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아침에 일어났는데 얼굴이 퉁퉁 부어있다.
어? 온몸이 무겁다.
삭신이 …………
쑤실정도는 아니지만 꽤 뻑적지근하다.
응? 왜 그럴까?
어제 너무 무리를 했나?
설마 무리까지야 됬을라구?
왕년에 수백키로도 걸어갔다온 체력인데…………
우선 기지개를 늘어지게 켜고나서
18회 이미애후배가 올려준 국민체조를 한번 했다.
팔, 다리 늘여주고 몸통 비틀어주고
좌우로 목을 휘둘러 회전시켜
뻣뻣한
모가지도 풀어주었다.
어제, 아직도 어둑컴컴한 이른 아침 7 시에
은밀한 조직원들처럼 민첩하게 모인 우리 일행은
쌩쌩 아침을 가르면서 달려갔다.
출발도 일렀지만 당연히 도착도 일러서
구미에 가서 아침도 먹었다는 사실.
구미여자는 세상에……..어쩌면 그다지도
손도 크고 통도 크고 맘도 크고
서울서 몰려간 동창생들은
단번에 그녀의 품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먹이고……
그냥 식사대접을 해 주었다라는 정도가 아니다.
우리 여덟명, 모두 바지 허리춤을 풀러놓아야 했었다.
먹이기만 한게 아니라 앞장서서 우리를 이끌어주었다.
구미시민을 다 먹인다는 금오산의 대혜폭포
아슬아슬한 암벽아래 자리한 도선암
박정희 대통령의 초가집 생가
운치있는 고찰, 도리사까지 그녀는 우리를 안내했다.
그녀는 이름난 숯불구이집 여사장님이다.
맛갈스런 무공해 야채와 살살 녹는 한우 갈비살, 이름도 몰랐던 과메기 등등등….과
품위있는 묵직한 방짜유기그릇에 수저집에 담겨나온 놋수저.
이 모든게 신기하기까지 했다.
부자친구, 능력있는 친구 덕분에 우리의 입과 몸이
어제 대단한 호사를 했다.
‘가자!’ 고 선동한 사람은
나서서 일 주선해 준 고마운 친구덕에
나서서 베풀어준 감사한 친구덕에
나서서 동참해준 우리들의 <초~옹~ 동창회장님> 덕에
나서서 자기 전공 EDPS 를 최대한 맛보여준 친구덕에
무지무지 행복했다.
그 바람에 굽높은 구두차림으로도 신이나서
산도 타고 (?) 암벽도 기어오르고(?)
그런 차림으로는 절대 해서는 안될 짓을 많이 했기에
오늘 아침 몸이 무거운가보다.
어? 온몸이 무겁다.
삭신이 …………
쑤실정도는 아니지만 꽤 뻑적지근하다.
응? 왜 그럴까?
어제 너무 무리를 했나?
설마 무리까지야 됬을라구?
왕년에 수백키로도 걸어갔다온 체력인데…………
우선 기지개를 늘어지게 켜고나서
18회 이미애후배가 올려준 국민체조를 한번 했다.
팔, 다리 늘여주고 몸통 비틀어주고
좌우로 목을 휘둘러 회전시켜
뻣뻣한
모가지도 풀어주었다.
어제, 아직도 어둑컴컴한 이른 아침 7 시에
은밀한 조직원들처럼 민첩하게 모인 우리 일행은
쌩쌩 아침을 가르면서 달려갔다.
출발도 일렀지만 당연히 도착도 일러서
구미에 가서 아침도 먹었다는 사실.
구미여자는 세상에……..어쩌면 그다지도
손도 크고 통도 크고 맘도 크고
서울서 몰려간 동창생들은
단번에 그녀의 품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먹이고……
그냥 식사대접을 해 주었다라는 정도가 아니다.
우리 여덟명, 모두 바지 허리춤을 풀러놓아야 했었다.
먹이기만 한게 아니라 앞장서서 우리를 이끌어주었다.
구미시민을 다 먹인다는 금오산의 대혜폭포
아슬아슬한 암벽아래 자리한 도선암
박정희 대통령의 초가집 생가
운치있는 고찰, 도리사까지 그녀는 우리를 안내했다.
그녀는 이름난 숯불구이집 여사장님이다.
맛갈스런 무공해 야채와 살살 녹는 한우 갈비살, 이름도 몰랐던 과메기 등등등….과
품위있는 묵직한 방짜유기그릇에 수저집에 담겨나온 놋수저.
이 모든게 신기하기까지 했다.
부자친구, 능력있는 친구 덕분에 우리의 입과 몸이
어제 대단한 호사를 했다.
‘가자!’ 고 선동한 사람은
나서서 일 주선해 준 고마운 친구덕에
나서서 베풀어준 감사한 친구덕에
나서서 동참해준 우리들의 <초~옹~ 동창회장님> 덕에
나서서 자기 전공 EDPS 를 최대한 맛보여준 친구덕에
무지무지 행복했다.
그 바람에 굽높은 구두차림으로도 신이나서
산도 타고 (?) 암벽도 기어오르고(?)
그런 차림으로는 절대 해서는 안될 짓을 많이 했기에
오늘 아침 몸이 무거운가보다.
2003.12.15 11:41:02 (*.112.86.93)
넘 부럽다 ! 동행못한 아쉬움을 달래려 왼종일 컴에 붙어 있었다만 대답해 주는 아그들도 없고 물론 잼나게 다녀 왔겠지. 숙자의 출혈이 좀 컸겠구먼 괜찮아 ,, 부자친구 덕에 호사좀 하면...
다음 스케줄은?
다음 스케줄은?
2003.12.15 13:02:41 (*.84.16.134)
9분 중에 3분을 아니까,얼마나 재미있으셨을까 눈에 선합니다.
조선배님 브라질로 돌아가시기 전에
예쁜 추억 많이 만드시라고
친구분들께서 영차 영차 하시네요.
숯불 한우 갈비.그 냄새가 여기까지...
조선배님 브라질로 돌아가시기 전에
예쁜 추억 많이 만드시라고
친구분들께서 영차 영차 하시네요.
숯불 한우 갈비.그 냄새가 여기까지...
2003.12.15 15:08:36 (*.219.143.78)
인실씨, 내 예쁜 추억이 너무 많아지나봐.
무거워지면 어쩌지?
영분아. 숙자 출혈은 그 애가 인일 동기니까 팔자려니 한다만......
숙자 서방님의 수고와 출혈을 어쩔까 모르겄어.
그 양반은 우리 동창도 아니면서.........
그 날 장사밑천 다 거덜냄을 당했으니............
무거워지면 어쩌지?
영분아. 숙자 출혈은 그 애가 인일 동기니까 팔자려니 한다만......
숙자 서방님의 수고와 출혈을 어쩔까 모르겄어.
그 양반은 우리 동창도 아니면서.........
그 날 장사밑천 다 거덜냄을 당했으니............
2003.12.16 11:30:24 (*.148.32.81)
영희야! 너는 매사에 반응이 빨라 좋구나!
그날 함께한 8명의 마음도 네 마음과 같을 것 같다. 내 마음도 네 마음 같으니까......
너무 후한 대접에 숙자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고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 생각도 하게되고.....
앞으로 네가 가자고 하는데 있으면 이유 불문하고 따라 나설테니 영분이가 묻는 다음 스케줄에
선동자로 다시 한번 홈피에서 활약해 주기 바란다.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출발하여 28일 돌아오는 것으로 하면 어떻런지?
광선이 말마따나 오고 가는 스케줄과 가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영분이가 수고 해 주었으면 하는데 영분이가 기꺼이 해 줄 수 있는지? 누군가가 중심이 되어야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다. 명령만 하면 나는 기꺼이 도와 줄테니까........
그날 함께한 8명의 마음도 네 마음과 같을 것 같다. 내 마음도 네 마음 같으니까......
너무 후한 대접에 숙자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고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 생각도 하게되고.....
앞으로 네가 가자고 하는데 있으면 이유 불문하고 따라 나설테니 영분이가 묻는 다음 스케줄에
선동자로 다시 한번 홈피에서 활약해 주기 바란다.
12월 27일 토요일 오후 출발하여 28일 돌아오는 것으로 하면 어떻런지?
광선이 말마따나 오고 가는 스케줄과 가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영분이가 수고 해 주었으면 하는데 영분이가 기꺼이 해 줄 수 있는지? 누군가가 중심이 되어야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다. 명령만 하면 나는 기꺼이 도와 줄테니까........
2003.12.16 16:49:46 (*.82.69.20)
애써서 잘 못쓰는글을 쓰고 확인을 눌렀는데 이름을 안써서 모두 날라가 버렸어. 영희랑 같이 할 시간이 없어서 무조건 따라가서 잘놀고 왔는데 구미만 3번째로 숙자 신세를 톡톡히졌다. 고맙고, 즐겁고 ,미안하고,재미있고, 주로 듣기만하고 보기만해도 좋더라.
27일 서산가려고 하니?서산 가려면 천안 톨게이트에서 나가야 되니까 오전중에 강의들을 사람있으면 신청해라. 영분이가 주선하는것 서울서 오후에 떠날거면 오전중에 천안와서 강의듣고 합류해도 좋을것 같애. 강의제목은'이해를 추구하는 신앙"회의하는 지식인과 타성에 젖은 신앙인을 위한 필수강좌라고 하는구나. 아마도 꼰벤뚜알 수도원 강의의 속편 쯤 되지 않을려는지.강사는 정신과전문의로 미국 칼빈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분이고 저서도 많다고 한다. 단국대의대생들이 이 분의저서로 공부를 했었는데 저자를 꼭 만나고 싶다고 해서 담당교수가 주선을 했는데 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어렵게 마련한 자리에 청중이 없을까봐 걱정이 되어 내게 청중지원 부탁이 왔어.
강의를 많이 다니는 분이 아니고 개신교나 가톨릭이나 신앙의 근본은 같을 터이니까 관심있으면 와서 들었으면 좋겠어.
영분아 너 스케줄 짤 때 고려 해 주겠지?
관심있는 친구들은 여기에 이름 올려줘.
27일 서산가려고 하니?서산 가려면 천안 톨게이트에서 나가야 되니까 오전중에 강의들을 사람있으면 신청해라. 영분이가 주선하는것 서울서 오후에 떠날거면 오전중에 천안와서 강의듣고 합류해도 좋을것 같애. 강의제목은'이해를 추구하는 신앙"회의하는 지식인과 타성에 젖은 신앙인을 위한 필수강좌라고 하는구나. 아마도 꼰벤뚜알 수도원 강의의 속편 쯤 되지 않을려는지.강사는 정신과전문의로 미국 칼빈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분이고 저서도 많다고 한다. 단국대의대생들이 이 분의저서로 공부를 했었는데 저자를 꼭 만나고 싶다고 해서 담당교수가 주선을 했는데 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어렵게 마련한 자리에 청중이 없을까봐 걱정이 되어 내게 청중지원 부탁이 왔어.
강의를 많이 다니는 분이 아니고 개신교나 가톨릭이나 신앙의 근본은 같을 터이니까 관심있으면 와서 들었으면 좋겠어.
영분아 너 스케줄 짤 때 고려 해 주겠지?
관심있는 친구들은 여기에 이름 올려줘.
2003.12.17 00:01:34 (*.112.90.12)
놀며 즐기는 계획이라면 내가 한수 하기는 하는데 27일28일은 그곳에 예약이 모두 된 상태 라누먼 아무래도 우리의 서산행은 내년초로 미루어야 할듯 ....
계획 다시 짜서 언제 모두 거__하게 다녀오자고
계획 다시 짜서 언제 모두 거__하게 다녀오자고
2003.12.17 01:40:17 (*.219.143.78)
영분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금년은 이미 어렵고 내년에 가게되면 가 보자.
어느 날이 좋을지 동생하고 의논해 보아야겠지. 절대 무리하게는 하지 마.
그리고 내 상상 한가지는 이거야.
노래 잘하는 세 사람.
너하고 11 회 전영희하고 10 회 이인옥하고 셋이 한번 모아봤으면.........
환상의 트리오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조영희의 생각.
전영희씨. 사진은 아직 카메라속에 있는데........ 내 꺼는 디카가 아니걸랑.
혜선아, 그 강의, 나는 듣고싶은데.......
뭐 그 주제가 꼭 나를 잡아끌어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이런 한국말로 하는 강의같은 거 구경 못하고 살아온 나는
내 앞에 나타난 기회니까 가보고 싶은걸꺼야.
이런 태도도 수용이 된다면 나는 손들고 신청이다.
어느 날이 좋을지 동생하고 의논해 보아야겠지. 절대 무리하게는 하지 마.
그리고 내 상상 한가지는 이거야.
노래 잘하는 세 사람.
너하고 11 회 전영희하고 10 회 이인옥하고 셋이 한번 모아봤으면.........
환상의 트리오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조영희의 생각.
전영희씨. 사진은 아직 카메라속에 있는데........ 내 꺼는 디카가 아니걸랑.
혜선아, 그 강의, 나는 듣고싶은데.......
뭐 그 주제가 꼭 나를 잡아끌어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이런 한국말로 하는 강의같은 거 구경 못하고 살아온 나는
내 앞에 나타난 기회니까 가보고 싶은걸꺼야.
이런 태도도 수용이 된다면 나는 손들고 신청이다.
2003.12.17 04:05:09 (*.48.35.22)
저는요...1월26일에나 서울로 돌아올것같아요..가시기전에 노래방에가서 노래를 꼭부를께요..
김영분선배님께서는 노래를 잘하시나보죠?
전영희도 잘한다고 들었는데~~~~
좋아요...
3회10회11회 대표로 노래자랑하기로하지요....
상품도있나요?
김영분선배님께서는 노래를 잘하시나보죠?
전영희도 잘한다고 들었는데~~~~
좋아요...
3회10회11회 대표로 노래자랑하기로하지요....
상품도있나요?
2003.12.17 08:06:12 (*.203.25.150)
꾸다당~(x7)
그러나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x18)
잘하는지 못하지는 들어보세요 일단 (x19)
그런데 상품은 무엇일까요? 상품에 눈이 어두워(x9)
그러나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x18)
잘하는지 못하지는 들어보세요 일단 (x19)
그런데 상품은 무엇일까요? 상품에 눈이 어두워(x9)
어제 구미의 윤숙자를 만나고 잘 놀고 왔습니다.
친구들아. 너무 재미있었고 고마웠다.
우리 이렇게 만나서 하루 같이 지낸거 이것도 전생의 인연인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