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대숲 바람이
?노랗게 물들어 떨어진 은행나무잎을 후루루루 몰고 다닌다
흔들어 떨어뜨린 은행 알알이
지독한 냄새를 풍기지만
뽀얀 각질 속 알갱이가
연두색으로 익혀져 쫄깃하고 구수하여
와인 안주로 챙겨
오래 기다리던 열차여행 동창회에서
영양만점 추억을 함께하리라
살살 정성껏 뽂아도 좋고
소금물에 살짝 데쳐도 좋으리
만추와 함께 알알이 영근 은행을
벗들의 와인 건배안주로 준비하는 가을 여심이
악취걷힌 단단한 껍질 속알
정성다해
정든 얼굴 마다 번져 날 미소에 미리 즐갑다
`악취 걷힌 단단한 껍질 속알`
은행의 악취는 보석같은 속알을 감추는 보호막?
용선아 어제 볶아온 은행알 잘 먹었어
?친구들이 모두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날씨와 무관하게 삼삼오오 즐기는 대화와 여흥 넘 보기좋더라
회장단수고로 우리 좋은추억 또 하나 만들었구나
잘들 참여해 주고 회비 아껴준다던 경선이 맘도 고맙고 알곡 친구들이지
화림인 감기몸살도 무릅쓰고동참했으니 햄피방장 건강하고 모두 웰빙하자
순자 네 대신 몸을 날린 회장 고맙데이
와인열차가기 전날~ 동생이 단풍보러 가자며 아침에 차를 집앞에 대고 빨리 나오란다.
나~ 내일 동창회서 와인열차 가니까 안간다 했더니 자기부부끼리 가면 재미없다고 난리~ 할수 없이 다녀왔더니 무리였나보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몇년동안 안걸리던 감기가 심해졌다.
눈꺼풀이 내려앉아 사진도 대충~ 얘들아~ 미안 ~
그래도 올려볼께.
몸바쳐 놀아준 용선이 정옥회장~ 너희들이 있어 항상 즐겁다.
용선이랑 정옥이 뇌세적 댄스~ 왜 동영상 찍을 생각을 못했는지 ~ 참 아쉽네.
점점 ~ 뭘 자꾸 잊어버린다.
대신 자유게시판에 2기 윤순영 언니가 자세히 올린 사진 봐.
우리 친구 사진들만 올려볼께.
어찌 고런 생각까지........
용선아 !
친구들 사랑하는 너의 정성 가마로 받으마.
밟히는게 은행이건만 냄새가 고약하다고 줍지도 않고 건너뛰었는데
와인 안주로 준비한다니 내가 부끄럽구나.
과연 용선이 화이팅이다.
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