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사람이... |
![]() 사람이 멋있으면 머문 자리도 멋있습니다 사람이 좋으면 뒤통수만 봐도 좋습니다 사람이 보고프면 곁에 있어도 보고픕니다 사람이 일을 잘하면 생각만 해도 뿌듯합니다 사람이 착하면 친구들까지 착해 보입니다 사람이 인사성이 밝으면 실수도 귀여워 보입니다 사람이 져주면 혼자 있을 때 생각납니다 - 소 천 - |
" 친구들이 보고파지면
북쪽이라 인천하늘이 더 푸르고 넓게 보입니다."
변덕이 심한 이 봄 날에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는지 궁굼하고
나는 새학기 초라서 여유를 꿈구기 어려워 한다오....
그러나 우리 친구들은 어쩜 그리도 소녀들 같이
여기저기서 아름답게 살아가는지...
달려가고 싶은 마음 하늘만큼 하단다....... 모두 잘 지내슈~~~~~~ 군산.
하얀 탑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밣으면 부드득 소리대신 부석부석 문드러진다.
봄이 다가왓다.삼십년을 이곳에 잇엇는데 올해처럼 한밤에도 사르르 한낮애도
휘휘휘 쉴새없이 눈이 내리는 것은 처음이다. 아침이면,저녁이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안타가와서 일기에보를 줄곧 보곤햇다.
일을 성실히 열심히 하는 것은 아름답고 신선해 보이고도 한다.
그릇된 경제인식으로 나이가 젊거나 많거나 불노소득의 망상에
사로잡힌 모습은 파란 곰팡이가 그득 퍼진 상한 음식같다.
매스미디아의 과장,그릇된 사회구조에서 일상적인 평범한
사람들의 두뇌구조도 과소비와 그릇된 평등에 사로잡혀
감사와 겸손을 멀리하게 한다.얼마전 tv에서 성남의 한 빌라에
잇는 가구들을 보고 깜짝 놀랏다. 내 친구의 식탁이 생각낫다.
지방여행중 누군가가 버린 가구를 남편이 잘 손질해서 고가구처럼
스고 잇엇다. 사실 그 찬구의 수입은 내가 가장 잘 벌대 수입의 열배가
넘는다. 늘 검소한 친구 사실은 몇년 후배를 나는 늘 자랑스러워 한다.
어쩌다 봄이야기를 하다 이리 되엇는가 모르겟는데
하여튼 봄이 오는 소리가 사방에서 느겨진다.알음이 깔려
못 걷든 바다에도 나가보고 마음이 가벼워지고 즐거워진다.
늦게 손을 댄 부엌일을 하다보니 12시가 넘어 버렸네~~
어제까지 며칠 포근하니 봄같다가
꽃샘추위인가~~~~~~
바람소리에
베란다에 핀 꽃을 안스러이 바라보게 되네!
멀리 있는 친구들~~
그리고 바빠서 안부 없는 친구들~~
가끔은 한번씩 친정집 들르 듯
이 곳을 찾아주게나!
옥연이 난준이 명륜이 석순이
오늘은 단촐했구먼~~
며칠 전, 부산에 제사모시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른 가덕도...
싱그런 향의 굴이 입맛을 돋운다.
?나도 얼른 몇자 남긴다.
독일은 아직 9일이야.
친구들이 좋으면,
스마트폰 ㅋㅌ 소리도 음악같이 들립니다.
친구들이 보고프면 ,
홈피로 들어와 사진을 봅니다. ㅎㅎ
우리 친구들 무척 이쁘게 생겼구나....
9일이 지났네..
6일부터 아퍼서 무조건 자다 깨다 이제야 정신차리고 들어왔어
지금 여기는 10일 새벽 2시가 넘었네.
살다보면 아프기도 하지 ...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금요일 추운날 잘츠부르그를 왕복다녀와서
손님들과 늦 저녁식사중 회 몇점을 먹은 것이 체했는가
다음날 아침에 명치가 아프고 그리고 화장실 자주가게 하고 .. 그다음은 생략..
그래도 일이 있어 나갔다가 토요일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는 뻗었지 뭐냐.
자다가도 화장실가려고 일어났다 다시 잠들고..
한 닷새동안 연속으로 학회행사를 맡아 하면서
헝가리 왕복, 잘츠부르그 왕복이 무리였나봐.
이제는 몸생각해서 장기 일은 삼가야겠어.
몸이 아프면 정신도 혼돈되고 ..
여하튼 육체와정신은 불가분이지?
오랫만에 들어와 넋두리가 길어졌네. 미안.
그래도 느네들에게 얘기하는 것을 보니 이젠 아픈것 다 사라지는 가 보다 ㅎㅎ
안녕!
??옥인아 아팠었구나
그래 조심해야 돼
이제 우리 나이가 꽤 되었잖아
몸이 마음같지 않더라구~
옥인아 이젠 일도 몸 생각해서 해야되지
몸 조심하고 잘 지내자~!
사람이 밥을 잘 사면
배고플 때마다 생각이 납니다 ㅎ
- 사람 사는 법! ?그리 어렵지 않고 쉬운데... -
위의 글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퍼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