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TV를 켜니
아시아나 항공기의 사고 소식을 계속 알린다.
인천 공항을 떠나 우리나라 시각 새벽 3시 30분경 샌스란시스코 공항에서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일어난 사고다.
흔히 우리가 알기로
비행기는 이륙 7-8분, 착륙 7-8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 시간대에 사고가 난 것이다.
제발 인명사고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행기....
나는 비행기 타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것도 장시간 타는 것을 더 좋아한다.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면 사람들은 대개가 무서워하지만 나는 스릴이 있어 재미있어 한다.
이런 나를 우리 남편은 어이가 없는지
철이 없고 아이같다고 외계인 보듯 하기도 했으나 좋은 걸 어찌하라고.....
체구가 자그마한 것도 이럴 땐 유리하다.
그러기에 남편은 좌석을 꼭 지정해 달라고 요구한다.
우리는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가는 것이고 앞 뒤 자리를 나란히 배정받는다.
왜냐하면 키가 큰 우리 남편은 내 앞에 앉아 좌석을 한껏 뒤로 재껴도 되니 공간을 넓게 확보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나는 자그마하니 아무리 공간이 좁아도 별로 불편을 느끼지 않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그리고 큰 돈을 주고 타는 비행기인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 일본등은 그렇게 억울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정말은 내 소원이 있으니
이왕 한번 죽을 거면 비행기 사고로 죽는 것이 제일 행복할 것이라는 신념때문이다.
여행을 가는 행복한 순간에
1초에 안되는 순간에 "어..."하다 그냥 고통없이 가게되니 또 이런 행운을 어디에서 찾을까?
보험금도 제일 많이 주니
자식들이 훗날 얼마나 감사하며 살까 라며 생각하면 흐뭇하기도 하고 말이다.
비행기 사고가 나서
다들 초조하고 안타까운 순간에
이런 발칙한 생각을 하는 내가 한심하도고들 보겠지만
그냥 그것이 평소 나의 소신이니 어쩌랴?
7월 7일!
인일7기들의 홈피 방문의 날!
자게판에 올라온 통계를 보니.... 7기 등록자가 무척 많군요~~ (흐뭇)
전 세계 여기저기 살고 있는 우리 7기들, 오늘 하루도 좋은 일 많으시고.... 기쁜 행복한 일 뿐이시기를!
그러게나. 아침에 눈을 뜨니 좋지 못한 소식이 들려오네.
그래도 사고에 비해 인명피해가 적으니 그나마 감사히 생각해야되겠지.
나도 가끔은 비행기 탈 일이 있어 그냥지나쳐지지 않는단다.
비행기를 탈때마다 기도는 열심히 하지- 죽기는 싫은가봐.
그런데도 아플때는 아니 평소의 소신은 산학이처럼 비행기 사고로 죽기를 원하노라니
어찌 해석해야 할까나.
어쨌거나 친구들이여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자.
?경화 라파엘라~~ 오랫만이야~~!
소식을 하도 안 전해서 삐짓나?
여전히 운동을 열심히하누나.
솔직히 비행기사고 보다는 차사고가 확률이 더 높댄다.
그만큼 비행기가 안전한데, 아시아나가 큰 실수를 했네.
산학총무의 신속한 소식으로 담날 그들을 위한 기도를 했어.
넌 더운데 어찌 지내고 있어.
난 요즘 월, 수요일은 걷기를 하고, 화, 목요일은 70대 자매님들과 골프를 친단다.
그분들은 완전 골프 Score에 목숨을 건듯이 얼마나 열심인지 가끔 걱정되더라.
Cart를 타고 친다고해도 매일 남의 땅을 그리도 파대다가 뭔일 날것 같어.
내가 70이 되면 저런 정력이 남아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역시 걷기가 제일인것 같더라고.
네 여인들이 얘기나누면서 간식도 먹고, 깔깔 웃기도 하고.
골프를 칠 때도 난 농담을 하면서 하니까 Score는 엉망이지.ㅋㅋ
그래도 오늘은 96을 쳤다는것 아냐.깨알자랑 한다~~~ㅎㅎ
경화야, 이곳에서라도 자주 보자꾸나.
여전히 예쁘고 말랐어? 내 쌍커풀 얼굴도 뵈줘야 하는데.....
이곳도 요즘 엄청 더워. 잠시 스콜같은 비가 오더니 더 습기만 차고 후덥지근.
한국에 여름날씨라니까. 북쪽에 시원함도 옛말이 된것 같아.
더운 여름날 더위 먹지 말고 건강하길 바래.
그러게 젬마야 반갑다.
여기서라도 만나니...
여학교 시절 너랑 장난 치던 생각만 나지 .
네가 개그우먼이고 작가에 버금가는 인재 인지는 정말 몰랐어.
이제와 보니 우리 동기중의 웃음천사중의 한명이더라니, 부럽다요.
네글을 보면 웃음부터 나오니 ㅎㅎㅎ 넘 나를 즐겁게 해주니 복 받을껴.
작년 너를 만났을땐 내가 몸이 많이 안 좋을 때였단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살이 토실 토실 북술 강아지 수준까지 도달했다면 믿을까?
작년보다 10kg정도 체중이 올라갔으니 상상이 가겠지?
난 하느님께서 주신 재주가 한가지도 없어 밥만 죽이고 있단다.
이미 태어낫으니 건강을 지키려 운동은 열심히 한단다.
일주일에 세번 수영가고 , 1번 자전거(4km) 타고 매일 30분 걷고 동생과 매일 1시간씩 입운동하고
나머지 가사일중 밥하기만 하지 . 그런데 반찬하기 싫어서 죽을 지경. 에고 게다가 우리 옆지기가
입이 까다로워 스트레스 만땅. 아무리 손을 보려 해도 안되니,
내 십자가려니 하고 열심히 지고 산단다. ㅠㅠ
봉사의 생활을 못하니 내 십자가라도 기꺼이 져야 그나마 하늘나라에 매달리기라도 할껏 같애설라므네
일본어 2시간 공부하고. 매일 미사가고. 성경쓰기1시간. 나의 일과표라.
이 공부는 치매 방지 수준의 공부란다.ㅎㅎㅎ
요즘의 걱정거리는 노처녀 딸이 시집을 못가네'''
하느님의 빽만 믿고 살아가는 게지
여름 잘 지내고 건강하게 또 보자
넘 글씨를 적게 썼네 미안 . (드래그가 되서 )정정 했습네다.
비행기 탈 일이 있다는 건 대개는 좋은 일이 많겠지,
공부, 일, 여행, 친지방문... 등등.
늘 기대하는 사항인데, 이륙 순간의 짜릿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 되는 일
300킬로의 속도로 달리다가 "탁" 대지를 박차고 오르는 이륙의 그 순간이
길 때는 열시간이 넘는 동안의 답답함과 지루함을 상쇄시켜주니 말이지,
장마철이라 모두들 활기가 좀 떨어지는 건 아닌지...
맛난 걸 먹던가,
친구들을 두루두루 만나던가,
마음에 두고 있던 책을 확 사버리던가,
차가운 바닥에 누워 그 책에 빠져 단숨에 다 읽어버리던가..
무엇이든 간에 신나는 일로 꾸물꾸물한 휴일을 즐기세요 ~~~
(그리고, 생의 마감은 어떤 경우이든 "딸깍" 단번에 끝나는 게 최고라는 나의 생각..!!)
최순희1, 고맙도다.
내가 큰일을 치룬후에 멍청이가 되더니 기억력이 아주 떨어지더구만.
바로 맞혔어. 내가 고등학교때 별명이 "코스모스" 였어.아주 말라깽이였지.
나름 남자학생들이 따라 오더라. 중 2때부터,,,,,,
아주 대문앞이 늘상 시끄러웠어.
미리 땡땡이치고 남학생둘이가 매일 야구를 하고 기다리고 있더라.
그리고 공설운동장에서 내가 스피디하게 롱스케이트로 링을 10바퀴씩 돌았는데 서울서 온 애둘이가
그렇게 쫒아다녔어.벽에다 뭘 새겨놓구,,,,,,ㅋㅋ
대학때는 파출소에 다가서 어느 남자대학생때매 진술서를 다 썼다.오바.ㅋㅋ
근데 지금은 너무 살이 올라 못 알아보는 사람도 있다야아.ㅋㅋ
기억해주어 고마워. 최순희1. 오늘 비가 무진장와서 치마가 다 젖었다.오바.
그래. 사고나서 다친이들도 있는데 이저녁 "주님의 기도"를
바치다 생각나서 들어왔다.오바. 방가방가.친구여.
어유, 선배님, 진짜에요. 어이구,,,,순호대장님, 행차하셨네요/7기뱡에 와주시고너무 반갑습니다요.
또 에피소드가 있는데,,,,,, 노상 리피트하는 레파토리죠.
죄송하게 해드려서 지송하와요.
중2때 걔네들이 학교모자를 까꾸로 쓰고 학교에서 땡땡이치고와서 고렇게 야구를 하더라고요.ㅋㅋㅋㅋ
전 쳐다보지도 않고 쏙 들어갔지요ㅋㅋㅋㅋ. 한명은 얼굴이 어렴풋이 생각납니다요
잘생겼더라구요. 피부가 하얀애가,,,,
그래서 아버지가 뒷채에 머물게 하셨어요. 공부만하게 하셨지요.
밤에 늦어지면 둘째 남동생이 꼭 골목에 노르웨이간 이정옥동생하고
골목어귀에서 기다리다 데려오곤 했지요.
그러면 저는 그때 호빵이나 쥐포를 사주었읍니다요.ㅋㅋㅋㅋ
친정동네에 가셔서 확인해보시와요.
그 대학생이 술 취해서 대문 발로 찼나 안 찼나요.ㅋㅋㅋㅋ
언니, 요대목은 7기 667에 소상히 피력되어있나이다.ㅋㅋㅋㅋ
선배님, 제가 요염안떨었었읍니다요.ㅋㅋ
순진의 극치를 달렸구만요,ㅋㅋㅋㅋ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순호마마님,
할수없이 코스모스가 되어 죽을죄를 지었사옵니다요,왕대비마마,,,,,,흑흑
? ??청 포 도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젹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수건을 마련해두렴
-이 육사(1904-1914)-
?
'청포도' 시로 우리 7기방이 포도송이마냥 친구들이 주렁주렁 글들이 올라오길 빌어.
산학총무 고마워~~~!
내일 아침 우리 바뇌기도회에서 사고로 돌아가신 영혼과 다친이들이 쾌유하길 비는 기도제목을 제공해서~~~
비행기사고가 난줄도 몰랐네. 방학을 맞아 많은 젊은이들이 다쳤을것 같아.
나도 이번 9월 7일에 뉴욕행 비행기를 오늘 예약했거든.
김 호숙 딸이 9월 8일에 첫 개혼이란다.(호숙아~~이거 비밀아니지? 나와라 오바!
비행기를 탈 일이 있을때는 꼭 여행자보험을 드는데,
잘 다녀오면 왠지 손해를 본 듯한 느낌이 들거든.
이곳 캐나다에 훗볼선수가 휴가로 캐리비안을 가서는 사고를 당했는데,
여행보험을 안들어서 엄청 의료비를 내야되었다고.
오늘 이곳도 무~~~쟈게 더웠어. 체감온도가 40도가 된다더라.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들이 시원하다고 살것 같은 표정을 짓더라고.
더운 여름에 더위 먹지말고 건강하게 지내렴~~!
이곳은 아직 7월 6일밤 10시 반이야.
모두들 반갑다~~~! 특히 박경화와 최순희1~~~~!!!
그리고 7기의 날 대문을 연 산학이와 유 순애도~~~~!!!
쾌활하고 유쾌하기만 한 걸로 기억을 했는데,
은근히 정적입니다요... 인선 씨 ...
이육사님의 "청포도",
여고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시 이군요,
국어 시간에 그 시를 주제로 해서 무언가 시험도 많이 봤을 텐데...ㅎㅎ
많이 알려져서 흔해지긴 했지만
이해인 수녀님의 고운 시어들이 예쁘게 읽히는 시입니다.
오랜만에 가까이하는 모든 친구들,
이 시처럼 작은 사랑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하루 만들어가시길 ...!!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 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7월의 편지 대신
하얀 치자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 이 해 인 -
?
최 순희#1
제 이름은 정적 이가 아니고 정(이) 인선이 올습니다~~~~
시인이 아니라서 고~~~조 나는 남의 좋은 싯귀를 슬~~~쩍!ㅋㅋㅋ
허긴 내 맴도 그대와 다를바 없는것 같군.흠~~~ 만만치 않은걸?!?!
내 나이 사십이 되어서 세례를 받고(젬마)
새 사람이 되어서는 사는 자체가 즐거워졌으니까
그대가 보기에 내가 많이 명랑소녀가 아닌 명랑할매가 되었더라~~~하는
"전설따라 삼 천리~"
가만보니 책도 많이 읽은것 같은데 종종 좋은 글을 올리셔~~~ㅇ!
좋은 하루 되시고,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ㅋㅋㅋ
난 또 옳은 주인 만났다고 하는줄로....ㅎㅎㅎ
이젠 이곳 Canada에 산 햇수가 한국에서 산 햇수보다 많으니까
영어도 션찮고, 한국말도 션찮고 그러네.
" 정적 즉 시적이라고..."
내 혈액형이 O형인데, 쫴끔 A형같은 O형이지 싶어.
조신(?) 한 곳도 쫌 있는것도 같고....안그래 친구들아???
우짜둔동 내게 좋은 말을 해준 ? 최 순희#1?은
?받을껴~~~~! 난 다리미질도 안 하고 살아서 펼 일이 없Day.ㅎㅎㅎ
어제 가게보는데 비가 엄청시레 내려서, 텃밭에 물을 안줘도 되겠구나 좋아했는데
산동네 우리집에는 한 방울도 안왔다는거아냐.
이곳엔 그런 말도 있어. 소가 지나가는데 비가 내리면
몸에 반은 젖고 반은 말짱하다고....
대륙성기후라서 얼마나 변덕스러운가 몰러.
그럼 좋은 하루가 되길 빌고,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
인선야, 너네도 비안오면 물주는구나야.
난 엊저녁에 이제 손에 붕대푸니 자유로워서 비온뒤에
풀이 너무 자라서 원래 꽃이랑 상추도 파묻혀서,,,, 그래서 1시간은
풀뽑았네. 어유, 땀이 다 나더라. 밭일 안해봐서,,,,,잎이 벌레먹은 꽃사과나무도 정돈해주고,,,,,
쟈스민이 꽃이 2개피고 몽오리가 많이 생겼다야야. 향내 그만이다,야야.아유,좋아
.인선아 , 나 향수좋아하는것 알지??
인선아,또 재미난 얘기 또 올려줘.ㅋㅋㅋㅋ
시원스레 재미난 요오옥도 섞어가며.ㅋㅋㅋㅋ
성당얘기도 올려주고 가게얘기도 해주고,,,,,난 너무 재밌도다.오바.ㅋㅋㅋㅋ
우리를 늘 즐겁게해주는 젬마천사여,,,,난 어제 풀독 올랐나봐,,,,,온몸이 근질근질,,,,,
팔이랑, 다리랑, 등어리랑,,,,,,아유, 가려워.내가 알러지도 있다.모르겠네. 피부과의사가 아니라,,,,,
에유, 가려워, 인선아 ,,,,더운가본데 여긴 오늘도 비올것같네그려. 잘 지내.
?
손에 붕대를 풀렀다고 그리도 신나는겨~~?
내가 지금 이사오기 전에 집이 뒷뜰이 무쟈~~게 넓었었거든. 그런데 내가 Grass Allergy가 있어서
잡초를 뽑고 들어왔다 하면 가렵고, 벌겋게 되고 부풀어 올라서 애를 먹었었어.
의사왈, 밖에 나갈때는 긴팔옷에 긴비지에 목에는 스카프나 터들넥의 옷을 입고
장갑도 끼고, 썬글라스 끼고 완전무장을 하고 나가레. 결국 나가기를 포기했었어.
매해마다 앨러지주사를 몇달씩 맞았었는데, 엘러지주사는 맞아도 면역성이 없다고해서
주사맞기를 포기했어. 그렇게 가려울 때는 Anti Histamine 제 약을 먹음 도움이 될텐데...
이틀전에는 50대 중반이나 내 또래쯤 되어보이는 젊잖아 보이는 여인이
밤 10시 10분 전 쯤에 들어왔어. 가게엔 나 혼자 있었고.
쵸코렛을 4개를 손에 들고는 그것보다 더 큰 Size가 없냐는거야. 없다고 했지.
그런데 이년이 돌아서는데 손에 있던 쵸코렛이 없는거야.
내가 대뜸 큰소리로 "쵸콜렛을 제자리에 놓아라!" 힐끗 보더니 한 개를 도로 박스에 넣는거야.
나머지 3개를 집어넣어라. 어물쩡하면서 다시 한 개를 집어넣고는
뒤돌아서서는 제 백을 갖고 뭘 만지는거야. 그러면서 자기는 두 개만 집었다고.
너의 빽을 이리 갖고온나. 안 갖고오는거야. 있는데로 소리를 지르면서 빽갖고 카운터로 오라고!
한 발짝 물ㄹ러서서는 제 가방을 속에 우라를 다 들어보이면서 없다고 우기는거야.
"당장 이리 갖고오지 못해? 경찰 부를꺼야!"
카운터에 제 빽을 올려 놓으면서 없다고 속을 다 들어 보이더라고.
내가 손으로 빽을 탁탁 만지니까, 속에서 탁 느껴지더라고.
가방 안감에 구멍을 내어서는 물건이 그 밑으로 떨어지게 하는거야.
안들키면 성공이고, 들켜도 훔친 물건이 밑으로 빠져나가니까 걸릴 염려도 없고.
그년이 재수없어서 나한테 들킨거지. 그래서 쵸콜렛을 다~~아 찾았지.ㅎㅎ
그런데 들킨 두 쵸콜렛을 사겠다는거야.
너한테는 안팔테니 당장 꺼져라! 돈을 보여주면서 사겠데.
Why not! 돈받고 팔았지. 그랬더니 그년이 나가자 얼른 자전거를 타고 7-11가게 있는 쪽으로
똥줄이 빠지게 달려가더라고. 완전 상습범인것 같어.
마침 내가 "You Get Out!"하고 삿대질을 하면서 소리를 지를 때에
우리 단골손님 검둥이가 들어오다가 흠짓하고 놀래서 쳐다보는거야.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휴~~난 네가 날더러 그러는줄 알고 놀랬어." 하는거야.
그년의 빈 빽을 가게바닥에 내가 내동댕이 쳤는데 가만 생각하니
아예 그 빽을 뺏어버리는건데 잘못햇어.
어디가서 그 빽에다가 또 도둑질을 할거아냐?
남편이 나같으면 그 쵸콜렛을 안팔고 내쫒았을텐데 왜 팔았느냐고.
그래서 "Why Not! 돈내고 사간다는데 요즘처럼 장사 안되는데 하나라도 팔아야지..."ㅋㅋ
그렇게 하룻밤이 지나고 있었지롱.
재미없는 전설따라 삼천리의 스토리~~~
으응,,,,,열흘 이상 매일 병원가서 드레싱하고 보이고 붕대도 두껍게 감고,,,,,
에유, 내가 혈액수치가 정상이 아니라 상처도 오래가고 약도 주의하기때문에 보름 가더라.
에유. 속 션해. 좀 깊히 베이고 위치가 그래서,,,,,,,한바터면 큰 병원갈뻔했는데 막아주셨다.아멘.
"쵸코렛을 제자리에 놓아라"
"그런데 이ㄴ이 돌아서는데 손에 쵸코렛이 없는거야"
"그ㄴ이 재수 없어서 나한테 들킨거지"
"당장 갖고오지 못해. 경찰을 부를꺼야"
에고 ,,,,웃긴다야,,,,아유, 배꼽이야ㅋㅋㅋㅋ아니 그까짓 쵸코렛을 뭐하게,,,,,디게 웃긴다야ㅋㅋㅋㅋ
야. 넌, 장사냐??탐정이냐??에이구 내가 웃겨서 어쩔줄을 모르겠다.오바.
에이구 누군지 가방에다 고렇게 술수를,,,,,,,디게 웃긴다. 푸하하하ㅏㅋㅋㅋㅋ
야야,,,,여러사람 대하다보니 별별 인물이 다 있다야.ㅋㅋㅋㅋ
내가 요거보고 두고두고 웃어야지.ㅋㅋㅋㅋ
근데 먼저번 스토리도 번호 외워놔야지,ㅋㅋㅋㅋ
근데 빽도 크겠네??몸에도 별루인 쵸코렛욕심이 많네그려.ㅋㅋㅋㅋ
인선아!
호숙이 딸이 결혼을 하는구나.
그리고 너는 축하해 주러 뉴욕까지 가고...........축하해.
이육사의 "청포도"를 올려주니 옛 일이 생각난다.
내 대학 졸업논문이 바로 "이육사 연구" 였잖니?
이육사의 시가 좋아서라기 보다 색깔이 뚜렷한 시인이라 쓰기가 좀 수월했거든.....
그 때 골치 아팠던 일들이 다시 생각나네.
그 해 여름방학 은
혜화동 성당에서 장일 신부님의 (장면 박사의 아드님) 원고정리를 한달 내내 했고
논문이라고 쓴답시고 도서관에서 살았으니...
공부하기 싫어하는 내가 엄청 고생했지.
그런데
그곳은 40도 라고?
건강 조심하렴.
?그런데 어떻게 혜화동로터리에서라도 널 한번쯤은 보았어야 되었는데...
명륜동, 혜화동, 동숭동에 왔다리 갔다리 했었었는데....
?혜화동에 가톨릭신학생은 다~~ 신부님이 되는거라 믿엇어.
기억나는 것이 신학생과 미팅에서 " 폴 앵카와 다이아나 "? 짝짓기.ㅋㅋ
난 그때 처음으로 폴 앵카가 다이아나 란 노래를 부른것을 알았어.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게임에서 삼행시를 짓는 것에서
내가 일 등을 먹어서 무슨 상인가도 탓었는데...ㅋㅋ 안 믿기지? 믿거나 말거나....ㅎㅎ
토론토에는 비가 억수로 내려서 정전사태도 났데. 오늘 오후에.
토론토에 세 여인들은 무사할려나???
요즘은 서로 연락도 없이 지내고 있어.
주말엔 김 용순이, 주중에는 조 옥신이 아마도 골프치느라고
남에 멀쩡한 땅을 열심히 파고 있으려나?
?헬레나 혜나 재화 오랬만~~~~!
아니~~어쩌다가 손가락을 다쳐서 꽤메기까정?
너희집에 유실수가 많이 심겨져서 따먹는 재미가 솔솔하겠다.
오늘 우리 세 여인들은 호숫가를 걷다가 아마 백년은 되었음직한 뽕나무에서
오디가 떨어져 길이 얼마나 지저분하던지...
나무위를 쳐다보니 오디가 까맣게 잔뜩 열렸는데 따 먹을수가 있어야지.
나무가 휘었으면 타고 올라가기라도 하지.
아깝고 억울했어. 못 따먹어서...
지천으로 산딸기에 오디가 열렸건만 , 산딸기는 아직 덜 영글었고.
재화야, 건강하지?
너의 폭소가 터지게 만든 그노마는 역시나 다시 일을 치고는 안나타나.
무비 빌려가서는 한 열흘을 안갖고 오더니
울남편이 전화에 공갈을 쳤더니 테잎만 놓고는 안나타나는거야.
한번 다시 믿고 상대를 했더니 역시나... 쥐길놈!ㅎㅎ
손바닥만한 텃밭에 난 마늘쫑을 고추장에 버무려서 작은것으로 한 병을 만들었어.
깻잎이 말도 못하게 났어. 한 번 솎아줘야 되는데.
남편이 왔다. 그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으음, 고맙다, 정인선,,,,,,,ㅋㅋㅋㅋ
아니 마늘쫑도 심고 깻잎도 심었단말야?
우린 상추, 고추 가지 ,치커리 이렇게 심었나봐.
아이유, 고 어린 고추를 따서 먹었는데 어찌나 사각사각하고 달던지,,,,
동네사는 친구가 와서 상추를 다 따더니 풀안뽑는다고 야단만치고 상추만 많이 싸가지고 갔다.오바
자기는 풀도 안 뽑더라야.ㅋㅋㅋㅋ
그 사람때매 여러번 웃읍니다요. SSS,,,,ㅋㅋㅋㅋ
에고 난 고 엘비스프레슬리에 얽힌 얘기,,,,,진짜 직입니다요.으흐흐흐,,,,,,
진짜 진짜 너무나 웃긴다. 오바.ㅋㅋㅋㅋ고맙고도 감사하다. 피부뽀얀 인선아,,,,,
9월8, 아직 좀 남았네~~
그래도 날 잡았으니... 준비에 설레이겠어요.
그런데 청포도 내음과 치자향과.....
7방에 달콤하고 화려한 향기가 오늘 넘치네
얘들아. 안녕?
손가락을 깊이 다쳐서 몇바늘 꼬맸었는데 잘 아물었다 오바.
오늘은 먼저살던동네 ,,,, 인애후배가 살던 119동에 48세된 이요한형제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셔서 이대목동병원에 연도 바치고 이제사 들어왔다.
고3아들이 하나있더라. 에고 ,가는데는 순서가 없네그려.
박경화를 오다가 만났다.운동하고 있더라 반가워. 자주 들어와.
.그리고 최순희1,,,,,반갑도다.
"꽃은 지면서도
울지않는것처럼 보이지만"
"7월은 치자꽃 향기속에"
올려준 시가 마음을 위로해주네그려, 고맙다.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정말 향기로운 문구들이다, 고맙고 기쁘다. 최순희 1 !!!
모두 안녕! 새 사돈이 어제 저녁에 문자를보내와서(샌프란시스코에 살아) 소식 들었어 더 이상 사망 자가 없기를 기도 한다 친구들아 모두 몸 건강희 잘 지내!!!!!!!!
순애야!
혜원이가 그러는데
백성혜네 집에서 독서모임을 정기적으로 연대요.
혜원이도 물론 다녀왔고.
부부가 다 학구파인가 보더라.
친구들아!
내가 발칙하게 살고있지?
일요일이라 다들 바쁘겠지만
그래도 댓글 부탁할께.
댓글을 많이 달면 발전기금을 준다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