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여행은 아니고, 일이 있어서 간 거였는데 틈새를 찾아 여기저기 다녀 보았다.

옛날 11월은 무척 추운 겨울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 11월은 아직 익지도 않은 가을인 것 같더라.

윤구월이라서 그런가.....

 

날씨도 좋았고 특별히 바쁘게 움직이지 않아서 한가롭고 좋았던 여행이었다.

남녘 가을 구경 좀 해 보실려?

 

해가 비춰 화면이 보이지도 않지만 그냥 찍는다.

실제 모습이 물론 더 아름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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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산 휴양림 가는 길에 있는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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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산은 참 아름다운 바위산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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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주 좋아하는 백련사 본전 기둥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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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 옆문에서 바라 본 모습. 해가 비춰 화면이 뿌옇네. 배롱나무는 정말 산사와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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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에서 바라보는 해창 갯벌

바다와 강이 겹치는 너무나 좋은 갯벌이었는데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간척을 하고 그대로 방치,

이도 저도 아닌 그저 풍경 뿐인 곳이 되었단다.

백합이 지천이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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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앞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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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암소주와 수소주가 있단다. 너무나 웃겼어. 수소주는 그냥 매끈한 목을 가졌는데 암소주는 살짝 둥그런 목을 가졌지.

한 짝에 하나밖에 없어 아주 귀한 거란다. 바로 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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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갔더니 이런 게 있더라.

아마 말레이지아에서 온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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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뽀짝뽀짝 커서 졸업사진을 찍었단다.

100주년 기념 조각 앞에서 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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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닐 일이여~

좋은 우리 나라에서 말이지^^

 

잘들 지내시고 시간 되는 친구들 다음 주 토요일 걷기 모임에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