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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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에 피는 꽃/신금재 나팔 불며 피어나 넉넉한 저녁상 준비하고 밤새 모닥불 피우면 달빛 찾아와 초승달로 물들어 여름내 영근 가슴 까만 점으로 떨어져 햇빛 창가 찾아오니 네 시에 피어나는 분꽃 바라보며 꿈꾸는 늦은 삶의 풍요 저녁이 있는 삶 누구나 꿈꾸네 |
2015.11.21 00:42:16 (*.159.57.158)
??얼마전에 함께 시공부하는 동인이 분꽃 씨앗에서 싹이 나왔다고 화분 하나를 주셨단다 아직 꽃은 피지않았지만 줄기가 탐스럽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인생의 저녁을 떠올려 보았지
?분꽃은 4시에 피는구나~~
분꽃을 따서 뒤를 조금 잘라내고
불면
정말 나팔 소리가 나던 게
생각나네
어릴 적 앞마당에 데려다 주는 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