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김경희 - 인일13 다음카페 가기 - 13회 아이러브스쿨 가기
글 수 916
인일여고 13기 동기동창 제위께
가을입니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높아진 하늘을 한 번 바라봅니다.
10월 21일 밤, 송도에서 울려 퍼질, 인일 13기의 사랑과 우정의 메아리 소리가
너무 커, 하늘의 별들이 놀라 땅으로 우수수 떨어진대도 우린 이제 어쩔 수 없습니다.
그날이 아직 남았는데도, 이미 우리는, 이 가을이 우리에게 어찌할 수 없도록, 우리 모두의 손 안에, 가득 담아 넣어버렸습니다. 그 손이 작아, 커져버린 가슴에 꼭꼭 채우고도 남아, 우리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최근 종영된, 이념갈등의 시대를 살아 더욱 애절했던, 이뤄지지 않은 남녀사랑 이야기가,
아직도 가셔지지 않는, 아쉬움을 노래한, 윤도현의 ‘끝이 아니길’ 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내게로 오는 길을 몰라서, 그대의 눈이 잠시 멀어서, 그래서 조금 늦게 닿는 거라고, 내 맘은 믿고 기다립니다.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내 가슴은 그대 아닌 누굴 담은 적 없고...’
그러나, 우린 이런 애정보다는, 우정에 관심이 끌립니다.
그래서, 우리 여고동창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33년 전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 우정을 맺어 3년을 살다, 30년 전
기약없이 각자 헤어져, 30년간이나 다른 길을 걸어 긴 여정을 마치고, 이제 다시 더욱 특별해진 인연의 새로운 끈을, 아름답고, 단단하고, 질기게 만들어 3년짜리가 아닌, 40년이상 가는, 수준 높은 인연의 끈을 개발해냈습니다.
10월 21일,
송도에 오시면, 그 끈을 하나씩 나눠드립니다.
내키지 않는 분 혹시 있더라도, 오셔서, 받아다, 집에 걸어두고, 계속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군제대자 남자들은, 모이면 의례적으로 군생활 얘기들을 하곤 합니다. 군미필자는 이때 비공유 경험담에, 머쓱해하는 걸 많이 보아왔습니다.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모임을 가질 예정인데, 그때 모임에서 홈커밍데이의 즐거웠던 추억담을 같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군미필자식 비공감, 우리는 거부합니다.
인일 13기 동창제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립니다.
- 인일동창 13기 30주년 행사추진 현황 -
■ 집행부
13기회장 이경옥, 행사추진위원장 김혜경, 부회장 이숭원,
회계총무 조선옥, 기획총무 송미섭, 홈지기 이명구
1반대표 김경자 011-273-9593, 2반대표 박근숙 011-229-3286,
3반대표 송미섭 016-9311-1662, 4반대표 조선옥 011-273-5799,
5반대표 정일수 011-9278-1368, 6반대표 이숭원 019-9101-2666,
7반대표 윤경자 011-9744-9729,
■ 행사내용
1부 - 추억의 동영상 관람, 축사, 은사님들 16분 소개, 공로상시상, 경과보고,
축시낭송
2부 - 식사, 단체사진촬영, 경품행사
3부 - 반별 장기자랑 - 가수 및 노래강사 정진향 진행
4부 - 희망자에 한해서
가천인력개발원에서 1박하며 여흥, 이튿날 조식 후 시내관광 중식 후 해산
■ 수혜 물품
1.사은품 - (1) 구니카제품 2단 디딤대 150개 - 이정희 남편회사제조품 기증
(2) 동화책 200권 - 동화작가 안선모 최근 출간작 선물
(3) 여성용 등산배낭 150개 - 김혜경 지인 기증
(4) 찬통, 3종양념, 일반양념류, 셀러드드레싱류 400세트 - 한영실
(5) 고급 헝겊 큰 가방 - 동창회기증품으로 당일 선물가방
2.경품 - (1) 생그린화장품 15점 - 이명구 생그린 화장품대리점 기증
(2) 가죽자켓 (여성,남성용,30만원) 30벌 - 김혜경 의류회사 기증
(3) 공기청정기 (100만원) 1대 - 김혜경 기증
(4) 가르트니트 여성의류상품권 (50-100만원) 2매 - 김혜경 기증
(5) 앙또아네뜨 여성의류 정장 (80-100만원) 2벌 - 김혜경 기증
(6) 에센시아 칫솔살균기 (10만원) 20대 - 김혜경 기증
(7) 쌈지 여성용 지갑 20개 - 김혜경 기증
(8) 오리엔트시계(여성, 남성용, 30-50만원) 각 2개씩 4개 - 김혜경
(9) 밍크코트 (300만원) 1벌 - 김혜경 기증
(10) 오븐토스터기 20대 - 김혜경 기증
(11)마사지초대권 (5만원) 10장 - 김혜경 기증
■ 알럽 발췌문
1. 이명구 - 반갑다 친구야. 설레이네. 많은 작업시간에 손,허리 아프지만 생각에 기쁘게.
2. 이경옥 - 한 명이라도 더 연락해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한 행사로!
3. 민창숙 - 아이들은 훌쩍 커 버리고, 제 품에만 안겨있지 않답니다.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난 뒤에, 젊은 날의 기쁨을 기억해요.
4. 서선옥 - 미국에서 오는 김혜영이 누구? 우리 집이 숙박에 좋은데.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정류장도 가깝고.
5. 김혜영 - 서선옥아 고맙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내게 숙박을 제공해준다니.
6. 김경자 - 아직 연락이 안되어 1반 주소록에 빈칸이 많아. 아는 친구들 아, 사방팔방으로 소문 좀 내주고.
7. 이경옥 - 정진향이 3부 사회 보게 되는데, 그날의 흥겨움에 가슴이 떨린다.
그 날 진향이의 공연만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8. 윤정수 - 정말 애 많이 쓴다. 우리 동창들 재주꾼 많네.
9. 강혜령 - 멋진 가수 진향이 보굽다.
10. 김경희 - 모두 버선발(요즘은 양말)로 뛰어나가, 먼 이국땅에서 방문하는
친구를 열렬히 환영합시다.
11. 이숭원 - 6반 장기자랑연습. 줄넘기에 율동, 처음에는 몸이 말을 듣지 않았는
데 반복되는 연습에 점차 흥이났지.
12. 이숭원 - 이정희 기금 360만원입금 의미. 한달에 만원씩 30년을 모아서 낸다
는. 인일을 사모하는 마음.
13. 이경옥 - 이성룡 교장선생님 찾아 뵙고. 우리 주신다고 손수 예쁘게 과일도
접시에 담아 놓으셨어.
14. 조병섭 - 기금이며 행사참여인원 적을까 노심초사가 엊그제 같다. 경옥 혜경
의 넉넉하고 푸근한 마음씀이 친구들을 움직여서. 자~알 되리라.
15. 원명희 - 경옥이 마음고생, 몸고생, 여러 친구들 수고. 어쩌면 친구들이 하나
같이 똑순인지.
16. 이경옥 - 역대 최대인원참가 기록 가능. 친구들이 그리워 그날을 손꼽아 기다
린다. 해외에서 올 친구들은 김혜영, 김동숙, 안원정, 박희숙,
이향, 이금주.
17.민창숙 - 2반 장기자랑 연습 중, 딩가딩가, 노랫소리, 깔깔소리, 아이고 웃겨라.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온당.
18.송미섭 - 반모임 결과 이형선생님 뵙고. 3시간이나 이형선생님 강의를 듣고
오랜만에 수다가 늘어져서.
19. 이금주 - 미국에서 온다면서, 아! 정말 기쁘겠다. 내 잠자리는 마련하지 않아
도 돼. 이정희 집에서 자면 돼. 회비 아직 못 부쳤다. 내 대신 회비 부쳐줄 사람들이 모두 해외로 돌아다녀서리.
20. 유승애 - 30년 세월이 언제 갔는지. 이번에 우리 친구들 속에 갇혀있는 단발
머리 시절을 서로서로 찾아주자.
21. 김혜경 - 나이 먹은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우리. 18세 꿈많던 여고 시절
이 그리운 우리!!
22. 박명희 - 집행부에서, 해외친구에게 전화할 때, 국제전화카드 빌려 줄게.
■ 반모임 후문
1. ‘딱히 생각나는 애가 없어 나오기 꺼렸는데, 나와 보니 다 생각나고 반갑네.
왜그리도 웃음이 많이 나던지.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어.’ 이런 전화도 왔네요.
2. 반모임을 점심때부터 가졌는데, 저녁때까지 수다가 그칠 줄을 몰랐다네요.
두끼 식사하며 하는 반모임 첨 봤습니다.
3. 반모임 한번 하고나더니 앞으로 계속 모이자 했고. 일 년에 한두 번 모이자는 제안에 너무 멀다며 매달 모이자는 반도 있다네요.
4. 반모임에 졸업앨범을 들고 나오거나 복사를 해 와서 서로들 얼굴을 찾는 모습 이 너무나도 정겹습니다. 왜 그리도 잘 웃는지 웃음보가 터진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언제 떠들어봤나요.
5. 아니 웬 상식들은 그리도 풍부한지 배울 점이 많더랍니다.
■ 행사일 주의 사항
1. 은사님께 인사드릴 때 ‘저 000입니다.’ 라는 말만 하고, ‘저 누군지 아시겠어 요?’ 라는 말은 삼갈 것.
2. 행사장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므로, 상봉 환호성이나 잡담 금지.
3. 준비할게 많아, 미리 2시까지 행사장에 나와 주십시오.
4. 단체사진 촬영 시 신속한 행동 필요.
5. 물품이 많아 불편해질 가능성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자는 미리 자가용 이용자 에게, 물품을 맡길 대상을 물색. 선약필요.
6. 일박 무박 미리 반대표에게 신청바랍니다.
7. 교장선생님께서 오신다면 힘든 용단이셨음을 감안 열렬한 환영표현 바랍니다.
선생님은 85세이시고, 사모님은 79세이시랍니다.
우리 졸업앨범을 보면 은사님들 사진이 여러 장이 아닌 단 한 장의 단체사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한 번 더 생각해봅시다.
■ 반별 미확인자 명단
혹시 아는 친구가 빠져 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확인하여, 해당 반 대표에게
알려줍시다. 이민자라든지. 어느 교회에서 봤다, 어느 직업을 가졌다, 남편이 어디 다닌 다, 누구랑 친해서 누구한테 물어 보라, 어느 동네에 산다라는 종류의 정보라도 알려주시 면 찾는데 도움 되겠습니다.
1반 - 강기숙 고봉선 김영미 김영숙 김영혜 김용숙 나경은 나연수 남궁옥
박미란 박정애 손애자 신경자 예금주 이경수 이금순 이영란 이혜순
장선경 장영숙 정미영 정순길 조금옥 황경숙 황윤경
2반 - 고길림 박경전 최옥경 최임선 박노숙 박은숙 이영실 어승희 유명희
유희숙 이갑숙 이문례 이정미 장미경 전현숙 조미숙 조봉애 주광희 최경애
3반 - 고필숙 김명옥 김영희 김진호 김한실 도금옥 신정미 유영란 이애희
이영미 이인숙 이정원 이혜란 장계분 조명휘
4반 - 탁선옥 최영순 조혜영 정연옥 전신향 장희원 이자숙 윤인실 윤정숙
유영숙 원행자 오애선 서미자 변인숙 백홍자 김애숙 김소영 김경란 권영순
5반 - 구영란 김경숙 김선숙 김순진 김윤정 김은자 민은기 박인숙 박정옥
안영경 안인옥 유경 이정수 이혜영 한영림
6반 - 주영복 신숙인 서혜란 박경선 공경심 고관옥 정경희
7반 - 김용화 김연옥 김홍숙 정규선 손경미 양경옥 원인자
이상 명단은 알럽 9월 19일자 주소록 파일 (송미섭작성) 근거임.
■ 기금 현황 (9월20일현재)
1반 14명 650만 2반 17명 720만
3반 18명 920만 4반 12명 2285만
5반 17명 850만 6반 18명 1550만
7반 37명 1760만 - 계 132명 8720만원
동창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정신적 물질적 멋진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6년 9월 20일
인일여자고등학교 13회 동 창 회 장 이 경 옥
인일여자고등학교 30주년 동창회 행사추진위원장 김 혜 경
가을입니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높아진 하늘을 한 번 바라봅니다.
10월 21일 밤, 송도에서 울려 퍼질, 인일 13기의 사랑과 우정의 메아리 소리가
너무 커, 하늘의 별들이 놀라 땅으로 우수수 떨어진대도 우린 이제 어쩔 수 없습니다.
그날이 아직 남았는데도, 이미 우리는, 이 가을이 우리에게 어찌할 수 없도록, 우리 모두의 손 안에, 가득 담아 넣어버렸습니다. 그 손이 작아, 커져버린 가슴에 꼭꼭 채우고도 남아, 우리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최근 종영된, 이념갈등의 시대를 살아 더욱 애절했던, 이뤄지지 않은 남녀사랑 이야기가,
아직도 가셔지지 않는, 아쉬움을 노래한, 윤도현의 ‘끝이 아니길’ 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내게로 오는 길을 몰라서, 그대의 눈이 잠시 멀어서, 그래서 조금 늦게 닿는 거라고, 내 맘은 믿고 기다립니다.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내 가슴은 그대 아닌 누굴 담은 적 없고...’
그러나, 우린 이런 애정보다는, 우정에 관심이 끌립니다.
그래서, 우리 여고동창 친구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33년 전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 우정을 맺어 3년을 살다, 30년 전
기약없이 각자 헤어져, 30년간이나 다른 길을 걸어 긴 여정을 마치고, 이제 다시 더욱 특별해진 인연의 새로운 끈을, 아름답고, 단단하고, 질기게 만들어 3년짜리가 아닌, 40년이상 가는, 수준 높은 인연의 끈을 개발해냈습니다.
10월 21일,
송도에 오시면, 그 끈을 하나씩 나눠드립니다.
내키지 않는 분 혹시 있더라도, 오셔서, 받아다, 집에 걸어두고, 계속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군제대자 남자들은, 모이면 의례적으로 군생활 얘기들을 하곤 합니다. 군미필자는 이때 비공유 경험담에, 머쓱해하는 걸 많이 보아왔습니다.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모임을 가질 예정인데, 그때 모임에서 홈커밍데이의 즐거웠던 추억담을 같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군미필자식 비공감, 우리는 거부합니다.
인일 13기 동창제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립니다.
- 인일동창 13기 30주년 행사추진 현황 -
■ 집행부
13기회장 이경옥, 행사추진위원장 김혜경, 부회장 이숭원,
회계총무 조선옥, 기획총무 송미섭, 홈지기 이명구
1반대표 김경자 011-273-9593, 2반대표 박근숙 011-229-3286,
3반대표 송미섭 016-9311-1662, 4반대표 조선옥 011-273-5799,
5반대표 정일수 011-9278-1368, 6반대표 이숭원 019-9101-2666,
7반대표 윤경자 011-9744-9729,
■ 행사내용
1부 - 추억의 동영상 관람, 축사, 은사님들 16분 소개, 공로상시상, 경과보고,
축시낭송
2부 - 식사, 단체사진촬영, 경품행사
3부 - 반별 장기자랑 - 가수 및 노래강사 정진향 진행
4부 - 희망자에 한해서
가천인력개발원에서 1박하며 여흥, 이튿날 조식 후 시내관광 중식 후 해산
■ 수혜 물품
1.사은품 - (1) 구니카제품 2단 디딤대 150개 - 이정희 남편회사제조품 기증
(2) 동화책 200권 - 동화작가 안선모 최근 출간작 선물
(3) 여성용 등산배낭 150개 - 김혜경 지인 기증
(4) 찬통, 3종양념, 일반양념류, 셀러드드레싱류 400세트 - 한영실
(5) 고급 헝겊 큰 가방 - 동창회기증품으로 당일 선물가방
2.경품 - (1) 생그린화장품 15점 - 이명구 생그린 화장품대리점 기증
(2) 가죽자켓 (여성,남성용,30만원) 30벌 - 김혜경 의류회사 기증
(3) 공기청정기 (100만원) 1대 - 김혜경 기증
(4) 가르트니트 여성의류상품권 (50-100만원) 2매 - 김혜경 기증
(5) 앙또아네뜨 여성의류 정장 (80-100만원) 2벌 - 김혜경 기증
(6) 에센시아 칫솔살균기 (10만원) 20대 - 김혜경 기증
(7) 쌈지 여성용 지갑 20개 - 김혜경 기증
(8) 오리엔트시계(여성, 남성용, 30-50만원) 각 2개씩 4개 - 김혜경
(9) 밍크코트 (300만원) 1벌 - 김혜경 기증
(10) 오븐토스터기 20대 - 김혜경 기증
(11)마사지초대권 (5만원) 10장 - 김혜경 기증
■ 알럽 발췌문
1. 이명구 - 반갑다 친구야. 설레이네. 많은 작업시간에 손,허리 아프지만 생각에 기쁘게.
2. 이경옥 - 한 명이라도 더 연락해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한 행사로!
3. 민창숙 - 아이들은 훌쩍 커 버리고, 제 품에만 안겨있지 않답니다.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난 뒤에, 젊은 날의 기쁨을 기억해요.
4. 서선옥 - 미국에서 오는 김혜영이 누구? 우리 집이 숙박에 좋은데.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정류장도 가깝고.
5. 김혜영 - 서선옥아 고맙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내게 숙박을 제공해준다니.
6. 김경자 - 아직 연락이 안되어 1반 주소록에 빈칸이 많아. 아는 친구들 아, 사방팔방으로 소문 좀 내주고.
7. 이경옥 - 정진향이 3부 사회 보게 되는데, 그날의 흥겨움에 가슴이 떨린다.
그 날 진향이의 공연만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8. 윤정수 - 정말 애 많이 쓴다. 우리 동창들 재주꾼 많네.
9. 강혜령 - 멋진 가수 진향이 보굽다.
10. 김경희 - 모두 버선발(요즘은 양말)로 뛰어나가, 먼 이국땅에서 방문하는
친구를 열렬히 환영합시다.
11. 이숭원 - 6반 장기자랑연습. 줄넘기에 율동, 처음에는 몸이 말을 듣지 않았는
데 반복되는 연습에 점차 흥이났지.
12. 이숭원 - 이정희 기금 360만원입금 의미. 한달에 만원씩 30년을 모아서 낸다
는. 인일을 사모하는 마음.
13. 이경옥 - 이성룡 교장선생님 찾아 뵙고. 우리 주신다고 손수 예쁘게 과일도
접시에 담아 놓으셨어.
14. 조병섭 - 기금이며 행사참여인원 적을까 노심초사가 엊그제 같다. 경옥 혜경
의 넉넉하고 푸근한 마음씀이 친구들을 움직여서. 자~알 되리라.
15. 원명희 - 경옥이 마음고생, 몸고생, 여러 친구들 수고. 어쩌면 친구들이 하나
같이 똑순인지.
16. 이경옥 - 역대 최대인원참가 기록 가능. 친구들이 그리워 그날을 손꼽아 기다
린다. 해외에서 올 친구들은 김혜영, 김동숙, 안원정, 박희숙,
이향, 이금주.
17.민창숙 - 2반 장기자랑 연습 중, 딩가딩가, 노랫소리, 깔깔소리, 아이고 웃겨라.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온당.
18.송미섭 - 반모임 결과 이형선생님 뵙고. 3시간이나 이형선생님 강의를 듣고
오랜만에 수다가 늘어져서.
19. 이금주 - 미국에서 온다면서, 아! 정말 기쁘겠다. 내 잠자리는 마련하지 않아
도 돼. 이정희 집에서 자면 돼. 회비 아직 못 부쳤다. 내 대신 회비 부쳐줄 사람들이 모두 해외로 돌아다녀서리.
20. 유승애 - 30년 세월이 언제 갔는지. 이번에 우리 친구들 속에 갇혀있는 단발
머리 시절을 서로서로 찾아주자.
21. 김혜경 - 나이 먹은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우리. 18세 꿈많던 여고 시절
이 그리운 우리!!
22. 박명희 - 집행부에서, 해외친구에게 전화할 때, 국제전화카드 빌려 줄게.
■ 반모임 후문
1. ‘딱히 생각나는 애가 없어 나오기 꺼렸는데, 나와 보니 다 생각나고 반갑네.
왜그리도 웃음이 많이 나던지.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어.’ 이런 전화도 왔네요.
2. 반모임을 점심때부터 가졌는데, 저녁때까지 수다가 그칠 줄을 몰랐다네요.
두끼 식사하며 하는 반모임 첨 봤습니다.
3. 반모임 한번 하고나더니 앞으로 계속 모이자 했고. 일 년에 한두 번 모이자는 제안에 너무 멀다며 매달 모이자는 반도 있다네요.
4. 반모임에 졸업앨범을 들고 나오거나 복사를 해 와서 서로들 얼굴을 찾는 모습 이 너무나도 정겹습니다. 왜 그리도 잘 웃는지 웃음보가 터진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언제 떠들어봤나요.
5. 아니 웬 상식들은 그리도 풍부한지 배울 점이 많더랍니다.
■ 행사일 주의 사항
1. 은사님께 인사드릴 때 ‘저 000입니다.’ 라는 말만 하고, ‘저 누군지 아시겠어 요?’ 라는 말은 삼갈 것.
2. 행사장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므로, 상봉 환호성이나 잡담 금지.
3. 준비할게 많아, 미리 2시까지 행사장에 나와 주십시오.
4. 단체사진 촬영 시 신속한 행동 필요.
5. 물품이 많아 불편해질 가능성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자는 미리 자가용 이용자 에게, 물품을 맡길 대상을 물색. 선약필요.
6. 일박 무박 미리 반대표에게 신청바랍니다.
7. 교장선생님께서 오신다면 힘든 용단이셨음을 감안 열렬한 환영표현 바랍니다.
선생님은 85세이시고, 사모님은 79세이시랍니다.
우리 졸업앨범을 보면 은사님들 사진이 여러 장이 아닌 단 한 장의 단체사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한 번 더 생각해봅시다.
■ 반별 미확인자 명단
혹시 아는 친구가 빠져 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확인하여, 해당 반 대표에게
알려줍시다. 이민자라든지. 어느 교회에서 봤다, 어느 직업을 가졌다, 남편이 어디 다닌 다, 누구랑 친해서 누구한테 물어 보라, 어느 동네에 산다라는 종류의 정보라도 알려주시 면 찾는데 도움 되겠습니다.
1반 - 강기숙 고봉선 김영미 김영숙 김영혜 김용숙 나경은 나연수 남궁옥
박미란 박정애 손애자 신경자 예금주 이경수 이금순 이영란 이혜순
장선경 장영숙 정미영 정순길 조금옥 황경숙 황윤경
2반 - 고길림 박경전 최옥경 최임선 박노숙 박은숙 이영실 어승희 유명희
유희숙 이갑숙 이문례 이정미 장미경 전현숙 조미숙 조봉애 주광희 최경애
3반 - 고필숙 김명옥 김영희 김진호 김한실 도금옥 신정미 유영란 이애희
이영미 이인숙 이정원 이혜란 장계분 조명휘
4반 - 탁선옥 최영순 조혜영 정연옥 전신향 장희원 이자숙 윤인실 윤정숙
유영숙 원행자 오애선 서미자 변인숙 백홍자 김애숙 김소영 김경란 권영순
5반 - 구영란 김경숙 김선숙 김순진 김윤정 김은자 민은기 박인숙 박정옥
안영경 안인옥 유경 이정수 이혜영 한영림
6반 - 주영복 신숙인 서혜란 박경선 공경심 고관옥 정경희
7반 - 김용화 김연옥 김홍숙 정규선 손경미 양경옥 원인자
이상 명단은 알럽 9월 19일자 주소록 파일 (송미섭작성) 근거임.
■ 기금 현황 (9월20일현재)
1반 14명 650만 2반 17명 720만
3반 18명 920만 4반 12명 2285만
5반 17명 850만 6반 18명 1550만
7반 37명 1760만 - 계 132명 8720만원
동창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정신적 물질적 멋진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06년 9월 20일
인일여자고등학교 13회 동 창 회 장 이 경 옥
인일여자고등학교 30주년 동창회 행사추진위원장 김 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