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애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은희야!
내 이름을 불러줘서 고맙다.
너도 정동하 좋아하니?
나도 정말 좋아하는데
나는 정동하, 이석훈, 너무 좋아하는데
나는 예민해서 그러는지 이 두가수에게 목소리의 묘한 매력을 즐긴다
고음으로 소리만 지르는 가수를 보고 뛰어난 가창력이라고 칭찬하는 걸 보면 웃기는 것 같다.
난 R&B가수들도 싫더라
시끄러워
임태경도 노래만 듣고 는 2005년 처음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옷깃'이라는 노래를 처음 듣고 가사때문에 눈물이 났다
그런데 불후의 명곡에서 보니 임태경 웃음에는 영혼이 없어서 이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마음이 아픈 것이 참 싫었는데 요즘은 울면서 즐기기도 한다.
그런데 화가 나는 것은 싫다.
요즘 손호영이라는 가수의 여자 친구가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고 이별의 아픔정도는 이겨야 되지 않나?
하긴 죽음의 이유가 이별이 아니라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라나
그 정도의 아픔은 이겨야 또다른 역경이 생겼을때 두려움이 없어지는데
마음이 아픈 것은 괜찮은데 주변사람이 미워지는 것이 참 싫다
이제는 나도 산전수전 다 겪어서 그런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이 세상 좋다.
좋은 음악,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자연
이제 이 정도로 세상를 살아온 것
하느님께 감사하며 산다.
정희야~
가사내용이 더 좋네..............
매력적인 목소리도 좋지만서도
음악이 없으면 어찌 위안을 받고 사나싶네.
그나저나
옥녀랑 한동네에 살면서 오가던 너희들 한동네친구들도 보통 인연은 아닌데
모두 멀리 너무 많이 떨어져사네........우리들.........
참............
지지난주 일요일 연자 견진성사 동영상 올린다고 하고선 늦장을 부렸네.
연자가 착실한 카톨릭 신자가 되었으니 축하해야 할 일이다.
유례도 내가 참석한다고 일부러 견진성사 미사에 함께 했으니..........반가운일이였고말야.
임 영희도 오랜만에 함께 미사를 드렸으니 오래 기억에 남아 있을거고.
정희 너의 수고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 늦게 미사 참여는 못한 용숙이도 오랜만에
너를 만나 반가웠었다고 전번참에 이야기도 했네.
정희야~
종종 네 신세를 져야겄다.
짧은 동영상이지만 오래 기억속에 남을거야.
은희야!
나한테 신세라니 무슨 그런 말을...
나는 어려서부터 낯가림이 심해서 친구가 별로 없었어
초등학교 시절에도 운동장에 나가서 논 기억이 없어
그래서 나는 '고무줄이나 그네' 이런것들 할줄 몰라
초등학교 시절에는 점심시간에 운동장에 나가지 않고 교실에서 만화책보고
중학교 입학하면서 부터는 소설책 읽는 것을 더 좋아했어
수업시간 중에도 소설책 읽다가 걸려서 선생님이 "교무실로 가 있어"하면
네! 하고 교무실가서 선생님들 책상에 참고서 종류가 어떤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냥 놀았어
그 당시 난 교무실에 끌려가도 별로 챙피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리도 당당할 수 있었던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립다 그 시절이
교사시절에는 많은 선생님들의 지지(?)를 받았지
왜냐하면 내가 바른 소리를 잘 하잖아
너도 알지?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무슨 짓을 했는지
나는 만나는 사람의 횟수가 적어
고등학교 친구 몇명과 오랜동안 함께한 선생님들 정도
내가 오히려 네 신세를 지고 있는거지
늘 건강하고 행복해
정희야~
너랑 이렇게 오손도손 글로 이야기 주고받으니
또 다른 느낌이 드네.
그러게 말야 ......네가 어릴때부터 옳바르게 생각하는 주관이 확실하게
자리 잡혀 있었네.
......ㅎㅎㅎ....... 우리 그 총각 선 생님 그분 뜨끔 하셨을거야.
대학 졸업후 너도 오랜동안 교사직을 충실하게 지낸 사람이였으니
교사........어린제자들에게 제일 중요한 시점에 큰 영향을 주는 막중한 위치라는것
가끔 들려주는 너의 교육관을 듣고 흐믓했었지.
너에게 내 이야기가 아니니 들려주진 않았었지만
우리집 산이할아버지도 십여년 고등학교 교사시절 나름 최선을 다하는걸 곁에서 많이 지켜보았지.
관리자 입장인 교장 교감은 가시같은 존재이겠지만말야.
이십대 말 이천에 있는 @@여고에서 그때는 기성회(육성회)회장이랄까
학부형중 여러모로 힘이 강력한 사람이 좌지우지 하던 시절이니.........
그 사람 딸이 산이할아버지 담임반이였는데 이아이가 아버지 덕분에 안하무인이 되버린거야
그때나 이때나 여튼 뭐.....장...이란 이름만 두르면 권력이라고 생각이 드는지
이아이가 그냥 제멋대로여서 허락도 안받고 조퇴는 물론 교무실로 호출을 해도 무시하고 그리 한다고
다른 과목 선생님들이 투덜대곤 했다더군 그런데 문제는 투덜대면서도 훈육을 못했다데.
왜냐면 특히 교감이 교사들에게 오히려 주의를 주고 절대적으로 아이편을 들곤했다는거야.
보다못한 산이할아버지 그때는 혈기도 충천한 시절이니 가만 못있지 당연히말야.
그아이 호출해도 안오니 교실에서 불러내는데 그냥 책가방 챙겨 가려고해서
못가게 하고 긴 훈계와 더불어 손바닥을 회초리로 때렸다는거 아니니.
교사직 그만 둘 각오를 물론 하고서 말야..........
어땠겠니..........물론 교감이 펄펄뛰면서....폭력교사....라고 교무실에서 난리도 아니였다더라.
하극상이라고 하겠지만 " 내가 보기에는 교감선생님이 교육을 망치는 장본인 이란걸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시작으로 그아이를 진작에 몹쓸 인간으로 방치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교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라........그 기세에 교감의 기세가 꺾이고 대개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강한 사람에겐 금새 꼬리를 내리고 약한 사람은 더 밟고 그러지.........
물론 교사직은 그만두지 않았고 교사들의 관계들도 많이 좋아져서 우리가 서울로 와서도
교분을 지금까지도 갖고 있어 멀리 살아도 안부를 가끔 전하고 하지........
네가 아직도 근무하던 시절의 선생님들하고 모임을 갖는것처럼말야.
교육계에도 정말 교사직을 해서는 안되는 자질의 사람들이 더러 있다는것이 교육받는 아이들에겐
불행한 일이다.
교사중에 특히 요즈음은 어떠한지........모르겠지만서도 우리아이 셋중에도 담임선생중에
아주 노골적으로 봉투를 받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
우리집에선 절대로 안되는 일이였고 학년이 끝나면 그때는 가업인 인삼농사를 지을때라서
수고하셨다고 긴 편지와 더불어 인삼을 푸짐하게 보내드렸었다.
스승의 날이면 초임지였던 이천의 그 육성회장 딸아이와 또 숙이라는 아이가 전화를 해마다 하더라.
며칠전에도 "사모님 저예요 "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그 제자들이 벌써 손주도 둔 사람이 있어요.
남편 이야기를 하는 나를두고 주책이라고 하겠지만 그 시절이 그래도 살아온 세월중에 제일 보람있던 시절이란 생각이드네.
여튼 꼬장꼬장한 성격이 지금 나에겐 큰 시집살이다...........ㅎㅎㅎ
정희야 그저그런 사람들........나같은 사람말야....ㅎㅎㅎ ....산이할아버지나 너를 두고
까칠하고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하는거 알지?
그래도 이런 소금같은 존재가 ........우리사회에 꼭 필요하단 생각이다.
소금이 없으면 우리가 살 수 있냐!!!
정희도 항상 건강 해야해............오래도록 네 이야기를 들어야하니까.
좋은글 가져와 봅니다.
나를 아름답게 하소서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키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람의 참 가치와 모습을 빨리 알게 하소서
사람과의 헤어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그 사람의 좋은 점만 기억하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 쇠약하여질 때도
삶을 허무나 후회나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게 하시고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지혜와
너그러움과 부드러움을 좋아하게 하소서
삶을 잔잔하게 하소서
그러나 폭풍이 몰려와도 쓰러지지 않게 하시고
고난을 통해 성숙하게 하소서.
건강을 주소서
그러나 내 삶과 생각이
건강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소서.
질서를 지키고 원칙과 기준이 확실하며
균형과 조화를 잃지 않도록 하시고
성공한 사람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사랑만큼 쉬운 길이 없고
사랑만큼 아름다운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늘 그 길을 택하게 하소서.
- 좋은 글 중에서
어제는 동기친구 부군의 빈소를 다녀왔읍니다.
슬픈 이별의 순간을 맞는 친구들이 하나 둘 줄을 이어가네요.
서로 서로 아픈순간을 위로하는 친구들이 있어 감사하고
따듯한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인생을 동행할 친구가있다면
고단하고 힘든 인생길이지만 함께 하는
벗이 있음에 서로를 의지삼으며 모진
어려움도 감내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세월의 흐름 뒤끝에
그대와 내 머리에 하이얀 서리가 앉고
얼굴들엔 나무등걸과 같은 주름이
덮는다 해도 진실로 서로를 위하고
아끼며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인생의 친구이길 원합니다.
오래오래 우리들 벗되어 함께 머물다
늙은 먼 훗날엔 두 손을 맞잡고
공원도산책합시다.
그러다 쇠잔한 기력에 그것마저도 힘들면
이따금은 벤치에 앉아휴식도 취해 봅시다.
그리곤 그런 시각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지내 보낸 우리들 사랑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잔잔하나 소중스런 행복과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우리들 그런 참된 친구이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이 부르실 그날 그때까지 나
그대만을 사랑하리니, 그대가 기쁘면
나 또한 기뻐할 것이며 그대가 슬퍼하면
나 또한 슬퍼할 것입니다.
그러다가 하늘의 부름을 받아
행여 먼저 가게 된다면 나,
하느님께 간곡한 기도로
간청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세상에선 꼬옥 부부의 인연을
맺게 해 달라고요 내 가진 정성을 다하여
간곡히 청하고자 합니다.
이승에선 이루지 못한 우리들의 인연
다음 세상에서는 꼬옥 이뤄져 우리들
마주 손 잡고 걸어갈 수 있게해달라고요.
..........좋은 글 중에서...............
...........................................................
나는 친구는 친구로 다음 세상에서도 친구사이로 만나면 좋겠다싶은데
부부로 만나길 기도하는 친구사이도 있나봅니다.
김은희 선배님!
친구분의 황망한 일을 곁에서 보면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일을 당하면 처음엔 이것도 저것도 모른 채 지나가지만
날이갈수록 더 힘이 들 수 밖에 없더라고요.
그나마
좋은 친구 분들이 곁에 있으니 그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의 좋은 글.................
비누는 몸을 닦고 눈물은 마음을 닦는다
사람들은 비누로 몸을 씻고 눈물로 마음을 씻는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속담이 있다
천국의 한쪽 구석에는
기도는 못 하였지만 울 수는 있었던
사람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희로애락, 울 수 없는 인간은 즐길 수가 없다.
밤이 없으면 밝은 대낮이 없다.
우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기뻐할 때에도
정말 기뻐할 수가 없다.
단지 기뻐하는 척하고 있는 것이다.
울고난 후에는 기분이 맑아진다.
목욕을 하고난 후의 정신처럼...
신은 마치 마른 영혼에 비를 내리듯이
인간에게 눈물을 내리셨다.
울고난 후에는 학수고대했던 비가
밭에 뿌린 것처럼 땅이 젖는다.
그리고 새움이 트고 푸르름이 우거지게 된다.
오늘날의 사회가 기계화되어
가장 위험한 것은 눈물이 무익한것,
부끄러운 것으로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인간은 울 때에는 울어야만 한다.
남을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도...
마음을 닦고 다시 늘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 탈 무 드 -
옥녀야~ 정희야~ 친구들아~
난 요즈음 음악 켜놓고산다
아니면 너무 허전한거야........... 자는 시간 빼놓곤 음악을 들어야 한다면 맞을거야
매스컴에선 육십만 넘으면 고령이라고 공식적인 맨트를 하더라만서도
이 나이에 장르 불문하고 음악이 없으면 어찌 살 수 있으려나싶다.
젊은 아이들 노래소리도 좋아지고있네.........................
사오십때 온다는 사추기가 이제서야 왔남?
아니면 정말로 너무 사는일이 허전한 나이가 된것인감
옥녀야~ 정희야~
우리들 여고시절 그 나이때의 너희들 모습이 자꾸 눈에 밟히네.
어제는 부활의 정 동하의 노래를 모아모아 들었네.
옥녀야 ~산이할아버지 어제는 비가많이 와서 허리 더 아프다고 하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많이 좋아져서 아프지않다고한단다.
넌 이런 노래는 처음일거야..........이런 목소리가 이젠 좋으니 어쩌냐....ㅎㅎㅎ
그리고 나이가 들면 허전병이 생겨서
그래서 종교에 매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게되겠지
바람직한 일이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