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이 곳에 사진 올려 보는군.

지인이 혼자 애쓰길래

밴드에 올린 것 중에 몇장과 IICC 출사 중 두어장 골라 올리네.

먼데이워킹 팀이 인공을 그동안 걸었었는데

억새가 넘실대는 하늘공원으로 원정을 갔네. 키보다 훌쩍 큰 억새밭에서.

코스모스도 있더군. 평일인데도 인파가 나름 있었는데 되도록 주말은 피하는게 좋을 듯.

누가 그녀들을 환갑이라 하리오. 포즈 좀 보소.

카메라만 들이대면 알아서 모델이 되는 친구들.

파란 하늘을 응시하는 모습은 평화롭기까지 하다.

바글바글 인파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여유란...

캔버스 안에 북한산이 보인다.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하늘공원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다. ^^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무 의미없이 찍어본 길거리 장식  꽃.

 다 낡아 미어지는 나무지붕은   붉은 낙엽을 머리에 이고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적어도 내 눈엔 멋진 장면이었다.

뒷 뜰 밤송이 무덤에 한줄기 빛이 내리 쪼이고 있다.

IICC에서 김포 대명리 나들길로 출사를 갔다.

IICC는 INIL CAMERA COMPUTER 의 약자로 한달에 1회씩 근교로 촬영을 나가고 있어.

출사 후에는 반드시 게시판에 결과물을 올려 서로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이야.

여러가지 취미들이 많지만

중년 이후 사진찍기를 취미로 하는 선후배들 모습 참 멋지지.

2008년 인일최초 컴퓨터 교육을 동문대상으로 실시한 후

수료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는데 이 중엔 실력이 일취월장하신 분 많단다.

IICC에서 각 기수 게시판지기들도 대거 배출되었었고.

내년에 사진전을 계획 중이야.

너무 홍보 했남? ㅋㅋㅋ

그러지 말고 한번 구경가보자꾸낭, 교통비도 안 드는데. 클릭

이렇게 2015년 가을도 서서히 깊어가고 곧 새해가 오겠지.

참 세월 빨리도 잘 간다, 아야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