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교회에서 연세 드신 분들의 자선음악회가 있었다. 

내가  반주하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데 누구도 봐줄만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 ! 혜경이가 있지.  헤경이는 언제나 든든한 나의 친구다.

혜경이는 약속을 바꾸면서까지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메이시스에서  드레스를 집어 왔다. 


첫곡은 김명희 의 남편 되시는 장순일 교수님이 작곡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 이다.

이 곡은 내가 올갠으로 반주했다.


연주회가 끝나고 혜경이가 활짝 웃으며 다가온다. 

고맙다, 혜경아.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기뻐해 주고 자랑도 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혜경이도 지금 피아노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곧 발표회를 갖겠지.

그 때는 내가 꽃을 한다발 들고 가서 축하해 줄께.


김명희 부군되시는 분의 그 곡은 참으로 멋진 곡이다. 

김명희를 다시봤다. 명희야, 고마워.


나이들어 갈수록 더욱 원숙한 경지에 들어가는 친구들이 많다. 

가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고 격려하고 싶다.


멋진 우리 친구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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