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벌써 몇달전 일인데
사진 찍느라 법석을 떨구선 친구들에게 일일이 보여주지도 못한 게 마음에 걸려선 ---
숙제 합니다.
그래,진수성찬 -
그중에서 녹두부침,잡채,김치 맛이 일품이었고
뭣이냐,중국요리도 해 놨더라.
영실이는 한의원을 개원해서 의사선생님이시란다.
부촌인 라구나 비치에 에쁜 크리닉을 오픈하셔서 차츰 환자가 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함께 전해
예쁜 영숙이좀 봐라
명랑한 은경이
발랄한 아줌마들
그게 언제냐 ?
2월쯤에 영실이네 집에 초대를 받았어-
영실이가 덜렁해 보여도 살림을 아주 잘 하더구만,음식솜씨? 끝내줘 --
우리친구들 입이 다들 벌어져서 닫히지 않을만큼 요란한 저녁식탁을 차려 놓았더군 ---
한번 구경하세요.
같은장소,다른 포즈들
이건 보너스---내 서재에서 보이는 바깥풍경.
오늘 무척 덥네---
이제 해가 졌으니 산책하러 가야지
재순이 외엔 아무도 댓글 다는 애들이 없으니---
경수야, 바로 이사진 이었구나.
반년 전에 찍은 사진숙제 정말 잘했다. 궁금했거든.
영실이 훌륭한 음식솜씨 보기만해도 알것 같다.
라구나 비치에 서있는 우리 친구모습이 참 곱고 예쁘다.
근데 엘에이가 물이 좋긴 좋은가 보다 애네들이 점점 젊어지니....
우리 사돈어른들과 처음 만난 곳이 라구나 비치 식당이어서 더욱 정감이 가네.
연휴였던 지난 토요일 혜경이를 만났어. 래래촌에서 중국 요리 먹었단다.
뉴욕으로 날아가, 딸네 집에 온 서구환과 3시간 운전하고 온 유명애 만난 이야기도
재미있게 들었어.
가까이 살던 멀리 살던지 우리 친구들은 끈끈한 정으로 뭉쳐 있어서 참 좋다.
댓글 쓰는데 전화가 와서 그냥 올렸더니
지금보니 재순이한테 인사도 못했네.
변함없이 의리 있는 친구 재순아,
저 바닷가 사진 속에 재순이가 끼면 더욱 멋질것 같다.
우리애가 샌디애고로 이사와서 그곳엔 언제갈지 모르겠네.
바베큐가 기막히게 맛있던데...
재순아, 보고싶다.
경숙아,잘 지내고 있었지?
엘에이는 요즘 늦여름 더위가 장난이 아니야.
쳐지기 쉬운 여름,어떻게 지내니?
그러게,재순이,경숙이 다 함께 모여보자.
사실 사진은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찍으면서도 재미있잖아
그래야 즐거움도 더해진다고 믿거든.
우리 나이에 숙제를 잊지 않고 챙기는 경수 덕에
오늘 아침 멋진 구경했네
난 오늘에야 이곳에 들어 왔네
있는 그대로를 발산하는 경수의 폼새가 눈에 익히 들어오네
그런데 다들 할머니들인에 아직도 활기찬 아줌마 모습들이니
미국이 좋은 건지 인일의 긍지가 죽는 날까지 시들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네
영실이는 그 나이에 한의원을 개업하다니 참 용감타
잘 되길 바란다고 전해주렴
글구
네가 준 보너스를 받으니 역시 기분 좋구나
서재 밖 풍경을 내 돈으로 사려면 억수로 많이 들터인데
이리 내 앞에 가져다 주다니 고맙다
경수야!
인일의 그 자리를 떠나
수많은 세월이 비껴간 후
이리라도 인일 홈피에서 만나게 되어 다시한번
인일의 동기들과 신께 감사드리며 몸 조심해라
사는 게 꿈같을 때가 있어.
큰 의도는 없었는데 ,어찌어찌 이곳에 정착하여 살게 되었다고나 할까?
뭐 그나이에 인생이 어찌 펼쳐질지 알고 이민을 결정할 수 있었을까?
공부한다고,남편이 다니던 회사에서 지사발령을 받고와선 그럭저럭,여행중에,
다들 남의나라 살이가 어떤지 모르구들 시작하잖아.
그래도 이제 다들 왠만큼은 만족하구,왠만큼은 고향을 그리워하며,왠만큼은 애들이 자라는 걸 보며---
그렇게 또 가끔은 친구들을 만나서 하하호호---
사는게 다 얼마나 다르겠니?
이렇게 만나서 재미있는 얘기들도 늘어놓고,누구 누구 사진이 참 예쁘다거니 하면서 산다.
나,너무 수수하니? 그대로 발산한다?
칭찬인가?
할리웃 볼이야 커플이 처음 사귀기 시작했나벼,
몹시 다정해 보이지?
생각나는 얘기를 하나 해 줄께-
동문 할리웃볼을 끝내고 셔틀버스를 탔는데 75세 가량 되는 부부가 다정히 가방을 메고 버스에 계신거야.
내가 물었지.아직도 그런 로맨스가 어디서 나오느냐고?
그 할아버지 말씀이
'Sense of Humor' 라고 하셔서 많이 공감이 갔어.
건강한 결혼을 유지하는 비결 '유머감각'
참 맞는 말 같지 않니?
남편은 웃기는 소리를 하면서 자신을 뽐내면, 부인이 재미있다고 웃어주고--
그래 그거구나 했지.
있는 그대로의 울 경수!
그 말은 너만의 멋이 있다는 말이다
경수만의 멋이 결코 수수하다는 말로 표현될 수는 없을 것 같구나
나도 엊그제는 조카가 하는 콘서트가 있어서 토론토를 다녀왔는데
노부부가 춤을 추는데 참으로 멋지더라
칠십은 너머 뵈는 할머니이신데
긴 머리를 뒤통수로 바싹 끌어 올려 묶었는데 참 잘 어울리더구나
무릎까지 내려오는 플레어 스커트에 적당한 굽의 힐을 신었는데
종아리는 의외로 가늘더라고..키는 중키더라
할아버지는 팔십은 되신 것 같애
약간 등이 굽었지만 원체 키가 크니 할머니를 품에 품고 춤추는데도 커보이더라
목에는 아이보리 스카프를 둘렀는데 노부부가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내 인생도 저리 춤추는 스텝처럼 늙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약간 긴장이 될 정도로 아름답더라
아직 시집 안 간 두 딸들과 모처럼 맥주 마시며 음악 들으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단다
경수도 신랑 따라 이민왔구나
나도 시모님과 남편 땜시리 울며 겨자 먹기로 왔다
한국 떠나는게 죽기보다 싫었는데 이민 와 살다 보니
울 아이들이 왜 한국을 떠났냐구 난리법썩이다
요즘 한국이 얼마나 잘 사는데 이리 후진 나라에서 사냐고? ㅋㅋㅋㅋㅋ
맞는 말이 것 같은데 우째 인생이 내 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 ㅋㅋㅋㅋ
경수 글 보니 오늘은 남편이 하는 말에 기분 좋게 맞장구를 쳐주어야 겠다 싶네
근데 여긴 쌀쌀하네
그곳은 어떠니?
또 이야기 하자
맨날 살아야 하니 사는 이야기는 맨 날 나오기 마련이쟎아? ㅎㅎㅎㅎ
또 봐
오늘 엘에이는 무척 더웠어.
백도가 넘었다나봐.
100.4 가 40도니까 섭씨 40도쯤 되는거지.
여름내내 시원했는데 늦더위가 장난이 아니야.
그래도 얼마큼은 더워줘야지 여름을 나는 것 같아.
캐나다는 이곳보단 위도가 높은 곳에 있으니 많이 시원하겠지?
오늘은 일하러 갔다 왔어.하루에 12시간씩 일하니까 일가는 날은 내시간이 전혀 없어.
대신 노는날이 많아서 다행이고,
이나이에 직장이 있단 것이 난 좋아.
학교 졸업하고 바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았으니 공백이 없어서 아이들 키우기가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나만의 여유가 많이 생긴 셈이지.
남편이 우스개 소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봐.
신이 나서 조금은 잘난척 하면 맞장구도 쳐 주고 --
아마 깜박 할 걸 --남자들 참 단순하잖아 --
애구 나도 못하는 걸, 사돈 남말하고 있네 ---ㅋㅋ
잠시 한눈 파는 사이 이렇게나 반가운 얼굴들이 인사하네....
점점 젊어지는 엘에이 할머니들 굿~~~~이네
영실이가 드디어 일냈구나!!!
축하축하
경수의 발랄한 행동 때문에 이곳에 친구들이 눈과 귀가 즐겁다.
나이들 들어가며 갑자기 아픈 친구들이 많아 참으로 힘든 여름을 이젠 떠나보내는 길목에 있단다
갑자기 찬바람 이리 반가울수가 없단다 여긴!!!
우리도 어제저녁 외아들 결혼시킨 성 정순이가 맛난 저녁 사줘서 하하호호 웃으며 늦은 여름밤을 즐겁게 지냈단다.
왕재순아, 홍순정아, 백경수야,엘에이 친구들아 모두 모두 건강하게 잘 들 지내고 있거라
경수 나이에 직장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야
근데 12시간은 넘 힘들겠다
중간 중간에 화장실 가서 여유있게 앉아 있으렴
이민 초기에 난 새벽 5시에 일어나 커피숍으로 일하러 다녔는데
어찌나 힘이 들던지 중간에 화장실 간다 하고 그리 했단다
근데 울 경수가 일을 즐긴다니 참 좋구나
손 놓고 있음 더 빨리 세포들이 늙는다하네
나 역시 살림만 한 적은 세번 째 아이를 해산 한 후 딱 일년이였던 것 같아
그외에는 참 많은 일을 하면서 산 것 같아
그래서 늘 아이들한테 미안했었는데 신은 내게 세 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 지금은 모두가 다 함께 살고 있어
참 감사타
아직 결혼한 자식들이 없어 손자가 없는 것이 약간 아쉽지만
이대로 살라해도 살 것 같구나
늦둥이 막내 놈은 이제 대학 3학년이다
어제 오늘은 남편과 함께 굿닥터 드라마 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요즘은 그렇게 남편과 드라마 볼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다
허준도 날마다 보지...
경수는 한국 드라마 안보니?
한국 드라마 덕분에 울 아이들이 한국 말을 배우게 되어 참 좋더라.
옥섭아
좋은 시간들 가졌구나
우리 나이되면 왜 아니 아프겠니?
나도 교통사고 나서 누워 있었는데 몸 아픈 건 정말 괴롭더라
나만 괴로운게 아니고 남까지 아프게 만드는게 더 아프더라
폭염으로 고생하던 너희들을 위해 불어 준 찬바람이 고맙구나
옥섭아!
손주에게 뽀뽀많이 해주고
맛있는 것 많이 만들어 주고
이쁜 옷 사서 입혀주는 이쁜 할매로 살아가고 있겠지
네가 있어서 인일 11기가 정겹구나
그럼 또 만나자
얼굴 하얀 성정순이가 시어머니가 됐구나.
축하축하 !!
외동딸 티가 팍팍나던 옥섭이가 마음 푸근한 할머니가 되다니,
세월이 워째 그리 빠르다냐.
얼마전에 김선숙이 손주를 데리고 이곳에 와서 만났는데,손주사랑에 빠져서
어쩔 줄 몰라하더라.
잘 지내고 있을테니 너희들도 잘 지내그라.
에너지도 많이 축적하고 --
요즘 보는 드라마 '여왕의 교실' -
시사하는 바도 크고 더우기 눈길을 끄는 건 달라진 학생들의 풍속도.
우리 때와는 너무나 달라진 세대를 보곤 어리둥절해 질 때가 많았어.
어쩜 애들인지 어른인지 모르게 -
한국의 달라진 모습을 드라마를 보면서 간신히 따라 가긴 하는데--
'장옥정'',남자가 사랑할 때' 를 재미있게 보았어.
저녁에 한시간 정도 한국드라마를 보고 있어.
이젠 일이 익어서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나이가 있잖아 .
그런 의미에선 영실이가 결정을 잘 한 것 같아.
손님도 꾸준히 늘고,또 한의사는 오래 할 수도 있잖아.
내가 그랬다 " 복 많은 영실이"
경수야!
나도 여왕의 교실 보았지
네 말대로 볼 때는 느끼는 바들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려니 그저 고현정의 표정들만 생각나네 ㅋㅋㅋ
여긴 주일 아침이다
좀 후에 토론토로 예배 드리러 갈 참에
잠시 이곳에 와 인사하고 가네
글구 경숙이가 올린 글에 리플단 네 글을 보았다
나도 그곳에 가서 리플 달고 여기 또 왔네
경수야!
오늘 하루 만땅 즐겁게 보내거라
그럼 안녕!
여왕의 교실에서 작가가 이야기하려는 건
(아직 진행중이라 결말을 알 수는 없어도)
어쨌거나 선이 악을 이긴다,뭐 그런 거 아닐까?
어떨 땐 선한 의도로 한 행동들이 남들이 보기엔 바보같아 보이고,
또 어떨 땐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라는 것도 같이 보여 주면서 ---
어제는 큰아들이 추천해 준 영화 'BUTLER' 를 보았어.
조금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이 되어지기도 하지만 --
1970년 정도만 했어도 흑백갈등이 굉장치도 않았더만,
죤에프 캐네디 대통령이 꽤나 인권문제에 선구자적인 역활을 했었더구나.
우리가 이민온 경우는 어느정도 그런 갈등이 많이 해소된 후였구.
어느곳에서나 문제는 있게 마련,역사는 좀 더 나은 곳을 향해 나가게 되어 있는데 -
우리는 참 좋은 세대에 살고 있는 것 같애.
오늘 엘에이는 기온이 많이 떨어졌어.
오랫만에 에어콘 없이 창문만 열어놓고 있다.
그리고 그영화 볼만해,추천한다.
오케이
꼭 볼께
경수가 추천해 준 영화를 보고 나면
어떤 감동이 올 지 무척 궁금해지네
지금 이곳은 밤 열시이십사분이야
잠자기전 잠깐 들어 와 보았지
그럼 잘 자거라
미국의친구들 모두 아름답고 멋지구나~!
사는모습도 멋지고 ....우정도...생활도 ...자연도..모두어울어져 아름답네~!!
난 여름에 엘에이.미서부갓다왓는데 친구들 보고싶은 마음 간절햇지만
그룹투어라서 여유가 없어 그냥 온게 넘 서운....! 영실 축하하고..경수 건강한모습 보기좋네~
난주더이뻐졋고..영란이 여전히 씩씩하고..영숙인 우아하구나..미양이 여전히 멋지고..
담에 한국에서든 미국에든..꼭 만나자~!!늘 건강들하고~~~
우아한 정옥아.
살뻬기 프로젝트는 잘 진행되고 있는거야?
건강해보이는게 최고지?
나한테 건강해 보인다는 칭찬을 해 줘서가 아니라
우리나이엔 뭐니뭐니 해도 건강미가 최고인 것 같아.
살이쪄서 건강해 보이는 거와는 차원이 다른 건강미는 참 매력적인 거야.그렇지?우리 몸도 마음도 건강하면 돼.
아쉽구나.
이곳까지 왔는데 우리집이 한인타운에서 30분 쯤인데 전화하지 그랬어.
차라도 같이 할 걸 ㅡ
또 만나자
예쁘고 멋진 경수야~
내이름을 불러주니 반갑고 고맙네.
가끔 이곳을 통해 경수의 여행.살아가는 모습 볼수잇어서 좋구나.
멋지게 나이먹는 모습 ..박수를 보낸다~
경숙.은경.홍순정.씩씩하고 멋진 영란이~모두 건강하렴~
경수양, 숙제 참 잘했어요.
미국친구들은 하나같이 모두들 참 에쁘고 멋지게 살고있구나.
정말 사진들 보기만 해도 같이 즐겁다.
그런데
여기에 나타난 정옥이가 내가 아는 우아여사 정옥이 맞는 거야?
무진장 오랫만이네. 자주 보자꾸나.
명희보고싶었는데 정말 오랫만이네~우아하게 봐주는 너들이 더 우아하다.
잘지내는거지?
인천모임이 너무 없네..성애.찬영.명희단짝..이름이 입에서만 맴도네..ㅠㅠ
모두보고싶구나.이번 10월모임에서 만나자~!!
누가 교감샘 아니랄까봐
경수양이라고 부르시네요.
경수양 이라고 하니 조금 안 어울리지요?
경수군 이면 또 몰라 ㅎㅎ
명희 규율반장님 잘 지내시죠?
한번반장은 영원한 반장 O.K?
그래 그러는거야.
얼마나 좋냐?
예쁘고 멋진 경수라고 해주는 우아한 정옥이
땡스어랏.!!
오랫만에 끝낸 숙제지만 "참 잘했어요"
너희들은 언제봐도 참 곱게,의리있게 늙어 간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각각 한 개성하는 너희들이 그곳에서 이리 들 만나 이렇게 지내게 될 줄 알았을까?
와우 요즘도 이런 진수성찬 차리는 분이 계시네...
정말 정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