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2006.09.03 22:10:10
지홍아, 피정 다녀오며 코스모스를 보았는데 녀기서도 또 만나네. 흐린 하늘, 어두운 세상에서도 관계치 않고 피어있는 꽃들이 대견해.
오늘 난 준비 없이 병원에 계신 아버지 모시고 나와 저녁미사 갔다가 아버재가 싫어하셔서 그냥 성당을 나왔지만 어두운 마음으로 길을 걷고 걷다가 길가 가게 앞에 놓인 식탁에 앉어 한결 진정되신 아버지랑 복음도 읽고 기도도 드렸어. 영성체 못했지만 행복했어.
먹구름 있어서 맑은 하늘이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 그리고 얼마나 더 그리운지.,,,,,
오늘 난 준비 없이 병원에 계신 아버지 모시고 나와 저녁미사 갔다가 아버재가 싫어하셔서 그냥 성당을 나왔지만 어두운 마음으로 길을 걷고 걷다가 길가 가게 앞에 놓인 식탁에 앉어 한결 진정되신 아버지랑 복음도 읽고 기도도 드렸어. 영성체 못했지만 행복했어.
먹구름 있어서 맑은 하늘이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 그리고 얼마나 더 그리운지.,,,,,
2006.09.03 23:27:30
지홍아,반갑다. 네 그림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참 좋다.
내갸 사는 경희대 뒷편은 코스모스를 보기가 흔치 않아.
이 곳에서 가을을 만끽하는구나. 땅에 가까운 가을 하늘도 참 좋다.
지홍아, 잘 지내지?
영수야, 애 쓴다. 지홍이도 영수도 모두 코스모스 보다 아름답다.
내갸 사는 경희대 뒷편은 코스모스를 보기가 흔치 않아.
이 곳에서 가을을 만끽하는구나. 땅에 가까운 가을 하늘도 참 좋다.
지홍아, 잘 지내지?
영수야, 애 쓴다. 지홍이도 영수도 모두 코스모스 보다 아름답다.
2006.09.03 23:36:41
영수야..
어쩜 지금의 내맘을 그렇게 잘 표현했니
"흐린 하늘, 어두운 세상에서도 관계치 않고 피어있는 꽃들이 대견해".
"먹구름 있어서 맑은 하늘이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 그리고 얼마나 더 그리운지.,,,,,"
지난주는 일갔다와서 연도/고별예식/장레미사 갔다오느라고 무지 바빴단다.
성당에서 그동안 기도을 많이 해왔는데..그래서 아직 혼동스러워....
마음을 열심히 비우고 무조건 다 봉헌하자고 다시 다짐도 해보았단다..
흐린하늘뒤에 맑게 개인 하늘이 더 눈 부시잖니
영수야 나도 장녀란다....힘내라....
어쩜 지금의 내맘을 그렇게 잘 표현했니
"흐린 하늘, 어두운 세상에서도 관계치 않고 피어있는 꽃들이 대견해".
"먹구름 있어서 맑은 하늘이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 그리고 얼마나 더 그리운지.,,,,,"
지난주는 일갔다와서 연도/고별예식/장레미사 갔다오느라고 무지 바빴단다.
성당에서 그동안 기도을 많이 해왔는데..그래서 아직 혼동스러워....
마음을 열심히 비우고 무조건 다 봉헌하자고 다시 다짐도 해보았단다..
흐린하늘뒤에 맑게 개인 하늘이 더 눈 부시잖니
영수야 나도 장녀란다....힘내라....
2006.09.03 23:51:24
병숙언니
경희대 뒤편에 사시네요
전 길음동에 사는데요
아까 코스모스 이미지를 찾다 보니까
구리 토평 한강 시민공원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하던데요
우리 사무실 근처 라서
시간 있으면 한번 지나가 볼려구요....
경희대 뒤편에 사시네요
전 길음동에 사는데요
아까 코스모스 이미지를 찾다 보니까
구리 토평 한강 시민공원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하던데요
우리 사무실 근처 라서
시간 있으면 한번 지나가 볼려구요....
2006.09.04 00:15:11
어머 병숙아.....반가워라....
지금 늦은 시간일텐데...잠 안자구...
명구야.....위에 코스모스사진 너무 예쁘다..
옛날 이런 길 걸으면서 다녔는데..
지금 늦은 시간일텐데...잠 안자구...

명구야.....위에 코스모스사진 너무 예쁘다..
옛날 이런 길 걸으면서 다녔는데..
2006.09.04 00:54:45
가사
1. 달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
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2. 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
내마음 더욱 더 적막하여지니
네모양 더 더욱 더 처량하구나
고요한 이밤을 너같이 새려니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1. 달밝은 하늘 밑 어여쁜 네 얼굴
달나라 처녀가 너의 입 맞추고
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
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2. 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
내마음 더욱 더 적막하여지니
네모양 더 더욱 더 처량하구나
고요한 이밤을 너같이 새려니
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
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파랗고 청명한 하늘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지홍언니의 코스모스 하늘은, 가을 마지막 태풍이 지나고
까만 구름이 벗겨지며 파란 색깔을 조금씩 드러내는 하늘.
지홍언니,
근데 보라색 코스모스가 있었나요? 긴가? 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