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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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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식당에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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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으려는데 전깃불이 나가네.

몇십년만에 촛불켜고 밥을 먹었어.

여행 도중에 정전이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야.

그냥 밤이 되면 켜지는 불 인줄 알았는데 전기가 이렇게 소중한거였어.

낭만? 그래 좋게 생각하자구.

이렇게 또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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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후 불이 들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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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걷던 길인데 사뭇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오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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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로 (1인용 )를 타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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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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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또 정전이야, 오늘 날 잡았어. 아흐흐...  이게 얼마짜리 옵션인데 ($50 )  내돈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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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절벽을 한참 돌아 야시장에 도착하니 휘황찬란한 불빛이 나를 반겨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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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은 못보고 야등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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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미안했던지 맥주를 사주더라구                                                    ( 이사람은 여행객 1 )

허긴 가이드가 전기 나가라 한것도 아니구말야

전기 사정이 좋지않대

베트남 맥주 먹을만 하더라   순 ~~~하구.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