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벌써 6월의 첫날이네요.
지난 5월의 마지막 주 성체일 연휴를 맞아
슬로베니아 아드리아 바닷가 항구도시 '피란'을 다녀왔어요.
바다는
저의 고향이자 그리움의 원천입니다.
호흡이 곤란한 환자처럼,
이렇게 며칠간이라도 바닷바람을 들이켜야 한동안 기운이 납니다.
이곳의 풍경을 몇장 올리며 안부인사 보냅니다!
바닷가 거닐며 포인터 개를 붙잡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폼 잡으며 웃느라고 ㅎㅎ
바닷물이 얼마나 맑던지...
본인의 프로필사진이 날씬하게 나왔지요? ㅎㅎ
다이어트를 좀 했어요^^
좁은 골목길을 일부러 다니다 보면
고양이 들도 만나고
한적한 수도원도 있고
음악가 이름의 골목도 있고...
성당이 코 앞에 보이는 전경 좋은 집 한채를 얻어
친구들 몇명이 같이 지내며 아침식사를 발코니에서 했습니다.
내집처럼 꽃다발을 준비하여 화병에 담으려다
라디오 음악에 따라 흥얼도 거리고 ㅎㅎ
여행은 사람을 이렇게 유쾌하게 만듭니다.
발코니에서 바로 보이는 종탑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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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아 바다 수영 IMG_1403.jpg (76.4KB)(0)
- 골목길 _MG_9649.jpg (48.2KB)(0)
- 골목길 _MG_9660.jpg (60.3KB)(0)
- 고양이 _MG_9667.jpg (60.0KB)(0)
- 프란체스카 수도원 _MG_9647.jpg (50.3KB)(0)
- Verdi _MG_9809.jpg (136.3KB)(0)
- 발콘에서의 아침식사 IMG_1294.jpg (110.1KB)(0)
- 아침식탁을 준비하며 IMG_1293.jpg (80.3KB)(0)
- 종탑위에서 _MG_9770.jpg (100.8KB)(0)
- 종탑위에서 _MG_9783.jpg (210.4KB)(0)
- 종탑위에서 _MG_9785.jpg (119.8KB)(0)
- 종탑위에서_MG_9775.jpg (70.4KB)(0)
- 성벽위에서 전경 _MG_9730.jpg (78.4KB)(0)
- 성벽위에서의 전경_MG_9736.jpg (63.4KB)(0)
- 성벽위에서 _MG_9739.jpg (78.1KB)(0)
- 성벽위에서 보이는 바닷물 _MG_9747.jpg (90.8KB)(0)
Tartini Violin Sonata in G minor ''Devil's Trill Sonata''
'주세페 타르티니 '(1692피란- 1770 파두아)의 대표곡 :
옥인아~~반가워~~*^^*
낭만적인 소녀 감성이 풍부한 옥인이~~
너무나 아름다워~~
아드리아해에서 수영을 즐길 줄 아는 용감한 여인
아마도 옥인이 뿐일걸?
체리와 잘 어울리는 원피스도 우아해~
여긴 요즘 순덕이가 독일에서 와서
친구들과 함께 이곳 저곳 여행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단다
옥인이가 행복해 보여서 더불어 좋아~
옥인아~건강하게 잘 지내고 안부 또 전해주렴~~*^^*
??옥인아 반가워~!
네가 조용한 우리방을 불 켜주었네~
발코니에서 노래 부르는 네 모습 아름답다
모처럼 여유를 즐기는 모습도 좋구~~
바닷 내음이 물씬 풍기는것 같다
잘 지내구 또 보자~
이 자그마한 항구도시는 ( 전체 약 17000명, 구도시 마을 약 4600명)
일찌기 이탈리아 영향을 많이 받아 현재도 이탈리아식 문화가 남아있어
공용어가 슬로베니어와 이탈리어랍니다.
특별히 이 도시 출신 바올리니트이자 작곡가 '주세페 타르티니' 가 유명해요.
제일 큰 광장에 그의 동상이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야외카페가 여유롭더군요.
바로 보이는 선착장을 수도 없이 산책했어요.
벌써 그 찬란한 태양과 바닷냄새가 그리워집니다.
나중에 더 올려볼게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