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무덥고~~

 

지루한 장마에 마음도 2%로 부족한 날들의 연속 속에 세월은 변함없이 흐르고 있네.............

 

혜은이가 "강물도 흘러흘러"간다 했지!!!!

 

할머니가 되고 보니 또하나 걱정

 

유빈이가 아프지말고 잘 커줘야 하고~(손녀가 수족구에 걸리니 1주일후 딸이 걸리고~~ 지금은 완쾌)

 

우리 막둥이의 청춘이 아픈것 (22세의  대한민국 젊은이의 가슴앓이..........)

 

심경의 변화를 머리색깔로 보여주더라

 

반면

 

나 역시 임기를 5개월 남긴 11기의 회장으로서

 

좀더 동기들을 위해 마무리를 잘 해야 함도 한몫 하네.............

 

 

살면 살수록 생각은 점점 더 많아지고

 

몸은 예전만 못하고...............

 

 

나이드니 잠이 없어서 일까?  눈이 떠져  뒤척이다 우연히 달력을 보니~~ 화들짝 11일이 눈에 확 들어온다

 

50대를 보내는 남다른 여름이라 그럴까?

 

유난히 생각이 많은 날들이다

 

 

그냥 세월이 잘 흘러가줌에 감사하며

 

새아침을 맞이한다

 

찬란한 태양이 뜨지는 않는 흐린 아침이다

 

 

 활기차게 웃으며 친구들을 만나던(오른쪽 사진 정애네 카페정원에서~) 그 기분으로 8월 15일 종애네 결혼식에서 보자

 

모두들 건강하게 이 아침을 맞음에 감사하며 가끔은 인일의 아카시아 동산에서의 꿈많았던 추억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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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1일 새벽에 섭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