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깊다 못해 새벽이 밀고 들어 오려는 참입니다..
언니들~~영희 언니처럼 날짜 기억은 안할랍니다..아니 못합니다 (고백) 기억력 꽝입니다요~~
옹진랭면 원본에 이어서 그 후기들이 머릿 속을 휙휙 휘젓고 다니는데도~~~~
며칠씩이나 벙어리 귀머거리가 되얐든 까닭을 만천하에 ㅎㅎㅎ
(이방에 풀방구리 드나들 듯 게시판 인구 전체가 드나듦을 알기에~ 요거 거의 영희 언니 땜시죠? ^^*)

영희 언니으 잠수 일기 흉내라도 내는것 처럼 되야뿌렀는디유~~~
번개 이후(컴은 미리부터 고장이었구요) 이틀간 죽도록 아파서 이불만 업어 주구 있었어요..
집엔 아무도 없구 강아지 두마리만 영문 모르고 꼬리치고 애교 부리고~~~

그 아픈 가운데두 게시판과 각 기별 게시판들이 머릿 속을 왔다 갔다~~
르네쌍쓰 풍경도 왔다 갔다~~
아마 이러케 컴이 되는 줄 알았다면 아픈 몸으루 좌판을 두드렸을거구만서두 ;:)
여튼 족도 못먹구~~(자식보담 강아지가 훨~낫더라구 매일 헛소릴 해댔더랬는데 아니더라구요 ㅋㅋ)
강아진 저얼대루 죽은 커녕 물 한잔두 안 가져오더라구요~~ 이궁 ..딸이 무척 보고 싶었어요::´(

오늘 게우 일어나 서방님의 위로를 받으며 아침 프로를 챙겨 나갔다 오고
오후엔 친구와 신도란 섬엘 어떤 이유로 갔다 오고....아주 아름다운 섬이더라구요
연결된 시도와 모도의 살랑 살랑한 파도 소리도 넘 좋았답니다

내일은 뭔 일이 있어도 컴을 고쳐서 밀린 수다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둔눠서
새로이 보기 시작한 드라마 불새도 보고 남편은 잔다고 들어 갔는데
눈이 말똥말똥~ 하긴 이틀하고도 반나절을 누워서 잡으로 지냈으니 공자님이 지겨워서 찾을리가 ?
(근디여~전엔 며칠을 빈둥거리며 누워 지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허리가 무척 아프네요..
오늠 쪼매 허리 구부정하고 다니며 잠시 잠깐 장애인들 생각을~~)

아까에 이어서~ 넌무 반가워서 두서 없음을 용서하시와~요
혹시나 막시나~~하고 컴을 켜며 나도 못말리누만 전혀 기대는 안했는데....
이게 왠일이래요? 화면 밝아지고 드됴~~~인일 자막까지 쳐지는게 아니겄어여?
눈썹을 휘날리며 3 클릭~~ ㅎㅎ 누가 봄 지가 3횐줄 알긋네~~~

혼자 깔깔 웃으며 언니꺼 다아 보구 동상들 댓글 미소로 다아 읽구~
역쉬 언니 인끼는 하늘을 찌릅니다요~~~

글구~미선 온니 질두면 더 못찾아요~ 우리 집은 그래서 항상 5일장 풍경이져~~
다 꺼내 놓고 주욱 벌려 놓고 ~~누가 오면 오카냐구요? 관계자외 출입 금지 라구 써붙임 돼요~~

영분 언니~ 그러케 심한 말을~~
지가여~ 멀리는 못가도(길치임) 인천 면허라서 용현동쯤 갔다고 절대 먼일 없어유~~
인천 경력 15년임다~~

옹진 랭면과 오후 시간들은 정말 다른 일을 미뤄도 좋을만큼 즐거웠어요~
선후배들의 적절한 어울림이 어떤 모임보다도 아름다웠으니까요..
50이 다 된 후배들이 왜 어린 여학생으로 보였는지~ (:l)(:l)(:l)
특히 조인숙 후배의 귀여움이라니~~ 몸매 넉넉한 사람들이 행동은 더  귀엽더라구~~ (x10)

머리 좋고 공부 잘하고 예쁜 사람들은 사람들은 맘이 별로라더니 새빨건 거짓말이었더라구~~(x4)
그치여~~~~~~~~~~~~~~~?

새벽을 가르며  달리는 바쁜 자동차들의 소리가 간간이 들려 옵니다..
단잠 자고 계실 우리 동문들을 그리며 저도 잠자리에 들랍니다..이젠 잠이 올 것 같거든요
모두들 단꿈 꾸세요~~(제 꿈에 들어 오실려면 입장료 내구 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