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옛사랑 ( 이문세 노래)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 내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눈 내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
옥인아 반갑다
이문세의 옛사랑을 조용히 들어보니 참 좋은 노래네
여긴 어제밤에 눈이 내렸다는데 내다 보지도 못 하고 잤네
지금 보니 다 녹아 버렸어
옥인아, 고맙다~!
옥연아!
우리 9기 친구들이 조그만 화면의 카톡에서 만나다 보니 음악을 같이 듣기 어려워
어제는 홈페이지에 올려 보았어.
같은 글로 카스토리에 올렸더니
눈보기 어려운 엘에이사는 후배들이 연이어 답글을 올린 것을 보면서
우리가 나이가 들어도 감성은 아직 젊은 것이구나 싶구나.
내가 사는 곳은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이제부터 내년 봄까지 충분히 보겠지만
이날 첫 눈이 내리는 것을 보니
웬지 한국의 정경이 떠오르는 거야.
이문세님은 60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예전의 목소리로 부르는 모습..
그리고 자선음악회의 성금으로 오지에 보낸다니
좋은 일하는 모습에 존경스럽고...
여러가지로 혼란한 세상에
이렇게 훈훈한 소식도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감기 조심하고 잘 지내!
(작년 12월의 설경 )
하얀눈 자꾸 높이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남겨 둘거야~~
이문세님의 옛사랑 노래~~
가사 속의 주인공이
내가 된 느낌이야~~
하얀 세상 속~~백설공주~~옥인이 안녕?
감성이 녹슬지 않는 옥인후배님,,,멋을 아는 여인,,,행복할 수 밖에 없는 여인,,,
가장 아름다운 나라에서 저런 전원생활을 하기까지 얼마나 숨은 노력이 있었을가요?
이 분,,,전혀 모르나,,,목소리가 너무 편하군요,,,
정순자 선배님,
우리의 감성은 나이와는 별개인듯 싶어요.
시시때때로 차오르는 느낌을 그대로 적어보려고요.
글쓰는 테크닉은 저리 밀어 놓고요.
점점 세월의 흐름을 느끼니
이제는 건강하면 건강하고 싱싱하게
좀 아프면 아픔대로 다듬으며 하루하루 지내고 싶어요.
선배님,
이 노래 부른 이문세님은
선배님께서 한국은 떠나신 한참 후인
80년대 젊은 시절부터 유명한 분인데
지금은 좋은 일도 많이 하는 음악인이에요.
편한 목소리는 그분의 삶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 같아요.
선배님 세모가 다가오네요.
즐거운 시간을 가족과 지내시기를 기원해요.
이문세 - 옛사랑
여러분!
한국에서의 눈 소식을 읽으며
우리 전원에 날리는 눈 모습과
어울리게 떠오르는 이문세의 '옛사랑' 노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