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딸이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 왔네요,
교회의 사진사가 찍어서인지 아주 선명히 잘도 나왔네요,
이날,,아주 훠멀한 형식을 벗어나 목회자들도 까만 가운을 안 입고 양복도 안 입고 평상복차림으로 편히 했네요,
지금 미국은 많은 완벽한 격식을 피하려는 경향이 많은것 같읍니다.
취임식 전경
장로님 대표가 두 동역목회자에게 묻는 질문에 답하는 절차,,
목회자 로우프를 목에 걸어주는 형식,,,이 로우프를 우리 딸이 두개를 열씸히 만들었답니다. 영원히 기념되기 위해서,,,
목회자로서 또 많은 교단일을 주관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언제 그런 시간이 있는지,,,
목에 거는것은 또 어린이들이 맏았땁니다/
모두 두 목회자에게 손을 얹고 기도를 하는 순간,,,
이 테이블보는 무슨 중요한 자선모금에 모든 교인의 동참을 기념하게끔 각 교인이 자기 싸인을 해서
치킨망같은 그믈에 직접 매게 했다네요,,,항상 그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고 그것을 솔선시범하는 우리 작은 딸,,,
두 목회자의 허그 순간,,,
이런 엄숙하기만 할 순간에도 아이들을 자연스레 동참시키는 우리딸,,,
저 목에 걸은 로우프는 긴 하늘색 리본을 엮어만든 것으로 모든 교인들이 사랑의 싸인들을 했답니다.
이렿게 매번 자연스레 자기 아이들도 동참케한답니다,
우리 수연이를 보세요,,,하하하하 이젠 뭘해도 교인들 눈에는 익숙한가봅니다.
얘는 내 딸이니까 당신들이 나를 원하믄 얘도 당연히? 할수없이? 식으로 긴 회의에도 가서 옆 테이블에서 뭘 하면서 논답니다.
10년을 아무 마찰없이 해온 두 목회자들,,,우리 작은 딸이 쉬카고 신학교를 졸업할떄 이 목사님이 오셔서 우리 작은딸을 초빙해갔답니다.
로우프 끝자락에 보이는 장로교단 로고와 교회건물을 우리 작은 딸이 일주일 걸려서 십자수로 놓았답니다.
즈그 엄마하고는 영판 다른 아이,,,
- Theresa and John (3 of 32).jpg (71.8KB)(0)
- Theresa and John (6 of 32).jpg (73.4KB)(0)
- Theresa and John (9 of 32).jpg (76.8KB)(0)
- Theresa and John (10 of 32).jpg (77.6KB)(0)
- Theresa and John (11 of 32).jpg (85.1KB)(0)
- Theresa and John (13 of 32).jpg (87.5KB)(0)
- Theresa and John (15 of 32).jpg (68.0KB)(0)
- Theresa and John (17 of 32).jpg (104.8KB)(0)
- Theresa and John (25 of 32).jpg (146.8KB)(0)
- Theresa and John (26 of 32).jpg (148.1KB)(0)
- Theresa and John (32 of 32).jpg (153.9KB)(0)
유순애교수후배님,,,
7회에도 두분이나 목회자가 계시군요,
하하하하 우리 작은딸이 한국에 언제 갈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말씀은 물론 전해드리죠,,,유교수님이 보고싶어하시니 그 아이로서는 영광이죠.
그 아이 인턴쉽때 아마 한국에 어느 교회로 간것같아요,
그때 보고 느낀것이,,,자기 동기졸업생 여친구가 남편이 큰 교회에 부목이신데
이건 완전히 신학교출신인 아내까지 마치 며느리처럼 본목사님네 절절 매야하고,
또 시어머님이 새벽기도 나가면 전화로 이거 기도해라 저거 기도해라고 참견하시고 하는걸 보고는
아주 두손 다 들었던 경험이 있어요, 하하하하
또 참말로 좋으신 자기 시어머니도 한국에 가니 별수없이 한국시어머니 비스름하게 되시드래요,,,하하하하
무슨 말씀인지 아시죠?
우리 작은딸은 카드를 예쁘게 보낼때,,,하는 말,,,자기도 엄마처럼 강한 여성이 되기를 바란다나요? 하하하하
내가 을매나 연연하니 사근사근하니 여자다운디이,,,,,,,,,,,,,하하하하하
순자언니댁 사진을 보면 예전 에 보던 미국 영화 같아요.
쉐난도에 나오던 결혼식 장면등등.
따님의 면면을 보면 형부목사님이 반드시 순자언니를 힘들게만 하신 것 같지는......ㅎㅎㅎㅎㅎㅎ(도망가야지)
사실 남편과의 마찰도 그게 현실적으로는 힘들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나중에는 감사하게 되는데
유교사상이 팽배해있는 나라의 습관으로 가지고 있는 자기 이기심에서 나올 때는 그렇지않아요.
다른 점을 떠나서 자식을 목회의 일부로 참여시키는 따님은 확실하게 최곱니다.
사실 대부분의 캐리어 우먼 및 워킹맘의 가장 큰 애로점은 양육이거든요.
전 지금 한국의 자녀 출산 저하문제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않는 한 어렵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돌볼 수 없다면 차라리 안낳겠다는 거니까요.
근데 순자언니가 자랑 많이 하시는데도(ㅎㅎㅎ) 샘은 안나고 즐겁기만 하니 참 이상해요.
명옥후배,,,그래요,,,맘대루 하세요,,,하하하하
사실 원래 성격이겠지만, 이 미국에 10개월 나중에 온 어린 아내-철딱서니 없는 아내를 끌구
떙푼없는 유학생 삶을 끌어나가려니 그토록 그럴수 밖에 없었을거예요,
요즘 생각해보면,,,매사에 너무나 책임감이 강하고 부지런하시니 저는 눈이 왔다고 밖에 눈을 치워야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고,,뭐 하시라고 채근한 적이 없어요, 모든것을 자신이 다 알아서 하시니까요,
그저 병원에 가 보셔라,,자신을 좀 더 위해라 라는 것만 자신있게 채근하지
매사에 알아서 하시는만큼 잔소리 또한 절떄 금물이랍니다. 하하하하
남편과의 마찰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믄 오케이? 유교전총을 위한거라믄,,,자기 이기심을 위한 거라믄? 하하하하
암튼 너무 재치있구 재밋으셔요. 누가 그런식으로 생각이나 할랑가 모르겠어요,,,
우리 작은딸은 썐프란시스코에서 아이 탁아소? 보내는데 한국돈으로 한달에 백오십만원 든답니다.
그런대도 그 어려운 초혼 살림에도 차례대로 보내며 또 장로교단 회의 같은데는 다 데리고 다니며 키웠답니다.
그래서 그 아이 뱃장이,,,헤이,,,당신들이 날 원해요? 얘는 내 자식이니 얘도 받아야 당연하다는 식,,,,
그렇게 생긴 재밋는 일화,,, 장장 9시간씩 하는 회의를 우리 딸이 주관하는데
애가 옆에서 잘 놀다가,,끝마무리에 목사님들 모두 일어서서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들리는 노래소리,,,Oh, McDonald had a farm,,, ?오 마이 가드,,,그 아이딴에는 자기는 찬양을 한답시고,,,
그 점잖은 목사님들이 웃지도 못하고 그 노래 끝날떄까지,,,,하하하하하
그런들 부부가 출장도 엄청 다니는데도 서로가 상부상조하며 양부모 누구의 도움도 청하지 않고 두 아이들을 잘 키원답니다..
근데 특히 우리 큰 아이 수진이는 어려서 허리를 뒤로 발랑 꺾고 뗴를 쓰며 울 정도로 완전 한국아이의 성격을 나타내서
참 어려웠을것 같은데도,,,하하하하
사실 한국서는 커리어워먼들의 육아가 너무 여건이 안 맞아 친정부모나 시부모에게 불똥이 떨어져
기껏 내 인생 마치고 쉬어야 할 나이에 너무들 희생을 해야하는것 같아요,
맞구 말구요,,,애들 양육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인구 늘기가 어렵죠,,,
저는 사실은 자랑의 차원에서라기 보다는 이 바다건너의 사람사는 모양이자 일상을,,,또 삶에서 동과 서의 다를수밖에 없는
가치관들을 나누기를 원해요... 어차피 저의 일상이 다람쥐 챗바퀴 돌리듯 다른 얘기가 있을수가 없어요.
만일 제가 무조건 점잖게 침묵을 지켰다믄 서로간에 뭘 더 알겠어요?
저는 특히 이 홈피에서는 완전침묵=눈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이 나이에 서로 진솔한 얘기들은 마니 나누어야된다고 생각해요,,,하하하하
특히 어쩌면 들여다볼지도 모르는 저 한참 후배들,,,요즈음은 어른들의 삶의 떄묻은 얘기를 들을 기회가 없잖아요?
이 멀리서 산 저의 어렵디 어려운 삶 속에서 옛 기억속의 엄마나 언니들이 들려주시던 얘기들이 얼마나 저에게 지침이 됬는지 몰라요.
그보다 더도 덜도 아닌 심정이예요. 하하하하
우우~ 역시 행사사진이 잘 나와서 현장 분위기가 리얼하게 느껴져요
첫사진에서는 장엄함이 느껴지도록 구도를 잡았네요
흐뭇해하시는 선배님의 얼굴이
선배님을 꼭 빼닮은 따님의 얼굴과 오버랩되네요.
아룰러 구주 강생에 달을 축하하는구먼
요즘은 대체적으로 예배 분위기가 엄청 자유스럽게 흔들리더군
[울 교회 젊은이들이 의상이 넘 자기 맘데로 변해서 내가 엄청 신경이 쓰여지는 즘이라네]
지난 사월에 내가 산 안토니오를 방문 했었다네 난 예를 갖추는 옷을
입었는데 그 차림이 이방인이 되어 버렸다네 모두 티셔스에 청바지 차림
예배는 대형 극장에서 영화보듯 스크린을 통해서 드리고 옆 사람이 누군지
모르게 캄캄한데서 드리곤 헌금도 자유로이 나오다 큰 함에 올린다네
어제 목소리 주어서 고맙네 총총
그 극장엔 대강 1000 여명쯤 수용하는데 무대에 목사님 뒤에 밴드가 대형 콘설트를 방불케하고
헤구우,,호문이 미국교회에서는 말도 말아아,,
한 예배는 그래도 전통식,,한 예배는 모던식으로 하는데,,
이건 머 편해도 너무 편한식으로 나오드라고,,으쩔수 읎지 워쩌커나,,
그래도 안 나오능거보다 낫잖냐는데,,,하하하하
난 도무지 지금 여성들의 옷차림은 예전의 그런 여자들보다 더 막 입는다고 생각이 드네그려..
생각나? 우리 중고떄는 하얀 교복밖으로 브라쟈끈과 속치마끈이 갈라져 보이지 않게 하려 애 썼덩거?
헌금을 들어가며 나오며 편한대로 드리는건 이미 오래된 야그,,,
그려어 어제 오랫만에 대화 나누게 되어 좋았네,,,
참참 인일에 딸들이 7회에 목사님이 두분이나 계시다고 ? 존경스럽네요
여기 미국엔 5회에 함정례는 미국 교회 목사님이시라네 존경스럽지?
거기다 여기 워싱톤주 타코마에 젤 큰 교회 사모가 10회 길 형분이고
시애틀 근교에 인일 출신 사모들이 서너분 있다네 타주에도 있고
거기다 권사님들로 봉사하시고 인일 출신들 믿음도 확실! 총총
순자야,
작은 따님의 교회가 아주 우아하고 멋있다.
누가 순자 따님이 목사라구 알어 보겠는가.
옷 입은 스타일이며 뭐 예쁘장한 young mother 정도라구 생각하겠지.
헌데 그 야리야리한 몸속에서 풍겨나오는 아니 뽑아내는 그 목회하는 음성이 들리는듯 하네.
본목사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네.
여기 우리동네도 중년 정도의 여 목사님이 계시지.
내 친구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인데 수학에서 석사 까지 취득한후 불교에나 심취해 볼까 하다
신학으로 바꾸셨다는데 난 목사님이라 하여 나혼자 생각으로 그저 복장이며 체격이며 나름데로 그림을 그렸는데
어머나 세상에 얼마나 야리야리하구 예쁜지 게다가 체격은 바람에 날라갈듯 하며
헌데 그 한국교회를 그 많은 신도들을 그렇게 잘 이끌어 간다는군. 놀라웠지.
하하하하 우리 딸 꼭 20대 젊은 엄마같지 않나?
평상시엔 전혀 느끼지 못하는데 딱 이슈에 정면하면 답이 명쾌하게 나오는 그런 스타일이라네,,
처음에 그 교회에 부임하니 교회의 물론 한 중책의 분이 하시는 말씀,,,
얼른 이웃의 가가호호를 열심히 방문해서 교인수도 더 늘리기를 바란다,,,는 식으로 말을 하니,,,
우리 딸 ,,,그것은 나의 직책의 일부가 아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나는 이 교회의 현상을 잘 검토해서 이 교회가 필요한 교육플랜을 잘 세워 많은 사람들이 그 플랜에 참여하도록 하는것이며
동시에 이 교회의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들을 데려오고 싶게끔 느낄수 있는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라고 말했더니,,
오우,,,,하고는 아무 말도 못하더래요...
그렇게 바로 상큼하게 웃으며 말할 지도자 많지 않큿지? 하하하하
미전국장로교단의 Vice Moderator, 또 썐프란시스코 메이에리어 장로교단의 Moderator를 지내며 수많은 회의를 주관하고 하는데.,
어느날 엄마한테 회의를 가는 도중에 전화를 걸며,,,엄마,,,회의에서 내가 무슨 답이라고 생각하는거같아,,,
그만큼 항상 명쾌한 답이나 제시를 하는 거라 생각하네,,,,
저희 7회에도 목사님이 두분 계셔요.
한사람은 일산에서 목회하는 7김순영
한사람은 동경에서 목회하는 선교사 7최명숙,
이 두분도 대단하시죠! (최명숙 목사님은 의사인 제 오빠의 혈액암을 기도로 치유시켰습니다~) (김순영 목사는 국내 여성목회자의 대표
시지요. 저명...)
훌륭한 목사님으로 되실 모든 자질을 보이시는 작은 따님.... 한국오시면 꼭 뵙고 싶어요!..........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전문가 사진이라 식순 진행되는 교회내부 사진은 참 좋군요~) 못난 에미 안닮은 나보다 나은 딸이라 강변하시지만... 확실히 엄마의
좋은 점 그리고 아버지 목사님의 좋은 점 두루 갖추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