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더운 지난 13일날, 동인천에서 택시를 탔다.

"하버 파크 호텔로 가주세요"

기사님은 "하버"라는 말이 웃기는지 "하-아-버!"요? 라면서 몇번이나 웃는다.

아마도 늙은 나의 발음이 이빠진 듯 들렸나 보다.

 

아무튼 하버 파크 호텔에 5시 정각에 도착!

이미 오전부터 교육에 참가했던 선민 방장님과 정숙 회장님을 비롯해서 50여명의 동문들이 와 있었다.

시상 순서에서 우리 홈피를 지키느라고 불철 주야, 노심 초사, 전전 긍긍 애쓴 우리 선민 방장이 수상했다.

그동안 넘넘 애를 많이 쓴 우리 방장님의 수고를 다시 한번 느꼈다.  

아! 꽃다발을 준비해오지 못한 미안함이여!

방장님... 날씨 관계로 꽃을 준비 못했어요. 미안...

 

인일 홈피의 시작은 우리 광선 친구가 총 회장일 때 서둘러서 홈피를 만들도록 했다는 말을 듣고 역시 우리 3기의 공로가 지대하다는 생각을 했다.    

매일 홈피를 들여다 보는사람이 하루에 천명 이상이라니? 엄청나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홈피를 전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매일 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있다니? 놀랍고 감사하다.

컴퓨터의 개발로 세상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말을 새삼 실감한다.

 

가장 많은 사람이 들어오는 시간은 몇시일까요?

후후... 네! 맞습니다. "밤 12시부터 1시 사이"입니다.

밤잠 없는 우리 나이든 여인들인지라 밤 12시 이후에 홈피 방문을 한다네요.

 

경과 보고, 회장 인사, 기념 촬영등등... 여러 순서를 마치고, 맛있는 부페 식사까지 마치고,

레크레이션 전에 이 몸은 집이 먼 관계로 먼저 나왔다.

 

소식도 알고, 정도 나누는 또 하나의 가상의 세상에서  생명 끝까지 함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