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단오날,
창포에 머리감고
세모시 한복입고
선선한 바람에 한들한들 그네를 타지 못했지만
우리 모녀의 옛 추억이 충만한 사랑하는 장소에서
멋지고 맛있는 프랑스음식 먹으며
파리여행하는 기분으로 지냈죠 ㅎㅎ
사진 설명.
1. 프랑스 식당안에 진열된 맛있는 음식
2. 샴페인
3. 챵! 하기 전에 ( 음식은 주방의 선물로 전식전에 )
4. 전식으로
5. 주식
6. 후식
이날 자축할 일이 있어서 요렇게 식사를 하면서리..ㅎㅎ (잠시 침묵.. 한 2, 3주 정도?^^)
훈더트바써하우스 에서..
비엔나에 있는 시영아파트를
훈더트바써라는 예술가가 외관을 이렇게 예술적으로 1980년대에 만든 곳으로
세계 각국 사람들이 찾아 오는데...
한가한 오전이라 건물 건너편에서 증명사진을 한번...
( 다이어트 한 것이 보이는 감요? ㅎㅎ)
몇년 전 권혁순이가 다녀갔던 곳이야요.
내가 그때 비엔나에 없어서 직접은 못 만나고
혁순이 일행을 가이드했던 지인이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었었는데..
혁순아 잘 지내지?
옥인아~~안녕?
다이어트 제대로 했나보네~~
아주 많이 날씬해졌어~~
옥인이 딸과 여전히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
에디트 삐아프~오랜만에 들어보는 목소리~~
행복이 전해져온다~고마워~~
옥인아 건강하게 잘 지내렴~*^^*
삼월부터 삼개월동안 칠킬로그람 빠졌어.
성공이지?
그런데 유지하려면 더 조심해야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기분 좋은 날에는 맘껏 먹고 즐겨 ㅎㅎ
옥연아, 순덕아!
아직은 마르다는 표현은 아니고
좀 가벼워져 다니는게 편해.
앞으로 3킬로 더 빼려고 한단다.
예전에 입었던 옷들을 입으려고 하는데 글쎄 말야 ㅎㅎ
ㅎㅎ 그래도 먹을 때는 잘 먹으면서리..
그러니까 기운은 살아 있단다.
지난 토요일 딸애랑 데이트하다가
오스트리아 현지인이 일본가서 요리를 배워와서 만드는 식당에서
퓨전식 일본음식을 먹었단다.
화장실 입구 남녀표시가 일식 맞니? ㅎ 꼭 만화 같애
21일은
미용실에 가서 화장하고 머리손질도 하였단다.
(왜냐구? 중요한 사진찍을 일이 있어서 ㅎㅎ)
그런데 사진작가가 생머리가 더 낫다고 해서
웨이브를 빗으로 싹싹 내려 풀었는데도
좀 굽실 거리더라고 ㅠㅠ
그 무지무지 많이 찍은 사진들은 사진사와 같이 골라야 나중에 볼거구. ,,
그냥 옷 갈아 입고 기념삼아 밥먹다가 찍은 거하고
저녁에 집에서 화장지우기 전에 찍은 거 보여줄께 ㅋ
정열의 여인 에디트 삐아프가 부르는
' 아니,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으리' 를 들으며
즐거운 날들이 되기를 ...
Edith Piaf - Non, Je ne regrette r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