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몇일전 작은아들가족과 큰아들,딸 모두 아빠 생일이라고 몰려들었다.
할아버지와 손녀의 생일이 이틀 차이라 좀 늧은 생일이지만 함께 보냈지.
클라우디아의 첫생일, 돌상을 차려주었지.
예전 젊었을때 같으면 떡이며 약식등 다 만들어 차려주었겠지만 이젠 그냥 몽땅 과일로
쉽게 차려 주었지. 이 할미가 이젠 떡 만들 기력이 없어서 말이지.
콜린 이라는 이름이 미국에서는 그렇게 흔치 않은 이름인데 영국에서는 많이들 사용하나보네요.
며느님도 아드님도 모두 경영학을 공부하였군요. 요즘은 옛날 같지않아 결혼하고도 계속 공부를 하고 있는듯 하며
결혼을 하여 짝 지어놓고 할일 하는것도 아주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몇년전 주위에서 신랑감 찾는다는
여자들이 많더군요. 모두 남보기에 그렇다 한 좋은 직업을 가진 여성들인데 신랑감 찾기가 어려운가 보더라구요.
아드님도 며느님도 모두 원하는 길에 큰 성공이 있기를 바람니다.
할머니는 때가 되면 다 될것입니다.ㅎㅎㅎ
애고 애고 이쁜 거, 숙자 손녀와 손자 너무 너무 예쁘다.
숙자는 언제 한국에 오려는고? 순자 보니 숙자도 보고 싶다.
콜린 엄마 아빠는굶어도 배부르겠다.
어쩜 이리 잘 생기고 미소년 총각이 되었네
클라우디아는 정말 딸이라 귀엽다.
오빠한테 이길려고 여간 아니겠다.
콜린네 엄마는 마음씨도 착해 보이는데 연실 싱글벙글이겠다.
사랑스런 콜린, 클라우디아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자라다오.
힘들겠지만
행복해 보이는구나
순자도 보니 숙자도 더 보고 싶다.
콜린네 할아버지
좋으셔서 항상 싱글벙글 하시겠네.
선민아, 얼마전 애들이 우리집에 다모여 아주 왁자글 했었지.
아들 며느리가 아이를 3명정도 원하는것 같으니까 내후년쯤 하나 더 생길것 같애.
콜린이 말을 얼마나 잘하는지 요즘 일주일에 2번씩 학교에 다니고 있지.
한동안 별로 '사진찍은것도 없었지만 찍은 사진을 볼수가 없었는데
오늘 겨우 몇장 올려볼수 있었지.
아래 사진은 우리집에서 수확한 알밤들이고 석류의 모습이야.
썬룸에서 바라보면 얼마나 이쁜지 그옆에 지난번 감나무를 하나 더 심었지.
몇년후 빨간 감과 석류를 바라보며 차한잔 그윽히 마시면서 노후를 즐길려고.ㅎㅎㅎ
올해 처음으로 매일 40-50개씩 집뒷뜰에서 이 알밤들을 주었지. 이렇게 알밤을 줏는다는 일은 정말 꿈같은 일이야.
올해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석류가 달렸네. 23개 석류가 이쁘게 달렸는데 남편과 아들이 리모델링한 썬룸에서 바라보면 아주 일품이지.
김숙자선배님~
정순자선배님을 만났었답니다.
정순자선배님과 김숙자선배님은 마치 자매처럼 항상 연상이 됩니다.
귀에 익은 저음의 그윽한 음성을 직접 들으니
더욱 품위있어 보이셨어요.
제가 뭐라고~ 새까만 후배를 그래도 이름 불러주고 찾아주시니
3기 선배님들 틈에 끼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배님댁 손주들이 많이 컸네요
태어나자마자 올려주셨던 사진이 기억나는데 말이죠
저도 가까운 시일 안에 할매가 됩니다.
그동안 쌓아올린 사진실력과 동영상 기법을 이용해
손주들을 평생모델로 삼아 노년을 노닥거리고 싶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전총무님 오랫만이예요.
홈피에서 만난 대선배님 순자를 만났군요.
아주 기품있는 우아한 친구람니다.
역시 목사님 사모님이라 우리와는 많이 다르지요.
맞아요 3년전 손주의 첫사진을 홈피에 올린기억이 나는데
12월이면 벌써 3살이 됨니다. 유난히 말을 잘 하는 편이지요.
전 총무님도 곧 영광의 할머니 타이틀을 받게 되는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림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데요. 난 나이가 더 들어서 그런지
손주가 둘이나 되는것에 은근히 어깨가 으쓱거려 진담니다.
곧 총무님 손주의 사진과 동영상등 많은 기대가 됨니다.
평생 모델 순주들이 있을테니 마음놓고 그동안 갈고 닥은 실력들을
마음껏 활용할테니 그땐 나도 어깨 넘어로 구경좀 해 볼께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숙자씨!!!
어쩜 며느리가 육아에만 전념 할려고 직장을 그만두다니
한국의 웬만한 며느리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너무 참하고 좋은 며느리 같아요.
복받은 숙자씨네요.
글라우디아의 첫돌상 아주 간결하고 좋으네요.
그리고 저 위의 밤은 아주 맛있는 옥광밤 이군요.
정원에 밤나무, 석류나무 등등이 있으니 너무 멋져요.
숙자언니~오랜만이죠?
넘넘 잘 생긴 왕자와 예쁜 공주
쳐다보고만 계셔도 미소가 저절로!!!
과일이란 과일은 다 모인 풍성한 돌상!!!
참 먹음직스럽고 보기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자두랑 체리도 보이네요.
언니~돌상 뒤에 보이는 값진 그릇들 탐나네요.
그릇을 보니 언니의 음식솜씨가 짐작되네요.
윤나는 밤알과 석류!!!
참 신기하네요.
언니의 정성으로 수확을 보신거죠?
대단하십니다.
광숙후배 오랫만이에요.
따님이 캐나다로 시집을 갔다고 들었는데 많이 보고 싶겠어요.
우리 손주들 칭찬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리기 쉬운것이 과일이라 ㅎㅎㅎ 웃읍지요.
그러지 않어도 어제 석류가 껍질이 벌어질듯 한것을 하나 따서 맛을 보니 아주 새큼 달콤 맛이 좋았지요.
올해는 알밤도 재믿게 꽤 줏었고 풍성한 가을 이람니다.
우리 강화에 있는 선산은 밤 동산인데
추석때 쯤 1년에 한번씩 가는데
한번도 약도 안치고 돌보지도 않는데 올해는 여의도 불꽃놀이 하는날 갔었지
아주 작고 썩고, 밤속에 벌레가 많이 들어 있고
집에 약간 주어 왔더니 토실토실한 벌레만 십여마리 잡았네
좋은것은 동네 사람들이 다 주어 가겠지.
숙자는 집에서 채소기르지
알밤 줍지 석류 맛 보지
부럽다 부러워.
아이고 이제서야 겨우 이 방에 들어 왔어요.
맨 위 사진 의 클라우디아는 우리 양지랑 너무 비슷해요.
오빠를 가진 여동생들은 정말 야무지고 똘똘하더라구요.
양희가 양지랑 재미있게 놀다가도 제가 ":양희야 양지 예쁘지?" 하면 대답을 안해요 ㅎㅎㅎ
"으응..... 근데요 할머니 양지는 싸움을 잘 해요" 라는 걸 보니 힘들게도 하나봅니다.
그래도 애비나 에미 말을 들으면 양지가 오빠에게 눌려서 지낸다고 하네요.
일단은 뭐든지 오빠물건이 많은데 허락을 받아야 겨우 빌려주니까
참다가 한번 씩 터뜨리는 모양이에요.
둘째의 설움이라는 게 있겠지요.
암튼 집에서 훈련들을 하니까 사회성은 참 좋아지는 듯 합니다.
전 요즘 평균 일주일에 3일 집을 비웠는데 제 체력으로는 돌아와서도 정리가 안되네요.
지난 주는 남편 대장 용정 제거 한다고 이박 삼일 입원했었는데
한국의병원 생활이란 게 보호자 입장에서는 정말 열악해요.
의자보다도 작은 보조침대에서 자려니 완전 ㅎㅎㅎ(노숙자라고 말하고 싶거든요)
전 원래 좀 딩굴면서 자는 편이라 침대를 싫어할 정도라서요.
갑자기 추워져서 침구며 옷 정리를 해야 하는데 10월은 왜 이리 행사도 많고 결혼식도 많은지......
다음 주는 오빠네 아들인 조카가 결혼을 해서 인천도 가야 해요.
딸 치우고 두 달 만에 또 아들 결혼시키니 가는 사람도 바빠요.ㅎㅎ
거기 다녀 오면 애들 보러 갈 예정이라 우리집은 언제나 정리가 되려는지 아이고 걱정이에요.
이래 저래 숙자언니 댓글이 늦어져서 죄송하구요.
순자언니랑은 아주 잠깐 목소리만 들었답니다.(미선언니가 전화해서 바꿔주셨어요)
올 해는 여름에도 두번이나 이비인후과에 입원하고
암튼 이번에 느낀 점은 배우자가 아플 때 필요하구나 하는 거였어요.
명옥후배, 반가워요. 오랫만이네요.
글쎄 둘째 여아들이 공통점이 있는듯 우리집 손녀딸도 아주 어렸을때 부터 잘웃고
잘 안기고 첫째와 다른느낌 이더라구요. 벌써 부터 활달한 성격이 보이는듯 하네요.
한국에서는 꼭 환자의 보호자가 함께 숙식을 하니 환자가 외롭지 않아 아주 좋겠어요.
여기서는 환자는 낮에는 방문 하지만 주로 혼자 입원실에 있지요. 보호자가 잘수있는 자리가 없는듯 해요.
그리고 대장 용정 제거도 단일에 하고 귀가 한담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역시 체력이 매사에 딸린다는 생각이 차차 들기 시작하여
나도 슬슬 은퇴 생각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아침마다 생 야채 주스를 매일 짜 마시는 즐거운 일도 하고 있지요.
그덕에 쥬스용 채소를 키우기 위하여 텃밭도 늘리고 땅마다 야채심고 무슨 채소를 먹어야하나
전에 거들떠 보지 않던 집주위 야생 채소들에도 관심을 갖고 있지요.
예를 들어 돗나물이나 미나리 등등 말이죠.
보호자 입장에서는 정말 달갑지 않아요.
전적으로 간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뭐 환자 배려 차원도 아니구요.
여기도 보통 용정제거는 당일시술인데 이번에는 좀 커서 날 받아서 했거든요.
입원은 선택인데 그렇게 되면 걱정이 되니까 다들 입원을 선택하게 되지요.
결국 수액 주사 여러 통 맞고 온 셈이에요.
이틀이나 금식을 하니 그냥 집으로 오면 좀 회복이 더딜 것도 같아요.
나이가 있으니까요.
근데 우리 남편은 뭘 해 줘도 고마운 줄 모르고 너무 당연해 하니까
전 이런 일 한번 씩 겪고 나면 만 정이 떨어지네요.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 면에서는 안그러실 것 아니에요?
이럴 때 마다 남편 속에서 돌아가셔서 잊었던 시어른들의 이기심이 보여서 정말 ...........................................ㅎㅎㅎ
숙자,,왜? 숙자에게 댓글을 달려면 자부름이 오지? 하하하하
은근히 거 시차를 느끼네그려,,,
참으로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였고,,,마치 내가 스타?잉가 착각?을 할 정도랑게에,,,
이 방에 위에 있는 모든분들,,,다 만났당게에,,,꿈민 거탸어어...
또 자부름이 오네,,,오늘 숙자에게 여려번 전화했는데 안 받드군,,,
얼마간 댓글을 잘 못 달아도 모두들 이해하시기 바람,,
그 대신에 사진이나 찿아서 가끔 올릴껴어,,,
돌아오니 할일도 좀 있고해서이,,,,,자러갈껴어,,,
숙자의 손주들! 콜린과 클라우디아가 너무나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구나.
클라우디아야!
할머니 친구 할머니가 돐 맞이 진심으로 축하한다. 집안의 보배들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숙자가 할머니로서 성심 성의껏 잘 차려 주었구나.
나는 과일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 줄도 몰랐다.
한바탕 즐거움으로 가득 찬 날들이었겠구나. 너는 수고 많이햇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