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부

남은 사진들...
울산 주전횟집에서...
2005.09.07 17:37:07 (*.208.10.49)
명옥후배.. 오랜만이네.. 요사이 좀 뜸했지?
태풍도 그럭저럭 가고.. 그것이 우리를 비껴 일본으로 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는구만..
명옥인 90세 되는 시모님과 같이 사는가 보네..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
맏며느리는 하늘에서 낸다고 하던데...
명옥이가 맏며느리였다고 했던가?
하여간 애 많이 쓰네.. 이벤트도 준비하고 한다니...
우리 친정어머니도 89세 이신데..
지금은 자꾸 같은걸 묻고 또 묻고 하셔서 이제는 치매가
아니신가 하고 걱정을 하고 있지..
환갑이 훨씬 넘은 오빠가 모시고 살고 있고..
난 딸이라고는 혼자 뿐인데.. 하나뿐인 딸이 보고싶에 애를 쓰시는데도
멀리 살고 있으니 자주 가 뵙지도 못하고... 불효를 하고 살고 있지..
그리고 10월 모임에 무슨 모임을 말하는 건지?
혹 11월 총 동창회를 말하는건 아닐까?
사진 부지런히 찍고 좋은 사진을 많이 올려 주세요....
태풍도 그럭저럭 가고.. 그것이 우리를 비껴 일본으로 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는구만..
명옥인 90세 되는 시모님과 같이 사는가 보네..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 사람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
맏며느리는 하늘에서 낸다고 하던데...
명옥이가 맏며느리였다고 했던가?
하여간 애 많이 쓰네.. 이벤트도 준비하고 한다니...
우리 친정어머니도 89세 이신데..
지금은 자꾸 같은걸 묻고 또 묻고 하셔서 이제는 치매가
아니신가 하고 걱정을 하고 있지..
환갑이 훨씬 넘은 오빠가 모시고 살고 있고..
난 딸이라고는 혼자 뿐인데.. 하나뿐인 딸이 보고싶에 애를 쓰시는데도
멀리 살고 있으니 자주 가 뵙지도 못하고... 불효를 하고 살고 있지..
그리고 10월 모임에 무슨 모임을 말하는 건지?
혹 11월 총 동창회를 말하는건 아닐까?
사진 부지런히 찍고 좋은 사진을 많이 올려 주세요....
2005.09.07 18:29:21 (*.226.183.157)
은숙언니 질문을 보니까 홈피를 자세히 못 보시나봐요.
요새 뜨고 있는 봄날에 지금 은희언니가 와언니로 되있고 저도 매일 들락이고 있어요. 8월4일에 은희 언니 댁에서 모인 이후로 아예 봄날이라는 소그룹이 만들어 졌다네요.
정서가 맞아서 지금 서울 인천은 불났어요.
두달에 한번씩 모인다고 정해서 이번 10월4일에 또 모인대요.
숫자로는 5기와 12기가 제일 많고 2기 3기 11기에 6회 동창회장님이 참석 하시나봐요.
이번에는 양수리에 집을 가지고 있는 공인순이란 저희 친구 집에서 모인다고 해서 저도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고 싶고 친정 나들이도 할겸 간다고 했어요.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근처 주택에 혼자 사신답니다. 아버님과 두분이서 사시다가 홀로 되셨는데 아직은 혼자 살만 하다고 고집을 부리셔서 따로 사는데 항상 불안해요. 그래서 집을 오래 비우는 일은 되도록 삼가고 있지요. 무슨 5분 대기조라니까요.
몇년 전에 서울서 친구가 와서 밥 먹을려고 하는데 넘어지셔서 다치셨다는 연락이 와서 그 친구를 그냥 보낸 일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이 제일 편하고 언제 또 힘들어 질지 생각하면 불안하니까 그냥 하루하루 기쁘게 살기로 했어요. 내일 일은 내일 걱정 하기로 하고요.
그래서 전 주로 혼자 하는 일을 좋아해요.
피아노 치고 책 읽고 인터넷 하고 기수련하고 .........제형편에 맞춰서 할 수 있으니까요. 상대가 있는 일은 언제 펑크 낼지 몰라 되도록 삼가는 편이랍니다.
쓰다보면 길어져요. 그럼 언니 다음에 또 들어 올께요. 안녕히 계셔요.(:l)
요새 뜨고 있는 봄날에 지금 은희언니가 와언니로 되있고 저도 매일 들락이고 있어요. 8월4일에 은희 언니 댁에서 모인 이후로 아예 봄날이라는 소그룹이 만들어 졌다네요.
정서가 맞아서 지금 서울 인천은 불났어요.
두달에 한번씩 모인다고 정해서 이번 10월4일에 또 모인대요.
숫자로는 5기와 12기가 제일 많고 2기 3기 11기에 6회 동창회장님이 참석 하시나봐요.
이번에는 양수리에 집을 가지고 있는 공인순이란 저희 친구 집에서 모인다고 해서 저도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고 싶고 친정 나들이도 할겸 간다고 했어요.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근처 주택에 혼자 사신답니다. 아버님과 두분이서 사시다가 홀로 되셨는데 아직은 혼자 살만 하다고 고집을 부리셔서 따로 사는데 항상 불안해요. 그래서 집을 오래 비우는 일은 되도록 삼가고 있지요. 무슨 5분 대기조라니까요.
몇년 전에 서울서 친구가 와서 밥 먹을려고 하는데 넘어지셔서 다치셨다는 연락이 와서 그 친구를 그냥 보낸 일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이 제일 편하고 언제 또 힘들어 질지 생각하면 불안하니까 그냥 하루하루 기쁘게 살기로 했어요. 내일 일은 내일 걱정 하기로 하고요.
그래서 전 주로 혼자 하는 일을 좋아해요.
피아노 치고 책 읽고 인터넷 하고 기수련하고 .........제형편에 맞춰서 할 수 있으니까요. 상대가 있는 일은 언제 펑크 낼지 몰라 되도록 삼가는 편이랍니다.
쓰다보면 길어져요. 그럼 언니 다음에 또 들어 올께요. 안녕히 계셔요.(:l)
2005.09.07 20:55:22 (*.208.1.43)
ㅋㅋㅋ 내가 뜬금없이 엉뚱한 소리를 했구만...
봄날 얘기 인줄 모르고... 요사이는 읽는 부분을 조금 조절해서
봄날의 사정에 조금 어두워서 헷갈리는 소리를 했나봐..
요샌 좀 바빠서 봄날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아 사정을 잘 모르고 있었지..
봄날 회원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10월에 또 모임을 갖는다는건
모르고 있었거든..
시어머니가 그 연세에 혼자 계시다면 그래도 정정하신 편인가 보네..
그래도 연세가 높으시니 정말 불안하다는게 이해가 되네..
맞아..
걱정할땐 열심히 걱정하고 그렇지 않을때는 즐겁게 지내고...
때론 한번씩 여행도 하고...
아직 한달정도 남아 있지만... 양수리 나들이 잘하고... 친구도 만나고..
사진도 많이 찍고...스트레스 확 날려 버리고...
재미있는 이야기 기대할께...
봄날 얘기 인줄 모르고... 요사이는 읽는 부분을 조금 조절해서
봄날의 사정에 조금 어두워서 헷갈리는 소리를 했나봐..
요샌 좀 바빠서 봄날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아 사정을 잘 모르고 있었지..
봄날 회원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10월에 또 모임을 갖는다는건
모르고 있었거든..
시어머니가 그 연세에 혼자 계시다면 그래도 정정하신 편인가 보네..
그래도 연세가 높으시니 정말 불안하다는게 이해가 되네..
맞아..
걱정할땐 열심히 걱정하고 그렇지 않을때는 즐겁게 지내고...
때론 한번씩 여행도 하고...
아직 한달정도 남아 있지만... 양수리 나들이 잘하고... 친구도 만나고..
사진도 많이 찍고...스트레스 확 날려 버리고...
재미있는 이야기 기대할께...
2005.09.16 22:46:47 (*.123.2.216)
에그머니! 내사진이 여기에 있구먼. 오랫만이야. 생전 못 보고도 살았는데, 본지 얼마나 됐다구 벌써 그립네. 또 보고 싶어. 은숙아 인순아 문자야. 추석 잘 지내. 메리 추석, 해피 추석.
2005.09.17 22:16:36 (*.208.8.28)
ㅋㅋ 에그머니? 에그머니때문에 한참을 웃었다...
그래 여기 다녀 간지 얼마 안돼는데... 정말 그날이 즐거웠기에
그립다는 말에 동감..
당장은 아니라도 네가 사는 원주 골짜기에 한번은 꼭 가봐야 겠다고
다짐 또 다짐 해 본다..
현심이 너도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를...
그래 여기 다녀 간지 얼마 안돼는데... 정말 그날이 즐거웠기에
그립다는 말에 동감..
당장은 아니라도 네가 사는 원주 골짜기에 한번은 꼭 가봐야 겠다고
다짐 또 다짐 해 본다..
현심이 너도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를...
2005.09.19 09:50:29 (*.235.103.106)
언니들 추석 잘 쇠셨어요?
추석 전에 장현심 선배님글 밑에 댓글 달았는데 막판에 날아가 버려서 그냥 단념했답니다.
저희도 추석날 저녁이 시아버님제사여서 오늘쯤은 좀 편해야하는데 90세노모께서 원래 다리 관절이 안좋으셨는데 갑자기 잘 걷지를 못 하시는군요. 마침 작은 아들 내외가 와 있어서 오늘 내일은 괜찮지만 이제 그야말로 노동&극기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려나봐요.
제가 다시 교회다니게 된 동기를 부여 해주신 감사(?)한 분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감사하다고 느껴 본 일이 없는 지라 저도 저의 인간성을 시험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고령이시므로 미리미리 병원과 친해 둬야 한다고 그리 이야기를 해도 120세까지는 살 것 같은 어투로 말을 안 듣고는 꼭 남 바쁠 때 되면 갑자기 병원가지 뭐하자 예약 해둔 것같이 당당하시네요.
관절도 나을 수는 없어도 치료를 하면 통증도 완화되고 힘이 좀 생긴다는데 ......................
한집에살면 이럴 때는 가만히 계시라고 하면 되는데 딴 살림이다 보니 제 일이 마비가 되고 말거든요.짜증이 나요.
저도 시어머니가
추석 전에 장현심 선배님글 밑에 댓글 달았는데 막판에 날아가 버려서 그냥 단념했답니다.
저희도 추석날 저녁이 시아버님제사여서 오늘쯤은 좀 편해야하는데 90세노모께서 원래 다리 관절이 안좋으셨는데 갑자기 잘 걷지를 못 하시는군요. 마침 작은 아들 내외가 와 있어서 오늘 내일은 괜찮지만 이제 그야말로 노동&극기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려나봐요.
제가 다시 교회다니게 된 동기를 부여 해주신 감사(?)한 분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감사하다고 느껴 본 일이 없는 지라 저도 저의 인간성을 시험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고령이시므로 미리미리 병원과 친해 둬야 한다고 그리 이야기를 해도 120세까지는 살 것 같은 어투로 말을 안 듣고는 꼭 남 바쁠 때 되면 갑자기 병원가지 뭐하자 예약 해둔 것같이 당당하시네요.
관절도 나을 수는 없어도 치료를 하면 통증도 완화되고 힘이 좀 생긴다는데 ......................
한집에살면 이럴 때는 가만히 계시라고 하면 되는데 딴 살림이다 보니 제 일이 마비가 되고 말거든요.짜증이 나요.
저도 시어머니가
2005.09.20 20:25:42 (*.84.109.111)
이 방을 궁금해서 가끔 찾아오면 너무 잠잠해서 서운했는데
명옥이 그곳 후배들이 너무들 바쁜가보네
그런 중에도 명옥이가 있어 든든해 보였는데 고령의 시모님 때문에
그나저나 홈피에서도 종종 만나기는 어려울것같아 섭섭하네
있잖아 내가 시부모님 연세 드신후 모셔봤는데
인간이 늙고 병들면 그냥 간난 아이와 비슷해져서 그저 최소한에 염치도
이성도 사라져서 곁에 있는 자식들이 당황하고 어려워지드라고
사지육신 멀쩡하고 거동 스스로 하시는 고령의 시부모님도 모시기 어려운일인데
거동 어려우시고 치매까지 겪는 가족들이 종종 있거든.
은숙이 언니도 고령의 시모가 계신걸로 아는데 아마도 본인이 많이
아픈적이 있고 워낙 속이 깊어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것 같이 보이드라구
가까운데 사니까 서로 위안이 되었으면 하네
나는 어디에서 말했듯이 시아버님 치매 일년 마음고생 몸고생을 하고
시어머님 대장암 수술후 모셔봐서 인간의 생노병사에
깊은 이해를 나 나름으로 하였지만 막상 내가 늙어 부모님 세대가 겪었던 일
나한테도 일어난다면 자식들에게 짐 안되고 스스로 알아서 할 방법이 있었으면 하네
아직 모르겠지만 희망사항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한
우리세대들의 노력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고 선진국처럼 노인시설도 잘 되어있으면 싶고
하다네
명옥이는 지금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 때문에 걱정이겠지만서도 말야.
참 사는일이 하나 걱정 없어지면 또 다른 걱정 그러네.....
용기내요.....
자식에게 당연한것처럼 모든 것을 당신들 위주로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의 세대도
부모님들 세대로 끝날듯 싶으이...
우리들이 짊어진 짐들이 무겁지만 끝나고나면 나름대로 보람있는 인생길이였다고
생각들날이 꼭 올것이네.......지금은 힘들지만말야.
그걸로라도 위로하고 싶구먼
거듭 용기네요!
명옥이 그곳 후배들이 너무들 바쁜가보네
그런 중에도 명옥이가 있어 든든해 보였는데 고령의 시모님 때문에
그나저나 홈피에서도 종종 만나기는 어려울것같아 섭섭하네
있잖아 내가 시부모님 연세 드신후 모셔봤는데
인간이 늙고 병들면 그냥 간난 아이와 비슷해져서 그저 최소한에 염치도
이성도 사라져서 곁에 있는 자식들이 당황하고 어려워지드라고
사지육신 멀쩡하고 거동 스스로 하시는 고령의 시부모님도 모시기 어려운일인데
거동 어려우시고 치매까지 겪는 가족들이 종종 있거든.
은숙이 언니도 고령의 시모가 계신걸로 아는데 아마도 본인이 많이
아픈적이 있고 워낙 속이 깊어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것 같이 보이드라구
가까운데 사니까 서로 위안이 되었으면 하네
나는 어디에서 말했듯이 시아버님 치매 일년 마음고생 몸고생을 하고
시어머님 대장암 수술후 모셔봐서 인간의 생노병사에
깊은 이해를 나 나름으로 하였지만 막상 내가 늙어 부모님 세대가 겪었던 일
나한테도 일어난다면 자식들에게 짐 안되고 스스로 알아서 할 방법이 있었으면 하네
아직 모르겠지만 희망사항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한
우리세대들의 노력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고 선진국처럼 노인시설도 잘 되어있으면 싶고
하다네
명옥이는 지금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 때문에 걱정이겠지만서도 말야.
참 사는일이 하나 걱정 없어지면 또 다른 걱정 그러네.....
용기내요.....
자식에게 당연한것처럼 모든 것을 당신들 위주로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의 세대도
부모님들 세대로 끝날듯 싶으이...
우리들이 짊어진 짐들이 무겁지만 끝나고나면 나름대로 보람있는 인생길이였다고
생각들날이 꼭 올것이네.......지금은 힘들지만말야.
그걸로라도 위로하고 싶구먼
거듭 용기네요!
2005.09.21 09:38:00 (*.53.36.196)
추석과 명절이면 며느리들의 고달픈 일과가 매년 계속되고..
그러나 그 말은 우리세대의 이야기로 끝일거야..
지금 며느리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고달프다고 하겠지만
어디 우리들 세대만 할려고?
우리 세대가 고생하는 며느리세대의 마지막이 아닌가 싶네.
친구들 말로는 새며느리가 손님같고 명절때면 거추장 스럽다는 친구도 있더라구.
난 사위만 있고 며느리가 아직없어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요즘 며느리는 우리가 새댁일때하고는 많이 다른것 같아..
난 둘째에게 시집을 가서 시댁식구들과 한집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어려움을 모르는 사람이지만 시부모님을 돌보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러워..
우리도 친정 어머니가 89세이시고 시어머니가 87세 이신데..
시어머니는 혼자사는 아들하고 살고 계시고 친정어머니는 오빠집에
계시는데 자주 찾아가 뵙지 못해 노상 죄인된 기분으로 살고 있지..
모시고 살라고 하면 엄두가 안나서 못할것 같고 자주 찾아갈려고 해도
거리도 멀지만... 친정어머니 시중드는 올케언니가 먼데서 오는
나까지 신경쓰게 할까봐 자주 쉽게 가지질 않더라구..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변명을 혼자서 그렇게 하면서 죄인의식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고 있는거야..
명옥이는 시모님께 그렇게 열심히 잘 하니 아마도 며느리들이
보고 배워서 시어머니를 잘 모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니까 고생한 보답을 자식들에게 받을수 있지 않을까?
난 시부모님을 모셔보지도 못했고 친정 부모님께도 효도를 못한 딸이고
자식들에게도 살뜰한 엄마가 아닌것 같아서...
명절에 힘들고 짜증나는건 누구나 다 느끼는 감정이니까..
이렇게라도 털어버릴수 있으니 다행이거니 생각하고..
밝은 성격의 명옥이는 틀림없이 즐거운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을거야..
아자~ 아자~ 힘내세요..
2005.09.23 10:56:12 (*.235.103.106)
언니들께 걱정 많이 끼쳐드려 죄송해요.
10월4일에 못가게 되서 많이 흥분했었어요. 항상 참아야 할게 많다 보니 때때로 화산 폭발 하듯 분출이 되곤 해요.
저의 어머니는 어제 간단히 귀뒤에 구멍 뚫고 관을 넣어서 고인 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시고 아주 회복이 빠르셔요. 그래도 봄날 모임은 물건너 갔지만요.
한달만 뒤에 넘어지시든가 할 일이지 하는 푸념이 좀 나오더라구요.
다들 그렇지만 제가 이 홈피에서 엄청 위로를 받고 있었나봐요.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어찌나 후배들 언니들 만나고 싶던지................ 참 행복하지요.
봄날에 들어가 봤더니 위로의 댓글이 줄줄이 있더라구요.
막 힘이나요. 나중에 부산에도 온다고 하네요. 그럼 언니들 또 나중에 올께요. 병원에 가야해요. (:l)
10월4일에 못가게 되서 많이 흥분했었어요. 항상 참아야 할게 많다 보니 때때로 화산 폭발 하듯 분출이 되곤 해요.
저의 어머니는 어제 간단히 귀뒤에 구멍 뚫고 관을 넣어서 고인 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시고 아주 회복이 빠르셔요. 그래도 봄날 모임은 물건너 갔지만요.
한달만 뒤에 넘어지시든가 할 일이지 하는 푸념이 좀 나오더라구요.
다들 그렇지만 제가 이 홈피에서 엄청 위로를 받고 있었나봐요.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어찌나 후배들 언니들 만나고 싶던지................ 참 행복하지요.
봄날에 들어가 봤더니 위로의 댓글이 줄줄이 있더라구요.
막 힘이나요. 나중에 부산에도 온다고 하네요. 그럼 언니들 또 나중에 올께요. 병원에 가야해요. (:l)
2005.09.24 10:28:59 (*.208.5.19)
명옥이.... 시어머니 수술은 잘 끝내신거지?
높은 연세에 그런 수술을 하셨는데 회복이 빠르시다니 다행이네..
연세가 높으셔서 돌아가실때가 되었어도 사고로 돌아가시기 보다는
천수를 다하고 돌아가시는 편이 가시는 분이나 남은 사람들에게
가슴에 남는것이 없을거야..
요사이 기차도 서울까지 3시간이 안걸리니까
미리 모든 준비를 해놓고 아침일찍 떠나면 일일 여행으로
봄날 모임에 다녀올수 있지 않을까?
누가 기차 시간에 맞쳐 서울역에 나와줄수 있다면...
추석에 힘든 몸과 마음 그리고 시어머니 다치셔서 놀란가슴을
잠시 추수릴겸해서...
아님 상황이 떠날수 없는 상태라면...
다음 봄날 모임을 기약해야겠지..
이번에 보고 싶은 사람들의 보고 싶은 지수가
다음 모임에는 더 높아질테니까 다음 모임에 만나면
더 반가울꺼야..
시어머니 간호 잘하고... 명옥인 나중에 복 받을겨...
나중에? 자식들 한데...
그리고 병숙 후배님!!!
반가와요.. 여기 부산 경남방에도 가끔 놀러오세요..
높은 연세에 그런 수술을 하셨는데 회복이 빠르시다니 다행이네..
연세가 높으셔서 돌아가실때가 되었어도 사고로 돌아가시기 보다는
천수를 다하고 돌아가시는 편이 가시는 분이나 남은 사람들에게
가슴에 남는것이 없을거야..
요사이 기차도 서울까지 3시간이 안걸리니까
미리 모든 준비를 해놓고 아침일찍 떠나면 일일 여행으로
봄날 모임에 다녀올수 있지 않을까?
누가 기차 시간에 맞쳐 서울역에 나와줄수 있다면...
추석에 힘든 몸과 마음 그리고 시어머니 다치셔서 놀란가슴을
잠시 추수릴겸해서...
아님 상황이 떠날수 없는 상태라면...
다음 봄날 모임을 기약해야겠지..
이번에 보고 싶은 사람들의 보고 싶은 지수가
다음 모임에는 더 높아질테니까 다음 모임에 만나면
더 반가울꺼야..
시어머니 간호 잘하고... 명옥인 나중에 복 받을겨...
나중에? 자식들 한데...
그리고 병숙 후배님!!!
반가와요.. 여기 부산 경남방에도 가끔 놀러오세요..
지금 태풍이 지나간다고 밖이 요란해서 이중창을 다 닫고 제일 깊숙한 방에 있답니다.
전 6.25 동이라 그런지 천둥 번개치거나 비바람이 심하면 무지하게 무서워 하거든요. 다행이 옆지기 아저씨도 일찍 들어와서 벌써 쿨쿨이라 아주 편안한 시간입니다.
간접 영향이 이정도니 일본은 굉장했겠어요.
저도 요새 연습 사진 찍고 있는데 아직 정식으로 올려 보지는 못했어요. 뭐든지 새로운 걸 하려면 좀 시간이 걸리네요. 심호흡도 하고 배에 힘도 주고 전쟁에 나가는 비장한 (오버가 심하지요)각오로 시작을 하지요. 하고 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지만요.
저도 인일 홈피에 중독되서 10월 모임에 참석하기로 했어요. 말하고 보니 수요 예배도 한번 빼먹어야 하는데................그래도 평소에 성실 했으니까 하나님도 봐주실꺼 같아요. 평생 객지에서 맨 경상도 사나이들만 가족이라고 사니 제가 좀 불쌍하쟎아요?
사실 아직까지 이렇게 처음보고 또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솔직히 내보인 적도 없었던 것 같고 또 이렇게 단번에 서로를 받아 들인 적도 없었고 ...............아주 기쁘고 행복해지더라구요.
애들이 크면 좀 자유로와지려나 했는데 막상 두식구가 되니 또 내버리고 나가기가 함들고 90세 어머니께서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집 비우기가 겁나고(저희는 형제가 다 서울 살고 부산에는 저희만 있거든요)이래 저래 매여 산답니다.
제 성격 탓이라고들 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나가도 마음이 편안하지를 않아서요. 곧 추석이라 다들 바쁘시겠어요. 저희는 추석날 밤이 시아버님 제사에요.
그래도 요새는 즐겁게 지내려고 아침 먹고는 함께 노래도 부르고 삼촌이 요새 풀룻을 배우길래 저하고 합주도 하는데 풀룻소리도 여간 시끄러운게 아니데요,ㅎㅎㅎ
조금만 어려우면 끼익하고 요상한 소리가 나서 깜짝 놀라게 하고 그래요.
바다 구경 하고 싶어하는 동서만 데리고 몰래 드라이브도 하고요(삼촌은 어머니하고 놀아 드려야 하니까 아예 비밀로 해요) 그러다 보면 완전히 녹초가 되긴 하는데 다들 즐거워 하니까 재미있어요.
워낙 보수적인 집안이라 아버님 생전에는 무슨 날이면 아예 전쟁이었다니까요.
그래서 다들 부산 오는게 싫다고 하길래 "부산에 와도 즐겁다"는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
이벤트를 마련해야 한답니다. 올해는 아이들도 없고 노인네들만 제사드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