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8월 15일 오후에 비가 잠깐 온 다음
비엔나 쉔브룬 궁전 입구 마당에서 본 풍경이에요.
맑은 하늘에 구름이 떠있는데,
바로 곁으로 내려올 듯 하지 뭐에요 ㅎㅎ
(아이폰으로 잡은 것이라 화질이 좀 ㅠㅠ)
신기하지요?
이렇게 가까운 구름은 첨 보았네요
이젠 정말 가을이 성큼온 것 같아요.
구름이 너무나 새 하야서 백조를 떠 올리며
생상의 '백조'음악을 올렸시요.
내일부터 딸래미랑 휴가 갑니다요...
갸 눈치가 보여 당분간 홈피에 자주 못 들어 올 것 같시요.
(그랴도 니네들 들어와서 놀라고 풍악을 놓고 간다이 ㅎㅎㅎ)
성큼 닥아온 가을을 마중하기 전에
지난 여름을 차분히 배웅하렵니다
본인이 여름태생이라서 그런지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쉽네요....
여행이 생업이 된 나이지만도
이리 개인여행을 떠날 적마다 항상 가슴이 둥둥뜨네..
이번에는 이 구름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기도.
이날이 15일 이었으니까 이제 며칠만 있으면 휴가 간다... 라는 기대감으로,
딸애가 지난 주 부터 아퍼서 떠날 수 있을 까 걱정이 되었었어.
이제 같이 짐싸고 나서 같이 코 자고 떠난다.
나는 요즘 자주 많이 행복해 ㅎㅎㅎㅎ
그래서 가끔가다 겁도 나. 누가 휙 채가면 어쩌나 싶어서리..증말야.
잘 다녀 올께
옥인아~~고마워~*^^*
백조보다 더 새하얀 구름이 정말 아름답고 신기해 보인다~~
파아란 하늘에 하아얀 구름이 두둥실~~
옥인아 어여쁜 딸과의 여행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
창임아 안녕!
오랫만이네..
본문 구름 올리고 비엔나를 떠나와
지금 시골에서 지내는 중이야
네가 쓴글읽고 반가워서^^
아이폰으로 답쓴다
잘 지내라!
얘들아 안녕!
나는 지금 딸래미랑 '하하 호호 낄낄' 대며 잘지내 ㅎㅎㅎ
묵찌빠 놀다가 내가 이겼어 우하하하!!!!
여기가 700년이 넘은 유적지라 집안 곳곳에 앤틱이 넘쳐
딸래미가 사진 찍는것 별로 라서 에미가 애교 부리는 것이야 ㄲㄲ
이 앤틱 가구는 가지고 싶다고 선선히 포즈 잡네 ㅎㅎㅎ
별채 위층 왼쪽 발코니 붙은 아파트에서 지낸다.
지금 아이폰에 랩톱연결하여 올리는 거라 딥다 느려 이만 줄일께.
나중에 또 보자.
다른 사진들 자유게시판'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길목' 에도 올렸어.
가서 봐봐! 안녕!
Camille Saint-Sa?ns: Carnival of Animals - The Dying Swan (Le Cygne) - Dancer, Svetlana Zakhar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