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7:7-14

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1)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굳은 어깨로 향하며
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공의와 사랑을 베풀라-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금식이 어떻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시기 위해 포로 잡혀가기 전,곧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 백성이 남방과 평원에 평온히 거주할 때에 여호와께서 옛 선지자들을 통해 외친 말씀을 되새겨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진실한 재판을 행하고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여기서 인애란 사람들 상호 간에 가져야 할 사랑과 신뢰를, 긍휼은 상호간에 가져야 하는 깊은 연민과 자비를 의미합니다
또한 선지자는 고아, 과부,나그네, 가난한 자처럼 공동체 구성원 중 가장 약한 자들을 압제하지 말고 돌아보라고 했고 자기의 이기적인 정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웃을 해치려는 악한 꾀를 계획하지 말라고 명했습니다
곧 여호와의 말씀은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벗어나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과 공의를 베푸는 삶을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말씀을 상기시키는 이유는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공의와 인애와 자비의 삶임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나에게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공의와 인애와 자비의 삶이 있습니까?*

귀를 막는 유다의 심판-그런데 조상들은 공의와 사랑을 외치는 선지자들의 말씀을 듣기 싫어서 등을 돌리고 어깨를 내밀었습니다  이 자세는 짐승을 앞으로 끌려고 할 때 뒤로 가려고 버티는 고집스러운 모습을 묘사하는 말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그들은 듣지 않으려고 아예 귀를 막아버렸고 그 마음을 금광석같이 극단적으로 완고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와 같은 말씀에 대한 무관심과 불순종은 하나님의 진노를 끌어 들여 그들을 여러나라로 흩어지게 만들고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만드는 근본 원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름이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이 경고의 음성이 들리는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할 기회입니다

*나에게도 혹시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있었던 완고한 자세와 귀와 마음이 있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