온라인에서 이름과 성품을 익히다가 오프에서 만나면 수십년지기처럼 여겨집니다.
어쩌다 장미동산의 3동을 알게 되었고...
왠지 먼 옛날 스쳐지나가면서도 만났을 것같아  친근감이 가는 곳입니다.
이번 ini 송년모임도 여기 3만 들여다 보는지라 까맣게 모르고 있었는데
낭만파 신사 에릭이 알려주는 바람에 "빛나는 번개" 가 있음을 알게되어 참석하기로
하였지요.
고맙게도 에릭이 영등포에서 라이드를 해주는 바람에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었지요.
감사하고...우도사도 또 만나서 반가웠고...
유명인사 박광선자매님은 생각보다 젊고 넉넉한 분같았습니다. 송미선자매님은
60년대 말 몇번쯤은 만났었던 것같이 반가웠고...
전영희자매님은 정말로 자주자주 본 것같았고...14동 젊은 자매님들 예뻤는데
아쉽게도 잘 들리지 않던 곳이라 좀 낯설었습니다.
박찬호아우님은 어찌 그리 발평수가 넓고 재주가 많은지 넘 동네에서도 주인행세
하면서 사회를 잘 보더군요. 자랑스런 아우님입니다.
또 다른 많은 아우님들은 낯 설었고...하지만 만가웠습니다.
조영희자매님도 분명 참석하리라 믿었는데 브라질이 대전 보담은 좀 먼 곳이라
참석을 못했군요.ㅠ.ㅠ 그래도 마음은 그 시간 함께 있었던 것같습니다.
좋은 저녁 잘 먹었고...하지만 차 시간이 촉박하여 함께 교제할 시간에 떠나게
돼서 아쉬웠습니다.
모임을 주선하고 준비한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인일여고의 사이버동문회의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