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금년 4월에 나는 서울에 있었다.
4월 8일날 아침 일찍 나는 분당에 가서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가 권하는 안경점에 가서 돋보기안경과 검은 썬글래스를 샀다.
썬글래스는 모처럼 큰 맘 먹고 거금 이십만원 ( 친구덕에 많이 깎인 금액) 을 주고 ESCADA 라는 명품 (?) 을 샀다.
점심을 같이 먹자는 친구를 부득이 뿌리치고 (서울시내에서 딴 약속이 있어서 할수 없이)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를 탔다.
맘에 드는 안경을 사고 기분이 흐뭇했던 나는 버스안에서 안경을 꺼내어 한번 써 보았다.
손거울까지 꺼내어 내 근사한 모습을 비춰보고 자못 나르시즘. 자아도취까지 되어보고.... hihihi
그 때까지도 손거울을 꺼내면서 지갑을 버스에 떨군줄도 몰랐지.
그 날, 나는 돈이 이십만원가량 들어있던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렸던 것이다.
그러나 운좋게도 어찌어찌하여 나는 내 돈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그 안에 들어있던 돈도 고스란히 돌아왔다. (이 사연, 아는 사람은 안다)
내 맘에 드는 그 ESCADA안경은 나와함께 브라질까지 왔다.
물론 몇번 쓰고 다녔다. 쓸 적마다 기분이 으쓱했다.
그랬는데 지난번에 산에 가서 고만 그 안경을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박세리처럼 모자챙위에다 안경을 걸쳐놓았다가 ( 글쎄말야, 왜 건방지게 박세리흉내는 내다가스리....)
그만 깜빡 잊어버리고 모자를 휙 벗었던 것이다.
그 서슬에 안경이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것이다.
에그머니..........
안경다리가 뚝 부러져나갔다.
ESCADA 고유의 8자 모양의 트레이드 마크 장식이 똑 부러져버렸다.
이 8자모양의 금색부속이 안경알부분과 다리부분을 연결해주고 있는데
바로 그 8자의 한 귀퉁이가 똑 부러져버렸던 것이다.
상파울로에는 ESCADA 안경을 취급하는 곳이 없었다.
당연히 그 부속을 바꿔 달아줄 방도가 없었다.
몇군데 안경가게에 가서 물어보니 임시방편으로 땜질을 하는수밖에 없다고.... .
그러나 그것도 부러진데가 워낙 좁다란 부분이라 아무리 강력접착제로 붙인다해도 몇번 사용 못하고 다시 부러질거라고 한다.
아이고~~~ 아까와라. 흑흑. 그 비싼 안경을.
이십만원이나 주고 산 안경인데.....
이십만원이란 금액은
그 날 (안경을 사던날) 잃어버렸던 지갑속에 들어있던 금액이다.
그 날은 그 돈이 기적적으로 나에게 되돌아왔었지만
이번에는 이십만원짜리 안경이 깨져버려서 결국 나는 이십만원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아마 나는 금년에 어떤 식으로든지 꼭 이십만원을 손해보아야만 할 운명이었나부다싶어서 피식 웃음이 난다.
4월 8일날 아침 일찍 나는 분당에 가서 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가 권하는 안경점에 가서 돋보기안경과 검은 썬글래스를 샀다.
썬글래스는 모처럼 큰 맘 먹고 거금 이십만원 ( 친구덕에 많이 깎인 금액) 을 주고 ESCADA 라는 명품 (?) 을 샀다.
점심을 같이 먹자는 친구를 부득이 뿌리치고 (서울시내에서 딴 약속이 있어서 할수 없이)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를 탔다.
맘에 드는 안경을 사고 기분이 흐뭇했던 나는 버스안에서 안경을 꺼내어 한번 써 보았다.
손거울까지 꺼내어 내 근사한 모습을 비춰보고 자못 나르시즘. 자아도취까지 되어보고.... hihihi
그 때까지도 손거울을 꺼내면서 지갑을 버스에 떨군줄도 몰랐지.
그 날, 나는 돈이 이십만원가량 들어있던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렸던 것이다.
그러나 운좋게도 어찌어찌하여 나는 내 돈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
물론 그 안에 들어있던 돈도 고스란히 돌아왔다. (이 사연, 아는 사람은 안다)
내 맘에 드는 그 ESCADA안경은 나와함께 브라질까지 왔다.
물론 몇번 쓰고 다녔다. 쓸 적마다 기분이 으쓱했다.
그랬는데 지난번에 산에 가서 고만 그 안경을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박세리처럼 모자챙위에다 안경을 걸쳐놓았다가 ( 글쎄말야, 왜 건방지게 박세리흉내는 내다가스리....)
그만 깜빡 잊어버리고 모자를 휙 벗었던 것이다.
그 서슬에 안경이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것이다.
에그머니..........
안경다리가 뚝 부러져나갔다.
ESCADA 고유의 8자 모양의 트레이드 마크 장식이 똑 부러져버렸다.
이 8자모양의 금색부속이 안경알부분과 다리부분을 연결해주고 있는데
바로 그 8자의 한 귀퉁이가 똑 부러져버렸던 것이다.
상파울로에는 ESCADA 안경을 취급하는 곳이 없었다.
당연히 그 부속을 바꿔 달아줄 방도가 없었다.
몇군데 안경가게에 가서 물어보니 임시방편으로 땜질을 하는수밖에 없다고.... .
그러나 그것도 부러진데가 워낙 좁다란 부분이라 아무리 강력접착제로 붙인다해도 몇번 사용 못하고 다시 부러질거라고 한다.
아이고~~~ 아까와라. 흑흑. 그 비싼 안경을.
이십만원이나 주고 산 안경인데.....
이십만원이란 금액은
그 날 (안경을 사던날) 잃어버렸던 지갑속에 들어있던 금액이다.
그 날은 그 돈이 기적적으로 나에게 되돌아왔었지만
이번에는 이십만원짜리 안경이 깨져버려서 결국 나는 이십만원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아마 나는 금년에 어떤 식으로든지 꼭 이십만원을 손해보아야만 할 운명이었나부다싶어서 피식 웃음이 난다.
2004.08.27 11:08:06 (*.189.206.152)
영희야~~!
뭔 일 있었어?
잠수가 꽤 길던걸
니 잠수가 길면 우린 겁난다.
혹시 익사가 아닌가 하고....
건재한것 같아 안심이다.
뭔 일 있었어?
잠수가 꽤 길던걸
니 잠수가 길면 우린 겁난다.
혹시 익사가 아닌가 하고....
건재한것 같아 안심이다.
2004.08.27 22:03:21 (*.87.90.203)
조영희!
한동안 이름이 눈에 띄지 않더니 좋은데 다녀왔나봐
혹시 이번에 안경다리가?
영희야!
협조자 좀 가 볼래?
어쩌면 향순이 소식을 알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한동안 이름이 눈에 띄지 않더니 좋은데 다녀왔나봐
혹시 이번에 안경다리가?
영희야!
협조자 좀 가 볼래?
어쩌면 향순이 소식을 알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2004.08.28 02:55:21 (*.232.195.206)
오랜만에 만나니 나도 좋아서 hihihi ::d
그러게 말이야. 멋은 아무나 내나? 공연히 겉멋 한번 부려보다가 이십만원 깨 먹었다니까....
'잠수'............ 하고싶을 때, 하고싶은만큼 하는것이 건강에 좋다고 일찌기 누군가가 갈켜주어서....
그래도 익사할 정도로 물속에 들어가 있지는 않을란다.
안경다리가 깨진 건 '광선의 길' 위에서였어.
너무나 상처가 깊어서 인제서야 정신을 수습하여 안경을 위한 '조문' 을 쓰려했던건데
고만 넋두리가 되어버렸지? 소인은 할 수 없나봐.
그저 이십만원 소리만 하다 말았잖아? hihihi ::$
근데 희정아, 정희현이는 컴하고 담쌓고 살고있고 메일도 없단다.
내가 홈피 얘기 해 줬지만
"아무튼, 너는 별 걸 다 하고 사는구나." 그럴뿐 한번 들여다 볼 생각도 안 하더라.
하기야 희현이는 인천여고를 다녔으니 관심이 좀 덜 할 수도 있겠지만.
한향순이는 어느 여고를 다녔는지 실은 나도 모른단다.
아마 희현이와 같은 인천여고가 아닐까? 하는게 나의 생각.
내 메일을 원한다면 알려줄께.
그러게 말이야. 멋은 아무나 내나? 공연히 겉멋 한번 부려보다가 이십만원 깨 먹었다니까....
'잠수'............ 하고싶을 때, 하고싶은만큼 하는것이 건강에 좋다고 일찌기 누군가가 갈켜주어서....
그래도 익사할 정도로 물속에 들어가 있지는 않을란다.
안경다리가 깨진 건 '광선의 길' 위에서였어.
너무나 상처가 깊어서 인제서야 정신을 수습하여 안경을 위한 '조문' 을 쓰려했던건데
고만 넋두리가 되어버렸지? 소인은 할 수 없나봐.
그저 이십만원 소리만 하다 말았잖아? hihihi ::$
근데 희정아, 정희현이는 컴하고 담쌓고 살고있고 메일도 없단다.
내가 홈피 얘기 해 줬지만
"아무튼, 너는 별 걸 다 하고 사는구나." 그럴뿐 한번 들여다 볼 생각도 안 하더라.
하기야 희현이는 인천여고를 다녔으니 관심이 좀 덜 할 수도 있겠지만.
한향순이는 어느 여고를 다녔는지 실은 나도 모른단다.
아마 희현이와 같은 인천여고가 아닐까? 하는게 나의 생각.
내 메일을 원한다면 알려줄께.
2004.08.28 19:19:20 (*.47.112.48)
영희야 또 여행했어 ? 웬 껀 수가 끊이질 않니 도데체 누구랑 다니는거야 앙!!!!
그 쌍그라스 여기서도 되게 아깝네
명품은 어디서고 AS가 되거든 인터넷 실력을 발휘해 보든지(국제적으로 수소문 할것)
다음 한국에 올때 꼭 가져 나오 든지
광선의 길에서 깨졌다니 분명 서광이 비칠꺼야.
내 들으바 로는 보내는 택배비 만 들으면 수리 후에 다시 보내 준대.
20만원을 포기 하다니 안돼지~~ 또 버리기도 아깝잖아
나도 소인 이거든
그런데 그거 진품 맞어::p(:a) 내가 짝퉁을 좋아해서 히히히
그 쌍그라스 여기서도 되게 아깝네
명품은 어디서고 AS가 되거든 인터넷 실력을 발휘해 보든지(국제적으로 수소문 할것)
다음 한국에 올때 꼭 가져 나오 든지
광선의 길에서 깨졌다니 분명 서광이 비칠꺼야.
내 들으바 로는 보내는 택배비 만 들으면 수리 후에 다시 보내 준대.
20만원을 포기 하다니 안돼지~~ 또 버리기도 아깝잖아
나도 소인 이거든
그런데 그거 진품 맞어::p(:a) 내가 짝퉁을 좋아해서 히히히
2004.08.29 02:09:23 (*.1.176.58)
앗! 인희, 오래간만. 반가워.
광선아. 나도 내 안경이 진짜인지 짝퉁인지는 몰라.
그러나 나에게는 '진짜' 지.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 많은 돈을 주고 썬글래스를 사기는 내 생전 처음이걸랑.
그 날은 왜 그렇게 호기를 부렸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한국이고, 친구앞이고, 더구나 친구가 소개한 안경점이고 ........... 그래서 그랬나봐.
진짜던지 아니던지 이대로 버리기는 너무나 아까와서
돈도 그렇지만 너무나 단명한 내 안경도 불쌍해서
그렇지않아도 그 안경점에 전화를 해 봤다는거 아니니?
....................................................................................................................
얼마 써 보지도 못하고 떨어뜨려 깨뜨린 내 안경.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안경도 원망스럽다.
이왕 내한테 왔으면 좀 더 충성을 할 것이지 겨우 고것 봉사하고 결단이 나다니......
딴데는 멀쩡한데 (그럼~ 아주 새건데~)
그렇다고 한쪽다리 없는 안경을 남은 한쪽다리로만 걸쳐서 쓸수도 없고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들여다보고 만져보고 이궁리 저궁리끝에 안경을 산 가게에 문의를 해보기로 했다.
한국으로 전화를 해서 안경점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플라스틱안경은 글쎄요~~~ 한번 깨지면 ~~~ “ 시원치않은 반응이다.
그럴거야. 내 생각에도 그렇다.
“그래도 한번 봐 주기나 하세요. 이음새 8자 장식만 갈아붙이면 될지도 몰라요.”
브라질에서 거는 전화라니까 아저씨도 좀 난감한 모양이다.
“어쨌든 보내드릴테니 고쳐주시면 고맙고 못 고치면 그냥 버리세요. 어차피 이대로는 쓸 수가 없으니까요.”
거의 희망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하고 나는 안경을 국제소포로 분당 안경점으로 부쳤다.
흠~~~
이번에도 이십만원짜리 기적이 또 일어날까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는것이 최선책 같았다.
아까운 돈 이십만원도 그렇지만
너무나 단명한 안경이 불쌍해서리................
............................................................................................................................
이걸 써놓고 올리러 들어왔더니 나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기에 그냥 여기다 풀어놓는다.
광선아. 나도 내 안경이 진짜인지 짝퉁인지는 몰라.
그러나 나에게는 '진짜' 지.
왜냐하면 내가 이렇게 많은 돈을 주고 썬글래스를 사기는 내 생전 처음이걸랑.
그 날은 왜 그렇게 호기를 부렸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한국이고, 친구앞이고, 더구나 친구가 소개한 안경점이고 ........... 그래서 그랬나봐.
진짜던지 아니던지 이대로 버리기는 너무나 아까와서
돈도 그렇지만 너무나 단명한 내 안경도 불쌍해서
그렇지않아도 그 안경점에 전화를 해 봤다는거 아니니?
....................................................................................................................
얼마 써 보지도 못하고 떨어뜨려 깨뜨린 내 안경.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안경도 원망스럽다.
이왕 내한테 왔으면 좀 더 충성을 할 것이지 겨우 고것 봉사하고 결단이 나다니......
딴데는 멀쩡한데 (그럼~ 아주 새건데~)
그렇다고 한쪽다리 없는 안경을 남은 한쪽다리로만 걸쳐서 쓸수도 없고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들여다보고 만져보고 이궁리 저궁리끝에 안경을 산 가게에 문의를 해보기로 했다.
한국으로 전화를 해서 안경점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플라스틱안경은 글쎄요~~~ 한번 깨지면 ~~~ “ 시원치않은 반응이다.
그럴거야. 내 생각에도 그렇다.
“그래도 한번 봐 주기나 하세요. 이음새 8자 장식만 갈아붙이면 될지도 몰라요.”
브라질에서 거는 전화라니까 아저씨도 좀 난감한 모양이다.
“어쨌든 보내드릴테니 고쳐주시면 고맙고 못 고치면 그냥 버리세요. 어차피 이대로는 쓸 수가 없으니까요.”
거의 희망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하고 나는 안경을 국제소포로 분당 안경점으로 부쳤다.
흠~~~
이번에도 이십만원짜리 기적이 또 일어날까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렇게 하는것이 최선책 같았다.
아까운 돈 이십만원도 그렇지만
너무나 단명한 안경이 불쌍해서리................
............................................................................................................................
이걸 써놓고 올리러 들어왔더니 나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기에 그냥 여기다 풀어놓는다.
2004.08.29 23:10:17 (*.226.162.108)
조영희 선배님!
그렇잖아도 궁금했었는데 이글을 읽고 바로 답글쓰려다가
백화점에가서 ESCADA 매장에 알아보았는데요,
가져오면 AS된다고요 안경다리를 바꾸는데 얼마 안 들여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한 발 늦었네요.
알아봐 드린다 미리 말 안하고
알아본 후에 말씀드리려 했거든요...
분당안경점 전화번호를 이곳에 남겨주시면
그곳에 제가 전화해볼께요.
명품매장에서는 산곳에 관계없이 되는걸로 알거든요..
방법이 있을거에요...
선배님!
요즘 가을하늘 너무도 예뻐요.
함께 소풍가고 싶은 날씨에요..
선배님 생각 종종 나더라고요..
워낙 많은 추억을 남겨주셨거든요..
그럼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f)(:f)
그렇잖아도 궁금했었는데 이글을 읽고 바로 답글쓰려다가
백화점에가서 ESCADA 매장에 알아보았는데요,
가져오면 AS된다고요 안경다리를 바꾸는데 얼마 안 들여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한 발 늦었네요.
알아봐 드린다 미리 말 안하고
알아본 후에 말씀드리려 했거든요...
분당안경점 전화번호를 이곳에 남겨주시면
그곳에 제가 전화해볼께요.
명품매장에서는 산곳에 관계없이 되는걸로 알거든요..
방법이 있을거에요...
선배님!
요즘 가을하늘 너무도 예뻐요.
함께 소풍가고 싶은 날씨에요..
선배님 생각 종종 나더라고요..
워낙 많은 추억을 남겨주셨거든요..
그럼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f)(:f)
2004.08.30 04:43:59 (*.1.177.222)
고마운 주해. 그런 수고를 남몰래 하고 있었구만.
며칠 전 어느 날 오후에 주해 생각이 문득 났었지.
그 날 별다른 일없이 시간은 남고 웬지 마음이 허전하여 누군가 만나보고싶은 그리움이 일렁거리겠지?
그러다보니 작년 그 어느 날, 갑자기 전화하고 인천까지 순식간에 달려갔던 일이 떠오르더군.
쌀쌀한 바람부는 어느 거리에 서 있노라니 날 보러오는 사람이 스르르 차를 내 앞에 갖다 대던 일.
둘이서 저녁먹고 나오던 어스름 저녁, 가로등 불빛에 희뜩이던 진눈깨비의 기억까지 선연히 떠오르더군.
아! 옛날이여.
낭만은 이제 그만! 하고...............
그 안경은 아마 아직 분당 그 아저씨 손에 못 들어갔을거야.
며칠 더 기다려봐서 내가 다시 전화 하려고 해.
고칠 수만 있다면 그 아저씨가 고쳐주실거라고 생각이 되서 우선은 아저씨 얘기를 들어보고싶어.
그 다음에 혹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되면 주해한테 부탁할께. 고마워.
나도 내 안경의 운명이 어찌될런지 자못 궁금해. (:a)
며칠 전 어느 날 오후에 주해 생각이 문득 났었지.
그 날 별다른 일없이 시간은 남고 웬지 마음이 허전하여 누군가 만나보고싶은 그리움이 일렁거리겠지?
그러다보니 작년 그 어느 날, 갑자기 전화하고 인천까지 순식간에 달려갔던 일이 떠오르더군.
쌀쌀한 바람부는 어느 거리에 서 있노라니 날 보러오는 사람이 스르르 차를 내 앞에 갖다 대던 일.
둘이서 저녁먹고 나오던 어스름 저녁, 가로등 불빛에 희뜩이던 진눈깨비의 기억까지 선연히 떠오르더군.
아! 옛날이여.
낭만은 이제 그만! 하고...............
그 안경은 아마 아직 분당 그 아저씨 손에 못 들어갔을거야.
며칠 더 기다려봐서 내가 다시 전화 하려고 해.
고칠 수만 있다면 그 아저씨가 고쳐주실거라고 생각이 되서 우선은 아저씨 얘기를 들어보고싶어.
그 다음에 혹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게되면 주해한테 부탁할께. 고마워.
나도 내 안경의 운명이 어찌될런지 자못 궁금해. (:a)
2004.09.07 19:39:56 (*.82.69.10)
몇달 기별 홈페이지에 못들어왔다가 이제야 들어와 보니 많은 사연이 있네. 컴퓨터가 버전이 낮아 인일 홈페이지가 나오질않아 바꿔달라고하니 기다리라고하여 못들어가고 일상의복잡한일에 매여 몇달 못들어온 사이에 많이도 달라졌네. 영희야, 그 안경 아까워서 어쩐다? 내가 알아볼께 그런데 그게 지금 어디 있다고?
그리고 이메일주소가 병원주소가 바뀌는 바람에 바뀌었어. shs@dkuh.co.kr이 되었단다.
요즈음은 분당에서 매일 출퇴근하니 오고 가고 그래서 시간이 더 없나봐.
그리고 이메일주소가 병원주소가 바뀌는 바람에 바뀌었어. shs@dkuh.co.kr이 되었단다.
요즈음은 분당에서 매일 출퇴근하니 오고 가고 그래서 시간이 더 없나봐.
2004.09.07 22:58:43 (*.1.180.69)
혜선아. 얼마만이냐? 반갑다. 잠수가 너무 길면 익사한다니까 가끔은 들어와야한다.
젊은 나이(?) 에 익사해버리면 아깝잖아?
그 안경 얘기인데~~~
좀 전에 그 가브리엘씨하고 통화했어. 부품을 구할 수 있어 A/S 가 확실히 될 수 있다는구나.
고마운 일이지.
이 안경스토리에서 나는 혼자서도 실실 웃는 일이 한가지 있단다.
맨 처음, 깨진 안경을 들고 몇날 며칠 궁리하다가
결국 분당 안경점으로 연락해볼 생각이 떠올랐지만 안경점 전화번호를 알 수가 있어야지.
하는 수 없이 너한테 메일을 보냈지.
그런데 감감무소식이더구나.
기다리다가 ~~~~~~~~ 다시 한번 메일을 보낼까 하다가........그만 두었단다.
이유?
좀 창피하기도 했고
또 너는 5천명 피라밋의 꼭지점에 앉아있는 사람이니 공사가 좀 다망하겠니?
이런 일까지 너한테 또 번거롭게 하기가 좀~~ 그랬어.
마치 너한테도 A/S 를 청하는거 같아서 ..........
안경 단념하고 처박아두었는데
하루는 컴하려고 돋보기를 꺼내쓰는데 "앗!" 안경집 안쪽에 무슨무슨 안경원.... 하는 글씨가 있잖아?
'으응?' 눈을 크게 뜨고 들여다봤더니......
하아~~~~ 거기에 안경집 전화번호, 주소, 다아~~ 있더구나, 글쎄.
나는 그 순간까지도 안경케이스 안쪽에 있는 글씨 아마 한번도 못 봤나봐. ::$
내가 글쎄 이런 사람이란다.
어리버리...만도 모자라서...엄벙덤벙...
나 이러고도 지금까지 용케도 살아왔다싶더라. hihihi ;:)
젊은 나이(?) 에 익사해버리면 아깝잖아?
그 안경 얘기인데~~~
좀 전에 그 가브리엘씨하고 통화했어. 부품을 구할 수 있어 A/S 가 확실히 될 수 있다는구나.
고마운 일이지.
이 안경스토리에서 나는 혼자서도 실실 웃는 일이 한가지 있단다.
맨 처음, 깨진 안경을 들고 몇날 며칠 궁리하다가
결국 분당 안경점으로 연락해볼 생각이 떠올랐지만 안경점 전화번호를 알 수가 있어야지.
하는 수 없이 너한테 메일을 보냈지.
그런데 감감무소식이더구나.
기다리다가 ~~~~~~~~ 다시 한번 메일을 보낼까 하다가........그만 두었단다.
이유?
좀 창피하기도 했고
또 너는 5천명 피라밋의 꼭지점에 앉아있는 사람이니 공사가 좀 다망하겠니?
이런 일까지 너한테 또 번거롭게 하기가 좀~~ 그랬어.
마치 너한테도 A/S 를 청하는거 같아서 ..........
안경 단념하고 처박아두었는데
하루는 컴하려고 돋보기를 꺼내쓰는데 "앗!" 안경집 안쪽에 무슨무슨 안경원.... 하는 글씨가 있잖아?
'으응?' 눈을 크게 뜨고 들여다봤더니......
하아~~~~ 거기에 안경집 전화번호, 주소, 다아~~ 있더구나, 글쎄.
나는 그 순간까지도 안경케이스 안쪽에 있는 글씨 아마 한번도 못 봤나봐. ::$
내가 글쎄 이런 사람이란다.
어리버리...만도 모자라서...엄벙덤벙...
나 이러고도 지금까지 용케도 살아왔다싶더라. hihihi ;:)
2004.09.08 04:50:16 (*.98.203.102)
그래 맞아. 너무 오랫동안 잠수했더니 그 동안 소식이 끊겨서 읽어보고 알게되는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구나. 지난 주일 동창여식 결혼식에서 경애의 소식을 듣고 놀랐지. 동희에게 연락좀 주지 했더니 너무 바빠보여서 연락을 안했다고 그래. 경애에게 너무 미안해서 얼굴도 마주하기가 힘들었었단다.
8월초에 경기도가톨릭신문사가 주관한 터키성지순례 부부가 다녀왔어. 터키여행이 세번째라는 신부님이 동행하셔서 좋았지만 여행사를 잘못선택하여 아쉬운 점도 많았어.
터키의일부만 보고와서 다음엔 공부 좀 하고 다시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단다.
퇴근길 라디오에서 나오는 기도중에' 나의 말이 비수가 되지 않게 해 달라'내용의 기도가 내 마음을 때린다. 이미 내 말이 남을 아프게했고 그 고통에 이시간에 깨어 있단다.
8월초에 경기도가톨릭신문사가 주관한 터키성지순례 부부가 다녀왔어. 터키여행이 세번째라는 신부님이 동행하셔서 좋았지만 여행사를 잘못선택하여 아쉬운 점도 많았어.
터키의일부만 보고와서 다음엔 공부 좀 하고 다시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단다.
퇴근길 라디오에서 나오는 기도중에' 나의 말이 비수가 되지 않게 해 달라'내용의 기도가 내 마음을 때린다. 이미 내 말이 남을 아프게했고 그 고통에 이시간에 깨어 있단다.
시노기두 조아서 hihihi.....
글게 왜 박세리 흉내는 내셧어요 ,,,,
근데 멋은 잇엇겟다...
모자챙 우에다 ESCADA Sunglasses 따악 엊어논 영희언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