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미주 동문회 2016/2017 회장단은 바로 인일 7기들!
회장 7이온희, 총무 7윤인례가 수고하고
그리고 부회장 13김영혜 (시애틀 MS 본사 근무) 또 미주 동문회의 기둥이자 고문이신 6김춘자 선배 등이 함께 합니다~
(위 사진은 미주 한국일보에 수록된 동문회 행사 내용)
7유순애가 이번 미주 총회에 가서 동기들 만나고 온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1) 회장 이온희 총무 윤인례:
2) 시애틀 정정숙과 이제부턴 당분간 미주동문이 되는 LA 윤승숙
3) 늦게 연락해서 만난 이정란과 박혜란
이번 여행에서 인상적인게 몇가지 있는데...
첫째는 이옥화가 등산기를 올려준 그곳이 미국인들 등반인들이 가장 선망하는 코스랍니다. 마치 우리의 백두대간 종주처럼....
Mt Whittney가 미국에서 가장 높다 합니다. 옥화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겠죠?!
둘째는 후배들 사는 모습인데; 와~ 정말 Vitality 넘치고, 재기발랄하고, 대단들 합니다.
또하나는 초등-중등-고등-대학까지 선배이면서 시누이-올케까지 된건 대단한 인연이 아닌가....그걸 제대로 몰랐다니 싶은 이 마음!
다시 볼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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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쁜 후배들이 바로 이 사람들에요. (우측 흰잠바 선배님만 예외)
비행기 타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말씀드려요.
난 비행기에서 핸폰 충전하는걸 몰랐답니다. <USB로 혹은 110 volt 충전 플러그>를 꽂게 되어 있습니다.
관광버스로 Sedona를 가는데, 버스에도 좌석마다 모두 충전콘센트가 있어요!
아마 한국버스도 어서 빨리 이렇게 바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온희와 윤인례가 회장단이 되어서 수고가 많은데
도움이 되어주질 못해서 염치없어 조용히 입다물고 눈팅만...
정정숙의 소식을 듣고도 잠잠하게...
모든이들에게 미안하기 그지없구먼~ ~
순애대장이 활기차고 씩씩하게 우리들을 대신하여
수고가 많았고 고맙기까지 하네.
세도나가 가고싶어서 실은 갈려고 맘을 먹긴했는데
고거이 뜻대로 안되더구먼.
이정란도 첨으로 보고, 민병숙인 더 곱고 예쁘네.
다른 친구들은 우리들 환갑걸 때에 보아서 늘 보는 듯이 낯설지 않고...
우리 친구들~ ~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 ~ ~
요즘 김형석교수님의 '백년을 살아보니' 열독하면서 지내고 있어.
김원희에게 내가 죽을죄를 지어서
미안해서 연락도 못하고 지내고 있구먼.
원희야~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해 ~~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사과할께~!
새해에 복많이 받고 건강하게 지내렴!!!
미국 친구들아, 반가워~~
모두 육십 중반을 넘어선 나이로 보이질 않아. 다 예쁘다. 건강해 보이구.
순애 덕분에 미국에 있는 친구들의 삶을 알 수 있게 되어 기뻐.
알아야 가까움이 느껴져. ^^
7기 방에서 순애가 게시판지기로서 열심인 게 고맙네.
친구들 모두 건강하길...
턱턱 넘어지고 아프고 아주 가버리는 사람들이 주변에 생기니까 두렵기도 해.
어느 날 무슨 일이 생길지, 어느 날 누군가 안 보이면 어쩌지 하는 어두운 생각.
새해부터 난 뭔 소리 하는 거니? ㅎㅎ
정말 건강보다 더 귀한 건 없더라.
올해도 건강하고 더 행복하길....
연전에 교사로 근무하던 친구들이 우루루 정년하여 이제는 모두들 시간적 자유를 얻었고
올해 2017년은 2월말에 이은기가, 8월에 유순애와 김득란이 정년하니
교수친구들도 모두 시간의 자유를 얻는 의미있는 해랍니다.
반면 정년 후를 신중년이라 부를 만큼 모두들 노년과는 거리가 먼 젊음을 누리는 장수시대지요. 게다가....
며눌의 봉사가 적어졌다고 하지만 손주 돌보는 의무도 줄어든...
우리 세대는 대한민국 유사이래 처음으로 세계여행을 끝없이 다니는 멋진 신세대 입니다.
우린 정말 행운입니다. 잘 해봅시다!~
1) 이온희와 윤인례:
간호사 온희는 LA에서 목회하시는 서방님과 둘이 사는 사모인데, 은퇴 준비로 LA교외에 집짓는 계획을 세운 듯.
미주 회장으로 이번 전체 일정 모두를 한단계 한단계 기획하고, 음식 만들어 준비하고, 선물들 제대로 나누고, 수고한 분들 챙기고, D-day
그 순간이 되면 차질없이 준비하고, 음식과 간식과 차를 진설합니다. 피곤한 시간 장거리 운전 때보니, walking navigation 입니다ㅎㅎ
한마디로 수퍼우먼이에요. 이번에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요. (온희사모! 그대의 김치만두는 정말 끝내주더이다)
인례는 서방님 비즈니스를 도우면서 교회 일을 굉장히 많이 맡아 하는 듯.
교회를 걸하고 세도나에 오니 전화가 끝도 없이 와요. (안정된 무게중심)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룸메가 되어 함께 자는데, 숨소리도 없이 자는 여전히 이쁜 인례~
2) 정정숙과 윤승숙:
이 둘은 정말 공통점이 많아요. 최근 서방님을 여윈 시애틀 정정숙은 그 얘기 꺼내면 금방 눈물이 뚝뚝~ 아다시피 지고한 사랑을
경험했잖아요. 다만; 넘 할 일이 많아 살아 있음이 감사합니다. 뜨게질 하려고 털실 사는 것도 즐겁고, 구두에 장식을 스스로 달고
귀걸이를 만들고 자기에게 꼭맞는 색상과 디자인을 고르죠...... 무엇보다 어서 그림을 그려야죠!! 하루 빨리~
자기의 재능을 찾아냈고 그로써 이토록 즐거우니 복받은 사람입니다.
위 사진을 좀 보세요.
둘이 얼마나 멋쟁이들인가.... 자기에게 맞는거 어울리는게 무언지 아주 잘 아는 친구들
정숙이는 위사진의 머리를 혼자 자르고 다듬었다 하네요.
승수기가 입은 옷이 너무 젋고 새로우니까, 후배들은 가위바위보를 해서 옷을 세벌이나 나누어 입었습니다.
나중엔 승수기가 입고 올 옷이 없을 정도였지요. 다 벗어 줬어요.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후배에게 다른 후배가 넌 뚱뚱해서 안들어가.
하니까 이긴 후배는 그래도 고쳐서 입을거야.... 하면서 입었는데 free size라 괜찮아요. 아주 잘 맞더군요)
승수기는 딸들을 도와 작은 사업을 하려는가봐, 내 눈치에- 여성들의 장신구 관련인 듯. 한편 교회 및 한글학교에서 한지공예 전수
정정숙과 마찬가지로 예술가지요. 한지공예로 그림도 만들고 작은 장롱도 만듭니다.
두 친구를 생각하면 레하르의 오페레타.... Merry Widow 생각이 납니다.
3) 이정란과 박혜란:
동창회에서 한번도 못만나고 소식도 듣지 못한 혜란이가 미국 어느 산골에 사는가.... 했더니, LA에서 간호사를 한다 해서 전화연결을 하였습니다. 대학 3학년 때인가, 그녀의 결혼식에 가서 본 이래 지금까지 못만났는데, 부군목사님은 내교회 은퇴하시고, 동네 교회를 도우신다 합니다. 뭐 큰애가 43세 정도. 나보다 결혼을 8, 9년 정도 빨리 했잖아요. 우리 큰애가 35니까.....
정란이는 워낙 성경공부를 좋아한 기억이 있죠, 양화진까지 다니면서 서양선교사님들과 늘 성경공부 했잖아요. 그래 물으니, 아니나 다를까.... 신학교도 다녔답니다. (정란이를 만나게 해주려고 마지막 밤, 내가 롱비치 오빠집에(=7박은숙의 친오빠) 있는데 온희사모가 정란이를 태우고 달려왔어요. 오빠의 부인은 6강춘자 선배인데, 참 행복하게 삽니다. 무엇보다 35년째 LB 거주하신 89세 나의 숙모님, 행복한 빛나는 모습에 감사뿐! .... 생각해보니, 1983 오하이오주립대학 포닥 생활 마치고 귀국할 때에도 이댁에서 며칠간 신세지고 디즈니랜드도 갔었네요. 오빠는 회사를 세웠고, 언니는 간호사 은퇴하고 여유있는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
모두들 자기 자리에서 잘들 있어요.
다음 기회엔 고영자/임영란/민병숙/고묵석/시카고 유순영/마월남도 보면 좋겠고,
이번에 몽땅 결석한 카나다 동문들도 < 내년 2018년 1월 제3주말>은 미리 달력에 표시를 해놓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이렇게 가끔 만나고, 서로 사는 모습 보고 소식 나누고; 그러면 즐겁잖아요, 엣 우정도 나누고 언제까지라도 서로 성원하고-
중학교 동창인 전옥경은 이번 미주 여행기간에 모친상이 겹쳐 만날 수 없었음, 아쉽습니다 . 다음에는 꼭!! 만납시다.
카톡7방 소식을 보니 스위스 희자가 8주간의 여행을 시작한다고! 내년엔 1월 제3주에 LA에 오는 여행을 하시도록요~
(아참, 아래 사진에 우리가 달고 있는 I love Inil 뱃지는 회장 이정수가 챙겨주었는데, 가는데마다 서양할머니들이 물어요, 뭐냐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