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저희 아들이 대학 일년을 마치구
중국 친구 한명과 작은 방을 얻어 학교 기숙사에서 이사나와
졸업할때까지 살았습니다.(여기 대학생들은 거의 그렇게 살지요.)
기숙사에 있을때는 맛이 있거나 없거나 끼니 걱정은 않했는데
남자애 둘이,
차 없으면 못 사는 미국에서 차두 없이 사는 아들이 걱정되어
이사나온지 한 달쯤됐을때 첫비행기를타구 가서 하루종일 음식을해놓구
마지막비행기 타구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그후 곧바루 아빠가 타던차를 올려보냈습니다
차 필요 없다던 놈이 어찌나 고마워 하든지요...
부모가 힘 들까봐 필요 없다구 그랫던거엿드라구요..) --- 아들 자랑---
그날
첫새벽 비행기 타구가서 공항에서 렌트카한다음
곧바루 시장보구 아들 아파트로가서
음식 한 가지라두 더 해놓구 오구싶은마음에
한 ~~ 번두 앉지두 않구 일을했답니다.
오렌지 카운티 John Wayne airport 로 돌아오는 마지막 비행기는 저녘 8시도착이였구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 LA airport 루는 10시반 도착 이었나 그랫어요.
그 한시간 반동안 이라두 음식을 더 만들어 주구 오구 싶어서
엘에이 공항으루 와서 집에 들어오니 밤 12시가 훨씬 넘었던 기억이 잇습니다.
하루종일 피곤한줄두 모르고 일을 하다가
돌아오는 비행기 안 에서 한꺼번에 몰려오는 피곤을 느끼며
아들을 위해서는
이리 피곤해두 불평은 커녕 더 못 해주구 오는게 아쉬운데
만일,
내가 지금 부모님을 위해서 이렇게 하구 오는길이라면 어떠햇을까 ?????
시어른들, 친정 부모님들께 하느라구 하구
부모님께 잘 한다는 칭찬두 들어보며 살앗지만
참으루, 습쓸 ~ 한 마음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그 비행기 안 에서의 기분이 아직두 생생 하답니다.
흥복님,
물이 아래루 흐르는것은 가만놔둬두 흐르지만
물이 위루 흐르게하려면
모타를 달아 품어 올려야만 되는게 세상 이치 이듯이
자식 사랑은 노력없이두 되지만
부모님께 대한 사랑은 모타가 필요 한것같아요.-- 나만그런가 ???
흥복님께서 지금 하시구 계신일이 바루 그 모타의 역할 이신것 같네요...
위에 올려주신 음악, 재미있게 듣구 보앗습니다.
앞으루 부모님께 더 잘 ~~ 하겠습니다...
아주 보람있는 일을하시는 흥복님께 큰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추신: 아래루 흐르는 물두 보기좋지만
모타루 뿜어 올리는 분수물두 참 멋 있지요 ????
중국 친구 한명과 작은 방을 얻어 학교 기숙사에서 이사나와
졸업할때까지 살았습니다.(여기 대학생들은 거의 그렇게 살지요.)
기숙사에 있을때는 맛이 있거나 없거나 끼니 걱정은 않했는데
남자애 둘이,
차 없으면 못 사는 미국에서 차두 없이 사는 아들이 걱정되어
이사나온지 한 달쯤됐을때 첫비행기를타구 가서 하루종일 음식을해놓구
마지막비행기 타구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그후 곧바루 아빠가 타던차를 올려보냈습니다
차 필요 없다던 놈이 어찌나 고마워 하든지요...
부모가 힘 들까봐 필요 없다구 그랫던거엿드라구요..) --- 아들 자랑---
그날
첫새벽 비행기 타구가서 공항에서 렌트카한다음
곧바루 시장보구 아들 아파트로가서
음식 한 가지라두 더 해놓구 오구싶은마음에
한 ~~ 번두 앉지두 않구 일을했답니다.
오렌지 카운티 John Wayne airport 로 돌아오는 마지막 비행기는 저녘 8시도착이였구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 LA airport 루는 10시반 도착 이었나 그랫어요.
그 한시간 반동안 이라두 음식을 더 만들어 주구 오구 싶어서
엘에이 공항으루 와서 집에 들어오니 밤 12시가 훨씬 넘었던 기억이 잇습니다.
하루종일 피곤한줄두 모르고 일을 하다가
돌아오는 비행기 안 에서 한꺼번에 몰려오는 피곤을 느끼며
아들을 위해서는
이리 피곤해두 불평은 커녕 더 못 해주구 오는게 아쉬운데
만일,
내가 지금 부모님을 위해서 이렇게 하구 오는길이라면 어떠햇을까 ?????
시어른들, 친정 부모님들께 하느라구 하구
부모님께 잘 한다는 칭찬두 들어보며 살앗지만
참으루, 습쓸 ~ 한 마음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그 비행기 안 에서의 기분이 아직두 생생 하답니다.
흥복님,
물이 아래루 흐르는것은 가만놔둬두 흐르지만
물이 위루 흐르게하려면
모타를 달아 품어 올려야만 되는게 세상 이치 이듯이
자식 사랑은 노력없이두 되지만
부모님께 대한 사랑은 모타가 필요 한것같아요.-- 나만그런가 ???
흥복님께서 지금 하시구 계신일이 바루 그 모타의 역할 이신것 같네요...
위에 올려주신 음악, 재미있게 듣구 보앗습니다.
앞으루 부모님께 더 잘 ~~ 하겠습니다...
아주 보람있는 일을하시는 흥복님께 큰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추신: 아래루 흐르는 물두 보기좋지만
모타루 뿜어 올리는 분수물두 참 멋 있지요 ????
2004.08.10 12:31:00 (*.119.59.237)
그리 큰 뜻을 가지시구 하시는일에
쪼잔한 얘기루 답을 해 드렷는가보네요.
멀리 있기에
저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더욱 살뜰이 사랑하나봅니다...
좋은 뜻으로 시작하신 일에
많은 동지들이 힘을 합하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답니다...
쪼잔한 얘기루 답을 해 드렷는가보네요.
멀리 있기에
저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더욱 살뜰이 사랑하나봅니다...
좋은 뜻으로 시작하신 일에
많은 동지들이 힘을 합하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답니다...
2004.08.10 12:55:27 (*.195.157.253)
사실 여기 계신분보다 교포분들이 더 애국심이 강한것같아여...
이 곳 사람들은 거의 불감증 수준에요...걱정되요.
사실 더 걱정인것은 인텔리들이 무괸심하다는거지요.
배운사람들이 더 그래요.
요정도로 심각한 얘긴 끝입니다...
더 얘기했다간 "누가 너보고 효운동 하랬어?"이런 소리 나오지여...ㅎㅎ
신옥님의 애국심 깊이를 알고 오늘 흐뭇하게 물러갑니다...
(x1)(x2)(x18)
이 곳 사람들은 거의 불감증 수준에요...걱정되요.
사실 더 걱정인것은 인텔리들이 무괸심하다는거지요.
배운사람들이 더 그래요.
요정도로 심각한 얘긴 끝입니다...
더 얘기했다간 "누가 너보고 효운동 하랬어?"이런 소리 나오지여...ㅎㅎ
신옥님의 애국심 깊이를 알고 오늘 흐뭇하게 물러갑니다...
(x1)(x2)(x18)
2004.08.11 03:53:21 (*.47.246.111)
시노가 너는 내 친구라 그런게 아니고
쯩말로 너한테 배울게 만아 ( 아첨 ~ ~ )
나는 맏며느리로 시집와서
이렇게 머나먼 땅에서
한번도 효도 못하고 산다는 생각에
애써 나의 자신을 위로하고 현실화 시키려는
얕은 나의 생각에 때로는 내 자신이 밉기도 한단다.
우리 아버님 어머님이 나를 어여쁘게 봐주시고
우리 착한 시동생 그리고 동서가 있으니까 그렇치
아니면 벌 ~ 써 내 놓은 자식이었을꺼야.
언젠가는 갚을날을 고대하면서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 ~ ~ ~
쯩말로 너한테 배울게 만아 ( 아첨 ~ ~ )
나는 맏며느리로 시집와서
이렇게 머나먼 땅에서
한번도 효도 못하고 산다는 생각에
애써 나의 자신을 위로하고 현실화 시키려는
얕은 나의 생각에 때로는 내 자신이 밉기도 한단다.
우리 아버님 어머님이 나를 어여쁘게 봐주시고
우리 착한 시동생 그리고 동서가 있으니까 그렇치
아니면 벌 ~ 써 내 놓은 자식이었을꺼야.
언젠가는 갚을날을 고대하면서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 ~ ~ ~
2004.08.11 10:06:15 (*.226.164.200)
부영님과 신옥님!
영자님이 없는 동안 더 분발하실꺼죠?
엘에이 인일 3총사 화이팅!!!(:y)(:y)(:y)(x2)
영자님이 없는 동안 더 분발하실꺼죠?
엘에이 인일 3총사 화이팅!!!(:y)(:y)(:y)(x2)
몇년전부터 고민해왔는데 이쪽 저쪽을 다 어울를수있는...구심졈이 될만한 것은 효사상 뿐이 없더라구요. 사회적으로 어려울때 정신적 지주가 되주는 일본이나 영국,태국처럼 천황이나 왕이 있는것도 아니고...
서로를 존중하며 조금씩 좌우향우해서 효라는 윤활유를 치고 어깨동무하며 나아가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좀 걱정됩니다.
지식인들이 앞장서야 되는데...현실은 어때요? 방관만 하고 있죠.
잘난척하는것같아 요기서 줄입니다...재미없죠?
신옥님의 글 읽으며 저도 부모님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버지보단 역시 엄마야!!!아버지가 섭섭하시더라도 할수없어여...ㅎㅎ(x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