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묵상본문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못하랴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입이 음식의 맛을 구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간하지 아니하느냐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지헤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그가 물을 막으신즉 곧 마르고 물을 보내신즉 곧 땅을 뒤집나니 능력과 지혜가 그에게 있고 속은 자와 속이는 자가
다 그에게 속하였으므로
모사를 벌거벗겨 끌어 가시며 재판장을 어리석은 자가 되게 하시며
왕들이 맨 것을 풀어 그들의 허리를 동이시며
제사장들을 벌거벗겨 끌어 가시고 권력이 있는 자를 넘어뜨리시며
충성된 사람들의 말을 물리치시며 늙은 자들의 판단을 빼앗으시며
귀인들에게 멸시를 쏟으시며 강한 자의 띠를 푸시며 어두운 가운데에서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을 광명한 데로 나오게 하시며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빛 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욥기12장1-25
해석도움
지혜도 죽겠구나
욥은 친구들의 지혜 있는 척하는 말과 인격적인 모독에 격분하여,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말한 내용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에 지나지 않느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편하기 때문에 고난 겪은 자의 상심을 제 맘대로 평가하는 친구들의 자기중심적인 태도에
대해 혐오하고, 하나님과 사귐이 있던 자신은 조롱거리가 되고 손에 우상을 들고 다니는 자들은 형통하게
사는 세상에 대해 한탄합니다
이어서 욥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지혜로운 척한 엘리바스를 비꼬기 위해,
짐승이나 새나 물고기도 때로는 의인이 고난을 당하고 악인이 형통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가르쳐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욥의 말대로 이 세상에서 때때로 의인이 고난을 당한다는 사실은 보편적인 진리입니다
인과응보 사상만으로 세상의 모든 복과 재앙의 원인을 풀려고 하는 것은 복음과 세상을 잘못 인식하게 하며
전인적인 성숙과는 거리가 먼 기복적인 신자만을 양산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나는 자신이 누리는 편안한 생활로 말미암아 고난을 겪는 자들의 죄절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에 대해
쉽게 평가하는 언행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지혜
이어서 욥은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 말하면서
세상을 보다 심층적으로 바라봐야 함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은 하나님의 지혜란 인과응보요 권선징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의 지혜가 때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무자비한 섭리로 나타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뚜렷하지 않은 이유로 헐고 가두시며 가뭄과 홍수를 허락하기고 하시며
모사와 재판장과 왕들과 제사장들과 권력 있는 자들의 세력을 빼앗기도 하시며
때로 음모들을 드러나게 할 때도 있지만 정확히 알 수 없는 이유로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런 세상에서 살 때 더듬고 비틀거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욥의 시각은 친구들의 시각보다 한 단계 성숙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인간이 다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일 중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이루어 가신다는 진리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지혜가 때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나는 혼란 속에 비틀거리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분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중보기도- 캄보디아 조재찬 오정미 선교사
조 선교사는 청소년 센터 기능을 가진 예배당 건축을 위해 준비 중에 있는데, 합당한 장소가 잘 준비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방과 후 교실을 운영 중인 "제 5 처소 교회" 가 보다 활성화 되어 지역민들과 좋은 관계가 맺음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께로 나올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출처-생명나무 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