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36:25-27
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네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하리라

우리는 새 언약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일에 찬양하고 큰 소리로 기도하고 눈물까지 흘리며 다짐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자녀들을 향해 너무나도 자주 짜증과 화를 쏟아냅니다
형제들은 쉽게 포르노의 유혹에 다시 빠져 들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시험 때마다 양심을 속이기도 합니다  습관적으로 도둑질이나 거짓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 됨에 있어서는 더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미움의 마음을 털어내지 못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분명 무엇이 옳은 것이며 뭘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디만 그것과 우리의 실제 삶에는 명백한 괴리가 존재합니다
이 절망과 패배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사실 해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것의 키는 우리가 옛 언약(구약)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새 언약(신약)시대를 살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언약이란 하나님과 우리의 결혼식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과 두 번 언약을 맺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한 번 결혼했다가 깨어진 후 다시 결혼한 관계입니다 여기서 처음 결혼을 옛 언약(구약)이라 하고 새 결혼을 새 언약(신약)이라고 부릅니다
옛 언약에서 가장 대표적인 단어는 "너는 ....하라(You shall) " 혹은 "너는 ...하지 말라(You shall not)"입니다  
이 언약 아래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얼굴은 실망과 분노로 가득찬 얼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명령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새 언약은 다릅니다 새 언약의 대표적인 단어는 "내가 ...하리라(I will) "입니다 오늘 본문을 원문으로 보면 "I will"이 다섯 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신약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I willI"은 첫째로 우리를 위해 자기 아들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님을 폭팔적인 기쁨과 가득한 웃음 없이는 결코 바라보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보시기 때문에 우리 역시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I  will" 은 성령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속에 주신 성령님이 얼마나 잘해낼 지를 확실히 아십니다 새 언약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성령님이 들어 오신 후 우리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취향으로 변했습니다 또한 우리 속에 들어와 계신 성령님은 능력이 크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해야 할 것들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넉넉한 능력을 부어주셨습니다
이 때문에 신약에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표정은 한마디로 입이 귀에 걸린 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실 때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먼저 보시기 때문입니다

승리는 현실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바른 믿음은 하나님을 더 크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의 행위 "You shall"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I will" 을 붙잡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이미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과 성령님께서 행하고 계신 일을 신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