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 봄밤 -이기철- 가난도 지나고 보면 즐거운 친구라고 배춧국 김 오르는 양은 그릇들이 날을 부딪치며 속삭인다 쌀과 채소가 내 안에 타올라 목숨이 되는 것을 나무의 무언(無言)으로는 전할 수 없어 시로 써보는 봄밤 어느 집 눈썹 여린 처녀가 삼십촉 전등 아래 이별이 긴 소설을 읽는가보다 땅 위에는 내가 아는 이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서까래 아래 제 이름 가꾸듯 제 아이를 다독여 잠재운다 여기에 우리는 한 生을 살러 왔다 누가 푸른 밤이면 오리나무 숲에서 비둘기를 울리는지 동정 다는 아낙의 바느질 소리에 비둘기 울음이 기워지는 봄밤 잊혀지지 않은 것들은 모두 슬픈 빛깔을 띠고 있다 숟가락으로 되질해온 생이 나이테 없어 이제 제 나이 헤는 것도 형벌인 세월 낫에 잘린 봄풀이 작년의 그루터기 위에 또 푸르게 돋는다 여기에 우리는 잠시 주소를 적어두려 왔다 어느 집인들 한 오리 근심 없는 집이 있으랴 군불 때는 연기들은 한 가정의 고통을 태우며 타오르고 근심이 쌓여 추녀가 낮아지는 집들 여기에 우리는 한줌의 삶을 기탁하러 왔다 (부모 -양희은-) |
얼마전 아름다운 가게에서 열린마당에 초청인사로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씨가
오셔서 강의를 했는데.....
이분 강의 내용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것이 '어떻게 해야 제대로 웃는것이냐?'였다...!!!
눈과 입이 같이 웃어야한다나....??? 그 바람에 몇일간 본디 우거지상을 웃는상으로
바꿔볼까하여 거울앞에 섰던 기억이...........ㅎㅎㅎㅎㅎ
효도하자닷컴의 이회장은 원래 확실한 기쁨조라 낙인이 찍힌 몸이지만, 이몸은 학실히
기쁨조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것임을 무더위에 비지땀을 찔찔 흘려가며 약속함......^ㅎ^
2004.08.07 15:53:08 (*.119.59.237)
아니, 한나절(다시 말하면, 한 저녘) 외출하구 왓더니
이러케 진도가 만이 나가뻐렷네...
우리 사랑하는 녕잔님을 누가 울렷어 그래 ????
나두 오늘 밤에 물 마니 마시구
낼 아침에 눈물이랑 궁물이랑 왕창 흘려뻐려야지....
녕자혼차 울게 내뻐려 둘수는 읍쟈나....
규종님
근데 나는 왜 소리가안나올까요 ???
인젠 나두 이바닥 생리 좀 아라요
이런 그림이 뜨며는 꼭 음악두 함께 나오드라구요....
흥복님
저는 안직 양부몬님 다 살아 기신데
인젠 인터넷 고만하구
효도 해얄꺼가트네요...
너무너무 존일 하시네요...
가까이 기시면 풍미당 빵 비스무리 한거라두 사 드릴건데.... 아쉽네...
이러케 진도가 만이 나가뻐렷네...
우리 사랑하는 녕잔님을 누가 울렷어 그래 ????
나두 오늘 밤에 물 마니 마시구
낼 아침에 눈물이랑 궁물이랑 왕창 흘려뻐려야지....
녕자혼차 울게 내뻐려 둘수는 읍쟈나....
규종님
근데 나는 왜 소리가안나올까요 ???
인젠 나두 이바닥 생리 좀 아라요
이런 그림이 뜨며는 꼭 음악두 함께 나오드라구요....
흥복님
저는 안직 양부몬님 다 살아 기신데
인젠 인터넷 고만하구
효도 해얄꺼가트네요...
너무너무 존일 하시네요...
가까이 기시면 풍미당 빵 비스무리 한거라두 사 드릴건데.... 아쉽네...
낙인이 찍혔다는 소린 몬소리? 일단은 거시기하단 뜻으로 받아들이것소...
당분간 녕자님 눈에 궁물이 마를때까지 한눈 팔지말고 학실히 하입시다!
어찌되었건 녀자 눈에 눈물이 나게 한건 컨 실수여~~~(x8)(x7)(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