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친구들 안녕!
한 2주일 동안 ( 5월29일ㅡ 6월 13일까지)
띵가 띵가 돌아다니다가
이제 집에 돌아와서 사진첩을 열어보니
밀린 사진이 수두룩..
우선 5월 29일 비맞으며 정원클럽들과
오스트리아 지방 몇군데 정원 돌아본것 올리기 시작 할께.
첫번째 방문한 곳은
모란과 작약을 전문 재배하는 곳으로
넓은 들판을 덥고 있더라고요..
종류도 많고.. 이름도 각각 붙여있는 명찰도 ㅎㅎ
비가 오는데도 30여명이 모여서 담소하며 다녔지요.
같은 일욜 다른 시각에 컴에 마주 앉은 옥인과 나 ㅎㅎㅎ
비에 젖은 목단? 작약?
창임이가 정리해줬었는데 다시 헷갈려~~
암튼 멋지구나 사진이 아니라 유화같애
선애야
작약과 모란의 차이는
하나는 겨울이되면 모든 잎이 떨어졌다가 다음해에 나오고
하나는 나무처럼 이파리가 그대로 있는 것이라고 요약하면 그런데,
꽃을 보면, 여성적 남성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모란은 5월에 먼저피고
작약은 3주정도 나중에 핀다고,,
창임이가 정리해 주었다니 나는 요기까지 ㅎㅎ
위 본문에 올린 첫번째 갔던 데가 두종류 모두 재배하는 곳이었어.
어제 본문 올리다가 울 전원으로 후다닥 나갔어
그런거 있잖어.. 애인 보고 싶으면 모든 것 팽개치고 나가는 바람난 남편들처럼 ㅎㅎㅎ
갔더니 여행 떠나기 전보다 더 환하드라고..
지난번 미국에서 3기 선배님 오셨을 때하고 비교해서 보그래이.
2014년 6월 2일
6월 15일
울 전원 한쪽에 "모네가든' 이라고 명명한 곳이야.
지난번 보다 더 많이 자랐지?
정원일하며 겅중거리며 돌아 다녔더니 피곤하네 ㅎㅎ
그리운 선화야!
여행을 다녀와서도 한참동안 여행지 그곳에 있는 기분이지?
니네들 남독사진보면서 너도 그럴 것 같더라.
유선애가 찍어 올린 이 사진 분위기와 더불어 너의 패숀 쨩!쨩!쨩! 이야.
나는 5월말 부터 오스트리아 국내 몇군데로부터 파리여행까지 계속 다니다가
집에돌아와서도 연속영상처럼 머리에 모든 여행지 일들이 아른 거리더니
엊그제 울 근교 정원에 오가면서 이제서야 집에 왔구나 싶어졌어.
불과 2주전에 울정원을 돌아보신 선배님 세분!
혼자 정원을 돌아보면서 새록 새록 그리움이 밀려오고...
선화가 오게되는 그 때쯤은 더 안정이 되어지겠지.
위에 내가 겅중거리는 부지와 더아래는 아직도 공터인데,
그곳에 방갈로 같은 것을 지으려고 하는 계획이거든
그러면 손님들이머물면서 자연을 만끽하게될 거고
그리고 그 아래 공터에는 가축도 기르려고 해.
그러게 되면 나는 촌부가 되어있겠지. ㅎㅎ
백지에 이제 겨우 스케치하면서도 즐거워.
하루하루 건강하게 우리 모두 살아가면
언제인가는 여기 울 동알프스에서 너도 우리친구도 만나는 날이 오겠지
선화야 잘지내!
그리운 옥인! 그쪽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체험하고 왔기에 너의 정원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꽃들이 여유있게 웃어대고 살포시 앉아 있는 자연스런 몸짓~~~ 아!! 너무도 아름다운 알프스~~
옥인아! 우리가 가진 것이 많지 않더라도 그곳에선 마음의 풍성함과 평안이 있을 것 같다.
욕심 많아서 하나라도 남 보다 더 가지려 바둥대던 인간도 그곳 에 가면 다 부질없는 일이 었다고 고백할 것 같아.
너의 천진한 웃음 , 남 다른 자신감은 풍요로운 알프스가 선물한 건 아닐까?
짱이라고 말해주는 나의 패션은 남이 뭐라하던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오랜 미국생활 때문? ㅎㅎㅎ
실은 독일 가서 하도 먹어대서 (한국에선 소식주의였는데 안 먹으면 도저히 친구들을 따라 다닐 수 없었거든)
가지고 간 바지가 불편해서 잠옷같은 원피스를 입은거란다.
친구들이 좋아하던 운동화는 나이에 쫌 대담하긴 하나 , 편해서 여행갈 때 꼭 가져간다.
그리고 선애가 어떠케든 미쁘게 찍어 주려고 애를 써서 실물보다 훨 잘 나온거임 ㅋ
한국에서 교회일로 많이 지쳐 있었는데
그 곳에 가서 많은 감사를 가지고 왔다.
위대하신 하나님,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그 분께서 이 세상안에 티끌만도 못한 나를 기억해 주시고 품어 주시고
사용해 주신 다는 것. 진한 감동이 내 마음을 뜨겁게 사로잡았어. 나도 모르게 끊임없이 감사의 기도가 나오고~~~~
이제 돌아와서 아직도 그곳 꿈을 꾸지만, 새로운 맘으로 열심을 내어 살 용기가 나네. 몸이 약해지니 마음도 약해져 있었거든
너를 그 가까운 지척에 두고도 못 만난 안타까움이 있지만
언젠가는 더 기쁜맘으로 우리의 뺨을 비비는 날이 오겠지.
그 날을 고대한다~~ 그때까지 건강하고 기쁘게 열심히 살자!!
??옥인이 덕분에 여러 정원을 다 들러 보았어 그런 클럽 활동하는 네가 부럽네 동알프스에 있는 너의 정원이 눈에 익네 점점 더 꽃과 나무가 우거지고 멋있어 지겠지~~ 우리들이 거기서 만나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건강하고~~
3기 선배언니들 만났구나.
여행 기간이 겹쳐서 언니들을 못난나봤어.
김종대언니랑은 전화를 했는데 , 섭섭했어.
옥인이는 가든 여왕일세!
그래 3기 선배님들 만나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내가 친정언니가 없어서 언니라고 선뜻 못불러..
헤어지는 날이 되어서야 언니라고 한다고 하고는 또 선배님으로 나오더라고
울 전원으로 모시기 전날 밤에는 잠도 잘 안오더라고
한국분을 모시는 것이 첨이어서 혹시라도 오셔서 실망하실까봐.
그런데 오셔서 좋게 봐주셔서 정말 기뻤어.
선배님들과 헤어진후 내가 파리 여행하느라고 울 정원을 못오다가
위 본문 쓰던날 정원으로 나와서 거니는데
선배님들께서 울 정원 어디선가 ' 옥인아" 부르실 것 같은 착각이 들더라고..
내가 좀 그래... 씩씩한 것 같아도... 센치도 잘탄다오.
조금있다 다시 울 정원으로 나갈거야.
내일이 ' 성체축일'이라 휴일이잖아..
여기 친구들이 울정원에 모일거거든 ,23일인 내 생일기념을 미리 해준다네 ㅎㅎ
왜냐하면 내가 생일여행을 떠날거거든...다녀오면 생일이 지난다고서리..
정원의 여왕까지는 아니래도 아끼는 친구들과 꽃들이있어 행복해!
꽃이 가득한 근교정원이
내 마음을 화사하게 해주누나~~~~~~~~~~~~~^^
모네정원! 그래에~~꽃이 있는 정원에서 옥인이 맘껏 행복하렴!
미국의 혜경선배님과 3기선배님들 뵈니
그 곳이 어데인가 착각이 들기도~~
옥인이 스위스 정원~~아름답구나~~*^^*
선배님들 께서 방문해 주셔서 기뻤겠네
다음엔 우리 친구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
이 번 독일 여행하면서 옥인이 생각 많이 했단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국경을 스칠 때마다
이 곳 어디 쯤에 옥인이가 숨쉬고 있겠지......하면서 말이야
옥인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거라.
Gabriel Faur? - Romance sans Paroles Op 17, No 3 - Piano
친구들아
내가 이제 또 울 근교에 나가야 되어서
부랴 부랴 지난 사진 몇장 올렸거든
시간나는데로 설명곁들여 더 올릴께.
그람 즐거운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