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에서 고린도로 이동하여 운하와  고린도유적지를 보고

'메테오라'로 가서 하루밤을 자고

아침에 '메테오라' 관광을 했다.

 

이곳은 오스만터어키의 침략으로 그들의 신앙이 위협을 받게 되자

그리스 정교회의 사제들이 산위로 올라가 수도원을 짓고

그들의 신앙을 지켜낸 곳이다.

밑에서 가져온 아니면 보내온 자제들로,그것도 몰래 숨어서 그런 수도원을 지을 수 있는

사람들의 능력,그것의 한계는 어떤 것일까?

세계는 극소수의 천재 몇명이 이루어내는 창조나 과학,예술, 건축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들의 수혜자이기도 하지만

세계 곳곳에는 이런 정신의 산물들이 면면히 역사를 말해 주기도 한다.

 

P1010012.JPG

세계 3대운하중 하나인 고린도 운하.

 

P1010080.JPG

메테오라에는 이렇게 세워진 수도원이 10개정도가 된다던가?.

 

P1010081.JPG

 

P1010085.JPG

 

수도원 내부

 

P1010095.JPG

 

P1010115.JPG

 

세상과 단절하며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려했던 수도사들이 한짐한짐 나르며 몇년에 거쳐 만들어 낸 수도원.

추운 겨울과 배고픔을 참고 지내야했던 그들에게 신앙이 주는 의미는 과연 어떤 것일까?

유럽 여러국가중 터어키의 지배하에 있으면서도 배교하지 않은 민족은 그리스 민족뿐이라는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근 500년 긴세월이기도 하지만,터어키인들의 박해는

배교하지 않는 그리스인들을 와인짜는 틀에 넣고 죽이기도 하는 잔인함도 보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