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화요일 오후에 약속이 있었었다. (과거 완료형)
그랬었는데 그 약속이,
그것도 며칠전부터 가슴 두근거리는 ‘미지의 만남’ 약속이었는데
그 만남이 목요일로 연기되었다.
들떴던 마음을 갈아앉혀놓을 수 있는 방법은
다른 두근거림으로 잠재우는 것이 제일 좋을것 같았다.
‘벙개’ 를 음모해보기로 맘먹다.
우리의 <총...동창회장님> 께 시간사정을 여쭈옵자니
어! 웬일! 저녁이라면 된단다.
아! 그러시나이까?
분주다망하신 강여사께 여쭈니 또 웬일! 수요일 저녁은 OK 란다.
그 날은 장소주인, 아지트 마담도 OK 한 날이다.
일이 되려면 이렇게 되는 것이여.
척척. 일사천리로 약속이 이루어져서 만 24 시간이 지나기전에
양지머리 사태 곰국도 다 익었고
막강한 제 4의 7 인조도 결성되었다.
우리 3 동은 으례 그러려니 짐작은 했지만 숫적으로 팍 열세다.
믿느니 그저 < 총.....동창회장님> 의 커다란 직함 하나.
그거이 그저 이름만 큰 것은 아니더구만.
나 살다 생전 첨 사열이란 것을 다 받아 봤구만.
총동창회장님 덕분에. 흐………. 감격.
“추운 날씨에 바쁜 일과도 접고 인천으로부터 와 준
박주해씨, 유명선씨, 전영희씨. 정말 반가웠습니다.
초면임이 분명한데 절대 초면같지가 않았어요.
여기 홈피에서 늘 만나와서 그렇다는거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인옥씨가 수일내로 여행을 떠나고 나도 2 월초순쯤엔 가야하니까
이번주가 아니면 어쩌면 서로 시간이 어긋나서
우리들이 영영 만나지지가 않을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기에
“후다닥” 벙개를 쳐봤더니 되더구마.
대 (큰대자. 나는 한자를 칠줄 몰라서리) 인옥씨가 존재하는 한
되지 않는 일은 존재치 않으리라.
존재치 못하리라.
그래서 3 회의 박광선 강동희 조영희 와 11 회의 전영희가
막강 10 회의 이인옥 이인실 김정원 박주해 유명선 제씨들과 더불어
빛나는 하루저녁을 함께 했다는거 아닙니까?
우리끼리 잘 놀고 와서 자꾸 “너무 좋았다” 라고 하면
남들이 슬퍼질지 몰라서 이만 그치지만……..
한마디는 해야할 거 같군요.
인일이라는 곳을 고향으로 하는 사람들은
처음 만나도
언제 만나도
아니 만나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잘 “통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이건 불변의 사실인거 같애요.
“그래 잘 통하였느냐?” 고 누군가가 물으신다면
“예이, 엄청 잘 통하였사옵니다.” 라고 우리는 대답하겠습니다. (x2)(x2)(x2)
그랬었는데 그 약속이,
그것도 며칠전부터 가슴 두근거리는 ‘미지의 만남’ 약속이었는데
그 만남이 목요일로 연기되었다.
들떴던 마음을 갈아앉혀놓을 수 있는 방법은
다른 두근거림으로 잠재우는 것이 제일 좋을것 같았다.
‘벙개’ 를 음모해보기로 맘먹다.
우리의 <총...동창회장님> 께 시간사정을 여쭈옵자니
어! 웬일! 저녁이라면 된단다.
아! 그러시나이까?
분주다망하신 강여사께 여쭈니 또 웬일! 수요일 저녁은 OK 란다.
그 날은 장소주인, 아지트 마담도 OK 한 날이다.
일이 되려면 이렇게 되는 것이여.
척척. 일사천리로 약속이 이루어져서 만 24 시간이 지나기전에
양지머리 사태 곰국도 다 익었고
막강한 제 4의 7 인조도 결성되었다.
우리 3 동은 으례 그러려니 짐작은 했지만 숫적으로 팍 열세다.
믿느니 그저 < 총.....동창회장님> 의 커다란 직함 하나.
그거이 그저 이름만 큰 것은 아니더구만.
나 살다 생전 첨 사열이란 것을 다 받아 봤구만.
총동창회장님 덕분에. 흐………. 감격.
“추운 날씨에 바쁜 일과도 접고 인천으로부터 와 준
박주해씨, 유명선씨, 전영희씨. 정말 반가웠습니다.
초면임이 분명한데 절대 초면같지가 않았어요.
여기 홈피에서 늘 만나와서 그렇다는거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인옥씨가 수일내로 여행을 떠나고 나도 2 월초순쯤엔 가야하니까
이번주가 아니면 어쩌면 서로 시간이 어긋나서
우리들이 영영 만나지지가 않을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기에
“후다닥” 벙개를 쳐봤더니 되더구마.
대 (큰대자. 나는 한자를 칠줄 몰라서리) 인옥씨가 존재하는 한
되지 않는 일은 존재치 않으리라.
존재치 못하리라.
그래서 3 회의 박광선 강동희 조영희 와 11 회의 전영희가
막강 10 회의 이인옥 이인실 김정원 박주해 유명선 제씨들과 더불어
빛나는 하루저녁을 함께 했다는거 아닙니까?
우리끼리 잘 놀고 와서 자꾸 “너무 좋았다” 라고 하면
남들이 슬퍼질지 몰라서 이만 그치지만……..
한마디는 해야할 거 같군요.
인일이라는 곳을 고향으로 하는 사람들은
처음 만나도
언제 만나도
아니 만나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잘 “통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이건 불변의 사실인거 같애요.
“그래 잘 통하였느냐?” 고 누군가가 물으신다면
“예이, 엄청 잘 통하였사옵니다.” 라고 우리는 대답하겠습니다. (x2)(x2)(x2)
2003.12.10 16:50:10 (*.241.47.159)
몇번 안뵈었지만 엄청난 탈렌트세요..
뭐하나 나무랄것없이 완벽하다는것이지요...
형만한아우없다라는 옛말이 하나도 그르지 않아요~~~~~
전그저 내세울것 하나없으므로 씩씩한척하며
용감한척 버르장머리없이
인일여고를 졸업했다는 든든한 빽믿고,
그저 하고싶은대로 마구행동한것 같슴니다...
하지만 넓고,깊고,그득찬 큰사람같은 언니들이시기에
사랑으로 덮어주실것같슴니다..
조영희선배님!
만일 떠나시기전에 못뵌단하더라도
안녕히 돌아가십시요..
다음에 한국에오시면 우리들이랑 같이
여행도 하도록하시지요..
이별은 서럽고 상처는아파도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운것"이라 하더군요..
그래요..
우리의 짧은 만남일지라도
이지구속에서 항상 같이 호흡하고있다는
사실만으로 멀리떨어져 계시더라도
우리잊지말구 연락하며 지내시죠..
그동안 즐거웠슴니다..
뭐하나 나무랄것없이 완벽하다는것이지요...
형만한아우없다라는 옛말이 하나도 그르지 않아요~~~~~
전그저 내세울것 하나없으므로 씩씩한척하며
용감한척 버르장머리없이
인일여고를 졸업했다는 든든한 빽믿고,
그저 하고싶은대로 마구행동한것 같슴니다...
하지만 넓고,깊고,그득찬 큰사람같은 언니들이시기에
사랑으로 덮어주실것같슴니다..
조영희선배님!
만일 떠나시기전에 못뵌단하더라도
안녕히 돌아가십시요..
다음에 한국에오시면 우리들이랑 같이
여행도 하도록하시지요..
이별은 서럽고 상처는아파도 "추억은 언제나 아름다운것"이라 하더군요..
그래요..
우리의 짧은 만남일지라도
이지구속에서 항상 같이 호흡하고있다는
사실만으로 멀리떨어져 계시더라도
우리잊지말구 연락하며 지내시죠..
그동안 즐거웠슴니다..
그 애는 컴으로 종종 무슨 일을 해서 부수입을 좀 올리고 있거든요.
없는 살림에 어쩝니까? 히히.
조금 전에 딸이 외출하고 좀이 쑤시는데 애기가 자야 말이지요.
지금 막 강압적인 방법으로
드디어 재워버렸읍니다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