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맥시코와의 한바탕 야구경기가 벌어지는 날
영자는 두 선배님과 두 동기와 함께 나름대로 즐거운 일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마치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광란의 밤을 보내고 난 뒤 가쁜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찻집으로 자리를 옮기는 도중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상대편으로부터 질책(?)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니..영자씨..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거예요?
한참 맥시코와의 야구경기가 벌어지고 있어요.
집에서 응원을 하셔야지 집에도 안계시고 어찌된 일입니까??"
"아...예... 저 지금 언니들하고 개다리댄스 연습끝내고 차 한잔 마시려고
밖에 나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긴 말씀없이 알겠다는 대답과 함께 대화를 마치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오래전 제가 에나하임에 위치한 집으로 이사올때
엔젤스 구장에서 오늘 대 한일전이 있을것을 미리 알고
그 집을 구입했다는 것을 상기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드디어 오늘 저녁 7시에 한일전이 이곳 에나하임 엔젤스구장에서 열립니다.
집에서 차로 4분거리입니다.
야구게임이 벌어지는 날이면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집마당에서 불꽃터지는 소리가 들리면
누군가 홈런을 쳤다는 신호이기도 하지요.
한국에서 일부러 전화하시어 저의 애국심을 일깨워주신 그분을 대신하여
엔젤스구장으로 향합니다.
목이 터져라 그분의 몫까지 응원할 것 입니다.
부영이 전화왔습니다.
"어이..너 야구응원 간다며?"
"응"
아니 너 그럴 수 있는거야?
어째 나한테 미리 얘기하지 않았냐며 원망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거야 너가 운동경기에 관심없는 걸 알고 있으니
너에게 물어 볼 이유가 없지..
그리 대답하는 나에게 부영이 코먹은 소리로
너.. 그러지마.. 내가 말이야 이래뵈도 우리 애릭이 키울때
엔젤스구장 밥먹듯 가서 응원한 사람이야.
내가 야구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내에게도 꿈이 있었어.
에리기 어릴때 리틀 야구팀에 데리고 다니며
나중에 에리기 선수로 잘 키워서
오늘 이 대 한일전에 1번타자로 보내려고 마음먹었었던때가 있었다고 흥분한다.
영자는 두 선배님과 두 동기와 함께 나름대로 즐거운 일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마치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광란의 밤을 보내고 난 뒤 가쁜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찻집으로 자리를 옮기는 도중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상대편으로부터 질책(?)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니..영자씨..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거예요?
한참 맥시코와의 야구경기가 벌어지고 있어요.
집에서 응원을 하셔야지 집에도 안계시고 어찌된 일입니까??"
"아...예... 저 지금 언니들하고 개다리댄스 연습끝내고 차 한잔 마시려고
밖에 나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긴 말씀없이 알겠다는 대답과 함께 대화를 마치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오래전 제가 에나하임에 위치한 집으로 이사올때
엔젤스 구장에서 오늘 대 한일전이 있을것을 미리 알고
그 집을 구입했다는 것을 상기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드디어 오늘 저녁 7시에 한일전이 이곳 에나하임 엔젤스구장에서 열립니다.
집에서 차로 4분거리입니다.
야구게임이 벌어지는 날이면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집마당에서 불꽃터지는 소리가 들리면
누군가 홈런을 쳤다는 신호이기도 하지요.
한국에서 일부러 전화하시어 저의 애국심을 일깨워주신 그분을 대신하여
엔젤스구장으로 향합니다.
목이 터져라 그분의 몫까지 응원할 것 입니다.
부영이 전화왔습니다.
"어이..너 야구응원 간다며?"
"응"
아니 너 그럴 수 있는거야?
어째 나한테 미리 얘기하지 않았냐며 원망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거야 너가 운동경기에 관심없는 걸 알고 있으니
너에게 물어 볼 이유가 없지..
그리 대답하는 나에게 부영이 코먹은 소리로
너.. 그러지마.. 내가 말이야 이래뵈도 우리 애릭이 키울때
엔젤스구장 밥먹듯 가서 응원한 사람이야.
내가 야구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내에게도 꿈이 있었어.
에리기 어릴때 리틀 야구팀에 데리고 다니며
나중에 에리기 선수로 잘 키워서
오늘 이 대 한일전에 1번타자로 보내려고 마음먹었었던때가 있었다고 흥분한다.
2006.03.25 08:18:10 (*.81.30.46)
끊으세요. 제가 보기에도 동기 분들이 너무 괴롭히는 것 같더군요.
동기들을 다 끊으니 세상 편하고 좋더군요.
어디다 판게 아니고 싸이 녀석이 하도 무섭게 얘기해서
그 별명은 종씨가 붙힌 거라고 발 뺌하고 저만 살겠다는 얘기죠.
옛날에 일본 순사한테 고자질하고 지만 살았던 순사보다 더 나쁜 앞잽이처럼....
이곳은 오늘 밤부터 싸래기 눈이 가미된 비가 주말 내내 온다고 하여 좀 걱정입니다.
벌이도 없는데, 주말에라도 나가 일당 벌어와야 하는데....
다음 주 수요일인가도 눈이 약간 섞인 비가 올 것 같다고 하더군요.::´(::´(::´(
동기들을 다 끊으니 세상 편하고 좋더군요.
어디다 판게 아니고 싸이 녀석이 하도 무섭게 얘기해서
그 별명은 종씨가 붙힌 거라고 발 뺌하고 저만 살겠다는 얘기죠.
옛날에 일본 순사한테 고자질하고 지만 살았던 순사보다 더 나쁜 앞잽이처럼....
이곳은 오늘 밤부터 싸래기 눈이 가미된 비가 주말 내내 온다고 하여 좀 걱정입니다.
벌이도 없는데, 주말에라도 나가 일당 벌어와야 하는데....
다음 주 수요일인가도 눈이 약간 섞인 비가 올 것 같다고 하더군요.::´(::´(::´(
한동안 아침 저녁으로 추워서
감기륻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이 있어서
저도 아펐다.. 안 아펐다 하는 현상이 있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는 기분이 좋았는데 조금 있다가 어지럽고 하니 이게 무슨 현상인지...
아무래도 제 동기들이 저를 너무 괴롭혀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가끔 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냉정하게 끊을수도 없고 ......
Bed & Bath Beyond에서 20%를 dis.하여 준단는 선전지에
제가 찿는 가벼운 베큠이 선전지에 나와서 나갈려고 폼? 잡다가
괜히 어지러운것 같아 지금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답니다.
이불 빨래 다하며는 생각해보고
나갈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 참.....
종씨!!!!!!!!!!!!!!!!!!!!!!!!!!!!!!!!!!!!!!!!!!!!!!!!!!!!!
저를 어디다 팔으셨다구요? (어찌 말이 좀이상하네요. ㅋㅋㅋ)
주말에 골프 치시고 돈만들어 저금해 놓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