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요즘 집주위로 먹을 채소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아주 연하고 달짝찌근 그리고 그윽한 향기에 봄을 만끽하게 되는구먼.
부추, 미나리, 돗나물, 참나물, 머위 그리고 밭에 심은 순무우, 케일 시금치 콜라드가 한참이네
바쁘다고 제데로 못해먹으면 뻣뻣 해질텐데 빨리 부지런 떨어야 겠다.
요즘 우리방이 넘 썰렁해서 뭘좀 올릴까 해서
재료는 순무우, 미나리 ,부추를 생으로 썰어넣고 양파 김치와 계란은 기름둘러 살짝 후라이 한후 고추장과 양념장으로 비빈후
김도 부스트려 넣었는데 여기선 보이지도 않네. 통깨를 넣는것을 잊었네. 그래야 보기도 좋고 맛도 있어 보일텐데.
선민아,
요즘 우리방이 넘 썰렁해 보여서 비빔국수를 올려보았는데 비빔밥은 더욱 쉽더라구.
국수는 삶아 건져야 하는데 밥은 늘 압력밥솥에 준비가 되있으니까 아주 손쉽게 만들어 먹을수가 있지.
몇일전에는 냉장고에 있는 처리해야할 두부가 있길래 넣었더니 아주 맛이 좋더라구.
넘 고추장이 짙어 색갈은 별루지만 맛은 끝내 주었지.
우리집 어르신들 께서는 모두 건강히 안녕들 하시고 정말 놀랠정도야.
울 시어머님은 98 이시란다. 식사 아주 잘하시니까 100살은 틀림 없으실것 같애.
숙부님도 93세이신데 당뇨를 수십년 갖고 계시며 의사 지시데로 약을 드시는데 정신력이 엄청 대단하시며
늘 독서에 하루를 보내신단다.
당도 늘 100 수치를 유지 하시도록 본인이 주위를 하시지.
난 그분들을 지켜보면서 노후가 어떠한지 어떻게 해야할것인지를 배우고 있는편이야.
규리아빠는 여전히 바쁘고 자기일에 즐거워 하고 있다네.
여기 초간편 비빔밥을 만들었는데 맛이 뜅화. 현미밥이라 색갈이 아주 시꺼멓게 나왔고 반찬은 따로 드느라 채소는 좀 적게 넣었네.
언니~솜씨도 좋으셔라.
저는 왜그리 귀찮은지 있는 것도 못 해먹고 있어요.
언니의 비빔국수 생각에
야식으로 딱이라 침이 꼴깍ㄲㄲ
암이, 비빔국수 제일 하기 쉬운것이야
그저 이것 저것 다 넣어서 국수삶아 고추장으로 비볐지.
오늘도 뭘할까 하다 냉장고에 쌓인것 정리하느라구 미침 치킨가슴살이 있길래
살짝 익혀서 여러채소넣고 해봤지.
숙자언니가 여전히 채마밭과 요리에 열심이셔서 일단은 안심입니다.
요즘 컴퓨터 문제로 손 볼일이 잦아서 떼었다 붙였다를 여러번 했더니만
어디까지 읽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맛있겠어요.
저도 나름 해먹인다고 열심히 하고 살았는데 중요한 비법은 역시 재료더라구요.
올 해는 이집 저집 농사지은 배추로 담근 김치를 조금씩 얻어 먹어 봤는데
다 먹은 후에 남는 뒷맛이 달라요.
전에는 그냥 그런 맛이가보다 했는데 비교를 해 보니 역시
시장에서 산 건 아무리 고냉지산이니 무농약 산이니 해도 마지막에 아주 조금 쓴 맛이 남더라구요.
그러니 언니댁 음식이 얼마나 맛이 있겠어요?
확실한 재료에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손맛, 거기에 잡수시는 분들의 입맛까지 더해지니!!!!!!!
정말 만만세입니다요.
명옥후배 반가워요. 전 여전합니다.
오늘 올 봄 처음으로 시금치를 뽑아 나물을 했지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정도로 맛이 좋다는말 이런때 쓰는것인가 봐요.
갓 뽑은 시금치를 금새 데쳐서 나물을 하니 신선하고 달짝찌근한것이
한없이 먹을것 같이 좋군요.
가을에 씨를 뿌릴때는 뭐가 될까 한심스러웠는데 날씨가 더워지니
여기저기서 먹을 채소가 풍성하니 기분이 좋네요.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명옥후배 고마워요.
숙자야~~
너무 열심히 사는 그대에게 박수를!.....
난 나물 해 먹으려고 산 시금치 냉장고 에 처 박아 놓고 안해먹어 다 물러서 오늘 버리면서
죄 받을 거라고 자책 했는데....
요즘 음식 하기 싫어 대강대강 사는데
숙자는 어르신 모시고 너무 훌륭해!
내일 유럽 여행 갔다온 기숙이 만나기로 했어
기숙이랑 연락은 주고 받는지?
재미난 이야기 들으면 전해 줄께~~~
여기는 꽃 천지다.
오늘 스마트 폰으로 길가에 주구려 앉아 민들레 찍었는데
스마트 폰으론 인일 홈피에 사진이 안 올라가 못 올리네..
봄날 에쁜 날들인데
멀리 있어도 고운 봄 맞으며 잘 지내거라!
미선아,
나도 예전에 밭농사 하기전엔 과일이며 채소며 반이상 썩히곤 햇었지.
장가서 보면 다 해먹을것 같애서 잔뜩사두고는 잊기도 하고 남편이 외식한다고
하는날은 요리도 잘 않하는등 이래저래 썩히는것이 보통이고 특히 멜론은
늘 썩혔단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했었지.
헌데 밭에 있는 채소들은 좀 게을름 펴도 상하지가 않으니까 그것 하나 좋더라구.
그리구 늘 신선하고 맛도 좋구말야.
기숙이 소식 들은지는 몇달되는것 같은데 나도 바쁘니까
그냥 잘있겠지 했는데 유롭여행 갔구나. 그동안 손주 봐주느라 고생 많이 했을텐데.
한국에 봄은 제때 왔나보네. 여기는 좀 추워서 아즉 꽃이 흔하지 않거든.
숙자야!
봄이라 신선한 어린 재료들이 맛 있겠다.
난 휴식이 요리프로 보는 것 을 좋아하는데...
봄철이라 맛 있겠다.
숨은 그림 찾기 해 본다.
순무우, 미나리 ,부추, 양파, 김치와 계란은 찾았다.
고추장 양념장이라 입맛 돋구겠다.
며칠전엔 입맛이 없다하여
내가 나를 귀하게 생각해 주어 유정낙지(제법 유명한 집) 비빕밥을 먹으러 갔는데
낙지에 아무 야채도 없고, 밥에 양념 안 한 콩나물과 콩나물국
그 집의 특색 백김치 인데
너무 매워 울 가장이 싫어해
나도 참 미안하더라구....
위의 야채 비빕국구 먹었으면 입맛이 새로워 질 것 같다.
접수
어쩜 그리 정성껏 만들어 온 가족들이 행복했겠다.
우리 꽃순이는 맛있는 것 먹으면...... ""잘 먹었습니다. 행복해요"".
요놈은 그리 인사를 하더라고.
시엄니, 숙부님, 규리아빠도 안녕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