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봄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이렇듯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봄님이 있기에
진짜 봄날이 어느새
삽짝문 밖에서 서성이고 있군요.
봄날님들 ~ ~ ~
아직 추위가 덜 가셨다고 걱정하시지 마셔요!
봄날은
저~기 모퉁이에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요이 땅!"하고
발걸음 뛸 준비를 하고 있군요.
앞뒤 정황을 살필 겨를도 없이 일단 100고지 점령했어요. ㅎ
지난주에 넘나 바빠서 책상에 앉을 틈이 없었네요.
수다방이 이렇게 꽉 차게 되었으니
어여 방이름 짓고
방 빼고 이사해야죠 ~
요즘 날씨가 갑자기 훅 더워졌어요.
그래서인지 벚꽃에 목련에 매화에 개나리까지 난리가 났어요.
밤 사이 꽃구름이 뭉게뭉게 ~
벌써 덥다 소리가 나오려고 해요. ㅎ
춥다고 난리치던 입에서 이리 빨리 덥다는 소리가 나오다니요?
오메, 봄 대신 여름이 왔나? 수다방
문득 떠오른 다음방 이름이에요.
응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