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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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귀옥 순덕과 헤어져야하는 아쉬운 맘에 설치고
5일밤을 함께 지낸 지은이와 새벽부터 심도 깊은 이야기
잔잔한 물결같은 친구 어떤것도 다 빨아들여 정화 시켜 토해낼 줄 아는 친구
레인보우 깃발아래서 손잡고 다니며 한국가면 안녕이야하던 친구
지은 친구의 멋진 모습을 이제야 알아 보았네
동도 트지 않은 해변길을 산책하러 우린 방을 나섰고
길 하나 건너 태평양의 폭탄 터지는듯한 파도소리는 흉내조차 내기 힘들어~~
휘영청 둥근달이 새벽바다위에 그 빛을 쏟아내고
벼랑 끝에 다다라 더 이상 갈 길이 없음을 알아챈 파도는 자신을 부숴버리고
뭐라 형용할 수없는 기운이 새벽 찬바람에 선 작은 내 몸을 감싸
말문을 닫아버렸어~~
시원찮은 디카의 성능을 괜시리 원망하며 마구마구 눌러대다가 건져 올린 사진
하늘의 달과 바위위 작은 웅덩이에 고인 물위에 또 하나의 달
아하 이럴때 술잔을 들고 있어야 했는데~
이 사진은 줄이지 않고 크게 올려볼께
상태가 좋아서 친구들도 새벽달을 함께 보며 감흥을 느꼈으면 ~~
2013.02.14 18:21:15 (*.137.8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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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의 즐거움 중엔 새로운 자연환경과의 만남
새로운 친구와의 소통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것 이런 기타등등이 있거든
국내에서의 여행중엔 그 고장 사람과의 대화를 꼭 시도해 보는데
이 넓은 미쿡에선 난 과묵한 사람이었네 ㅎㅎㅎ
아침 산책후 작은 식당에서 식사를 참 좋은 inn이었어
떠나기 아쉬운 맘을 달래어 다시 길을 나섰지~~
솔뱅으로 고고~~
아래 두사진에서 다른 점 찾아내기
일등으로 찾아내 내게 카톡하는 친구에게 멋진 커피잔세트 증정하겠슴