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글 수 714
지금의 고향인천은 너무 방대해져서 구시가와 발전한 신시가지와의
큰 차이점으로 인해 어쩌다가 찾아가는 인천이 낯선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육이오 사변이 지나고 내살던 용동으로 다시 돌아왔을때
그렇게나 반가웠던 내 고향 인천!
모든것이 어렵고 가난했던 그 시절 답동에 있던 박문 초등학교를 다녔던 나는
경동 사거리를 지나 답동에 있던 답동성당과 학교를 다녔는데
큰 행길을 지나 한참걸어서 애관극장을 지날때는 무슨 간판이 걸렸나
그것이 큰 관심거리였었다. 극장간판에 여성극극단프로가 걸려있기나 하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떻게하면 볼 수 있을까 궁리를 하곤했었다.
지금도 잊지않고 있는 이름 조 금앵. 김 진진.등등..
언젠가 어른이 되어서 찾아간 그거리.
넓었던 행길은 어디로갔나.
지각안할려고 한참 달려갔던 학교길은 몇걸음 안가니 그 곳에 있었다.
내가 소인국에 살았었나.
아하! 나는 거의 반세기동안 유년의 인천을 꿈에서나 만나지 않았던가.
꿈은 꿈으로 아름답고 그리운것이라 소중한것을.
지금도 화려하고 번화한 신시가지보다 유년의 단발머리 어린시절 그거리가
그대로 정답다.
유년의 고향 인천 용동 경동사거리 답동 그거리 그곳.
큰 차이점으로 인해 어쩌다가 찾아가는 인천이 낯선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육이오 사변이 지나고 내살던 용동으로 다시 돌아왔을때
그렇게나 반가웠던 내 고향 인천!
모든것이 어렵고 가난했던 그 시절 답동에 있던 박문 초등학교를 다녔던 나는
경동 사거리를 지나 답동에 있던 답동성당과 학교를 다녔는데
큰 행길을 지나 한참걸어서 애관극장을 지날때는 무슨 간판이 걸렸나
그것이 큰 관심거리였었다. 극장간판에 여성극극단프로가 걸려있기나 하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떻게하면 볼 수 있을까 궁리를 하곤했었다.
지금도 잊지않고 있는 이름 조 금앵. 김 진진.등등..
언젠가 어른이 되어서 찾아간 그거리.
넓었던 행길은 어디로갔나.
지각안할려고 한참 달려갔던 학교길은 몇걸음 안가니 그 곳에 있었다.
내가 소인국에 살았었나.
아하! 나는 거의 반세기동안 유년의 인천을 꿈에서나 만나지 않았던가.
꿈은 꿈으로 아름답고 그리운것이라 소중한것을.
지금도 화려하고 번화한 신시가지보다 유년의 단발머리 어린시절 그거리가
그대로 정답다.
유년의 고향 인천 용동 경동사거리 답동 그거리 그곳.
2005.07.12 13:01:00 (*.248.225.48)
안녕하세요? 김은희, 장은숙선배님?
그래도 인천에서 가장 변하지 않은 곳은 동인천 지역같아요
개발은 덜 되었어도 오랜만에 찾는 사람들에게 옛추억을 떠올릴 수있다는 좋은 점도 있죠
그런데 길이 왜 그리 좁은지 모르겠어요, 제 눈에도
저도 동인천을 가볼 일없이 그간 살았는데
동창회 일을 하면서 인일여고를 찾은 일이 종종 있어 그 덕분에 동인천, 경동, 전동 등을 가보았거든요.
홍여문을 넘어갈 때는 기분이 묘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인천에서 가장 변하지 않은 곳은 동인천 지역같아요
개발은 덜 되었어도 오랜만에 찾는 사람들에게 옛추억을 떠올릴 수있다는 좋은 점도 있죠
그런데 길이 왜 그리 좁은지 모르겠어요, 제 눈에도
저도 동인천을 가볼 일없이 그간 살았는데
동창회 일을 하면서 인일여고를 찾은 일이 종종 있어 그 덕분에 동인천, 경동, 전동 등을 가보았거든요.
홍여문을 넘어갈 때는 기분이 묘해지더라구요
2005.07.12 16:01:15 (*.208.10.187)
흠~! 홍여문은 그냥 있단 말이지요?
그 돌 아치문은 변할수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긴하는데...
인천엘 일년에 두어 서너번 가긴해도 만수동의 시집으로
가좌동의 친정으로 왔다갔다 하다가는 서둘러 돌아오니까..
옛길을 둘러볼 사이가없었지요..
동산고등학학교 앞에 살던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느긋하게 한번 걸어가 봤으면 싶네요..
문화극장앞(지금은 뒤쪽이 되었다던데..)으로 걸어서 배다리로..
그리고 중앙시장통으로 그다음에 구름다리 밑으로해서
전동 인천여고 옆을 지나 학교로가는길을...6년을 걸어다녔는데..
빨리 걸어도 35분을 걸어야 했고...
교문앞 언덕에선 항상 땀을 뻘뻘 흐리면서 걸었었지요...
그 돌 아치문은 변할수가 없을거란 생각이 들긴하는데...
인천엘 일년에 두어 서너번 가긴해도 만수동의 시집으로
가좌동의 친정으로 왔다갔다 하다가는 서둘러 돌아오니까..
옛길을 둘러볼 사이가없었지요..
동산고등학학교 앞에 살던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느긋하게 한번 걸어가 봤으면 싶네요..
문화극장앞(지금은 뒤쪽이 되었다던데..)으로 걸어서 배다리로..
그리고 중앙시장통으로 그다음에 구름다리 밑으로해서
전동 인천여고 옆을 지나 학교로가는길을...6년을 걸어다녔는데..
빨리 걸어도 35분을 걸어야 했고...
교문앞 언덕에선 항상 땀을 뻘뻘 흐리면서 걸었었지요...
2005.07.13 18:01:37 (*.186.241.13)
장은숙선배님 여기 계시네요. 경남방에 소식 올려 놓고 놀러 다니고 있어요. 저 지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인천에 갔다 왔어요. 전 송림국민학교 출신이고 대학 3학년까지 송림동에 살아서 언제나 중앙 시장을 지나 지하도 지나 동인천역으로 나와서 인천 여고 앞길이나 또는 인영제과(?)위로 해서 풍미당 지나 축현 국민학교쪽으로도 가고 참 저희가 여중 다닐 때는 교문이 윗쪽에 있었쟎아요. 나중에 인천여고 뒷쪽으로 옮겨서 계단을 무지하게 많이 올라갔었는데... 제기억도 가물가물해서 맞는지 자신이 없네요.
30주년 행사 전에는 정말 그 길 따라 학교까지 가 볼 일이 없었지요. 동인천은 줄곳 다녔지만요. 아버지 사무실이 배다리 철길 앞에 있거든요. 제물포로 이사한 후에 결혼하고 89년부터 부모님댁이 아파트를 전전 하신 덕에( 연안 부두에서 연수동으로 지금은 신흥동 인하대 병원앞으로 다시 오셨답니다.) 인천의 변천을 조금은 바라봤지만 인천 제일 교회를 다니시기 때문에 전 항상 옛 동네를 보고 있는 셈이에요. 동인천은 별 변함이 없는데 도립병원과 인천 고등학교 쪽이 몰라 보게 달라졌고 율목동도 못 알아 보겠더라구요. 싸리재 상가와 내동 , 신포 시장은 그대로인 것 같고요 우스운 얘기로 조카가 인성여고를 나왔는데 인일여고 애들이 잘난 체를 한다면서많이 분개하더라구요. 이제 대학 졸업했으니까 시험쳐 들어간 것도 아니쟎아요?
역시 선배 힘이 큰가봐요.선배님은 시댁도 인천이신데 부산에서 사시는군요. 전 본토 경상도 사나이하고 살아요.그래서 정서가 달라 더 고향을 그리워하지요.
아~~~ 그리운 내 고향 ~~~~~ 정든 친구들~~~~~~~~~~~~~~~~~~~~::´((:w)(x15)
30주년 행사 전에는 정말 그 길 따라 학교까지 가 볼 일이 없었지요. 동인천은 줄곳 다녔지만요. 아버지 사무실이 배다리 철길 앞에 있거든요. 제물포로 이사한 후에 결혼하고 89년부터 부모님댁이 아파트를 전전 하신 덕에( 연안 부두에서 연수동으로 지금은 신흥동 인하대 병원앞으로 다시 오셨답니다.) 인천의 변천을 조금은 바라봤지만 인천 제일 교회를 다니시기 때문에 전 항상 옛 동네를 보고 있는 셈이에요. 동인천은 별 변함이 없는데 도립병원과 인천 고등학교 쪽이 몰라 보게 달라졌고 율목동도 못 알아 보겠더라구요. 싸리재 상가와 내동 , 신포 시장은 그대로인 것 같고요 우스운 얘기로 조카가 인성여고를 나왔는데 인일여고 애들이 잘난 체를 한다면서많이 분개하더라구요. 이제 대학 졸업했으니까 시험쳐 들어간 것도 아니쟎아요?
역시 선배 힘이 큰가봐요.선배님은 시댁도 인천이신데 부산에서 사시는군요. 전 본토 경상도 사나이하고 살아요.그래서 정서가 달라 더 고향을 그리워하지요.
아~~~ 그리운 내 고향 ~~~~~ 정든 친구들~~~~~~~~~~~~~~~~~~~~::´((:w)(x15)
2005.07.13 22:00:39 (*.215.80.70)
호호~ 명옥후배님 반가와요..
우리가 학교 다닐땐 전동 골목길에 교문이 있었는데..
교문이 다른쪽으로 옮겼다는 말이군요..
맞아요.. 인영제과 풍미당 모두 듣던 상호 같아요..
역전에 흙다방이 있었고..
경동네거리에는 태양다방이 있었는데..
이런 글들을 보니까...
정말 한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비록 많이 변했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학교 다닐땐 전동 골목길에 교문이 있었는데..
교문이 다른쪽으로 옮겼다는 말이군요..
맞아요.. 인영제과 풍미당 모두 듣던 상호 같아요..
역전에 흙다방이 있었고..
경동네거리에는 태양다방이 있었는데..
이런 글들을 보니까...
정말 한번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비록 많이 변했다고 할지라도..
2005.07.14 14:34:12 (*.65.85.131)
너무 대선배님이시라 댓글을 달까말까 망설이다가
입이 근질거려서 .....
저는 태어나서 여지껏 인천에 살고 있어요.
20년을 넘게 한 이불을 쓰고 있는 남자도 인천 토박이라서
가끔씩 구경 or 옛날의 추억을 더듬으러
신포동으로, 경동 사거리로, 자유공원으로....
휘이휘이 다녀 봅니다 .
지난 주에는 시간이 있어서 영화나 한편 보려고
애관 극장으로 나갔습니다.
요즘 새로 생긴 극장들은 시설은 좋으나 너무 작고 좁아서
극장 프로에 상관없이 예전의 그 애관 극장을 즐겨 갑니다 .
애관 극장도 1관 부터 5관까지가 있기는 하지만
1관은 아직 예전 그대로 입니다 .
암튼 저희는 영화를 보러 나가면 정해진 코스가 있거든요
신포만두에 들러서 쫄면과 만두를 먹고
신포 시장을 누비고 다니는 거예요.
골목 골목 누비면서 30여년 전의 얘기를 신나게 하고. ::)
신포시장은 작년인가에 아주 깨끗하게 정리 단장을 했어요.
바닥도 새로 하고, 지붕도 초록색 투명 아크릴로 해서 덮고.
그런데 안타까운건
키네마극장이 있던 주변은 아주 상권이 죽었더라구요 .
예전엔 그곳이 아주 번화하던 곳이 었는데..... ::$
아참 이거 얘기해야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다시 애관극장을향해서 걸어오다가
빵집 얘기가 나왔어요.
저희가 학교 다닐땐
중앙제과 고로케 (여기는 학생들이 만남의 장소로 많이 쓰였어요 ㅋㅋ)
태양제과 도너츠
대성제과 사라다빵(샐러드 빵이겠죠?) 이 유명했어요
선배님때는 아니죠?
물론 지금은 다 없어졌어요. (x23)
입이 근질거려서 .....
저는 태어나서 여지껏 인천에 살고 있어요.
20년을 넘게 한 이불을 쓰고 있는 남자도 인천 토박이라서
가끔씩 구경 or 옛날의 추억을 더듬으러
신포동으로, 경동 사거리로, 자유공원으로....
휘이휘이 다녀 봅니다 .
지난 주에는 시간이 있어서 영화나 한편 보려고
애관 극장으로 나갔습니다.
요즘 새로 생긴 극장들은 시설은 좋으나 너무 작고 좁아서
극장 프로에 상관없이 예전의 그 애관 극장을 즐겨 갑니다 .
애관 극장도 1관 부터 5관까지가 있기는 하지만
1관은 아직 예전 그대로 입니다 .
암튼 저희는 영화를 보러 나가면 정해진 코스가 있거든요
신포만두에 들러서 쫄면과 만두를 먹고
신포 시장을 누비고 다니는 거예요.
골목 골목 누비면서 30여년 전의 얘기를 신나게 하고. ::)
신포시장은 작년인가에 아주 깨끗하게 정리 단장을 했어요.
바닥도 새로 하고, 지붕도 초록색 투명 아크릴로 해서 덮고.
그런데 안타까운건
키네마극장이 있던 주변은 아주 상권이 죽었더라구요 .
예전엔 그곳이 아주 번화하던 곳이 었는데..... ::$
아참 이거 얘기해야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다시 애관극장을향해서 걸어오다가
빵집 얘기가 나왔어요.
저희가 학교 다닐땐
중앙제과 고로케 (여기는 학생들이 만남의 장소로 많이 쓰였어요 ㅋㅋ)
태양제과 도너츠
대성제과 사라다빵(샐러드 빵이겠죠?) 이 유명했어요
선배님때는 아니죠?
물론 지금은 다 없어졌어요. (x23)
2005.07.14 18:15:34 (*.84.109.74)
반가워요. 혜경 후배!
찾아와 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망설일 필요가 하나도 없네요.
애관극장도 원래의 이름으로 그냥 있다니까 한 번쯤 가보고도 싶네요.
왜 자꾸 극장이름만 생각키우는지...
선생님 몰래 교복카라 떼고 언젠가 키네마극장인가 동방극장인가 가슴 두근거리며
영화관람했던 기억이 어슴프레 떠오르네요.
지금같으면 눈가리고 아웅이지 카라떼면 학생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양심은 있어가지고설라무니 참으로 못말리는 시절이었지요.
요즈음은 한류라고 아시아에서는 우리 배우들이 이름을 드날리고 국가 이익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지만 그 시절 우리들은 다른 미지에 다른 문화권에 대한 신비감
때문에 외국배우들을 좋아 했던것같고 거의 영화도 외국영화를 섭렵했던것 같네요.
건망증 때문에 다른것은 잊은것이 많은데 배우들의 이름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거든요.
이유없는 반항, 에덴의 동쪽, 자이안트등에서 소녀적 환상으로 각인 되었던 제임스 딘,
미남의 대명사였던 록 허드슨,서부영화의 스타 존 웨인, 하이눈의 케리쿠퍼 였던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잉그릿드 버그만과 케리쿠퍼, 왕과나의 데보라카와 율부린너
로마의 휴일에 오드리헵번과 그레고리펙 등등.....
사춘기를 잘 보낼 수 있었던것은 그래도 영화가 있었기때문이었다고 자위하는 것은
어불성설일까?
그냥 꿈 꾸듯이 보낸 시절이라 단짝친구들과 지낸 그시절 그때가 더더욱
그립고 소중하다.
찾아와 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망설일 필요가 하나도 없네요.
애관극장도 원래의 이름으로 그냥 있다니까 한 번쯤 가보고도 싶네요.
왜 자꾸 극장이름만 생각키우는지...
선생님 몰래 교복카라 떼고 언젠가 키네마극장인가 동방극장인가 가슴 두근거리며
영화관람했던 기억이 어슴프레 떠오르네요.
지금같으면 눈가리고 아웅이지 카라떼면 학생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양심은 있어가지고설라무니 참으로 못말리는 시절이었지요.
요즈음은 한류라고 아시아에서는 우리 배우들이 이름을 드날리고 국가 이익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지만 그 시절 우리들은 다른 미지에 다른 문화권에 대한 신비감
때문에 외국배우들을 좋아 했던것같고 거의 영화도 외국영화를 섭렵했던것 같네요.
건망증 때문에 다른것은 잊은것이 많은데 배우들의 이름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거든요.
이유없는 반항, 에덴의 동쪽, 자이안트등에서 소녀적 환상으로 각인 되었던 제임스 딘,
미남의 대명사였던 록 허드슨,서부영화의 스타 존 웨인, 하이눈의 케리쿠퍼 였던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잉그릿드 버그만과 케리쿠퍼, 왕과나의 데보라카와 율부린너
로마의 휴일에 오드리헵번과 그레고리펙 등등.....
사춘기를 잘 보낼 수 있었던것은 그래도 영화가 있었기때문이었다고 자위하는 것은
어불성설일까?
그냥 꿈 꾸듯이 보낸 시절이라 단짝친구들과 지낸 그시절 그때가 더더욱
그립고 소중하다.
2005.07.14 20:12:26 (*.186.241.13)
갑자기 흘러간 명화 시간이 된거 같지요? 황태자의 첫사랑, 007시리즈 ,십계,벤허.쉐난도,
마음의 행로, 로마의 휴일, 녹색의 장원, 흑기사, 애수, 러브스토리와 닥터 지바고..............전 별로 영화를 안보고 산것 같은데도 읊어 보니 많네요.
그리고 혜경후배 우리 때도 대성제과는 유명했어요. 그 전에는 지금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인천 도나츠가 가격도 싸고 인기가 있었지요. 전 학교 다닐 때는 풍미당에서 우동과 단팥죽을 많이 먹었답니다. 항상 팥이 약간 탄듯한 냄새가 나긴 했지만 풍미당 할머니의 음식 솜씨는 참 훌륭했거든요. 아~~~~ 그립다~~~~~~~~~~~ 아카시아 향기도 솔솔 피어 나는데 좀 쉬어 볼까나~~~~~~~~~~~~~~~~~~~~~~~~~~~~~~~~~~~~(:6)
마음의 행로, 로마의 휴일, 녹색의 장원, 흑기사, 애수, 러브스토리와 닥터 지바고..............전 별로 영화를 안보고 산것 같은데도 읊어 보니 많네요.
그리고 혜경후배 우리 때도 대성제과는 유명했어요. 그 전에는 지금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인천 도나츠가 가격도 싸고 인기가 있었지요. 전 학교 다닐 때는 풍미당에서 우동과 단팥죽을 많이 먹었답니다. 항상 팥이 약간 탄듯한 냄새가 나긴 했지만 풍미당 할머니의 음식 솜씨는 참 훌륭했거든요. 아~~~~ 그립다~~~~~~~~~~~ 아카시아 향기도 솔솔 피어 나는데 좀 쉬어 볼까나~~~~~~~~~~~~~~~~~~~~~~~~~~~~~~~~~~~~(:6)
2005.07.15 08:05:56 (*.84.109.74)
명옥이후배! 경남방에서 은숙이친구랑 각별한 정을 쌓아나갈거라구요...
고맙네요.
요즈음은 후배들이나 나이어린 젊은이들이 아는척 해주기만해도 코 끝이 찡해요.
얼마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패키지여행이라 다른팀들과 뒤섞여서 간적이 있거든요.
그 중에 40대 후반과 50대초반에 부부팀들과 재이있는 일정을 보냈는데
깍듯하게 어르신 대접을 하드라고요. 처음에는 참 예절도 바르고 재미도 있는 친구들이라
고맙드라구요.아 요번 여행은 운이 좋구나 슬슬 흥이 붙는중이였는데
못들을 것을 듣고 말았지요.[어쩌면 당연지산지도 모르죠.] 자기들끼리 화장실에서
하는 말이였는데 다음번에 나이많은 사람들과는 신경쓰이니까 여행팀을 선별해서 가자구요.
화장실에서 그들이 나간뒤에 확인하고 나오면서 중얼거렸지요.
참! 늙기도 서러운데 여행도 이젠 눈치보고 다녀야겠구나.....[궁시렁 궁시렁....]
멀리 미국서 다른 곳 마다하고 같이여행길에 동행하려고 거꾸로 온 친구는[인일2회]
뒤 처지지 않을려고 항상 앞장서서 부지런을 떠는것이 오히려 눈물겨웁더라고요. 에고.....
벌써 우리가 이런 대접을 받게되는 나이가 됐나. 아! 세월 참 무심타.....
그렇지만 결론은 심기일전해서 무엇이든지 도전하는 60대가 되자 였습니다.
아자!아자! 60대여!
고맙네요.
요즈음은 후배들이나 나이어린 젊은이들이 아는척 해주기만해도 코 끝이 찡해요.
얼마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패키지여행이라 다른팀들과 뒤섞여서 간적이 있거든요.
그 중에 40대 후반과 50대초반에 부부팀들과 재이있는 일정을 보냈는데
깍듯하게 어르신 대접을 하드라고요. 처음에는 참 예절도 바르고 재미도 있는 친구들이라
고맙드라구요.아 요번 여행은 운이 좋구나 슬슬 흥이 붙는중이였는데
못들을 것을 듣고 말았지요.[어쩌면 당연지산지도 모르죠.] 자기들끼리 화장실에서
하는 말이였는데 다음번에 나이많은 사람들과는 신경쓰이니까 여행팀을 선별해서 가자구요.
화장실에서 그들이 나간뒤에 확인하고 나오면서 중얼거렸지요.
참! 늙기도 서러운데 여행도 이젠 눈치보고 다녀야겠구나.....[궁시렁 궁시렁....]
멀리 미국서 다른 곳 마다하고 같이여행길에 동행하려고 거꾸로 온 친구는[인일2회]
뒤 처지지 않을려고 항상 앞장서서 부지런을 떠는것이 오히려 눈물겨웁더라고요. 에고.....
벌써 우리가 이런 대접을 받게되는 나이가 됐나. 아! 세월 참 무심타.....
그렇지만 결론은 심기일전해서 무엇이든지 도전하는 60대가 되자 였습니다.
아자!아자! 60대여!
2005.07.16 07:08:33 (*.78.165.100)
지금도 한달에 한번 단체관람을 가는지
인천에서 서울 대한극장으로 벤허를 관람하러 가듯이
풍미당!
아...............추억이 단팥죽 한그릇 생각난다?
은희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
지금이 어느 시대냐
때는 바야흐로 고령화 시대가 아니냐
아직 6학년 초등학생이 뭐 그리 심각하게 그러니?
60대 참으로 편한 시기다
인물이 잘났건 못났건
학벌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가진게 많던 적던
다 필요없는것 누가 뭐라던 눈치 보지 말고
더도 덜도 말고 지금까지 살아온대로만 살면돼
*제일 중요한건 가는날까지 두발로 걸어다니는것
인천에서 서울 대한극장으로 벤허를 관람하러 가듯이
풍미당!
아...............추억이 단팥죽 한그릇 생각난다?
은희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
지금이 어느 시대냐
때는 바야흐로 고령화 시대가 아니냐
아직 6학년 초등학생이 뭐 그리 심각하게 그러니?
60대 참으로 편한 시기다
인물이 잘났건 못났건
학벌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가진게 많던 적던
다 필요없는것 누가 뭐라던 눈치 보지 말고
더도 덜도 말고 지금까지 살아온대로만 살면돼
*제일 중요한건 가는날까지 두발로 걸어다니는것
2005.07.16 09:29:17 (*.208.5.41)
즐거운 생각 많이하고
너무 무거운말( 세월 참 무심타.. 가는날까지... 그런말 )
하기 없기!!!::´((x13)::)(x1)::d(x2)
너무 무거운말( 세월 참 무심타.. 가는날까지... 그런말 )
하기 없기!!!::´((x13)::)(x1)::d(x2)
2005.07.16 13:56:40 (*.248.225.48)
김은희선배님의 댓글을 읽다가요
저희는 선배님들이 계시고 함께 동참해주셔서 얼마나 든든한데요
게시판에서도 그렇고,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고요
이 나이에 재롱 피우면 버릇없게 보지 않으시고 기뻐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시지요
천방지축인 우리들을 챙겨주실 때 그 든든함이란 그 기분 모르실 거예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는 선배님들이 계시고 함께 동참해주셔서 얼마나 든든한데요
게시판에서도 그렇고, 오프라인에서도 그렇고요
이 나이에 재롱 피우면 버릇없게 보지 않으시고 기뻐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시지요
천방지축인 우리들을 챙겨주실 때 그 든든함이란 그 기분 모르실 거예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2005.07.18 10:52:18 (*.198.84.240)
아~~
기억나요. 저흰 인도집이라고 불렀어요 .
학교쪽에 가까운것 같진 않고
율목동쪽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
은희 선배님, 명옥 선배님은 영화를 많이 보셨네요.
조오기 위에 나열된 영화는 고교생 입장 불가 아니었나요? (x7)
쉽지 않은 일이 었을텐데요.
그땐 영화관 뒷쪽에 임검석이라고 있었잖아요
저도 교복입고 알랑들롱의 '태양은 가득히' 보러 가서는
얼매나 가슴이 두근 거리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기억나요. 저흰 인도집이라고 불렀어요 .
학교쪽에 가까운것 같진 않고
율목동쪽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
은희 선배님, 명옥 선배님은 영화를 많이 보셨네요.
조오기 위에 나열된 영화는 고교생 입장 불가 아니었나요? (x7)
쉽지 않은 일이 었을텐데요.
그땐 영화관 뒷쪽에 임검석이라고 있었잖아요
저도 교복입고 알랑들롱의 '태양은 가득히' 보러 가서는
얼매나 가슴이 두근 거리던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2005.07.19 17:07:49 (*.155.244.12)
지금은 학교에서 가는 단체관람은
없어졌나봐요. 우리애들 보니까
자기들 끼리 만나서 4~5명 짝지어 가요.
저도 우리 애들에게 단체관람 얘기를 하곤 해요.
우리 12기들은 정경희가 바람잡아서(?)
한해문(맞나?) 선생님을 부추겨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갔었어요.
시험을 매주 봤으니까요.
그런데 ,한번 툇자를 맞았는데요.
영화제목이 'summer time killer'였는데요.
교장 선생님께서 '킬러'라고 여학생이 보면
안된다고 하셨잖아요. ㅎㅎㅎ 그런일도 있었어요.
없어졌나봐요. 우리애들 보니까
자기들 끼리 만나서 4~5명 짝지어 가요.
저도 우리 애들에게 단체관람 얘기를 하곤 해요.
우리 12기들은 정경희가 바람잡아서(?)
한해문(맞나?) 선생님을 부추겨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은 갔었어요.
시험을 매주 봤으니까요.
그런데 ,한번 툇자를 맞았는데요.
영화제목이 'summer time killer'였는데요.
교장 선생님께서 '킬러'라고 여학생이 보면
안된다고 하셨잖아요. ㅎㅎㅎ 그런일도 있었어요.
2005.07.19 17:15:40 (*.155.244.12)
아이구, 인사도 안드리고 글을 올렸네요.
실은 순호언니가 김은희 선배님댁 가는길을
2기에 가서 보라고 해서 들어왔다가
다른 얘기만 쓰고 있네요.
12기 김혜숙입니다. 작곡가구요.
이대 시간강사구요. 혜화음악학원 작곡원장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대단한 작곡가는 아니에요.
유행가를 작곡했으면 떼부자가 될 수있었는데
클래식을 하거든요(x8)
실은 순호언니가 김은희 선배님댁 가는길을
2기에 가서 보라고 해서 들어왔다가
다른 얘기만 쓰고 있네요.
12기 김혜숙입니다. 작곡가구요.
이대 시간강사구요. 혜화음악학원 작곡원장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대단한 작곡가는 아니에요.
유행가를 작곡했으면 떼부자가 될 수있었는데
클래식을 하거든요(x8)
2005.07.19 17:49:27 (*.148.102.9)
아이쿠.. 인사드리러 왔더니 혜숙이가 나보다 한발 앞섰네.
나는 거기다가 댓글 다느라 늦었어.
여기 댓글은 엄청 길어서 그거 읽다가 또 늦구.
안녕하세요? 김은희 선배님.
우선 '희'자가 들어가서 더욱 반갑습니다.
제가 뭘하느라 가끔 그래도 눈팅을 하던 2기 방을 지나쳤는지..
이렇게 많은 얘기들이 왔다갔다 하도록 말이지요.
혜경이는 선배님들과 코드가 맞나봐?
옛날 영화를 줄줄 읊는 것 보니.
영화얘기,
난 록 허드슨하고 지나롤로 브리지다(노틀담 곱추 주인공)가 나온
Come September(9월이 오면)이란 영화를 보고(티비에서)
낭만스런 외국의 생활에 늘 외국생활을 꿈꾸워왔어.
그 배경음악도 좋았고.
그렇게 말하자면,
Summer Place도 나를 외국의 젊은이들을 동경하게 만든 영화중의 하나지.
가끔 Summer Place란 음악을 집어다 이곳 저곳에다 올리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최근 팝이나 영화음악은 거의 모르다시피 살고있단다.
그래서 슬슬 뒷방으로 밀려나는건가? (8)
나는 거기다가 댓글 다느라 늦었어.
여기 댓글은 엄청 길어서 그거 읽다가 또 늦구.
안녕하세요? 김은희 선배님.
우선 '희'자가 들어가서 더욱 반갑습니다.
제가 뭘하느라 가끔 그래도 눈팅을 하던 2기 방을 지나쳤는지..
이렇게 많은 얘기들이 왔다갔다 하도록 말이지요.
혜경이는 선배님들과 코드가 맞나봐?
옛날 영화를 줄줄 읊는 것 보니.
영화얘기,
난 록 허드슨하고 지나롤로 브리지다(노틀담 곱추 주인공)가 나온
Come September(9월이 오면)이란 영화를 보고(티비에서)
낭만스런 외국의 생활에 늘 외국생활을 꿈꾸워왔어.
그 배경음악도 좋았고.
그렇게 말하자면,
Summer Place도 나를 외국의 젊은이들을 동경하게 만든 영화중의 하나지.
가끔 Summer Place란 음악을 집어다 이곳 저곳에다 올리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최근 팝이나 영화음악은 거의 모르다시피 살고있단다.
그래서 슬슬 뒷방으로 밀려나는건가? (8)
2005.07.20 09:37:03 (*.198.84.240)
광희 선배님 안녕하세요? 꾸~벅
여전히 바쁘신가 봐요.
그냥 인천 얘기가 나와서,
송구스럽게도 대 선배님들 앞에서 - -;;
그 보지말라는 영화는 왜 그리 보고 싶은지.
중학교 때 인 것 같아요 .
나탈리 우드의 '초원의 빛'을 문화극장에서 보고 와선
몇날 며칠을 멍하게 있었어요.
내용은 잘 이해 할수 없었던것 같은데
암튼 .....
저도 요즘 나오는 팝이나 영화음악은 들을 때 뿐이지
뒤돌아서면 하나도 모르겠어요
지금 나오는 랩이니 노래가 잘 안들리는 것도 같은 거겠죠? ;:)
여전히 바쁘신가 봐요.
그냥 인천 얘기가 나와서,
송구스럽게도 대 선배님들 앞에서 - -;;
그 보지말라는 영화는 왜 그리 보고 싶은지.
중학교 때 인 것 같아요 .
나탈리 우드의 '초원의 빛'을 문화극장에서 보고 와선
몇날 며칠을 멍하게 있었어요.
내용은 잘 이해 할수 없었던것 같은데
암튼 .....
저도 요즘 나오는 팝이나 영화음악은 들을 때 뿐이지
뒤돌아서면 하나도 모르겠어요
지금 나오는 랩이니 노래가 잘 안들리는 것도 같은 거겠죠? ;:)
2005.07.20 12:34:19 (*.148.102.9)
선배님들 방에서 후배 둘이 저희들끼리 선배님, 후배님...어쩌구..저쩌구.. 좀 웃기지?
죄송합니다, 선배님들.
혜경, 방학해서 한가하지?
그래도 가끔 댓글로 건재함을 늘 보고있었어.
나 그넘의 '초원의 빛'을 보고 워렌비티를 무지무지 좋아했는데...
특히 시골서 워렌과 만삭의 그 와이프를 찾아왔다가
그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짓고 돌아서는 나탈리 우드의 모습.
난 지금도 그 장면만 생각하면 가슴이 이상하게 저려와 미치겠다.
몇 cut이 지금도 머리에 생생한데,
내가 좀 조숙했었나? (:h)
죄송합니다, 선배님들.
혜경, 방학해서 한가하지?
그래도 가끔 댓글로 건재함을 늘 보고있었어.
나 그넘의 '초원의 빛'을 보고 워렌비티를 무지무지 좋아했는데...
특히 시골서 워렌과 만삭의 그 와이프를 찾아왔다가
그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짓고 돌아서는 나탈리 우드의 모습.
난 지금도 그 장면만 생각하면 가슴이 이상하게 저려와 미치겠다.
몇 cut이 지금도 머리에 생생한데,
내가 좀 조숙했었나? (:h)
2005.07.20 17:31:38 (*.44.45.53)
광희, 혜숙, 혜경 후배님!!!
썰렁한 2동방에 후배님들이 와서 놀아주니 우리가
얼마나 반가운지요.
두손을들어 환영합니다.
인천의 추억을 더듬다가 영화이야기로 방향을 틀었군요..
영화하면 우리땐 주로 단체 영화를 봤지요..
단체 영화를 보러갈땐 수업시간을 줄이고 단체로 줄줄이 서서
극장까지 줄맞추어 걸어갔었지요..
고1학년땐가 경복궁에서 그때 우리나라 처음으로
무슨 엑스포 비슷한걸 했는데... 단체로 기차타고 경복궁가서 구경하고..
영화 벤허를 보러 경복궁에서 대한극장까지
줄맞추어 걸어서 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70미리 영화를 처음 보았었지요.
그리고 고2학년때 빅 칸추리라는 미국 서부영화가 들어 왔는데...
우리 친구들중에 몇명이 그 영화를 보러 갔다가..
아마도 인천 여상 선생 한테 걸려서...
그때 4명이 사흘동안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반성문을
쓴 일이 있었지요..
그 영화가 얼마나 보고 싶었던지 돈만 있었으면 나도 가서 봤을텐데..
영화 볼 돈이 없어서... 그 벌을 면하게 되어서 휴~
하고 한숨을 내쉰일이 일었답니다...
언젠가 나타리 우드의 영화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봤는데...
단체로 봤는지 혼자 가서 봤는지 졸업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난 그영화의" 조지 쟈키레기"인가 하는 배우가 매력적이였었는데..
썰렁한 2동방에 후배님들이 와서 놀아주니 우리가
얼마나 반가운지요.
두손을들어 환영합니다.
인천의 추억을 더듬다가 영화이야기로 방향을 틀었군요..
영화하면 우리땐 주로 단체 영화를 봤지요..
단체 영화를 보러갈땐 수업시간을 줄이고 단체로 줄줄이 서서
극장까지 줄맞추어 걸어갔었지요..
고1학년땐가 경복궁에서 그때 우리나라 처음으로
무슨 엑스포 비슷한걸 했는데... 단체로 기차타고 경복궁가서 구경하고..
영화 벤허를 보러 경복궁에서 대한극장까지
줄맞추어 걸어서 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70미리 영화를 처음 보았었지요.
그리고 고2학년때 빅 칸추리라는 미국 서부영화가 들어 왔는데...
우리 친구들중에 몇명이 그 영화를 보러 갔다가..
아마도 인천 여상 선생 한테 걸려서...
그때 4명이 사흘동안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반성문을
쓴 일이 있었지요..
그 영화가 얼마나 보고 싶었던지 돈만 있었으면 나도 가서 봤을텐데..
영화 볼 돈이 없어서... 그 벌을 면하게 되어서 휴~
하고 한숨을 내쉰일이 일었답니다...
언젠가 나타리 우드의 영화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봤는데...
단체로 봤는지 혼자 가서 봤는지 졸업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난 그영화의" 조지 쟈키레기"인가 하는 배우가 매력적이였었는데..
2005.07.20 21:45:34 (*.84.109.74)
은숙아!
경남방모임은 잘되가니? 와중에 요방에 들려주었구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현대판 로미오와 주리엣, 그래 고기서 나타리 우드가
마리아역을 맡아서했고, 초원의 빛에서와는 좀 다른모습으로... 청순함이 돋보였다고나 할까.
주인공 상대역은 리차드 베이머 이고 네가 말한 배우는 죠지 샤키리스가 맞을거야
깊은눈이 인상적인 배우였을걸 아마도.....
왜 이영화에 배우이름을 잘 아냐면 큰아들녀석이 대학때 연극과를 다녔는데
남자 주인공역을 했거든.....그래 하도 그 영화를 보고 또보고 하니 그시절엔
시들하더라구,지 딴에는 역활을 잘 소화하려고 했겠지만 나는 지루하더라고.
해병대를 지원해서 갔다와서는 가수도 잠간해보고 뮤지컬배우도 해보더니
지금은 뉴질랜드가서 사는데 최종에는 무엇이 될는지 나도 궁금하단다.
지아버지 엄마가 연극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이 그렇게 되었는지
고3말에 한의대 간다고 이과반에 앉아있던 녀석이 하루아침에 과를 바꾸더라고
무슨 업보인지 그때는 황당했었단다.
그래서인지 그 애한테는 지금까지도 마음이 쓰인단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아들녀석 스토리까지 쓰게 할 줄이야....
이젠 아들 이야기들을 해보시도록... 아니면 말고...
경남방모임은 잘되가니? 와중에 요방에 들려주었구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현대판 로미오와 주리엣, 그래 고기서 나타리 우드가
마리아역을 맡아서했고, 초원의 빛에서와는 좀 다른모습으로... 청순함이 돋보였다고나 할까.
주인공 상대역은 리차드 베이머 이고 네가 말한 배우는 죠지 샤키리스가 맞을거야
깊은눈이 인상적인 배우였을걸 아마도.....
왜 이영화에 배우이름을 잘 아냐면 큰아들녀석이 대학때 연극과를 다녔는데
남자 주인공역을 했거든.....그래 하도 그 영화를 보고 또보고 하니 그시절엔
시들하더라구,지 딴에는 역활을 잘 소화하려고 했겠지만 나는 지루하더라고.
해병대를 지원해서 갔다와서는 가수도 잠간해보고 뮤지컬배우도 해보더니
지금은 뉴질랜드가서 사는데 최종에는 무엇이 될는지 나도 궁금하단다.
지아버지 엄마가 연극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그것이 그렇게 되었는지
고3말에 한의대 간다고 이과반에 앉아있던 녀석이 하루아침에 과를 바꾸더라고
무슨 업보인지 그때는 황당했었단다.
그래서인지 그 애한테는 지금까지도 마음이 쓰인단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아들녀석 스토리까지 쓰게 할 줄이야....
이젠 아들 이야기들을 해보시도록... 아니면 말고...
2005.07.21 07:00:14 (*.220.201.84)
은숙이 너는 기억력도 좋으셔
맞어 근신 매일 학교는 가되 교실에는 못 들어가고
도서관으로 가서 반성문 쓰기
그래서 그런지 그주인공 장현심이 글을 잘써
19일날 강원도 원주 갔더니 10번째 수필집이 나왔다고
네것도 사각 봉투에 넣어 이름 석자를 박아 놓았더라
가질러 올끼여 아니면 택배or소포?
그러지 말고 빨리 달려와봐 병아리떼 쫑쫑......알겠지
2005.07.21 10:25:54 (*.208.4.77)
은희네는 정말 식구들 모두가 예술가구나..
아버지 시인이시고..
엄마는 그림그리고..
딸은 에니메이션쪽 공부한다하고..
또 연극에 노래에 연예쪽도 실력을 발휘하는 아들도 있고..
조각하는 아들도 있다고 했잖아...
가족 발표회 같은 행사를 해도 멋지게 기획이 될것 같다...
그리고 문자야!!
그게 현심이도 그중의 한사람이었니?
누구 누구 인지는 모르겠고.. 나도 그 영화 보고 싶어
부러워 했었는데... 그 다음에 그런 벌을 받고 있길래
잊어지지가 않은거지..
넌 그동안에 강원도엘 다녀 왔단 말이니?
바쁜중에 부지런히 다녀왔네..
다음주중에 두어번은 너의 농장에 갈일이 있잖아..
그런데 현심이는 무슨 수필집을 10번 씩이나 썼을까?
하여간 재주가 많은 아이들이야 모두들...
내가 갈때 주면 되겠네..
아버지 시인이시고..
엄마는 그림그리고..
딸은 에니메이션쪽 공부한다하고..
또 연극에 노래에 연예쪽도 실력을 발휘하는 아들도 있고..
조각하는 아들도 있다고 했잖아...
가족 발표회 같은 행사를 해도 멋지게 기획이 될것 같다...
그리고 문자야!!
그게 현심이도 그중의 한사람이었니?
누구 누구 인지는 모르겠고.. 나도 그 영화 보고 싶어
부러워 했었는데... 그 다음에 그런 벌을 받고 있길래
잊어지지가 않은거지..
넌 그동안에 강원도엘 다녀 왔단 말이니?
바쁜중에 부지런히 다녀왔네..
다음주중에 두어번은 너의 농장에 갈일이 있잖아..
그런데 현심이는 무슨 수필집을 10번 씩이나 썼을까?
하여간 재주가 많은 아이들이야 모두들...
내가 갈때 주면 되겠네..
2005.07.21 10:29:55 (*.148.102.9)
정말 그런가요? 신문자 선배님.
그렇다면 근신하며 반성문을 쓰는 것이 그렇게 슬픈 일만은 아니었나봐요?
저는 그런저런 벌칙이 무서워서 학교내내 별로 큰일 한번 저지르지 못하고
밋밋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것 같아요. 조금 후회가 되요.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추억은 아름다워'입니다. (:~)
그렇다면 근신하며 반성문을 쓰는 것이 그렇게 슬픈 일만은 아니었나봐요?
저는 그런저런 벌칙이 무서워서 학교내내 별로 큰일 한번 저지르지 못하고
밋밋한 학창시절을 보냈던 것 같아요. 조금 후회가 되요.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추억은 아름다워'입니다. (:~)
2005.07.22 00:22:38 (*.83.38.107)
추억도 추억 나름이지
문장력 시원치 못한 학생 위문편지 숙제도 얼마나 괴로운데?
광희 후배님은 모범생 냄새가 나네요
은숙아 현심이 수필집을 주면서 하는말 왈
우표값이 절약 되었다나 뭐 그러면서 ㅋㅋ거리더라
하여튼 키크고 싱겁지 않은놈 없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아
실은 7월 20일 부화 예정이던 병아리가 18일부터 깨어나
부랴부랴 다녀왔어
미처 깨어나지 못한 3알은 품은채
애비닭+에미닭+갓깬 병아리8마리+품고있는3알
하여튼 1가족 둥우리채로 강원도 치약산 자락에서
경상도 통도사 밑으로 이사를 왔다
20일 먼동도 안터 새벽 5시 출발하는데
손전등을 비추면서 100원만 달라고 하여
바깓양반(같이 갔었거던)이 500원 짜리 밖에 없는데요
하니까 널름 받으면서 400원이나 더주셔 횡제를 맞았다고
좋다고 손뼉을 치면서 웃는 모습이 친구지만 천사야
바깓양반도 무슨 영문인지 어리둥절하더니 오면서 천심이셔 하더라
하얀 오골계 가족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문장력 시원치 못한 학생 위문편지 숙제도 얼마나 괴로운데?
광희 후배님은 모범생 냄새가 나네요
은숙아 현심이 수필집을 주면서 하는말 왈
우표값이 절약 되었다나 뭐 그러면서 ㅋㅋ거리더라
하여튼 키크고 싱겁지 않은놈 없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아
실은 7월 20일 부화 예정이던 병아리가 18일부터 깨어나
부랴부랴 다녀왔어
미처 깨어나지 못한 3알은 품은채
애비닭+에미닭+갓깬 병아리8마리+품고있는3알
하여튼 1가족 둥우리채로 강원도 치약산 자락에서
경상도 통도사 밑으로 이사를 왔다
20일 먼동도 안터 새벽 5시 출발하는데
손전등을 비추면서 100원만 달라고 하여
바깓양반(같이 갔었거던)이 500원 짜리 밖에 없는데요
하니까 널름 받으면서 400원이나 더주셔 횡제를 맞았다고
좋다고 손뼉을 치면서 웃는 모습이 친구지만 천사야
바깓양반도 무슨 영문인지 어리둥절하더니 오면서 천심이셔 하더라
하얀 오골계 가족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2005.07.22 06:40:19 (*.84.109.74)
문자야 너희들 이야기를 읽다보니 바깥분 말씀마따나
요즈음 같은 세상에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닌거같고
너희들은 지금 천상에서 벌써 노니느뇨....아니 그러면 안되지..중간계에서
노닐다가 천상은 차차 가보도록 하고 천심들만 가지거라.
장현심은 오래전에 여의도 어느쯤인가 사업을 한다고 들은것같은데...
치악산 밑에서 좋은 글 쓰고 천사가 되어 살고 있구나.
그리고 하얀색에 검은 다리를 가진 사랑스런 오골계 가족의 그림이 그려진다.
부지런하고 건강하게 사는 너의 모습이 보기좋고
도시사람들이 갖지 못하는 풋풋한 생각과 말이 아름답구나.
여러면에서 너에게 배워야할것이 많을것 같구나.
종종 사이버공간에서라도 소식전하며 살자. 바쁘더라도....
요즈음 같은 세상에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닌거같고
너희들은 지금 천상에서 벌써 노니느뇨....아니 그러면 안되지..중간계에서
노닐다가 천상은 차차 가보도록 하고 천심들만 가지거라.
장현심은 오래전에 여의도 어느쯤인가 사업을 한다고 들은것같은데...
치악산 밑에서 좋은 글 쓰고 천사가 되어 살고 있구나.
그리고 하얀색에 검은 다리를 가진 사랑스런 오골계 가족의 그림이 그려진다.
부지런하고 건강하게 사는 너의 모습이 보기좋고
도시사람들이 갖지 못하는 풋풋한 생각과 말이 아름답구나.
여러면에서 너에게 배워야할것이 많을것 같구나.
종종 사이버공간에서라도 소식전하며 살자. 바쁘더라도....
2005.07.23 06:59:43 (*.83.38.229)
은희야 그렇지 않아도 네 생각이 나더라
가만히 있어봐 어제도 철통같이 닭장 그물을 둘러 쳤거던
잘키워 한자웅 김포로 (너도 환영하면)갈수도 있어
긴담옆 한쪽 모서리 자리를 잘 봐도둬
경상도 방향으로 여행할 예정이라고 했으니까
직접 와서 보고 이야기 하자
문제는 산짐승과의 싸움이야
몇마리나 지킬수 있을려는지
철통같은 수비태세로 임하고 있긴한데
시시때때로 하나 둘 셋.......너무 작아서
어제는 은숙이가 와서 같이 세고 또세고 너무 귀엽다
가만히 있어봐 어제도 철통같이 닭장 그물을 둘러 쳤거던
잘키워 한자웅 김포로 (너도 환영하면)갈수도 있어
긴담옆 한쪽 모서리 자리를 잘 봐도둬
경상도 방향으로 여행할 예정이라고 했으니까
직접 와서 보고 이야기 하자
문제는 산짐승과의 싸움이야
몇마리나 지킬수 있을려는지
철통같은 수비태세로 임하고 있긴한데
시시때때로 하나 둘 셋.......너무 작아서
어제는 은숙이가 와서 같이 세고 또세고 너무 귀엽다
2005.07.23 10:06:57 (*.44.46.83)
문자네 농장에 오골계가 강원도 현심이네 집에서부터 새벽에
떠나서 양산까지 왔는데...
오골계 숫놈의 벼슬이 왕관벼슬이여야 천연기념물이라 하던데..
이놈이 틀림없이 왕관 벼슬을 가지고 있거든..
빙아리 어찌나 구엽든지..
에미닭이 두 발로 땅을 헤치니까..
여덟마리의 병아리드리 쪼르르 모여들어 앞다투어 쪼아대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애비닭이 자꾸 날아 천정을 타넘어 밖으로 탈출을 해서
달구장을 어찌나 튼튼히 지었던지...
들고양이와 쪽제비가 출현을 해서 잡아갈까봐 애를 태우고..
그런데 그 오골계는 정확하게 30분마다 시간을 알리는
울음을 울더라..
지금 도회지에선 전혀 들을수 없는 그 정겨운소리...
꼭끼오~~~~~꼬끼오~~~ 꼬오꼬...
떠나서 양산까지 왔는데...
오골계 숫놈의 벼슬이 왕관벼슬이여야 천연기념물이라 하던데..
이놈이 틀림없이 왕관 벼슬을 가지고 있거든..
빙아리 어찌나 구엽든지..
에미닭이 두 발로 땅을 헤치니까..
여덟마리의 병아리드리 쪼르르 모여들어 앞다투어 쪼아대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애비닭이 자꾸 날아 천정을 타넘어 밖으로 탈출을 해서
달구장을 어찌나 튼튼히 지었던지...
들고양이와 쪽제비가 출현을 해서 잡아갈까봐 애를 태우고..
그런데 그 오골계는 정확하게 30분마다 시간을 알리는
울음을 울더라..
지금 도회지에선 전혀 들을수 없는 그 정겨운소리...
꼭끼오~~~~~꼬끼오~~~ 꼬오꼬...
2005.07.23 13:22:58 (*.84.109.74)
너희들이 그리말하니까 옛 생각이난다
전에 삼십대 초반이나중반 이였을거야 아이들 아빠가 유한공고 선생을해서
개봉동에 한동안 살았었는데 그때 우리집 마당이 다른집보다 조금 커서
아이들이 초등학교다닐때이니까 교문앞에 병아리들을 사오는거야.
니네들도 아다시피 고 병아리들이 며칠 못가서 꼬박꼬박 졸다 죽잔냐.
그러면 하도 슬퍼하길래 건강한 병아리 열마리를 키우비로하고 마당 한옆에
말마따나 철망을 두르고 키웠잔켔니 얼마쯤 키우다보니 중닭들이 되더라고
마당이 있더라도 커지니 여름에 도시에서는 여러문제가 생기더구나.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잠간씩 오는 파출아주머니를 주었잖겠니.
그것도 키울수 있는 형편이 안되니 시장 닭집에서 아주 잡아서 주었단다.
아이들 학교 간 시간에 뚝딱 치워버렸지.
어떻게 되었겠니?
세 아이들이 병아리때부터 키운닭이니 그냥 저희들이 먹는 통닭이랑 아주 달르거든
학교방과후 비어있는 닭장을 보고 눈치채고 대성통곡을 하는데 한동안 애좀 먹었단다.
그러던 아이들이 이젠 성인이 되어서 엄마의 그시절 행동이 당연한것이라고
이해 하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 시절 그아이들의 울던 모습들이 더 그리운것은
닭장속에 여덟마리의 병아리들이 너무 예쁜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가한다.
여기도 2차선 도로가 되기전엔 쪽제비와 너구리가 종종 나타나서 우리집 진도개가
너구리를 두마리나 사냥해다 앞마당에 잡아다 놓기도 했었단다.
너희집은 공해없는 산밑이면 더 더구나 잘지켜야 할것이다.
어찌되가든 고 새 식구들 아주 많이 예쁘지?
나중에 볼 기회가 있겠지.
그럼 오늘도 수고 많이 하고 더위에 건강해라.
전에 삼십대 초반이나중반 이였을거야 아이들 아빠가 유한공고 선생을해서
개봉동에 한동안 살았었는데 그때 우리집 마당이 다른집보다 조금 커서
아이들이 초등학교다닐때이니까 교문앞에 병아리들을 사오는거야.
니네들도 아다시피 고 병아리들이 며칠 못가서 꼬박꼬박 졸다 죽잔냐.
그러면 하도 슬퍼하길래 건강한 병아리 열마리를 키우비로하고 마당 한옆에
말마따나 철망을 두르고 키웠잔켔니 얼마쯤 키우다보니 중닭들이 되더라고
마당이 있더라도 커지니 여름에 도시에서는 여러문제가 생기더구나.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잠간씩 오는 파출아주머니를 주었잖겠니.
그것도 키울수 있는 형편이 안되니 시장 닭집에서 아주 잡아서 주었단다.
아이들 학교 간 시간에 뚝딱 치워버렸지.
어떻게 되었겠니?
세 아이들이 병아리때부터 키운닭이니 그냥 저희들이 먹는 통닭이랑 아주 달르거든
학교방과후 비어있는 닭장을 보고 눈치채고 대성통곡을 하는데 한동안 애좀 먹었단다.
그러던 아이들이 이젠 성인이 되어서 엄마의 그시절 행동이 당연한것이라고
이해 하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 시절 그아이들의 울던 모습들이 더 그리운것은
닭장속에 여덟마리의 병아리들이 너무 예쁜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가한다.
여기도 2차선 도로가 되기전엔 쪽제비와 너구리가 종종 나타나서 우리집 진도개가
너구리를 두마리나 사냥해다 앞마당에 잡아다 놓기도 했었단다.
너희집은 공해없는 산밑이면 더 더구나 잘지켜야 할것이다.
어찌되가든 고 새 식구들 아주 많이 예쁘지?
나중에 볼 기회가 있겠지.
그럼 오늘도 수고 많이 하고 더위에 건강해라.
2005.07.30 18:37:24 (*.186.241.13)
제가 요새 부경방에만 들어가느라 와보지를 못햇더니 엄첨 많은 댓글이 있네요.
그런데 오늘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읽고 있답니다. 오골계도 직접 보고 현심언니 이야기도 어제 많이 듣고 은희언니 은숙언니 문자언니 모두 아는 사이가 됬걸랑요.
오골계가 치악산에서 이사온건 몰랐는데 어제는 요놈이 30분 간격이 아닌 텀으로 울었어요. 아마 고놈 자신의 바이오 리듬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건 그렇고 광희 후배. 나도 참 대책 없는 모범생이라 무지하게 재미 없는 여고 시절을 보냈다우. 그래서 촌스런 노년까지 될 수는 없다고 작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느라 애쓰는 중이야요.
위에 나온 영화도 단체관람 외에는 모두 대학간 후라던가 텔레비에서 흘러간 명화로 본 것이 대부분이라구요.
혜숙후배. 혜경후배 반가워요. 나중에 봄날 팀 날잡아서 신문자선배님 농장에 구경들 오세요.
주변에 아파트들이 들어선다니 빨리 안오면 좋은 세월도 얼마 안남았어요.
인일 홈피도 방이 많아서 참 바쁘네요. 2,3일만 게으름을 피우면 그만 읽을꺼리가 산떠미가 되어 버리니 정말 요새 쉴 틈이 없어요.
남들은 저보고 뭐 하느라고 바쁘냐고 하지만 전 하루 종일 심심할 틈이 없어요.
우리 동문님들은 모두 그러신것 같아요. 맞지요? 좋은 주말 되셔요.(:ab)(:ab)(:ab)(:ab)(:ab)
그런데 오늘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읽고 있답니다. 오골계도 직접 보고 현심언니 이야기도 어제 많이 듣고 은희언니 은숙언니 문자언니 모두 아는 사이가 됬걸랑요.
오골계가 치악산에서 이사온건 몰랐는데 어제는 요놈이 30분 간격이 아닌 텀으로 울었어요. 아마 고놈 자신의 바이오 리듬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그건 그렇고 광희 후배. 나도 참 대책 없는 모범생이라 무지하게 재미 없는 여고 시절을 보냈다우. 그래서 촌스런 노년까지 될 수는 없다고 작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느라 애쓰는 중이야요.
위에 나온 영화도 단체관람 외에는 모두 대학간 후라던가 텔레비에서 흘러간 명화로 본 것이 대부분이라구요.
혜숙후배. 혜경후배 반가워요. 나중에 봄날 팀 날잡아서 신문자선배님 농장에 구경들 오세요.
주변에 아파트들이 들어선다니 빨리 안오면 좋은 세월도 얼마 안남았어요.
인일 홈피도 방이 많아서 참 바쁘네요. 2,3일만 게으름을 피우면 그만 읽을꺼리가 산떠미가 되어 버리니 정말 요새 쉴 틈이 없어요.
남들은 저보고 뭐 하느라고 바쁘냐고 하지만 전 하루 종일 심심할 틈이 없어요.
우리 동문님들은 모두 그러신것 같아요. 맞지요? 좋은 주말 되셔요.(:ab)(:ab)(:ab)(:ab)(:ab)
가본일이 없어 그냥 그리움으로만 남아있다.
지금 그곳에 가면 모두 달라져 버려 그 옛날의 추억은하나도
되새겨 볼수 없을거라고 생각되어지는데..
경동 네거리..그래 그곳에 애관 극장이 있었지.. 지금도 있으려나?
동인천 역전도.. 지금 생각같아선 별로 넓지도 않을것 같은 광장..
전동 학교올라가는 길.. 그리고 홍예문... 그넘어 이름도 까마득한
극장이 있었는데... 아니 시민 회관이었던가?
모든것이 변했어도 홍여문은(그때는 그렇게 불렀는데)그자리에
그냥 있지 않을까?
그리고 난 학교다닐때 매일 지나 다니던 중앙시장길을 잊을수가 없다.
중 고등학교 6년 동안을 한번도 빠짐없이 영옥이와 둘이서
그길로 등교를 했으니까..
반대쪽에서 걸어오는 매일 만나는 인천고등학교 학생들과의
위치에 따라 오늘은 지각이구나 싶어 서둘었었고..
아~ 오늘은 우리가 일찍 등교하고 있구나 하며 느긋했었지..
그리고 인천을 떠나기전엔...
경동의 배정희네 약국에 오며 가며 들러 친구들 소식을 전하고
또 전해 듣기도 했는데..
그래 꿈!! 꿈을 매일 꾸었었지..
인천을 떠나 멀리 경상도에서 살면서 매일 꿈속에서 난
경동을.. 답동을.. 신포동 시장거리를.. 그리고 홍여문을.. 넘나들었고
중앙시장을 걷는 꿈을 수도 없이 매일 매일꾸었었다.
은희 너의 유년의 인천을 읽고
소녀때의 인천이 생각이 났고...
언젠가는 그곳 그 거리를 한번은 가보리라 다짐하고 있단다.
지금은 모두 변해버렸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