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얼마전에 어느 포구에 갔다.
횟집 등 음식점에서 호객행위가 대단하다.
자기 가게로 손님들을 불러 들이느라고 차가 도착하면 빠르게 달려와서 친절하게 손짓한다.
우리 일행은 늘 가던 식당이 있어서 호객도 안하는 그 집으로 들어갔다.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나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왜 손님을 불러들이지 않느냐?"고 물었다.
주인 아주머니는 "뭐라뭐라" 대답했다.
그것을 본 우리 딸이 나에게 하는 말: "엄마! 그게 꼭 필요한 말이야?"
나의 말: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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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원룸을 얻어서 살고 있는데 어느날 복도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궁금해서 나가보니 앞 방에 대학생의 부모인듯한 부부가 이삿짐을 나르느라고 분주하다.
그의 어머니인 듯한 부인에게 "몇학년이에요? 여자에요?"
그 부인은 아주 귀찮다는 듯이 알아들을 수도 없는 작은 소리로 뭐라고 대답했다.
그것을 본 우리 딸: "우리 엄마 또 모르는사람에게 말걸어서 망신 당했네"
왜 나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싶을까? 꼭 필요하지 않은 말을 할까?
그래도 나는 좀 낫다. 어떨 때 사람들을 보면 묻지도 않은 말을 혼자서 대답하는 사람들도 많다.
혼자서 자식 얘기도 하고, 사는 일상적인 얘기도 한다. 듣고 함께 대화하자는 듯이....
그럴 때는 나도 건성으로 몇마디 거들고 말지만
"누가 물어봤나? 묻지도 않은 얘기를 혼자서 저렇에 말하고 있을까? "라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왜 나이가 들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될까? 외로워서일까?
글쎄 나이든 사람들이 말을 많이 하거나 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뭘까.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일수록 각가지 에피소드도 많을꺼고 손주들이나 자녀들의 이야기도 많을테고
젊이들처럼 바쁜일도 별로 없을테고 뭐 등등 그렇겠지.
본래 젊은 애들하고 다니면 엄마는 항상 딸이나 아들한테 꾸중듣기 마련이라네.
나도 그렇거든. 아이구 요 회장단들 모두 멋쟁들이네.
살아온 삶, 경험한 것들이 나름 많으니
이해의 폭이 넒어져서
남들과 소통하고 싶어지는 마음때문 아닐까?
친구들 모습
곱게 늙어가는 모습, 그리고 고운마음들이 보인다는점
올 한해도 즐겁게 살자고 애쓰는 모습.
3방에 들어왔다가 회장님(암이 언니) 글에 댓글을 답니다.
세상이 달라진 거에요! 세태가 달라졌답니다.
전에는 이사오는 분이... 이웃에게 <저희 아들이 이사 오는데 잘 부탁합니다> 이렇게 먼저 말을 했는데요 요즘은 안합니다.
물론 인사하는 분도 있지만....굳이 노출하여 좋을 것 없다, 뿌리를 내리는 것도 아닌데.... 그러는 분들이 많지요.
제가 여대생들에게 놀라는 것 중에 (1. 왜그리 비싼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지....) 이도 이해가 안되고요, (2. 남친이 이틀간
잠수탔는데... 아무리 뭐했냐 물어도 답을 안하는데, 이거 용서할 수 있니?) 저희들끼리 그런 대화를 하니.... 놀래요. 진정성을
잃어가고 우리네 고유한 이웃지간의 다정함도 지켜야할 어떤 선, 이거 지키느라 전같지 않은 세태랍니다.
???와~~~
3기방 사진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네.
그대들 ' 찐짜 찐짜 좋아해 '
요거이 영화제목 같은데 어쩜 그리 제목을 잘 지었나 몰라.
암이씨!!!
새초롬한 표정의 암이씨가 고로콤 다정한 말도 할줄 알아요?
신선하네요.
유교수!!!
정말 세태의 변화가 실감 나네요.
"이거 용서 할 수 있니?"
아니구 무서워 요즘 아이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너무 젊고 아주 이쁜 우리 암이회장님!
친구들아!
이 사진 좀 보고 글 좀 쓰시우
감사 옥희, 미선, 회장 암이. 정숙
윗줄 한선민 아랫줄 3방의 멋진 모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