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유월이 왔네


이상한 5월의 날씨로 나무마다 꽃들도 제대로 피지 못하고
잎새만 무성하더니만
오늘 또 무섭게 비가 내리면서 겨우 겨우핀
양귀비를 무참하게 떨구네.
비온뒤에 초록이 너무나 풋풋해서
마당에 나가서 사진을 찍어 보았어.


항상 탐스럽던 로도덴드럼도 이렇게 숫이 적고,

rodo451.jpg


그나마 빗줄기에 꽃잎이 떨어져 마치 진달래를 보는것 같아


aza452.jpg


난디나( 남천) 의 붉은 새잎이 사랑스럽고,


andina450.jpg 


햇빛받은 새로나온 잎들이 반짝거리는 듯 해.


newgreen450.jpg 


3년만에 처음 달린 포도가 귀엽지?


grape451.jpg 


부지런히 주말 내내 트레이리스를 만들어 주었어 .

딱 3 송이가 열렸어 ㅎㅎㅎ


gt42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