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살아있는 꿈 | |
내 마음 깊은 곳에서 키우는 꿈이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길을 막아도 꿈은 반드시 이루어 내리라 차가운 바닥에 나뒹굴더라도 꿈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리라 언젠가는 푸른 하늘 누빌 수 있게 꿈을 더욱 키워 가리라 정해진 틀에서 나온 것은 내 것이 아니다 내 작은 힘을 쥐어짜서라도 내 것을 보리라 세상 밧줄이 나를 옭아맬지라도 난 이겨내고 끝까지 해 내리라 내 속의 열정이 식지 않는 한! - 소 천 - |
[10.9 한글날에 알아본 한글날의 유래]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에 ‘세종 28년 9월 상순’이라고 적혀 있어
이를 바탕으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국립 국어원]
아주 기이인 추석연휴~~~
친구들 모두 잘 지냈는지?
우리는 이제 노인의 고개를 넘나보다
이제 우리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바쁘게 정신없이 달리지 말구
천천히 쉬엄 쉬엄 가자꾸나
뭐 그리 바쁠것 없지 않은가?
가을 환절기에 모두들 건강하자
10월 9일 한글날 ~~*^^*
옥연아 고마워~
추석 연휴로 오늘 까지 이어지고 있네~
가을이 우리들 앞에
성큼 가까이 다가오고
하늘은 더욱 높아지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친구들아 심호흡 크게 한 번 들이키고
바른 자세로 걷기도 하면서
건강에 유의하며 잘 지내자~~*^^*
멀리서 빈다................................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오늘은 콜롬버스 날이어서 곳곳에서 퍼레이드가 있다.
1492년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성종시대이리라.
콜롬버스는 GPS도 없고 인터넷도 상상 못하던 그 시절
아메리카를 발견했다. 그가 원주민에게 하였던 여러 일로
지금까지 세차게 혹평을 당하지만 그는
대단한 탐험가였다. 미국사람들이 다 살기좋게 만든후에
이 땅에 도착하고도 나는 얼마나 힘들어 했던가?
산길에 나무잎이 제법 많이 떨어졌다.주말에는 거진 50년만에
만난 사촌과 강을 앞에 두고 숲이 우거진 길을 걸으며
우리가 함께 했던 만석동, 송월동 이야기를 하였다.
정말 찰나처럼 만나고 헤어졌던 라스베가스의 서글픔도
생각난다.여기서 오랜 시절을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던 친구는
가을이 깊어가니 Seven Lake으로 가서 하루를 지내자 한다.
나는 먼동이 트는 호숫가를 뛰기를 무척 즐기는 편이라 ok하고 대답해ㅛ다. 내방벽에는 두 아들들의 사진과 내가 그린 인일 분숫가 그림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느님과 성모님께 눈인사후 그 사진과 그림을 본다.
그대들의 모습과 마음들도 한입 베어보는 가을 사과처럼 싱그럽게 남아있다.성당 앞마당에는 여름을 지나가도 하얗고 노랗고 빨갛게 피어 있는 장미꽃들이 있다. 향기가 너무 그윽하고 정겨워서 아침부터
가벼운 슬픔조차 준다
가을엔 따뜻한 가슴을 지니게 하소서 / 이채
가을엔 마음의 등불 하나 켜 두게 하소서
하루의 아픔에 눈물짓고
이틀의 외로움에 가슴 쓰린
가난해서 힘겨운 나의 이웃이여!
그 가녀린 빛이 무관심의 벽을 넘어
우리라는 이름의 따뜻한 위로가 되게 하소서
가을엔 뜨거운 눈물의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나무가 열매를 맺기까지
참아낸 긴 시간들이 알알이 익어갈 때
우리 살아가는 인법도 이와 같아
인내와 믿음과 기다림의 눈물 없이
어떻게 사랑을 말할 수 있으리오
가을엔 따뜻한 가슴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같은 비바람을 거치고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와
나무를 떠나 흙으로 돌아가는 낙엽을 위하여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누구를 위하여
건강을 잃고 신음하는 그 누구를 위하여
가을엔 비움의 지혜를 깨닫게 하소서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기보다
지는 낙엽의 겸허함을 바라보게 하소서
욕망의 늪은 그 깊이를 모르고
욕심의 끝은 한이 없나니
하늘을, 세상을 원망하기보다
오늘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하소서
(이채·시인)
꿈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꿈을 잡으십시오
꿈을 노래할 때 삶이 당신 위주로 움직입니다
사랑밭 새벽 편지에서 퍼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