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선배님의 회원가입을 환영합니다.
아래와 같은 인사말로 회원가입을 하셨구요..
홈피 규칙상 닉네임도 실명으로 하게 되어 있어서
동명이인이 계신 관계로 성함 뒤에 "7.최순희1" 로 하였아오니
큰최순희 선배님이심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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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읽기만 했었는데 공감가는 글에 응원을 하고 싶어지네요..
특히나 학생회장이었던 유순애의 순수한 글들에..
7기에는 큰 최순희와 작은 최순희가 있었는데 제가 큰 순희고 소모임 봄날의 최순희가 작은 순희랍니다.
동창회에도 거의 적조하다 싶게 지내긴 하지만 인일의 졸업생이라는 것에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삶의 가을쯤이라고나 할 요즈음엔 더욱 더 그렇고요,
홈페이지 관리에 애쓰시는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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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큰 최순희1> 홈피가입 대환영! 사는 얘기, 많이 많이 올려주~
그리고.... 우리7기 수첩 있습니까? 없음 보내드릴께.
2) 봄님 최순희야,
어쩜 신애네 혼사 사진이 저렇게 멋있니~~ 와! 넘 훌륭하다요.
큰 순희야!
가입을 환영한다.
너를 바로 얼마전 우리 집 앞에서 우연히 만난 기억이 난다.
토요일, 은행에서 조그만 사고가 나서 신고를 하고 은행 앞에 쭈그리고 앉아 사람을 기다리고 있을 때
네가 내 앞에 딱 나타나서는 "산학아..."하고 불렀지.
졸업 후 처음 만났음에도
너는 단발머리 여고생과 꼭 같아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은 순희야,
나는 네가 영어를 특히 잘 해 영어 선생님의 귀여움을 독차지 해서
그런 부류에서 일을 하냐고 물었으나 그것은 틀렸고
어쨌든 사람이 올 때까지 같이 기다려 주고 내 약속 시간 때문에 커피 한잔도 못 하고 헤어졌는데 여기에서 만날 수 있다니...
이 사건도 벌써 작년이었나?
반갑다.
그리고 연락 줘.
밥 한번 꼭 같이 먹고싶다.
와 ~~~ 너무너무 들 반갑다 ~~
그리고 멋지게 환영해주니 더욱 고맙고 ..
작은순희야..
너와 학창시절 주고 받았던 편지들.. 지금도 서랍 속 깊이에 묶음으로 자리하고 있단다.
내 머릿속엔 그저 열일곱 여고시절 단발머리로 자리하고 있으니 ,
세월이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걸 절감하는 요즘이고 보면 어쩌면 이 황당한 기억이 고마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한데,
그 시절 예쁜 얼굴들과 까르륵 웃던 웃음소리들로 저절로 얼굴이 펴지니 말이다.
여고 졸업하고는 몇 년 전 겨울 유순이네서 가졌던 동창회에서 처음 만났던 순애도 반갑구나,
네 웃음소리가 특별히 기억에 남아 있는 걸 보면 아마도 남들보다 더 많이 웃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되네,
많이 웃는 사람은 마음도 밝을꺼야...
그리고 몸도 약한데 동창회 일로 늘 애 많이 쓰는 산학아,
나도 그렇게 헤어지고는 후회했단다.. 차라도 마시고 헤어질 걸 해서 말이야.
우리들이 보내는 일과를 일부이긴 하지만 본인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저절로 알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참 요즘 세상은 편리한 만큼 조심스럽기도 하지,
그렇지만 희자의 여행 사진들을 보면서 옛추억을 더듬기도 하고 새로운 모습들을 새길 수도 있으니
좋은 것들이 더 많겠지..
희자도 반갑다.. 예전 콩나물 버스로 통학하던 기억이 떠올라 혼자 웃어본다.
산학아.. 금쪽이 남동생도 기억이 나는데 담에 만나면 물어봐야겠네..
네 말대로 연락해서 밥 한 번 먹어야겠다..
신애는 정말로 예전 그대로로 보이네..
절대 빈말이 아닌데,
사진이 작아서인가..ㅋㅋ
저렇게 멋진 사진을 올렸는데 아마 신애도 기뻐할테니 아무 걱정 마시고,
"희"자 돌림 언니들도 안녕하신지 궁금하네,
특히나 보내고 받는 사람이 같은 이유로 우표 잘못 붙이는 바람에 네 편지 네가 받게 했던 경희(?)언니..!!
이런 자잘한 기억들이 이 저녁을 행복하게 하니 세상만사가 고맙게 여겨지기도 하고,
오늘은 총천연색 여고시절로 꿈길을 열어봐야겠다..
기억력 대단해
울 언니 이름까지 ....
난 잊고 있었는데
네가 이야기 하니까 생각이 나서 웃음이 터졌어.
편지 봉투 앞뒷장 이름이 똑 같으니까 언니가 헷갈려서 혼돈속에 우표를 붙인게
우리집 쪽이었지...그래서 내가 너에게 보낸 편지가 도로 나 한테 왔고
그때 식구들 모두 많이 웃었더랬어.
그렇게 손 편지를 주고 받던 시절이 그립다.
경희 언니는 유순이네 바로 길 건너편 아파트에서
외손주 데려다 봐주며 잘 지내고 있어.
지난번 한국 갔을때 언니네집에 다니러 가서도
바로 앞이 유순이네 빌딩인지도 몰랐었어.
그 며칠후 유순이 만나러 From the top 에 가서야
바로 눈 앞이 언니집인걸 알고 참 기가막히더라.
난 Vancouver Island 의 작은 도시 Parksville 에 있어.
조용한 곳에서 특별히 만나는 사람도 없고
그저 인터넷으로 한국 방송보고
홈피에 하루에 수십번 들락 거리며 많은 동문을 글로 만나서 위로 받고
잘 지내고 있어.
홈피에 잘 가입했어.
고향같은 곳이거든.
네가 말했듯이
봄날 회원으로 봄날 방에서 아주 잘 놀았는데
지금은 조금 게을러졌어.
마음이 화창하게 개이면
다시 디카들고 나가 이곳 저곳 담아
7기 그리고 봄날방을 수 놓으려고 ㅎㅎㅎ
유순애교수님!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모습들 장관일세!
고맙습니다.
맘껏 즐겨감상하고 나갑니다.
늘 고맙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오랜만에 댓글을 다는가 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기를기원하며...
큰 순희야 ~
신애가 홈피에 들어와 읽기는 하는데 회원 등록을 하지 않아서
글을 쓰지는 못해.
어제 내게 메일이 왔는데 그 글속에
너에 대한 인사가 있어서 가져왔어.
큰 순희 소식 들으니 반갑네.
여고 시절 같이 보낸 그 때가 눈에 선해.
그렇지 않아도 항상 생각나는 그리운
시절이었는데...
Try to remember를 흥얼거리던 큰 순희
40년이 지난 지금은 무슨 노래를 좋아하는지 또 어찌
변했을지...
상상이 안 되네.
기회가 되면 안부 전해줘.
지금은 무슨 노래를 좋아하는지 요기다가 쓰면
신애가 읽고 반가워 할꺼야
여긴 어제 오늘 많이 더워서 땀을 삐직 삐직 흘리고 있어.
한국 더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여름 날씨 건강 주의하고 잘 지내.
그래그래.. 희고 고운 피부에 통통하던 신애,
남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말 툭툭 했었지,
졸업 후 직장생활 할 때에 전철에서 응큼한 녀석을 손톱이 들어갈만큼 혼내줬다고 해서 같이 웃었었는데,
시간은 어찌 이리도 빨리 흐르는지,
우리 모두 이미 할머니 대열에 들어서 있다 이거지..ㅋㅋ
그래도 사진으로 보면 신애는 예전 그대로로 보여.. 사실일까.
나도 근래 사진을 올려보려 찾아보았는데 종이사진은 적당한 게 있는데 디지털사진은 적당한 게 없구만,
그래도 뒤져서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줄께..
어쨌거나 신애라는 이름을 들으니 정말 반가웠고, \
또 궁금해해주니 더욱 고맙고.. 역시.....
그런데,
이렇게 반가운 친구들의 소식을 들을 줄 알았으면 가입인사를 좀 더 신경 써서 쓸 걸,
난 그저 쓸 수 있는 권한만 주는 줄 알고 간단하게 해 버렸으니, 참, 다시 쓸 수도 없고,
"그래도 이렇게 소식 주고받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게끔
그 간단하고 무성의한 몇 줄의 글을 정문에 올려주신 관리자님께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오늘은 여기도 엄청 더운 날,
아직까지는 습도가 덜해서 그래도 견딜만 하긴 해.
퇴근하고 들어와 모든 절차 끝내고 앉은 시간이 지금, 여덟시가 좀 넘었구만,
요즘은 노래도 별로 안 들어,
그렇게 좋아하던 노래들도 갑자기 탁 떠오르면 한 번 쯤 들을 정도,
(순애가 Queen을 언급했을 때에 'Love of my life'가 확 떠올라 저녁 내내 들었었지..)
조용한 게 좋고, 좋아하는 책 읽는 거 좋아하고, 가끔 친구들 만나고, 그렇게 지내,
다음에 마음 내키면 한 번쯤 소상히 얘기해 볼께..
신애도 혼사 치르느라 힘들었을 텐데,
판에 박힌 말이지만 정말 중요한 건강.. 조심하고
다늘 행복한 시간 보내길.....
?큰 최순희#1 안녕~~~~!
눈팅만 하다가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리.....
날 기억할까? 하다가 그것이 뭬~~그리 중요하다고.
생머리에 마른 몸매만 기억난다.
신촌쯤에 살았나? 아님 백마장쪽?
암튼 네가 오니 다시 여고시절을 떠올리게 되어서 좋다.
난 L.A. 환갑잔치 이후로 쬐끔 컴맹을 면하고
요로콤 네게 안부를 전할수 있어서 좋구나.
가끔씩 안부를 전해도 되겠지? 우린 친구이니까!
아하 정인선 양,
모를 리가 있나.. 반가워요
글쓰기에는 인선이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어서 읽으면서 혼자 웃고는 하지,
안 보이는 곳에서도 웃기도 하고 박수도 치고 감동도 하고 있다는 걸..
그렇게 보면 짧은 글의 힘이 대단한 것 같아,
지금은 60키로를 눈 앞에 두고 있어서 별명이 "개미"였던 시절은 옛날 이야기야,
백마장쪽에 살았고, 너는 아마도 부평쪽이었던 것 같은데,
얼굴 희고 곱고, 목소리는 약간 허스키에 가까우며 조금은 통통했던 명랑 학생,
너무너무 잘 기억하고 있지요,
나 역시 요 며칠 사이 갑자기 여고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즐거워하고 있음,
모두들 고마워 ~~~~~
순희 1야,
나도 날씬했던 네 생각 훤하다.
근데 백마장 살았다고 한건 생각이 안 나는데
콩나물시루같던 버스를 말하니까 어렴풋 떠오른것 같기도 하고...
그때 버스를 타면 가방을 들지 않아도 저절로 옆에 붙어 있었어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면 백목으로 운동화 다시 하얗게 칠하고 그랬다.
아니면 교문에서 걸렸잖니... 운동화 더럽다고
아침에 별보고 학교 갔다가 저녁에 별보며 돌아왔지
근데 그런게 이제는 다 아름다우니 참......
지난 날이 무조건 아름다운 건 아니지만
(특히나 생활하기 불편했던 환경은 절대 아름답지 않지..ㅎㅎ)
그냥 우리가 철 모르던 시절이었어서 그리운 것 같아,
그 콩나물 버스라니...참...
게다가 서곶에 살던 누군가는 버스가 제대로 없어 늘 지각을 당했었고,
지각생 있는 분단이 청소담당이었어서 그 친구가 속한 작은순희네 분단은
졸업하고도 청소분량이 남았다고 했었다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 ㅋㅋ
이런 걸 요즘의 빛나는 청춘들이 알랑가 몰라... 절대 알 리가 없지..
초등동창이 취리히에 살았어서 스위스에 세번인가 갔었는데
그때엔 네 존재를 몰랐으니.. 아쉽구나..
그래도 언젠간 또 만나지겠지..
반갑다..
큰 순희야 ~
반가워
오늘 아침 홈피를 여는 순간 정보부장님의 이름으로 최순희란 이름이 동동 떠서 깜짝 놀랐지 뭐야
일을 하며 내내
학창 시절 점심 시간에
도시락의 밥을 젓가락으로 바둑판 모양 반듯 반듯 잘라놓고
한개 한개 정갈하게 먹던 네 생각을 했어.
영어를 잘하고
글씨를 잘 썼던 기억
몇해전 유순이네 From the top 에서 있었던 우리 동기 모임에 처음 나타나
모두를 반갑게 했는데 그때 나는 멀리서 사진으로 네 모습을 보며
옛시절을 그리워했어.
엊그제 뉴욕 신애에게서 메일이 왔어.
신애는 78년도
우리 큰 아들 돌 무렵
아가 만한 스누피 인형을 사다 주고 뉴욕으로 시집간뒤
한번도 만나질 못했어.
사위를 얻었다고...
사진을 보내왔어.
신애 허락을 받지 않았기에
사진을 작게 줄여서 보여줄께.
나도 참 웃긴다
사진 줄인다고 허락 안 받은게 뭐 용서 되는일이라고...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었어.
요건 2011년도에 찍은 ...
학창 시절의 모습이 보여서 내가 좋아하는 내 사진
우린 친구들 하나 하나 소중한 추억을 함께 간직하고 있으니
이세상에서 친구란 인연으로 만난게 얼마나 좋은지...
가끔 들어와서
친구들 이야기도 듣고
네 이야기도 .................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