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들 쉬셨습니까?
저번 봉화 여행은 지나고 생각하니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날은 너무 더웠지만 그건 우리 책임이 아니었고^^
그렇게 뜻 맞는 우리들이 귀한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비슷한 일정으로 그곳을 다시 갔었는데
감개가 무량했답니다.
더위도 한풀 꺾일 9월에 다시 모여 걸읍시다!
일시 : 2015년 9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윤동주 문학관 앞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 3번 출구 앞 버스 정류장 무조건 2자 들어가는
버스(1020, 7012, 7211....) 타고 윤동주 문학관 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준비물 : 편안한 운동화, 모자, 물 한 병, 손수건.....(비 오면 우산),
왼쪽으로 가든(인왕스카이웨이, 선바위)
오른쪽으로 가든(북악스카이웨이, 김신조루트) 그날 정하자~
회비 : 만원
나 요즘 걸어서 학교와 집을 오고 가.
요즘 걷기에 너무 좋잖아.
아침에는 그저 빨리 걸어서 오지만, 퇴근 후에는 어디를 걸을까 생각하지.
주로 너희들과 걷는 인왕길을 걷는데, 선바위를 왼쪽으로 끼고 올라가는 그 길로 많이 걸어.
저번 백로날에는 그렇게 굿이 많이 열렸더라.
조촐한 상이 조금 초라해 보이긴 해도 저녁 어스름이 내리는 산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뭔지 저~~ 먼 곳에서 본 것만 같은 느낌도 들더란 말이지.
벌써 해가 짧아져서 산을 넘으려 하니 시간이 마음에 쓰이더라고.
그래도 그제는 인왕산을 넘어 봤다.
석굴암 올라가는 길 오른쪽으로 해서 가면 흙길로 갈 수 있고 곧 부암동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지.
좋더라고.
무리하지는 마시고 내일 시간 되는 친구들 얼굴 보재이~~~
옥규야!
고마워 늘 이렇게 우릴 좋은 곳으로 안내 해 주어서..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떠냐.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하지..
19일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