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이번에 교회에서 연세 드신 분들의 자선음악회가 있었다.
내가 반주하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데 누구도 봐줄만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 ! 혜경이가 있지. 헤경이는 언제나 든든한 나의 친구다.
혜경이는 약속을 바꾸면서까지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메이시스에서 드레스를 집어 왔다.
첫곡은 김명희 의 남편 되시는 장순일 교수님이 작곡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 이다.
이 곡은 내가 올갠으로 반주했다.
연주회가 끝나고 혜경이가 활짝 웃으며 다가온다.
고맙다, 혜경아.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기뻐해 주고 자랑도 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혜경이도 지금 피아노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곧 발표회를 갖겠지.
그 때는 내가 꽃을 한다발 들고 가서 축하해 줄께.
김명희 부군되시는 분의 그 곡은 참으로 멋진 곡이다.
김명희를 다시봤다. 명희야, 고마워.
나이들어 갈수록 더욱 원숙한 경지에 들어가는 친구들이 많다.
가서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고 격려하고 싶다.
멋진 우리 친구들 화이팅!!!
경숙아 반가워!
타향에서 정말 열심히 멋지게 살고 있구나.
너 반주도 하는구나.
혜경이는 숙대사학과 나온 그 혜경인가?
김명희 남편께서 유명하신 분인 줄 이제야 알았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점점 더 원숙한 아름다움을 지닌 명품 울 친들이네.
강명희가 드디어 나왔네 .
너의 빈자리가 얼마나 컷는지 아니? 많이 궁금했어.
우리 11기 게시판에 불이 꺼지지 않길 소망해도 되겠는지...
난 반주자 자리에서 은퇴를 한다고 했는데, 55세이상 시니어로 구성된 찬양단에서
발렌티어로 피아노 반주를 하고 있어.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연습하는데
나이드신 단원들이 열정적으로 노래하며 어찌나 즐거워하시는지 몰라.
벌써 5년째 음악회를 하여 모금전액을 복지단체에 보내고 있단다.
김혜경이는 고 3학년 말에 미국에 이민간 친구야.
잘나가는 친구인데 하나도 티를 안내는 배울게 많은 친구란다.
난 악보를 받으면 작곡자를 제일 먼저 보는데,
이번에 부를 10곡중에 장교수님 이름이 있어서 놀랐단다.
그것도 지휘자께서 첫번째로 김명희 남편분이 작곡한 곡을 한다기에 참으로 기뻤어.
강명아,
그동안 써논 너의 진솔한 맛갈나는 글 많이 기대할께 .
댓글 고마워.
친구 생각..........
어디에 살건 늘 추억의 친구들이 그리운 나이지!!!!
이제야
나 를 찾을!!!! 나이라고나 할까??
언제 어디를 가곤 반갑게 맞아주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나이 먹은 소녀?들
경숙 ,명희 좋은글로 자주 만나자
제일로 긴 ~~장마 라는데
잠깐 햇빛으로 푹푹 찌고 있다..
경숙이야 연주하느라 그렇다고 하고
혜경인 복장이 좀 거시기??하네......
머리만 길었지 여고때 모습 그대로구먼
니들은 나이를 안먹고 있니????
옥섭아, 여름에 비가 오지 않는 이곳에 사니
푹푹찌던 여름장마가 가끔 그리워질 때도 있단다.
이 사진보니 언니와 동생, 엄마와 딸 같지?
그 날 집에서 따온 맛난 살구 한보따리와 12기 유정옥 사모의 신간책을
내미는 그런 순수한 친구란다.
옥섭아, 건강히 잘지내.
친구들 모두 안녕?
오랜만에 경숙이가 글을 써줬네
그냥 다들 잘 지내리라 생각하고 있었어
언제가도 썼듯이 스마트폰으로 홈피를 보다보니까
글이 잘 안써지네
한달도 전에 친구들이랑 라구나비치에 갔던 사진들도 있는데ㅡ
친구들한테 사진도 보여줄 겸 나도 늘 컴에 앉아야지 하곤
이러구 있다.
암튼 경숙이 반주하는 생활.혜경이 강명.김명소식.옥섭이 다들 반가워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다보면 글이 안써진다는 경수의 말이 맞아.
아는 사람이 이번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에 할리웃 볼에가서
Josh Groban 의 공연을 보았다며 마지막 곡으로 부른
You Raise Me Up 을 스마트폰에 찍어 보여주는데 먼자리에 있었는데도
음향이 죽여주더라.
8월에 있을 할리웃 볼 공연에 인일모임을 위해 경수가 집을 개방한다니 참 자랑스럽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랄께.
경수야, 라구나 비치에서의 우리 친구들 사진 보여줄거지?
친구들 오랫만....모두들 여전히 잘 있어서 좋구나.
경숙이와 혜경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의미있는 시간 가졌네.
반갑고 고마워.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를 반주했다구?
ㅎㅎ 그거 노래는 쉽지만(?)
빠른 셋잇단음표가 많아서 반주가 어려웠을텐데
그 곡 반주한 경숙이야말로 훌륭한 거 다른 친구들이 알랑가?
아무튼 소식 전해주어 고맙고
남편까지 칭찬해 주어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
그나저나 경숙이랑 혜경이는 한국에 올 일은 아주 없는 거야?
친구들 왕창 불러 한바탕 놀구 싶지는 않니?
12회 정인옥 사모님, 따님도 훌륭하게 키우셨구나.
강명, 경수, 옥섭이 모두 건강한 거지?
방학해서 좋긴한데, 미술하겠다는 고3 아들 땀시
날씨도 더운 데
지~~~속~~~~땀나는 중이야.
미대 간다는 학상들이
대한민국에
이~~~~렇게나 많은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ㅠ.ㅠ
곡 중간에 소프라노 솔로후 코러스 "거기 고통과..." 그순간 가슴뭉클했어.
곡도 좋지만 가사에 은혜 많이 받았어. 장교수님께 감사말씀 꼭 전해줘.
명희야,
어제 밤엔 이동네 골프계에 유명하신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예배를 드렸는데
우리 찬양대에 친구분들이 많이 계셔서 특별찬양을 했단다.
퍼터를 키에 맞게 여러가지 특허 발명하신 분이신데 백인부인이 검정색 옷을 입지말고
환한색상의 복장이나 골프차림이나 오시라는 부탁이 있었어. 골프인답게...
2백명 넘는 친구와 선후배분들이 오셔서 한마디씩 추모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안타깝고 참 잘살다 가셨구나 느끼며 꼭 서울고등학교 동창회를 하는 것 같았단다.
김명아,
방학인데도 아들이 벌써 고3 이라 바빴구나.
부모님의 뛰어난 예술성을 그대로 받았으니 성공하리라 믿는다.
보고싶다.
언제나 편안한 모습과 진솔한 글로 우리를 감동시키는 경숙이
몇번이나 되풀이 해도 모자라는 말 ...'고맙다.'인데
오늘 나도 추가
'보고싶다. 친구야..'
혜경이에게도 전해 주렴.
우리가 환갑잔치하러 엘에이에 갈 준비 하고 있는데
내후년인가?
너희들도 그때 참가할거지? 기대하고 있어.
명희야!
우리 환갑이 낼모래라니?
나는 그동안 이사하느라 건물 수리하느랴 정신없이 보냈다
여전히 수리 중이지만 첨보다 많이 안정되었지
경숙아!
수고 많았다
언제나 여유있는 폼새로 품어주는 인일 11기 홈피가 있다는게
신기하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경숙이 친구 남편님이 작곡했다니
한번 찾아 보아야겠다
남편이 성가대 지휘자로 이십년 넘게 봉사하다 지금은 늙어서
젊은 분한테 물려주었는데 그분께 한번 부탁해보아야겠다
고맙다 네 삶의 이야기를 나누어 주어서.......
순정아, 그 작곡자가 바로 우리 친구 김명희 남편이야.
그런 멋진 분하고 사는 명희는 더욱 멋있는 친구고...
순정이가 이사하느라 힘들었겠구나.
나도 이번 여름, 우리회사를 이사하느라 무지 바빴단다.
회사짐이야 전문가들이 날러주지만 사무실에 있는 18년동안 쌓인
물건이 얼마나 많은지... 이사도 가끔 한번씩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애.
음악회는 다가오고 피아노 연습도 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 걱정하니까
남편이 새 사무실 안에 피아노를 장만해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비록 중고 피아노지만 조그만 행복을 느끼며 산단다.
순정이 남편도 오랜동안 지휘자로 봉사하셨구나. 참 멋지다.
순정이가 우리 방 불 켰네.
이사라든가 집 수리라든가 어려서는 철 없어서 몰랐는데
얼~~~~마나 어렵고 힘든 건지 어른이 되어 보니 알겠더라.
그래서 우린 집수리도 이사도 엄두도 못내고 걍 버티고 살고 있어.
개학날 다가오는데 숙제는 하루하루 뒤로 미루면서 노는데 열중하던 어린 시절처럼.....
마음 한 구석은 늘 불안정하고 손님이라도 갑자기 들이닥치면 비상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이그 ㅉㅉㅉ 친구들 앞이라 반가운 마음에 챙피한 줄도 모르지?
순정이는 힘든 시간 많이 지나 갔을테니 새 집에서 개운하고 좋겠네.
만리 타국에서들 열심히 살아낸 너희들이야말로 참 자랑스럽다.
신실한 신앙을 지키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살고 있는 모습들 ...참 보기 좋아.
남편 분이 성가대 지휘를 오래 하셨다니 음악에도 조예가 깊으신 멋진 분이겠구나.
나도 지휘자였던 남편과 성가대에서 만나 지금까지 같이 살고 있어.
ㅎㅎㅎ 오랫만이지만 옛날 이야기하는 거 보니 우리가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
모두가 예외 없이 빠짐 없이 차별없이 나이를 먹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다가오는 환갑...웃으면서 맞이하자.
어린이집에서 뒤늦게 원장 노릇하느라 시간 내기 어려운 흥애랑 문희랑 그리고 친구이상의 단짝인 12기 한경숙이랑
아주 모처럼 의기 투합하여 인천에서 제법 먼 앞바다의 청정 섬인 승봉도로 놀러 갔었어.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흰 모래와 푸른 파도 넘실대는 한적한 바닷가에서
아무 부담이나 계획 없이(?) 시간을 느긋하게 흘러보내는 여유를 가지니 마냥 좋더라.
왜 산에서보다 바다를 보면 청춘 시절이 떠올려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금방 수십 년 전으로 돌아가서 깔깔댈 수 있는 거 보면 친구란 참 좋은 거지.
사진 보면 알겠지만 우린 참 수수하고, 건전하고 저렴하고 의미있는 여가를 보내고 있구나.
우리가 사치하길한가, 바가지를 긁나, 명품 타령을 하나, 남푠을 구박하길 하나....
우리들의 남푠분들은 참 마누라들 잘 만나서 좋을거야...이런 소리해대면서
남편들의 모임도 하나 만들어줄까? 도 잠시 생각했어.
이름은 '마잘모(마누라를 잘 만난 남푠들의 모임' 은 어떨까?..너무 오버인가? ㅋㅋㅋ
경숙이 말대로 나이 들면서도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랑 함께 할 수 있는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개 낀 예쁜 숲길도 걷고, 양파 깔고 찜으로 익힌 수육에 묵은지 쌈도 해 먹고,
토종으로 키운 오골계 백숙으로 몸보신까지 하고는 느긋하게 돌아 왔어.
문희는 파도 소리, 빗소리도 녹음하고 새 발자국, 숲 길도 사진 찍고
여전히 만년소녀란다. 사진 몇 장 올려 볼게.
우와 ! 멋진 걸스!
쏴아~ 철썩~ 승봉도의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웃고 있는 사진속의 여인들이 20대같이 밝고 청순미가 넘친다.
'마잘모' 그래, 맞는 말이야. 어디하나 버릴것이 없는 그런 친구들이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멋진 시간을 보냈구나. 명희야, 참 좋다.
지난 토요일에 친구분들과 아침일찍 바닷가에 갔어.
Sunset Beach 에서 맨발로 해변가를 걸었는데 느낌이 참 좋았단다.
출렁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모래사장에 수많은 새떼도 보고,
두어시간 걸으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는 것 같았어.
이른 점심으로 전날 와인에 재운 안심 스테이크를 바베큐 숯에 구워
칼로 썰어 상추쌈에 먹고, 파인애플, 수박 참외도 먹고...
명희말대로 나도 바닷가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청춘도 생각나는 것을 보니
인천사람이란 것이 확실한 것 같다.
명희 옛모습 그대로있네
글구 문희도...
옥섭인 여전히 동창들 위해 수고 많고
경수도 오랜만에 나왔구나
캐나다는 장마가 없네
요즘 캐나다의 아침은 가을날씨다
명희가 성가대에서 남편을 만났구나
바른 장소에서 바른 사람과의 바른 만남-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하한다
참 행복한 부부 멋진 부부로 살았으리라 추측이 되네
나는 내 남편이 솔로로 노래하는 목소리를 중학교 때 극동방송국 전파를 통해 들었는데
그 시절 무슨 운명인지 그 목소리 그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단다
세월이 흘러 이 남자를 만나 연애하는데 바로 그 시절 그 남자였더라고....
아이고~운면 한번 징하다 징해
어제 저녁 큰 댓자로 싸우고 말도 안하는데
나는 삼층에서 자고 신랑은 일층에서 자고 일어나
명희 글 보니 양심이 쑤신다 쑤셔~
쏟아진 물을 우찌 담을까 싶으니 재간 없네
남편한테 잘못했다고 문자를 보내야겠다
말 대신 문자가 더 잘 먹혀들어가겠지?
아이고 내 입이 오두방정이지........
경숙이 말처럼 인천 앞바다를 늘 익히 보며 살아서 그런지 나도 바다가 좋다
명희 사진 고맙다
선배님들이 보면 아직도 부부싸움 하는걸 보니 젊긴 젊었구나 하시겠다.
순정아, 부부싸움도 힘있을 때 하는거라 하더라. 지금쯤 다 풀렸겠지?
두사람의 운명적인 만남 이야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겠다. 재미있게 들었어.
빨간색 모자의 주인공이 12한경숙 인것 같은데 참 예쁘네.
명희, 흥애, 한경숙 은 지금까지도 그 유명한 합창단 친구이겠지?
이름도 예쁜 문희는 만년소녀 여전하고... .
경수야, 오늘 8월8일이 우리 큰아들 생일이야.
분가한 아들생각하며 축하카드도 보내고 , 남편은 낳느라 수고 했다고
식당에서 젤로 맛있는 음식 사줘서 먹으며 자축파티 했단다.
그런데말야, 멀리 있는 아들생각에 마음이 짠하다.
친구 생각...역시 제목이 좋으니까 자꾸 들어오게 되네.
아들 잘 낳아 길러준 거 고맙다고 남편께서 멋진 요리 사 주셨다는 소리 참 감동이야.
에구...난 아들 멀리 분가 시키면 시원할 거 같은데 아닌가벼?
전부터 느낀 거지만 아무래도 경숙이는
'남잘모' 회장님 해야겠다.ㅎㅎㅎ
?경숙 선배님 안녕하세요?
음악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근처에 있으니 행복해 보여요.
저도 학생때 교회에서 반주한 경험이 있어 선배님의 마음과 기분이 많이 공감이 됩니다.
제 딸이 샌프란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갑작스런 쪽지로 교회 추천을 상담했는데
친절히 안내해 주신것 감사 드려요.
방을 샌프란으로 구해서 좀 멀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이제는 한국과 미국을 오갈 때 샌프란을 들를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 곧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