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지난 5월 13일에 열린 피아노 리싸이틀에서 지난 11월 중순부터 준비해온 4곡을 발표했다.
한마디로 시작할때는 결코 불가능한 뚱땅 불협화음을 연주곡으로 만들기 작업은 완존 애를 배어 낳기까지의 과정이다.
적어도 나로서는,,,젊은 사람들이야 무신 상관이 있긋나? 또 체계적으로 쳐 올라온 사람들에게는 아무 문제도 없긋찌,,,
새곡을 결정하여 받아,,,색칠로 시작해서, 까망키는 전부 칠을 해야 된다.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은 몽땅, 하도 악보위에 쓰니 선생님이 나중에 읽을 수가 있겠냐고 하신다.
그래두 나에겐 이게 다 값진 것들이다...라고 말대답...
자그만치 내가 레슨에 가지고 댕기는 책은 한 열권 쯤 된다...ㅎ하하하하
연습하다가 역겨우면,,,하이구 말두 안도ㅑ아,,,하고 소리를 꽥 지른다. 토할 기분도 된다.
치다가 벌떡 일어나며...에구ㅜ,,나두 사람이다,,라고 인간선언두 한다.
그러면서 한주일 레슨, 그다음 주일 또 레슨 하면서 나는 자라고 다듬어지는 과정을 거쳐
드디어 리싸이틀 무대에 올라간다.
4곡 연주를,,,한곡 끝날떄마다 학부형들이 감동의 박수를 쳐 주신다.
4곡을 다 친후의 열광적인 박수,,,안 그렇긋나? 몽땅 어린 학생들 틈에 용감히 낀 70할마신데...
나중에 리셉션에서,,,너무 너무 감동적이였다고,,,어찌 건반을 몽땅 지배하며 그리도 열심히 연주하냐.
아니 그 곡을 어찌 다 외웠냐,,,등등,,,
분명한 건 난 아마도 연주 스따ㅏㅏㅏㅏㅏ일인갑따..다른 사람이 치는 것보다 훨씬 전달감이 있고,
정열적으로 치니 말이다.
그 동안 너무 바빠서 오래 못 올리던 것들을 우선 사진 몇장 올리는 것 부터 시작해 봐야긋따....
젤 먼저 인사와 자기 소개,,그리고 칠 곡들을 발표한다...듀엩을 칠 선생님이 옆에서 미소를 짓고 계신다.
이 선생님은 완존 선생님묵기시다. 레슨시간 동안 반드시 옆에 앉아 자리를 뜨는 법이 없이
한치의 실수도 다 지적을 하며 정열을 쏟아부으신다. 왠만하면 선생님을 좌지우지 하는 나도
꼼짝 못하고 따라갈수밖에 없는 조용하면서도 주관이 뚜렷한 선생님이다.
이런 선생님을 만남은 정말로 행운일
'Tomorrow from Annie Musical'을 연주한후 인사를 하며 자리를 선생님과 바꾸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너무 좋았다고 한다.
먼저 선생님이 하는 쪽을 내가 연주하고 자리를 바꾼 후 내가 맬로디를 치는 중...
교과서적인 책을 40권 정도의 과정을 선생님이 하나도 빠짐없이 해야한다고 하시길래,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으면서도 왠지 좀 억울하기에..
그럼 내가 선생님이 치는 반주도 도전을 하면서 올라가겠다고 해서 꼭 양쪽을 다 친다...하하하하
그러므로 내가 빨리 성장을 할수 있다는 생각에...미국에서 언제나 도전적으로 살아온 끼를 부린다..
듀엩을 친후 나의 악보를 다음 페이지로 넘겨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선생님...
매일 아침 휘트니스에 가서 다져진 근육이 이제는 장난이 아니다. 꼭 머슴 팔뚝만 하다...하하하ㅏ
지금은 더 굵다..그래도 여전히 운동하며 살을 태우며 다니는 미국할매...
내일 후반전과 악보들을 올리겠읍니다. 밤이 늦어설람네...
엄머ㅓㅓㅓ,,,전경례후배님의 댓글도 다 받고,,,영광, 영광, 영광....
그렇게 오래 치신분도 어렵다고 겸소니 말씀하시니, 격려가 되네요.
사실은 제 경우 절대로 안경을 쓰고 연주는 못한다고 생각해요.
왜냐믄 키 하나하나의 손놀림이 마치 벌이나 허밍버드가 날개치는 동작많큼 바쁘기에 안경이 그걸 감당을 못해준다고 봐요.
연실 아래위를 봐야하니....저는 그걸 저의 실력부족이라 생각하고..
안경을 제가 개발해서 맞추었어요. 한마디로 보통 안경을 거꾸로 뒤집었다고 해야죠.
절반 위를 악보거리에 맞는 안경으로 맞추고 아랫부분은 전혀 돗수를 안 넣게...
처음에는 난감해서 그렇게는 안 된다고 하기에 자꾸 제안을 했더니 그렇게 해 주어도..
여전히 연주하는데는 끼지를 못한다고 봐요...심지어 전혀 반지니 시계는 안 차지요.
그래서 안경은 처음 악보를 받아서 손가락이 제대로 돌아갈때까지 쓰면서
악보에 장조에 따른 검은키는 샤프는 전부 그린색, 훌랱은 오렌지색으로 표시를 해요.
그리고 후배님 경우에는 전혀 손가락 표시는 안 해도 되겠으나 제 경우에는
손가락의 위치를 정한후에는 전부 큰 글씨로 연필로 표시를 하지요.
그리하여 나중에는 안경을 안 끼고 칠수가 있지요...하하하하
피아노를 항상 도전하는 식으로 하니 자기 성취감과 정서안정, 두뇌에,,,모든 것에 좋드군요.
실망/주저하지 마시고 다시 태어나시기 바랍니다...
경례후배님의 피아노 재정진을 위하여...
,나머지 사진도 올려봅니다..그날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어린 아이들(초중고)과의 리싸이틀이라 항상 복장은 너무 드레씨하지 않게 씸플하게 입는 편...
사실은 장시간 허리를 곧곧히 펴고 친다는 것이 쉽기만 하진 않답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아예 작업용 허리띠를 띠고 쳐서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 연습을 하지요.
끝날때의 표정은 분명히 더 잘 쳐야 됬는데,,,더 잘 칠수 있는데,,,라는 아쉬움...
다음에는 리싸이틀 순서지와 악보를 올리겠읍니다.
옥인후배님, 어디 계신지 음악 좀 올려주세요...
,,,,어린 학생들도 한, 두, 세곡인데 이 할마시는 언제나 같이 대곡을 네곡씩 쳤답니다.
Waltz in A minor Op Posthumous by Chopin 4page이지만 실제는 되돌이표까지 6장의 분량입니다.
악보가 간단해 보이지만 섬세한 꾸밈음이 많은 것으로 참으로 엘레간트하고 아름다워 많은 감동을 주었답니다.
위의 음악을 주소난에 쳐 넣으면 들으실수 있읍니다. 세번째곡으로 쳤읍니다.
마지막곡으로 Joy Joy Joy Joy Down in my Heart=주 예수 사랑 기쁨 내 마음속에,,,
엄청 힘차고 빠른 곡으로,,,조용한 정서에만 익숙한 제가 꼭 도전해야 할 종류의 곡이라,,
처음엔 도저히 불가능 할 것 같았는데 기여코 해 냈는데 박력있고 정열적인면과 엘레간트 함을 섞은 이 곡을 무척들 좋아했답니다.
전체가 3페이지입니다.
세번째 페이지..
Sonatina in G. Op.36 2nd Movement Allegretto by Clementi
3page 이지만 실제 치는 분량은 되돌이표로 6페이지 입니다.
손놀림의 균일성이 유지되어야하는 꽤 중요한 테크니컬한 곡이지요.
두번째로 친 곡입니다.
세번쨰 페이지
Tomorrow(from Musical 'Annie')(duet) 첫번째 친 곡으로 모두들 사랑스럽고 너무 즐겼다고 합니다.
왼쪽 아래부분의 선생님반주를 먼저 치고 자리를 바꾸어 멜로디부분을 쳤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연주회 축하드려요 !!!
제가 지금 근교에 나와지내고 있어서
컴퓨터를 못 만지고 있어요
비엔나 귀가하면 음악 동영상 찾아 볼게요
멋쟁이 순자,
노후에 열심히 피아노 배우고 즐기는 순자 정말 대단해.
그날 의상도 예쁘고 멋지다.
나야 악보를 보아도 모르지만 대단하다.
나이 들었다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치매도 올테고
꾸준한 머리와 손놀림은 치매 방지에 큰 도움도 될테고
정말 멋지다. 노후의 시간을 이렇게 유익하게 보낸다니.
숙자,,워디 가셨었남? 조용했었어..
하하하하 우리 영감님 맨날 날 놀리길 6달만 더치면,,,
내왈, 6달 가지구 되요? 평생 쳐두 될가말가지? 끝이 있어요?
의상? 바지는 항상 입는 쫄바지에 노스트롬랙-아웃랫에서 까망과 빨강을 십여불에 샀는데
팔도 늘어지구 영 아니드라구..그래서 내가 어꺠 패드도 넣고,
부드럽게 코딩된 크레후트 와이어를 팔 가장자리에 집어넣어 몸에 제대로 붙게 했지...하하하하
숙자두 더 늦기전에 그 그랜드 피아노 리빙룸에 있능거 놀리지 말구,,시작하라구..
기초가 있기에 금방 칠수 있어...시작이 반,,,
아님 타이치 열심히 해서 비디오라도 하나 만들든가...얼마나 멋진 도전잉감?
지금 숙자가 준 더덕이 싹이 나서 넝쿨로 올라가고 있고 참나물도 나왔어..
좀 더 번지게 두고 언제 잎파리 따서 무쳐먹어봐야지....
정순자 선배님,
이제야 컴앞에 앉았어요.
쇼팽음악을 배경으로 하기에 어울려 연속으로 나오게 하였는데,
위의 베토벤을 들으시려면 잠시 쇼팽음악을 멈추시고 들으시면 되겠어요.
혹 연속듣는게 부담되시면 연락주세요. 수정해드릴게요.
순자가 저리도 영롱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곡을 연주 하다니!
놀라워라!
난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공부하는건 재미도 없고 잼병인 게으름뱅이인데
순자는 앤경님 만나 전혀 다른 멋진 인생을 구가하는 딴사람이 되었네!
존경과
사랑의 박수를 보낸다!♥♥♥
올만에 홈피에 들어와 반가운 순자 모습 보고
옥인 후배가 올려준 동영상의 아름다운 선율 들으며
가슴 설레는 밤을 보내게 되네...*★*♩♪♬♪~~~
그저 감사할 뿐!
미대륙의 순자와 비엔나의 옥인 후배에게...
미선아,,,방갑따,
그런네, 옥인후배가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니 새삼스럽네,,
그리고 난 또 새로운, 낮선 모짜르트의 쏘나타를 앞에 두고 있네.
앵경님 핑게되지 말찌니라, 떽! 앵경님 67세까지 핵교를 보낸 순자는 워쩔꺼냐? 하하하하
허기사 피아노 소리를 젤 싫어하는 사람이 지금은 왜? 연습 안 하냐고 할 정도가 도ㅑㅆ으니
오래 살고 볼 일이구나..
옆방 정도의 거리에서 듣기 싫은 피아노 불협화음을 들어준다는 것은 왠만한 고문맹큼 힘들지 않긋냐?
그래서 난 리싸이틀 할떄 절때루 같이 가자고 안 하고 고아처럼 혼자서 간단다.
그 긴 순서지를 다 앉아서 듣는다는 것이, 이미 귀가 너덜할 정도로 들은 곡들을 또 다시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이이에게 힘든것인지 내가 알기 떄문이지,,,
우리 딸들두 꼴 불견들이지,,7년 동안 친 피아노와 바이올린,,,
얼마나 피아노를 싫어하든지,,제 자식들에게도 운동만 하게하지
아직 피아노 레슨을 안 시키고 있으니 감히 너 엄마 피아노 리싸이틀에 오라는 소리는 아예 안 한단다. 하하하하
나두 사람잉게 첨에는 좀 섭했찌,,그러나 곧 맴을 돌려,,,
아! 이곳은 오직 나만의 세계이다..야후ㅜㅜㅜ!!!로 바꿨지비,,
그랬드니 그것두 고ㅏㄴ찮트라구,,,나만의 세계,,,,하하하하ㅏ
애들의 정서를 위해서 피아노를 가르쳐야 되잖냐?고 아주 조심스럽게 물으면,,,
엄마, 그건 아주 동양적인 사고방식이래요.
왜 미국서도 동양아이들만 유일하게 바이올린 들구 다니고 피아노를 친대요. 나 참,,,
그러니 거기다 무신 말을 하긋냐? 한 마디로 강요란 전혀 있을수가 읎단다.
땅 바닥에 떨어진 엄마의 권위,,,,하하하하
힝상 건강하그래이,,,
순자, 정말 저렇게 아름다운 곡을 친다니 무척 부럽다.
그리고 저 음악을 치면서 순자는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 한다.
늘 피아노 치는 소리를 듣는 목사님 마음은 이 내가 잘 이해 할수 있지.
아들이 경연대회에 나갈때 늘 두드려 되는 음악들 듣고 들으면 좋을때도 있지만 별로야.
한번은 친구차를 타고 어디를 가는데 내가 늘 듣던 쇼핑음악이 나올길래 다른것 없나 했드니
왜요 하드라구. 하도 듣으니 정말 미안한 마음이지만 쇼핑 피아노 넘 들어서 그래 했지.
콜린네 지난 1월에 피아노 하나 사줬지.
작은 아들은 피아노를 좀 칠줄 알지만 며느리 집안은 전혀 피아노를 모르거든.
헌데 지금 교회에서 피아노 선생님을 찾고 있나봐. 다행이라고 생각했지.
콜린 부모는 바이올린은 않해보았고 피아노는 적당히 한 정도라 싫다는 반응은 없어서
쉽게 애들을 갈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것 같드라구.
순자 딸들은 피아노에 바이올린까지 휴우, 내 그 딸들의 심정을 좀 이해 할수 있을것 같네.
동양 부모들은 거의다 비슷할꺼야. 우리집에도 바이올린이며 애들마다
밴드부에 들어 관악기가 하나씩 있었거든.
관 악기들은 저희들이 필요할때 다 팔아 먹었던것 같애 ㅎㅎㅎ
하하하하 관악기들은 다 팔아먹었다? 하하하하ㅏ
즈그들이 뭘 필요했길래...뭐가 부족했길래?
멋쨍이 할머니,,,피아노까지 사주는 그런 시어머니,,,정말 부럽네,,
그런 시어머니가 무신 다른 잔소리를 할리가 있긋써?
우리 딸들,,,자그만치 7년을 쳤씀 무신 열매가 있어야될텐데,,전혀 아냐,,
내가 회사 생활에서 갑자기 멋모르고 뛰어든 비지니스로 정신을 못차려
저희들 복습예습을 못 챙겨 주는 동안,,통사정을 하면서 두 손을 비벼가면서
바이올린 좀 고만 하게 해 달라더니,,할수 없이 그러라니까
얼마 안 가서 또 피아노까지,,,내가 전혀 손을 못보니 속수무책으로 그만 두게 된거지,,
워낙 취미없이 부모가 시켜서 한다는 강박심리가 그 후로도 전혀 흥미를 안 느끼드라구,,,
하하하하ㅏ 되엔장,,부모노릇 하기 힘들지,,근데 낭중에는
니가 저 샤핑센터에서 점원을 하면서 저 카트보이 같은 남자와 결혼을 하든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좀더 능력있는 남편을 만나든지 너의 선택일뿐이고,,
낭중에 손 벌리지 않도록 하라는 식으로 내 방쳤드니,,
즈그들 일에 더 열심히 하드라고,,,하하하하하
관악기를 판이유가 대학가기전 친구와 여행을 가기위해 팔았다는데
내가 용돈을 별로 않줬든것 같애.
애들은 가끔 내 팽겨쳐도 좋다는 생각이고
잔소리 않하고 놔두니 다 제데로 하는것이 다행이었지.
오늘 피아노 선생님, 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이라는데 아는 중국인 도서관장이
은퇴하면서 키보드 배운다고 해서 소개 받었어.
글쎄 제데로 할지 꾸준히 하면 될까. 실은 선생님 소개쪽지를 몇달전 잃었는데
오늘 다시 연락이 되었지.
뭐든지 스스로 좋아서 해야지 싫다는것 억지로 시킬수는 없는것 같은데
미국친구 애가 피아노 싫다고 해서 부모가 OK 했드니 나중엔
왜 그만 두게 했냐고 부모 탓을 하드래나.
실은 지난 가을에 콜린집 갈때 우리 3애들이 어렸을때 피아노 리사이틀 할때 마다
그리고 축구 시합할때 마다 찍은 비디오를 DVD 로 바꾼것을 갖고가서 보여주었더니
그것을 보고 콜린집 형제들이 모두 축구와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하더래.
옛날 비디오 카메라가 얼마나 무거운지 행사때 마다 둘러메고 찍곤했는데
규리 댄스, 3애들의 피아노 리사이틀, 콜린아빠의 축구등 아주 어렸을때 모습들이
지금 손주들한테 큰 감동과 재미를 주었나봐. 그래서 축구는 씨즌을 마쳣고
이제 피아노 선생님만 찾으면 되나봐.
그 시절이 좋았든것 같애.
비디오 카메라도 귀하고 신기했구,,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넘치게 가지고
스마트혼들이 뭐든지 다 해대니,,,그거 쳐다보고 걸어가다가 넘어져 떨어지고,
바다에 떨어지고 등등,,,상상을 초월하잖나벼? 그런건 동정도 할수 읎잖나벼?
그때 영화 찍어서 식구들이 다 쳐다보며 깔깔 웃고 하던 추억,,
우리는 작은 비디오 카메라가 나오니 큰 영화카메라거튼거,,,거추장스러워
교회에 기증을 했더니, 우리 지금 목사딸이, 보니까 우리꺼드래,,
하두 엄마아빠기 교회에 헌신하며 많이 갖다주니까, 지도 머 속이 있었든지,
그 카메라를 몰래 들고 우리 집으로 가져 왔어요,,,
이유인 즉슨 그 아이는 자기네들의 추억이 깃든것을 아끼는 습관들이 있어
한번은 즈그들 업라이트 피아노를 한국서 갓 이민 온 시누이 딸을 준다고 말했더니.
절대로 안된데, 내가 다른 그랜드로 사 준다니, 이건 자기가 어려서부터 친거라고 안된데,,
그리하여 그 카메라를 지금도 지가 가지고 있고,,더러 틀어보기도 하고.,
피아노도 지가 결혼할때 가져갔어,,,
한국서 자란 큰 딸은 그런거에 관심두 없구,,,애들 키워보면 참 달른것이 재밋그먼,,,하하하하
우리도 작은 새 비디오를 규리 졸업식때 사용하고는 남편도 나도 애들도
아무도 작은 비디오의 행방을 모르고 딱 한번썻든것 같애. 신기하게 없어졋다구.
고등학교때 바하마 크르즈를 마지막으로 큰비디오를 찍었고.
애들이 크니 않찍게 되었지.
애들 마다 비디오며 새카메라 한대씩 해 잡쉈지.
올란도와 바하마 쿠르즈 여행갈때 큰아들은 큰비디오 책임을
작은 아들한테는 새로산 좋은 카메라를 잘 들고 다니라는 책임을 주었지.
나는 큰비디오를 찍고 남편은 카메라를 주로 찍으며 들고 다니는
책임을 애들이 많았는데 여행을 다 마치고 올란도 공항에서
작은아들이 저혼자 먹고싶은 식당에서 사먹고 책방에 들려 책보다가 그냥 놓고
나와서 다시 가보니 벌써 사라졌드라구. 물론 그안에 담긴추억의 여행 사진은 몽땅 날라갔지.
그래서 다시 좋은 카메라를 샀는데 둘째아들 결혼 피로연후 규리가 깜빡 잊고 차안에 놓고
내린것이 그날밤 폭우가 심히 내리더니 차안에 물이 들어 카메라가 망가져
피로연 사진과 함께 카메라는 굳바이 였고 큰비디오는 큰아들이 여동생 생일 파티때
추럭 bed 에 놓고 내려 그날 비가 와서 망가졌지. 그때는 귀한 사진들을 잃어서
아쉬웠지만 이제는 가족의 추억거리가 되었네.
선배님 부럽습니다.
안경도 안끼고 악보를 보시고
그연세에 연주회도 하시고 넘넘 부럽습니다.
전 피아노 치려면 먼저 돋보기를 써야 악보가 보여서
너무너무 피곤하답니다.
돋보기도 약한걸 써야지 도수 높은거로 보면
피아노 건반이 크게 보여 어지럽답니다.
피아노를 친지 오래 되었지만 지금은 피아노 치기가 괴로운데
선배님을 뵈니 정말 부럽습니다.
언제 피아노 친게 무슨 상관이겟습니까..
70세에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연주하시는 선배님을 뵈니
정말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