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본문

욥이 풍자하여 이르되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다녔느니라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가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나의 젊은이들이 나를 둘러 있었으며

젖으로 내 발자취를 씻으며 바위가 나를 위하여 기름 시내를 쏟아냈으며

그 때에는 내가 나가서 성문에 이르기도 하며 내 자리를 거리에 마련하기도 하였느니라

나를 보고 젊은이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

유지들은 말을 삼가고 손으로 입을 가리며

지도자들은 말소리를 낮추었으니 그들의 혀가 입천장에 붙었느니라

귀가 들은즉 나를 축복하고 눈이 본즉 나를 증언하였나니

이는 부르짖는 빈민과 도와 줄 자 없는 고아를 내가 건졌음이라

망하게 된 자도 나를 위하여 복을 빌었으며 과부의 마음이 나로 말미암아 기뻐 노래하였느니라

내가 의를 옷으로 삼아 입었으며 나는 정의는 겉옷과 모자 같았느니라

나는 맹인의 눈도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도 되고

빈궁한 자의 아버지도 되며 내가 모르는 사람의 송사를 돌보아 주었으며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내었느니라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내 영광은 내게 새로워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욥기 29장 1-25


해석도움

전능자가 나와 함께 계셨으니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보호하시던 시절들이 다시 오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과거의 행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의 등불이 자기에게 비추었기 때문에 암흑속에서도 넘어짐 없이 광명을 향해 걸어갈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욥은 자기가 가장 원기 왕성하던 시절은 하나님과 달콤한 교제를 나누던 때였다고 회고합니다

그는 전능자가 자기와 함께 하신 그떼에는 그의 젊은 자녀들이 그를 두르고 있었으며

가축이 젖을 발이 잠기도록 내었고,

바위산에 있는 감람나무까지도 잘 자라 기름을 시내처럼 흘릴 정도로 물질적인 풍요를 누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총이 있을 때에 욥은 사람들로부터도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도자로서 성문 앞 광장에 자리가 있었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그 앞에서 경의를 표하고 말을 조심하였고

어디를 가든지 그를 향한 찬사와 그가 행한 선행에 대한 증언이 그치질 않았습니다

그가 이렇게 존경을 받았던 이유는 빈민과 고아와 희망을 잃은 자와 과부를 도와주고 돌보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욥은 의로움으로 옷을 입고 공의로움으로 관을 쓰고 맹인과 절름발이와 가난한 자와 낯선 이방인의 편이 되어

악인의 턱을 부수고 그들의 잇새에 물린 희생자들을 건져 주었던 것입니다

사실 이 일이 하나님께서 욥에게 복을 주시면서 기대하던 일이기도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에서 오는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까?


덧없이 끝난 미래의 희망

그 시절에 욥은 자신이 모래알처럼 많은 나를 장수하다가 보금 자리에서 평안하게 숨을 거두데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 뿐만아니라 자손의 뿌리도 거침없이 뻗어 나갈 것이고 은총의 이슬도 마르지 않을 영광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능력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은 욥의 교훈과 충고를 진심으로 환영했고, 그의 밝은 표정만 보아도 용기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그는 백성들에게 마치 군대에서 으뜸 자리에 앉은 왕과 같은 존재였으며,

애통하는 자에게 위로하는 자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모든 것은 지나간 짧은 꿈처럼 아득한 일일 뿐이었습니다

성경은 인간이 마르는 풀과 시드는 꽃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비운의 상징이 되어 있는 욥은 영원한 번영과 칭송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나는 풀처럼 마르고 시들 수 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번영과

  칭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중보기도- 필리핀 노정희 선교사

노선교사는 현재 마이너스 재정으로 인해 사역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후원교회가 더 많아져서 노 선교사가

후원하고 있는 현지 대학생에게 장학금이 계속 지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새 학기에도 신실하고 실력있는 교사들이 채워져 노 선교사의 학교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