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옆 조촐한 해변가에 어느날 작업하러 나갔는데  60년대 느낌의 빈티지 느낌의 세트 집이 하나 있는겁니다

빈티지 색감이 너무나 맘에들어 그만 그집에 필이 탁 꽂혔었지요

몇컷을 찍고 돌아왔는데 눈에 삼삼히 그려져 일주일만에 다시 가보았더니 그만 티끌하나 남겨놓지 않고 철수를 한겁니다

얼마나 아쉬웠는지요..

 

도대체 이 세트집은 어디에 나오는걸까?  왜 "로라의집"이라는 간판을 달아 놓고  반짝이 등은 왜 달아놓았을까?

 

그런데....

 

엊그제 5,6일 JTBC 종편방송에서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그녀의신화"에 이 세트장이 나오는겁니다

 

그 드라마를 보며 궁금증이 모두 해소되었지요

 

사다리를 타고 다락방에 오르는 씬이 나오는데 저는 사진 찍으려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기도했구요

 

별것 아닌데 얼마나 반갑고 신기한지요....그래서  올려봅니다

 

 

 

(그날따라 안개가 많이 끼었습니다  운치가 더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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