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2005.03.15 07:17:37
나 이 쪽이 많이 궁금한데
요새 코사지 만드는라 시간이 없어요~
우리 작은 아들이 창업한다며
내 코사지를 납품하라네요.
이제는 애들 아빠까지 코사지 왜 안 만드냐고
닥달을 해대기 시작이니
나 이제 완전 공순이가 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요새 코사지 만드는라 시간이 없어요~
우리 작은 아들이 창업한다며
내 코사지를 납품하라네요.
이제는 애들 아빠까지 코사지 왜 안 만드냐고
닥달을 해대기 시작이니
나 이제 완전 공순이가 되는 거 아닌가 몰라요.
2005.03.16 17:32:26
계속 불꽃놀이를 해야 하나요?
아웅~~~
이제 코사지가 취미가 아니고
본업이 되시면 어째요?
저희들도 가르쳐 주시면 제때제때 납품날짜를
맞춰 드릴 수도 있을텐데.....
아웅~~~
이제 코사지가 취미가 아니고
본업이 되시면 어째요?
저희들도 가르쳐 주시면 제때제때 납품날짜를
맞춰 드릴 수도 있을텐데.....
2005.03.17 07:25:06
광희 후배가 동업할래요?
그렇지 않아도 잘 안 보이는 눈으로
더듬느라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려
머리 속에선 생각이 많은데 손이 영 못 따라가
눈 좋고 손끝 여문 조수 하나 있으면
뭔가 확확 진행될 것 같아 그런 생각도 해 보았는데...
근데 사부는 조수가 아니라
코사지 만드는 일도 사부 노릇할꺼 같어~
http://www.craftvalley.co.kr/
헤이리에 있는 공방을 인터넷으로 미리 보면서
광희 후배가 가 보면 근사한 작품 만들것 같던데
한 번 가 보세요~
그렇지 않아도 잘 안 보이는 눈으로
더듬느라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려
머리 속에선 생각이 많은데 손이 영 못 따라가
눈 좋고 손끝 여문 조수 하나 있으면
뭔가 확확 진행될 것 같아 그런 생각도 해 보았는데...
근데 사부는 조수가 아니라
코사지 만드는 일도 사부 노릇할꺼 같어~
http://www.craftvalley.co.kr/
헤이리에 있는 공방을 인터넷으로 미리 보면서
광희 후배가 가 보면 근사한 작품 만들것 같던데
한 번 가 보세요~
2005.03.18 08:42:45
선배님, 저는 손끝이 여물지 않아 여기저기 터질때가 많아요.
더구나 급한 성격때문에 결코 조수로도 안쓰려 하실꺼에요.
공방 구경 잘했어요.
어쩜 그렇게 정교한 그림들을 그려 넣었는지.. 부러워요.
선배님도 혹시 그 과정들을 하신 것 아닌가요?
더구나 급한 성격때문에 결코 조수로도 안쓰려 하실꺼에요.
공방 구경 잘했어요.
어쩜 그렇게 정교한 그림들을 그려 넣었는지.. 부러워요.
선배님도 혹시 그 과정들을 하신 것 아닌가요?
2005.03.18 10:10:30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를 잘 하지요.
하지만 어깨 너머로 건너다만 볼 뿐 엄두가 안 나서...
어제 친구 하나가 전화하다가
게시판에 올린 코사지들 네가 만든 거 진짜 맞냐고 하데요.
손이 거칠어져 자기는 엄두가 안 난데나요.
왜 나라고 안 그러겠어요?
남들보다 훨씬 중증이라 발 뒷꿈치 미는 사포로
손 끝까지 미는 형편인걸요~
그러니 자연 도구가 많이 필요하지요.
남보다 엄청 큰 엄지 손가락으로는 잘 집을 수가 없어
핀세트를 써야 하고
돋보기로도 카버가 안 되니 확대경까지...
어두운데서는 더 안 보이니
햇살 한 숟가락이 늘 그리운 사람이랍니다.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이
손가락이 가늘고 길고 부드럽고 눈이 좋은 사람이라니까요.
하지만 어깨 너머로 건너다만 볼 뿐 엄두가 안 나서...
어제 친구 하나가 전화하다가
게시판에 올린 코사지들 네가 만든 거 진짜 맞냐고 하데요.
손이 거칠어져 자기는 엄두가 안 난데나요.
왜 나라고 안 그러겠어요?
남들보다 훨씬 중증이라 발 뒷꿈치 미는 사포로
손 끝까지 미는 형편인걸요~
그러니 자연 도구가 많이 필요하지요.
남보다 엄청 큰 엄지 손가락으로는 잘 집을 수가 없어
핀세트를 써야 하고
돋보기로도 카버가 안 되니 확대경까지...
어두운데서는 더 안 보이니
햇살 한 숟가락이 늘 그리운 사람이랍니다.
요즘 제일 부러운 사람이
손가락이 가늘고 길고 부드럽고 눈이 좋은 사람이라니까요.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데려다 주지요.
철길만 건너 서면 여의도인데
여의도 불꽃 축제에 가슴 설레이면서도
현장에 가 보지는 못하고
길을 잘 못 들어 많은 인파로 길이 막혀
친정아버지 제사에 참석 못한 기억만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