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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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김혜숙의 친정어머니께서 8월 28일 새벽에 별세하셨습니다.
부평 세림병원(부평구청역 6번 출구) 1호실
발인은 8월 30일(토) 7시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8.30 00:00:46 (*.168.106.191)
막내딸에게 엽렵한 살림 솜씨며 넓은 아량을 물리어
대를 잇게 하시며 가신 어머니.
봄날 꽃 구경 시켜 드린다고 꽃속에서 찍은 너와 똑같은 모습의 그 어머니.
그 어머니 모습이 눈에 밟히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9.01 01:29:15 (*.37.36.201)
우리 엄마 장례식에 귀한 걸음해준 친구들
오지는 못했으나 마음을 전해준 친구들
우리 엄마의 영혼을 위해 빌어준 친구들
너무나도 고마워~
93세까지 사셨으니 내가 복이 많았다 생각되네
올여름까지 오이지 물김치 담아놓고 나를 기다리셨으니~
이제 누가 날 위해 맛난 음식을 해 놓겠나
언제 떠나도 항상 후회와 아쉬움은 남는법
이제 엄마와 잘 헤어져야겠지~
이번에 우리 11기 친구들이 보여준
그 따뜻한 마음에 진정으로 놀라고 감동 받았어
그 사랑으로 내가 다시 추스리고 일어나
우리 동기들 일이라면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야
환갑에 고아가 된 이 철없는 할매에게 잘 살라고 응원해다오
울 친구들 정말 고맙고 싸랑한데이~~
2014.09.05 23:55:33 (*.168.106.191)
부모님은 가시었어도 가신게 아닌 거 같애.
우리 마음 속에 그대로 살아 계신 것을 보면.....
나는 지금도 아버지 생각하면 그리워서 눈물이 나.
난 엄마보다 아버지가 더 그래.
친정에 가면 아버지가 꾸러미 꾸러미 챙겨 주시고
행여 사는 게 힘들까봐 챙기시고.... 그런 것을 말년에 아버지가 하셨어.
명절이 돌아보네.
이럴 때면 더욱 간절히 생각나네.
오늘 (8월 28일)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저녁 6시경에 함께 문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